예수님의 비유-3 / 부자와 나사로 (눅16:19-31)

예수님의 비유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부자와 나사로 (눅 16:19-31)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의 외적인 모습(직업, 옷차림, 재산 등)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했다가 나중에 생각이 바뀐 경험이 있으신가요?

  • 첫인상이나 외적 조건으로 사람을 평가했던 경험을 나눔
  •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본 보편적 경험
  • 본문의 부자와 나사로의 외적 대비로 자연스럽게 연결

2. "지금 당장 해야지" 하면서도 자꾸 미루게 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왜 미루게 되는 것 같으신가요?

  • 일상적 미루기 경험을 통해 공감대 형성
  • 본문의 핵심 메시지인 '구원의 현재성'과 '지금의 결단'으로 연결

<말씀 앞에서>

1. 예수님은 부자의 옷과 거지의 이름을 통해 무엇을 말씀하고 계십니까? (눅 16:19-21) (참고 출 1:15-17)

1-1.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의 의미

  • 자색 염료는 달팽이 약 12,000마리에서 겨우 1.4그램만 추출 가능한 극도로 귀한 재료였음
  • 고대 로마에서는 왕립 공장에서만 생산을 허락했으며, 개인이 제조하면 처벌을 받았음
  • 자색 옷은 왕이나 왕의 직계 가족, 전승 장군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신분의 기표였음
  • 고운 베옷 역시 일반인들이 거친 양털이나 염소 털 옷을 입던 시대에 부유함의 상징이었음
  • 이 비유를 듣는 청중은 부자의 옷만으로도 그가 최상위 계층임을 즉각 인식할 수 있었음

1-2. 거지 나사로의 이름에 담긴 비밀

  • 나사로의 뜻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임
  • 부모가 있었다면 이토록 비참한 상태로 동냥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스스로 "나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라고 말해 동네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일 가능성이 높음
  • 예수님은 부자에게는 이름을 부여하지 않으셨지만, 거지에게는 '나사로'라는 이름을 불러주심
  • 부자에게 이름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그의 이름에 관심을 두지 않으신 것임

1-3. 성경의 이름 기록 원칙

  • 성경은 '의미의 책'으로, 하나님이 보실 때 의미 있는 내용만 기록함
  • 출 1:15-17에서 세계 최강의 권력자인 애굽 왕(바로)의 이름은 기록하지 않으면서, 식민지 노예 신분의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의 이름은 분명히 기록함
  • 이들의 이름이 기록된 이유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거역한 믿음 때문임
  • 같은 원칙으로 예수님도 자기를 의지한 부자의 이름은 기록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한 나사로의 이름만 기록하심

1-4. 인도 포인트

  • 자색 옷의 제조 과정과 희소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당시 부자의 사회적 지위를 참여자들이 체감하도록 인도함
  • 출 1:15-17을 함께 읽으며, 바로의 이름이 기록되지 않고 산파들의 이름이 기록된 사실에 주목하게 함
  •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자연스러운 나눔을 유도함
  •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외적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보시고 그 이름을 기록하심

2. 야곱이 요셉에게 입혀준 채색 옷과 하나님이 입혀주신 옷은 어떻게 다릅니까? 우리가 진정으로 가치를 두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눅 16:19-21)

2-1. 사람이 입혀준 옷 vs. 하나님이 입혀주신 옷

  • 야곱이 요셉에게 채색 옷을 입힌 것은 '노동 면제'와 '전 재산 상속'을 의미하는 장자권의 표식이었음
  • 그러나 하나님은 아버지가 입혀준 채색 옷을 벗기시고, 노예의 옷과 죄수의 옷을 입히셨음
  • 오랜 훈련을 마친 후에야 하나님께서 이집트 총리의 옷을 입혀주심
  • 사람이 입혀준 옷은 일시적이지만, 하나님이 입혀주신 옷은 참된 옷이 됨

2-2. 껍데기에 매혹되지 않는 삶

  •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자색 옷, 고운 베옷, 호화로운 잔치)에 매혹되는 경향이 있음
  • 그러나 예수님은 화려한 부자가 아닌 헐벗은 거지 나사로를 바라보라고 말씀하심
  • 사람의 가치는 옷과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에 달려 있음
  • 비록 헐벗고 가난하고 병들어 살아도, 하나님이 이름을 불러주시면 그것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임

2-3. 내면의 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믿음

  • 겉치레를 포장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내면의 삶이 중요함
  • 하나님이 내 이름 석 자를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하실 만큼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함
  • 사람들의 평가가 아닌 하나님의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전환이 필요함

2-4. 인도 포인트

  • 요셉의 채색 옷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 부여한 가치'와 '하나님이 부여하신 가치'의 차이를 설명함
  • "나는 어디에 더 가치를 두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참여자들의 솔직한 나눔을 유도함
  •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며, 우리 모두가 외적 조건에 매혹되기 쉬운 존재임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함
  • 핵심 메시지: 하나님이 입혀주셔야 참된 옷이 되며, 하나님이 이름을 불러주셔야 생명책에 기록됨

3. 부자와 나사로의 죽음 이후 운명이 뒤바뀐 이유는 무엇입니까? 천국과 지옥을 가르는 진정한 기준은 무엇입니까? (눅 16:22-25) (참고 고후 1:9)

3-1. 완전히 뒤바뀐 두 사람의 운명

  • 거지가 죽었을 때: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감 → 하나님이 직접 심부름꾼 천사를 보내셔서 그 영혼을 모셔감
  • 부자가 죽었을 때: '장사되매'라는 표현만 기록됨 → 사람의 손에 의해 장사된 것이며, 영적으로 지옥의 문이 열린 죽음이었음
  • 이 땅에서의 평가와 하나님의 평가가 완전히 상반됨

3-2. 선행과 악행이 아닌 '의지'의 문제

  • 비유 본문 어디에도 부자가 악행을 행했다는 기록이 없음 (오히려 날마다 잔치를 베풀어 사람들을 먹임)
  • 동시에 거지 나사로가 선행을 베풀었다는 기록도 단 한 줄 없음
  • 천국과 지옥은 선행과 악행의 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님
  • 나사로라는 이름에 비밀이 있음: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천국에 이름

3-3. 사형 선고를 받은 존재의 유일한 소망

  • 고후 1:9 — 바울은 우리의 상태를 '사형 선고를 받은 존재'로 설명함
  • 사형 선고를 받은 자가 자기 자신을 의지해서 구원받을 수 없음
  •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구원받을 수 있음
  • 부자는 자색 옷(신분)과 자기 업적을 의지했고, 나사로는 하나님만 의지했음

3-4. 인도 포인트

  • 두 사람의 죽음 장면을 대비시켜 설명함: 거지의 초라한 죽음 뒤 천사의 호위 vs. 부자의 화려한 장례 뒤 지옥행
  • 고후 1:9를 함께 읽으며, '사형 선고를 받은 존재'라는 표현의 의미를 나눔
  • "천국이 선행으로 가는 곳이 아니라면, 무엇이 기준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복음의 핵심(하나님 의지)으로 인도함
  • 주의: 이 부분에서 '선행이 필요 없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구원의 조건'과 '구원받은 자의 삶'을 구분하여 설명함

4. 아브라함은 왜 부자의 두 번째 부탁도 거절했습니까? 기적이 아닌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눅 16:27-31) (참고 고후 6:1-2, 요 11:43-44, 요 11:53)

4-1. 구원은 '지금, 현재적'임

  • 부자는 자신의 형제 다섯에게 나사로를 보내 증언하게 해달라고 간청함
  • 아브라함의 대답: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어도 돌이키지 않을 것임 (눅 16:31)
  • 고후 6:1-2 —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 부자가 살았을 때도 기록된 말씀(성경)과 선포된 말씀(설교)이 있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흘려보냄

4-2. 기적은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함

  • 요 11:43-44 —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놀라운 기적이 일어남
  • 요 11:53 —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 기적을 보고도 돌이키지 않고, 오히려 이 날부터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함
  •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역사적인 기적 앞에서도 사람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음
  • "내 인생에 획기적인 기적이 일어나면 하나님을 잘 섬기겠다"는 생각은 성경적으로 근거가 없음

4-3. 말씀만이 가진 변화의 능력

  • 모세와 선지자들의 말씀, 즉 기록된 말씀을 읽고 선포된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뜨거워지고 쪼개짐
  • 하나님의 말씀은 기적보다 힘이 있으며,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능력이 있음
  • 말씀 앞에서 즉각 결단하고 실천하는 것이 구원의 길임
  • 주위에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지금부터 기도하고 전해야 함

4-4. 인도 포인트

  • 고후 6:1-2를 함께 읽으며 '지금'이라는 단어가 반복 강조되는 점에 주목하게 함
  • 요 11:43-44과 요 11:53을 연이어 읽게 하여, 기적 직후 살인 모의라는 극적인 대비를 참여자들이 직접 확인하도록 함
  • "나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즉각 반응하고 있는가, 아니면 미루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개인적 점검을 유도함
  • 핵심 메시지: 구원은 미래가 아닌 '지금'의 문제이며, 기적이 아닌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킴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는 무엇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는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내려놓아야 합니까? (눅 16:19-25) (참고 고후 1:9)

1-1. 도입 질문 "일상에서 어떤 상황이 닥치면 가장 먼저 의지하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경제력, 인맥, 경험, 능력, 건강 등)"

1-2. 부자의 의지 vs. 나사로의 의지

  • 부자는 자색 옷(신분), 호화로운 생활(재력), 사람들의 인정(명성)을 의지했음
  • 나사로는 온몸이 헌데 투성이로 부스러기를 먹으며 살았지만, 하나님만을 의지했음
  • 고후 1:9에서 바울은 사형 선고를 받은 존재인 우리가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권고함
  •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것들(학벌, 직업, 재산, 건강, 인맥 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음

1-3.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의 실제

  •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께 맡기는 것임
  • 요셉이 채색 옷을 벗기우고 노예와 죄수의 옷을 입는 과정을 거쳐야 했듯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에는 내려놓음의 과정이 수반됨
  •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의지하는 자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됨

1-4. 적용 질문들

  • "나는 평소에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그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나눠봅시다."
  • "그것이 사라진다면 나의 믿음은 흔들릴 것 같은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 "나사로처럼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는가? 그렇게 하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 "우리 소그룹이 서로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격려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한 주간 내가 무의식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것 한 가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해봄
  • 어려운 상황이 올 때 가장 먼저 사람이나 환경이 아닌 하나님께 기도하는 습관을 시작함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의지 대상'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짐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은 완벽하게 준비된 후에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사로처럼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상태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라는 이름을 붙잡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적 조건이 아니라 그분을 의지하는 마음을 보시고 우리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해 주십니다."

2. 구원은 '지금'의 문제입니다. 나는 오늘 이 순간 말씀 앞에서 어떤 결단을 하고 있습니까? (눅 16:27-31) (참고 고후 6:1-2, 요 11:43-44, 요 11:53)

2-1. 도입 질문 "중요한 결정을 미루다가 결국 후회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왜 그때 결단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시나요?"

2-2. '지금'을 흘려보내는 위험

  • 부자는 살아 있을 때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흘려보냄
  • 고후 6:1-2에서 바울은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선포함
  • 하나님의 말씀은 내일 실천하겠다고 미루어 둘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즉각 그 자리에서 결단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임
  • 주위에 믿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부터 기도하고 전해야 함

2-3. 기적이 아닌 말씀의 능력

  • 요 11:43-44에서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으나, 요 11:53에서 유대인들은 오히려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함
  • "내 인생에 기적이 일어나면 변하겠다"는 생각은 성경적으로 근거가 없음
  • 우리를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기적이 아니라 기록된 말씀(성경)을 읽고 선포된 말씀(설교)을 듣는 것임
  • 하나님의 말씀은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능력이 있음

2-4. 적용 질문들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미루고 있는 결단이 있는가? 무엇이 나를 망설이게 하는가?"
  • "나는 기적이나 특별한 체험을 기다리며 말씀 순종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 "지금 내 주변에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이 떠오르는가? 그 사람에게 언제,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 "이번 한 주, 말씀을 듣고 즉각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정한다면 무엇인가?"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말씀을 읽을 때 '오늘 즉각 실천할 한 가지'를 정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훈련을 시작함
  •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 한 사람을 정하고 이번 주 안에 만남이나 연락의 기회를 만듦
  • 기적을 기다리기보다 말씀 앞에 매일 서는 습관을 통해 변화를 경험함

2-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의 말씀은 기적보다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적은 눈을 놀라게 하지만 마음을 바꾸지 못합니다. 그러나 말씀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뜨겁게 하고, 쪼개고, 변화시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들은 말씀이 바로 그 능력의 말씀입니다. '지금'을 흘려보내지 마십시오. 지금이 은혜 받을 만한 때이고, 지금이 구원의 날입니다."

<결단하며>

1.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으로의 전환 이번 한 주간, 내가 무의식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것 한 가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하나님께 내려놓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나사로처럼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유일한 소망이심을 고백하겠습니다.

2. 말씀 앞에서 즉각 순종하는 삶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미루지 않겠습니다. 매일 말씀을 읽으며 '오늘 실천할 한 가지'를 정하고 즉각 행동으로 옮기는 삶을 살겠습니다. 기적을 기다리지 않고 말씀 앞에 매일 서겠습니다.

3. 복음을 전하는 긴급한 사명 내 주변에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을 위해 이번 주부터 기도하고, 말씀을 전할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그들의 구원도 '지금'의 문제임을 기억하고 미루지 않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이 비유에서 부자가 지옥에 간 것은 '부유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분명히 해야 함. 재물 자체를 정죄하는 방향으로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함
  • "천국은 선행으로 가는 곳이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선행이 필요 없다"는 뜻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구원의 조건(하나님 의지)과 구원받은 자의 삶(선행의 열매)을 구분하여 설명함
  • 참여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이 계실 수 있으므로, 나사로의 가난을 미화하거나 고통을 축복으로 단순화하지 않도록 주의함
  • "구원을 미루면 안 된다"는 메시지가 불안과 조급함이 아닌 감사와 결단의 동기가 되도록 인도함
  • 톨스토이의 소설 예시는 아이스브레이킹이나 서론에서 가볍게 언급할 수 있으나, 소그룹의 초점은 성경 본문에 맞추도록 함

추가 설명 자료

원어 설명

  • 나사로(Λάζαρος, 라자로스): 히브리어 엘르아자르(אֶלְעָזָר)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하나님이 도우신다' 또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라는 뜻임. 예수님의 비유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주어진 인물임
  • 자색(πορφύρα, 포르퓌라): 뿌리뿔고둥(murex)에서 추출한 보라색 염료로, 로열 퍼플(Royal Purple)이라 불림. 왕족과 최고위 관료만 착용할 수 있었던 극도로 고가의 옷감임
  • 고운 베옷(βύσσος, 뷔쏘스): 이집트산 아마포(fine linen)로, 일반 서민이 입는 거친 옷감과 대조되는 고급 직물임
  • 아브라함의 품(κόλπος Ἀβραάμ, 콜포스 아브라암): 유대교 전통에서 의인이 죽은 후 누리는 축복의 상태를 의미하며, 잔치에서 주빈 옆 자리에 앉는 것과 같은 친밀함과 영예를 상징함
  • 장사되매(ἐτάφη, 에타페): 단순히 '매장되었다'는 사실만 기술하는 표현으로, 나사로의 죽음에서 천사가 등장하는 것과 대조적임

참고구절 상세 해설

  • 출 1:15-17 —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에게 남자 아기를 죽이라 명했으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명령을 거역한 사건. 세계 최강 권력자의 이름은 기록하지 않고 미천한 산파의 이름은 기록한 것이 본문의 '이름 기록 원칙'과 직결됨
  • 고후 1:9 — 바울이 아시아에서 당한 극심한 환난을 회고하며,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오직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었다고 고백한 구절. 본문에서 나사로가 하나님만 의지한 것의 신학적 근거가 됨
  • 고후 6:1-2 — 이사야 49:8을 인용하며 '지금'이 은혜의 때이자 구원의 날임을 선포한 구절. 본문에서 부자가 '지금'을 흘려보낸 것과 대비되며, 구원의 현재성을 강조함
  • 요 11:43-44 — 예수님이 죽은 지 나흘 된 베다니의 나사로를 살리신 기적. 수족이 베로 동여매인 채 걸어 나오는 놀라운 장면이지만, 이 기적이 유대인들의 마음을 돌이키지 못했다는 사실이 핵심임
  • 요 11:53 — 나사로 부활 기적 직후,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한 구절. 기적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본문의 메시지(눅 16:31)를 역사적 사실로 증명하는 결정적 구절임

문화적 배경 보충

  • 당시 유대 사회에서 부유함은 하나님의 축복의 표시로 여겨졌으며, 가난과 질병은 죄의 결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음. 예수님의 이 비유는 그러한 통념을 완전히 뒤집는 파격적인 메시지였음
  • '개들이 와서 헌데를 핥더라'는 표현에서 개는 당시 유대 문화에서 부정한 동물로 여겨졌으므로, 나사로의 비참함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줌
  •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은 당시 손으로 식사하던 문화에서 손을 닦기 위해 사용하고 버리는 빵 조각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