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유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불의한 청지기 (눅 16:1-13)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에게 맡겨진 일을 하면서, 그 일이 내 것인 줄 착각하고 행동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직장에서 업무 권한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맡겨진 역할을 자기 소유처럼 여겼던 경험 등
- 가볍게 나눌 수 있는 일상적 경험으로 시작
- "관리자"와 "소유자"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기회
2. 인생에서 위기를 겪은 후에 삶의 방향이나 가치관이 바뀌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 위기 속에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구분되었던 경험
- 물질적 가치에서 관계적·영적 가치로 전환된 계기
- 본문의 청지기가 위기 속에서 방향을 전환한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말씀 앞에서>
1.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에서 청지기는 어떤 죄를 저질렀으며, 그에 대한 주인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눅 16:1-4) (참고 눅 15:13)
1-1. 청지기의 직무와 범죄
- 청지기는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대가로 급여를 받는 사람으로, 자기 마음대로 재산을 쓸 수 있는 권한이 없음
- '낭비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스코르피조(diaskorpizo)'는 '공중에 산산이 흩어 버리다'라는 뜻으로, 주인의 재산을 무분별하게 탕진했음을 보여 줌
- 이 행위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횡령(타인의 재산을 맡아 자기가 가져감)과 배임(타인의 사무를 대리하다가 생긴 이익을 자기가 취함)에 해당하는 중범죄임
- 눅 15:13의 탕자 역시 같은 단어 '디아스코르피조'로 재산을 허비한 것으로 기록되어, 두 비유가 연결됨
1-2. 주인의 인품과 선처
- 주인은 청지기를 고용할 만큼 재산이 많은 큰 부자이며, 재산이 새나가는 줄도 몰랐을 만큼 어마어마한 부자임
- 다른 사람들의 말을 통해 비로소 상황을 파악한 후, 당장 감옥에 넣지 않고 조용히 일을 마무리할 기회를 부여함
- '셈하라'는 헬라어 '아포디도미(apodidomi)', 곧 '넘겨주다, 이양하다'의 의미로, 사실상 해고 통보이지만 인수인계의 시간을 허락한 것임
- 오랫동안 함께한 청지기의 체면을 고려한 주인의 인품이 드러남
1-3. 청지기의 위기와 현실 인식
- 해고 통보를 받은 청지기는 가진 재산이 한 푼도 없음이 드러남 — 오랜 세월 횡령하고 배임했지만 남은 것이 전혀 없었음
-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 오랫동안 사무직으로만 일한 사람이 육체노동을 감당할 수 없고, 자존심 때문에 구걸도 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
- 물질의 허무함을 보여 주는 대목: 아무리 많이 가져가도 결국 다 사라지고 남는 것이 없음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먼저 청지기의 직무가 무엇인지 질문하고, 오늘날 '관리자'와 '소유자'의 차이를 설명하며 시작
- 눅 15:13의 탕자가 같은 단어(디아스코르피조)로 재산을 허비한 점을 언급하여, 누가복음 15-16장의 연결성을 짚어 줌
- 주인의 선처(감옥에 넣지 않고 정리할 시간을 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인내를 연상하도록 안내
- 핵심 강조점: 청지기가 오랜 세월 모은 것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 — 물질의 허무함을 참여자들이 공감하도록 유도
- 정죄하지 않되, 우리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자기 것처럼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자연스럽게 성찰을 이끌어 냄
2. 청지기의 행동에 대해 주인은 왜 칭찬했으며, 이것이 하나님의 이름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눅 16:5-8) (참고 출 20:7, 삼상 17:45)
2-1. 청지기의 대담한 행동
- 청지기는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 빚을 감면해 줌 — 기름 백 말을 오십으로, 밀 백 석을 팔십으로 고쳐 씀
- 이미 해고 통보를 받은 상태에서 벌인 일이므로, 발각되면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음
- 빚진 자들은 청지기가 해고당한 사실을 모르므로, 빚 감면의 은혜를 주인의 호의로 받아들임
2-2. 주인의 이름이 높여짐
- 빚을 감면받은 사람들은 주인에게 감사하며 "주인이 참 선한 사람이구나, 구두쇠가 아니었구나"라고 칭찬함
- 동네방네에 주인의 이름을 높이는 소리가 퍼지고, 주인이 동네에 나가면 사람들이 허리 굽혀 인사함
- 나중에 주인이 상황을 파악해도 번복할 수 없었음 — 줬다 빼앗으면 원성만 사게 되고, 부자인 주인에게 그 돈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돈이었음
- 결과적으로 청지기의 행동이 주인의 명성과 이름에 영광을 가져다 준 것임
2-3.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라
- 예수님이 이 비유를 통해 전하고자 하신 핵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이 존귀하게 영광 받기를 원하심
- 십계명 제3계명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출 20:7) —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벌하시겠다는 경고이자, 이름을 높이는 자를 복 주시겠다는 약속이기도 함
-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만군의 주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간다"(삼상 17:45)고 선언함 —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나가자 하나님이 그 전쟁에 개입하심
-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는 곳에 하나님은 반드시 함께하시고 개입하심
2-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청지기의 행동은 분명히 옳지 않은 것인데, 주인이 왜 칭찬했을까?"라는 질문으로 토론을 유도
- 출 20:7을 함께 읽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것과 영화롭게 하는 것의 차이를 설명
-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삼상 17:45)를 활용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원리를 구체적으로 나눔
- 핵심 강조점: 불의한 청지기도 주인의 이름을 높였는데, 빛의 아들들인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있는지 점검하도록 안내
- 주의: 청지기의 불법 행위 자체를 본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이름을 높인 '결과'에서 지혜를 배우라는 점을 분명히 함
3.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은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 (눅 16:1, 3) (참고 마 6:9, 시 61:5, 롬 10:13)
3-1. 청지기의 착각과 우리의 착각
- 청지기는 쫓겨나기 전까지 모든 것을 자기 것이라 생각하며 마음대로 횡령하고 배임하며 살았음
- 벼랑 끝에 서서야 "내 것은 하나도 없다"는 현실을 직시함
-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건강·가정·물질을 내 것이라 생각하고 내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성찰이 필요함
3-2.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
- 우리는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으며, 하나님께서 재능·달란트·가정·공동체·국가 등 모든 것을 주셨음
-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은 내 것으로 영광 돌리는 것이 아니라, 원래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되돌려 드려서 그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임
- 물질뿐 아니라 시간·건강·달란트 등 모든 영역에서 청지기 의식이 필요함
3-3.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삶
- 마 6:9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누구를 통해서인가? 바로 나를 통해서임
- 기도한 대로 살아가는 것이 주님의 뜻 — 주기도문을 암송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해지도록 살아야 함
- 시 61:5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에게 기업을 약속하심
- 롬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 주의 이름은 기업과 구원과 승리를 주는 이름임
3-4. 인도 포인트
- 마 6:9을 함께 읽으며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에서 생략된 주어가 '나를 통해서'임을 강조
- 참여자들에게 "내가 가진 것 중 원래부터 내 것이었던 것이 무엇이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청지기 의식을 환기
- 시 61:5과 롬 10:13을 연결하여, 주의 이름을 경외하고 부르는 자에게 하나님이 기업과 구원을 주신다는 약속을 나눔
- 핵심 강조점: 벼랑 끝에 서기 전에 지금부터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데 사용하자는 메시지
- 정죄가 아닌 격려의 방향으로: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4. 예수님은 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으며, 하나님을 통해 물질이 주어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눅 16:9, 13) (참고 출 16:4, 골 3:5-6, 마 6:24)
4-1. 관점의 전환: 물질에서 사람으로, 사람에서 하나님으로
- 청지기가 칭찬받은 두 번째 이유: 관점을 물질에서 사람으로 전환한 것
- 평생 돈만 최고로 여기던 사람이 위기를 맞아 사람의 가치를 깨달음 — 방향 전환은 매우 어렵지만, 청지기는 그것을 실행함
- 그러나 빛의 아들들인 우리는 더 나아가야 함 — 재물도 사라지고 사람도 결국 떠나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심
4-2. 재물의 본질: 없어지는 것
- 눅 16:9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 재물의 특징은 반드시 없어진다는 것
- 청지기가 오랜 세월 횡령하고 배임했지만 남은 것이 하나도 없었던 것처럼, 물질은 물처럼 손에서 빠져나가고 모래처럼 흩어짐
- 사람 역시 물질과 권세가 있을 때는 함께하겠다 하다가도 떠나가는 존재임
4-3. 하나님을 통해 물질이 온다
- 눅 16:13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 재물이 하나님과 같은 위치에 올라가 있는 현실에 대한 경고
- 출 16:4에서 하나님은 40년간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심으로 "물질은 하늘에서 오는 것"임을 훈련시키심
- 430년간 종살이하며 "내가 벌어 먹고 산다"고 생각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질의 출처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신 것
- 여리고성 전투에서 전리품을 모두 하나님께 드리라고 명하신 이유도 동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가르치기 위함
4-4. 탐심은 우상 숭배
- 골 3:5-6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 아간이 여리고성의 전리품을 숨긴 것은 탐심이며, 이것은 곧 우상 숭배임
- 물질을 하나님보다 높은 자리에 올려놓는 것 자체가 우상 숭배의 본질임
4-5. 인도 포인트
- 먼저 눅 16:9의 "없어질 때에"라는 표현에 주목하게 하고, 재물의 한시적 성격을 참여자들이 경험적으로 나누도록 유도
- 출 16:4를 읽으며 하나님이 40년간 만나를 내리신 이유("하늘에서"가 핵심 단어)를 설명
- 골 3:5-6을 함께 읽고, "탐심 = 우상 숭배"라는 등식이 아간의 사례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연결
- 마 6:24(산상수훈의 동일 말씀)를 언급하여 예수님께서 이 주제를 얼마나 강조하셨는지 부각
- 핵심 강조점: 물질만 쫓아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라 살면 하나님을 통해 물질이 주어진다는 신앙의 원리
- 방향 전환의 어려움을 인정하되, 청지기도 해냈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격려로 마무리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영화롭게 되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눅 16:8) (참고 마 6:9, 출 20:7)
1-1. 도입 질문 "주변 사람들이 '저 사람이 예수 믿는 사람인데...'라며 나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아니면 걱정이 되시나요?"
1-2. 일상에서의 하나님 이름 영화롭게 하기
- 설교에서 언급된 구체적 상황: 대문에 교회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집에서는 싸우는 소리가 흘러나가는 경우,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불법과 탈법을 일삼는 경우
- 이런 모습은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것이며, 사람들이 하나님을 욕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함
- 반대로, 삶의 성실함과 진실함,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높여질 수 있음
1-3. 기도와 삶의 일치
- 마 6:9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기도하면서, 정작 내 삶은 그 기도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은지 점검이 필요함
- 기도한 대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기도의 응답이며,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의미임
- 출 20:7의 제3계명은 단순히 하나님의 이름을 욕하지 말라는 소극적 명령이 아니라, 나의 삶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라는 적극적 명령이기도 함
1-4. 적용 질문들
- "지난 한 주간, 내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진 순간이 있었나요? 반대로 하나님의 이름을 빛나지 못하게 한 순간이 있었나요?"
- "나의 가정·직장·이웃 관계에서 '저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답다'라는 평가를 듣고 있나요?"
- "주기도문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를 기도할 때, 구체적으로 어떤 삶의 변화를 떠올리시나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하루에 한 번, "지금 내 행동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있는가?"라고 자문하는 시간을 가져 봄
- 가정에서 시작: 배우자와 자녀에게 대하는 말투와 태도부터 점검
- 직장과 이웃 관계에서 정직·성실·친절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는 구체적 사례를 다음 모임에 나누기로 약속
1-6. 격려 포인트 "불의한 청지기도 자기 주인의 이름을 높이는 지혜를 발휘했습니다. 빛의 아들들인 우리는 완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한 걸음씩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집니다. 오늘부터 시작해 봅시다."
2. 나는 물질을 섬기고 있는가,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가? 하나님을 통해 물질이 온다는 사실을 나의 삶에서 어떻게 경험하고 고백할 수 있는가? (눅 16:13) (참고 출 16:4, 골 3:5-6)
2-1. 도입 질문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요즘 내 마음의 최우선 자리에 하나님이 계신가요, 아니면 물질적 걱정이나 욕심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나요?"
2-2. 하나님과 재물의 자리 바꿈
- 눅 16:13에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말씀은 재물이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가 있는 현실에 대한 경고임
-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고, 범죄도 하고 양심도 파는 세태는 예수님 시대나 오늘이나 마찬가지임
- 물질을 하나님보다 높은 곳에 두는 것 자체가 우상 숭배이며(골 3:5), 아간처럼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하는 것임
2-3. 하늘에서 오는 양식
- 출 16:4에서 하나님은 40년간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심 — "하늘에서"라는 단어가 핵심임
- 430년간 종살이하며 "내가 벌어먹고 산다"고 생각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질의 진정한 출처가 하나님이심을 가르치심
- 우리도 열심히 일해서 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건강·능력·기회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물질은 하나님을 통해 오는 것임
2-4. 적용 질문들
- "내 삶에서 물질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느끼는 구체적인 순간이 있나요?"
- "하나님이 나에게 양식을 공급해 주셨다고 고백할 수 있는 경험이 있으시다면 나누어 주세요."
- "재물의 방향을 바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하나님을 통해 물질이 온다는 신앙의 고백을 일상에서 실천: 식사 전 감사, 월급날 감사 기도, 물질 사용 전 "이것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
- 재물의 방향을 물질에서 사람으로, 사람에서 하나님으로 전환: 나눔과 섬김의 구체적 실천
- 탐심의 자리를 감사로 채우기: 매일 하나님이 주신 세 가지를 적어 보는 감사 훈련
- 소그룹 안에서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 경험을 나누며 서로의 신앙을 세워 줌
2-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40년간 매일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물질만 쫓아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라 살면 하나님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믿고 경험해 봅시다."
<결단하며>
1.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이번 주 나의 말과 행동, 가정과 직장에서의 모든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기도를 매일 드리되, 그 기도대로 살아가겠습니다.
2.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겠습니다 물질·시간·건강·재능 등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원래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고, 청지기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벼랑 끝에 서기 전에 지금부터 하나님의 것으로 드리겠습니다.
3. 하나님을 통해 물질이 온다는 신앙의 원리를 붙들겠습니다 물질을 하나님보다 높은 자리에 두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을 먼저 섬기면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탐심 대신 감사와 나눔으로 한 주를 살아가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불의한 청지기 비유는 오해의 소지가 큰 본문임. 예수님이 청지기의 불법 행위를 칭찬하신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주인의 이름이 높여진 '지혜'를 칭찬하신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함
-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옳다는 말이 아닙니다"라는 설교의 문구를 반드시 언급하여 오해 방지
- 참여자들 중 물질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하나님을 통해 물질이 온다"는 메시지가 현실 도피나 무책임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주의
- 물질 사용에 대한 정죄가 아닌, 물질의 출처가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감사하며 나누는 방향으로 인도
- "우리도 청지기처럼 횡령하고 있다"는 식의 과도한 비유 적용은 자제하고, 은혜의 관점에서 접근
추가 설명 자료
원어 설명
- 디아스코르피조(διασκορπίζω, diaskorpizo): '공중에 산산이 흩어 버리다.' 눅 16:1에서 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 것을 묘사. 눅 15:13에서 탕자가 재산을 허비한 것에도 동일한 단어가 사용되어, 두 비유의 연결성을 보여 줌
- 아포디도미(ἀποδίδωμι, apodidomi): '넘겨주다, 이양하다.' 눅 16:2의 '셈하라'에 해당하며, 단순한 계산이 아닌 업무 인수인계를 의미함
- 헤렘(חֵרֶם, herem): '진멸, 봉헌.' 여리고성 전투에서 전리품을 모두 하나님께 바치라는 명령.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소유권을 선포하는 의미
참고구절 상세 해설
구절 | 내용 | 본문과의 연결 |
눅 16:1-13 | 불의한 청지기 비유 본문 | 전체 설교의 주 본문 |
눅 15:13 | 탕자가 재산을 허비함 (디아스코르피조) | 동일 단어 사용으로 청지기의 낭비와 연결 |
출 20:7 | 제3계명: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라는 핵심 메시지와 연결 |
삼상 17:45 | 다윗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골리앗에게 나감 |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개입하심 |
시 61:5 |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 | 주의 이름은 기업을 주는 이름 |
롬 10:13 |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음 | 주의 이름은 구원을 주는 이름 |
마 6:9 | 주기도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해짐 |
마 6:24 | 산상수훈: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 | 눅 16:13과 동일한 말씀으로 예수님의 강조점 |
출 16:4 |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심 (만나) | 물질의 출처가 하나님이심을 40년간 훈련하심 |
골 3:5-6 | 탐심은 우상 숭배 | 물질을 하나님 자리에 두는 것의 심각성 |
역사적·문화적 배경
- 당시 청지기(오이코노모스, οἰκονόμος)는 주인의 전 재산을 관리하는 높은 지위의 종으로, 자유인이 아닌 노예 신분인 경우도 있었음. 구약의 요셉이 보디발 가문의 청지기였던 것이 대표적 예시임
- 기름 백 말(바토스 100, 약 3,400리터)은 약 150그루의 올리브나무에서 나오는 양으로, 매우 큰 규모의 부채였음. 밀 백 석(코로스 100, 약 35,000리터)은 약 40헥타르 밭의 수확량에 해당함
- 이러한 규모의 부채는 소작농이 아닌 상당한 규모의 농장주나 상인들의 거래였음을 보여 줌
- 이스라엘 광야 40년간의 만나 공급은 매일 약 200만 명분의 양식이 하늘에서 내린 것으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신실하심을 동시에 보여 주는 사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