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유 시리즈 인도자용 교안
착하고 충성된 종 (마 25:14-30)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에게 중요한 물건이나 일을 맡겨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반대로 누군가로부터 중요한 것을 맡아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나눠주세요.
- 맡기는 입장과 맡는 입장 양쪽의 심리를 자연스럽게 탐색하는 질문
- 신뢰와 책임이라는 주제로 본문의 '파라디도미'(위탁) 개념에 자연스럽게 연결
-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하는 보편적 상황이므로 부담 없이 나눌 수 있음
2. 다른 사람이 가진 것과 나를 비교해서 마음이 위축되거나, 반대로 우쭐해졌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비교 의식이라는 주제를 통해 달란트 비유의 핵심 교훈 중 하나에 접근
- 솔직한 자기 고백을 유도하되, 지나치게 깊은 수준은 아닌 안전한 나눔
- 본문에서 한 달란트 받은 종의 심리, 그리고 베드로의 비교 의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짐
<말씀 앞에서>
1. 주인은 왜 자신의 소유를 은행이나 전문 투자자가 아닌 종들에게 맡겼으며, 이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마 25:14-15) (참고 마 25:27, 눅 19:12-13)
1-1. '맡기다'(파라디도미)의 의미
- 14절에서 주인이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라고 할 때, '맡기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라디도미'(παραδίδωμι)는 위탁하다, 위임하다, 부탁하다라는 뜻
- 이것은 소유권의 완전한 이전이 아니라 임시적 위탁을 의미함
- 주인은 "너희 것이니 가져라"라고 하지 않고, 언젠가 돌아올 것을 전제로 맡겨두신 것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건강, 재산, 가족, 능력 등 모든 것이 '파라디도미' 된 것, 즉 임시로 맡겨진 것
1-2. 주인의 의도 — 보관이 아닌 증식
- 만약 안전한 보관만 원했다면 종들에게 맡길 이유가 없었음. 당시에도 은행과 같은 금융 기관이 있었고(마 25:27 참고), 전문적으로 돈을 굴리는 사람들이 있었음
- 주인이 굳이 종들에게 맡긴 것은, 종들 스스로 자신의 것처럼 여기고 성실하게 일하여 증식시키라는 의도
- 하나님께서 맡겨두신 것은 파묻어 놓으라는 것이 아니라, 성실하게 일을 감당하여 열심히 남기라는 부탁
1-3. '재능대로' 주신 맞춤형 위탁
- 15절에서 "각각 그 재능대로" 주셨다는 것은, 주인이 종들의 속성과 기질, 능력을 잘 알고 있었음을 의미
- 한 달란트는 노동자의 15년 품삯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으로, 적게 받은 사람도 결코 적은 것이 아님
- 하나님은 우리 각자의 고유한 재능과 기질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며, 그에 맞게 사명과 역할을 맡겨주심
1-4. 인도 포인트
- 먼저 참여자들에게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원래부터 내 것이었던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건강·재산·가족·능력 등이 모두 하나님께서 맡겨두신 것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이끌 것
- '파라디도미'(위탁)의 의미를 설명할 때, "내 것이라면 내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주인의 것이기에 주인의 의도대로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설교의 핵심 통찰을 나눌 것
- 마 25:27의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구절을 통해, 주인의 의도가 보관이 아닌 증식이었음을 뒷받침할 것
- 한 달란트가 15년 품삯이라는 사실을 통해, 적게 받은 것 같아도 실제로는 엄청난 것을 받았음을 강조할 것
- 참여자 중 "나는 받은 것이 별로 없다"고 느끼는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죄하지 않고 하나님의 맞춤형 위탁이라는 관점에서 격려할 것
2. 베드로가 요한에 대해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왜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고 대답하셨는가? 이것이 달란트 비유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마 25:15) (참고 요 21:15-22, 요 19:26-27)
2-1. 베드로의 비교 의식
- 예수님 부활 후 갈릴리 호숫가에서 베드로에게 세 번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회복시켜 주심 (요 21:15-17)
-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과거가 있었기에, 십자가 곁을 끝까지 지키고 예수님의 어머니까지 섬긴 요한(요 19:26-27)과 자신을 비교함
- "요한은 도대체 얼마나 큰 복을 받을까?"라는 궁금증은 곧 비교 의식에서 나온 불안
2-2. 예수님의 단호한 응답
-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요 21:22)
- 예수님은 다른 사람의 달란트·사명·보상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충성하라고 명확히 말씀하심
- 이것은 달란트 비유에서 각각 다른 달란트를 받은 종들이 서로를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과 정확히 일치
2-3. 비교 의식이 가져오는 위험
- 다섯 달란트 받은 자가 적게 받은 자를 경멸하는 것도, 한 달란트 받은 자가 많이 받은 자를 시샘하는 것도 모두 위험함
- 비교 의식은 자기 연민, 원망, 낙심으로 이어지고, 결국 주인에게 등을 돌리는 결과를 초래함
- 우리가 가진 한 달란트도 노동자 15년 품삯에 해당하는 대단한 자본금임에도, 다른 사람의 것이 눈에 들어와 자기 것의 가치를 망각하게 됨
2-4. 인도 포인트
- 베드로와 요한의 이야기를 소개할 때, 베드로의 심리를 충분히 공감하며 설명할 것 — 세 번 부인한 자신과 끝까지 충성한 요한을 비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심리임을 인정
- 요 19:26-27을 인용하여, 요한이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맡아 섬긴 배경을 설명하면 베드로의 마음의 짐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음
- "우리도 다른 사람의 달란트가 신경 쓰여서 내 할 일을 못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참여자들의 경험을 이끌어낼 것
- 핵심은 정죄가 아니라 "너는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초대임을 강조할 것. 비교 의식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예수님은 그것에서 벗어나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에 집중하라고 부르심
3. 같은 '가다'인데 왜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포류테이스'(목표를 향해 달려가다)이고,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아펠톤'(등을 돌리고 떠나가다)인가? 두 배를 남긴 것은 능력의 결과인가, 태도의 결과인가? (마 25:16-18) (참고 마 25:15, 마 25:24-25)
3-1. '포류테이스'(πορευθείς) — 목표를 향한 전진
- 16절에서 다섯 달란트 받은 자가 "바로 가서" 할 때의 '가다'는 헬라어 '포류테이스', 곧 목표를 정하고 분명하게 열심히 달려가다라는 뜻
- 주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목표를 세우고, 즉시 행동에 옮긴 적극적 태도
-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17절)라고 했으므로, 동일한 태도로 행동함
3-2. '아펠톤'(ἀπελθών) — 등을 돌린 이탈
- 18절에서 한 달란트 받은 자가 "가서" 할 때의 '가다'는 헬라어 '아펠톤', 곧 등을 돌리고 떠나가다라는 뜻
- 같은 '가다'라는 동사인데, 완전히 반대 방향의 행동을 묘사함
- 이 사람은 주인에게 실망하고, "나를 이것밖에 대우하지 못하나"라는 분노와 자기 연민에 빠져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고 주인에게 등을 돌림
3-3. 능력이 아닌 태도가 결과를 결정함
- 주인이 "재능대로" 주셨기에(15절), 성실하게 일하기만 하면 반드시 남기게 되어 있었음
- 두 배를 남긴 것은 종들의 탁월한 능력 때문이 아니라, 주인의 의도를 알고 성실하게 일한 태도 때문
- 한 달란트 받은 종도 성실하게 일했다면 분명히 남겼을 것. 그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태도가 잘못되었음
- 24-25절에서 한 달란트 받은 종의 변명("당신은 굳은 사람이라")은 주인에 대한 근본적 오해와 핑계를 드러냄
3-4. 인도 포인트
- '포류테이스'와 '아펠톤'의 대비를 설명할 때, 칠판이나 종이에 두 단어를 나란히 적고 의미를 비교하면 효과적
- 참여자들에게 "나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 앞에서 '포류테이스'(달려감)하고 있는가, '아펠톤'(등 돌림)하고 있는가?"라고 자문해 보도록 할 것
- 한 달란트 받은 종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참여자가 있을 수 있음.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는데, 이때 "주인은 재능대로 주셨기에 성실하게만 하면 반드시 남기게 되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여 격려할 것
-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능력이 아니라 태도를 보신다"를 반복 강조
4. 주인은 왜 자본금까지 포함해 열 달란트를 모두 종에게 주셨으며,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악하고 게으른 종'으로 불린 이유는 무엇인가? (마 25:19-30) (참고 마 25:21, 마 25:23, 마 25:28-29)
4-1. 결산의 때 — 시간의 한계
-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19절).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감
- 사람에게 가장 어찌할 수 없는 한계가 시간의 한계. 청년이 어느덧 백발이 되고,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됨
- 결산의 때는 반드시 옴. 주인이 돌아오시는 그날까지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가 핵심
4-2. 동일한 칭찬 — 능력이 아닌 충성
- 21절과 23절에서 다섯 달란트 남긴 종과 두 달란트 남긴 종에게 한 칭찬이 "단 한 자도 다르지 않음"
-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 주인은 결과의 크기가 아니라 충성을 칭찬하심.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니라 성실했기에 남긴 것임을 인정
4-3. 주인의 파격적 관대함 — 자본금까지 돌려주심
- 28절에서 "열 달란트 가진 자"라 했을 때, '가지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콘티'(ἔχοντι)는 이미 소유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
- 원래라면 자본금 5달란트는 회수하고, 수익 5달란트도 분배해야 마땅하지만, 주인은 10달란트 전부를 종의 소유로 인정
- '파라디도미'(위탁)로 시작했으나, 충성한 종에게는 완전한 소유권 이전, 즉 '등기이전'을 해주시는 주인의 은혜
4-4. '악하고 게으른 종'의 의미
- '게으른 종'은 이해 가능 —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파묻어 두었으므로
- '악한 종'이라 불린 이유: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은 타인을 해치는 것만이 아니라, 받은 달란트를 묻어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악임
-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주신 것을 아무 데도 쓰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
- 반대로 '착한 종'은 주인의 말씀에 순종한 자를 가리킴
4-5. 인도 포인트
- 21절과 23절의 칭찬이 완전히 동일하다는 점을 직접 비교하여 보여줄 것 — 참여자들에게 두 구절을 나란히 읽어보게 하면 큰 감동이 됨
- '에콘티'(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를 설명하며, 주인이 자본금까지 다 돌려주셨다는 파격적 관대함을 강조할 것
- "하나님 보시기에 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악(타인을 해치는 것)과 하나님의 기준(받은 것을 묻어두는 것)의 차이를 나눌 것
- 결산의 때가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나누되, 두려움보다는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향한 소망으로 방향을 잡을 것
- 시간의 한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나이 든 참여자에게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며, "지금부터라도 성실하게"라는 메시지로 격려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내가 지금 땅에 묻어두고 있는 달란트는 무엇이며, 주인에게 등을 돌리게 만드는 나의 '아펠톤'의 원인은 무엇인가? (마 25:18, 24-25) (참고 마 25:26-27, 요 21:22)
1-1. 도입 질문 "혹시 하나님께서 내게 주셨는데 아직 사용하지 않고 묻어두고 있다고 느끼는 은사나 능력, 기회가 있으신가요?"
1-2. 묻어두게 만드는 심리적 원인들
-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에 대한 실망과 분노("나를 이것밖에 대우하지 못하나"), 자기 연민("나는 왜 이것밖에"), 비교 의식("저 사람은 다섯 달란트나 받았는데") 때문에 등을 돌림
- 그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24-25절), 실제로는 주인에 대한 오해가 근본 원인이었음. 주인을 "굳은 사람", "불로소득을 탐하는 자"로 잘못 인식함
- 우리도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인식 — 엄격하고 까다로운 분, 실패하면 벌하시는 분이라는 오해 — 때문에 달란트를 묻어둘 수 있음
1-3. 하나님의 참된 모습 — 자본금까지 돌려주시는 은혜
- 실제 주인은 자본금까지 포함해 열 달란트를 모두 종에게 돌려주신 파격적으로 관대한 분
- 하나님은 우리가 성실하게 일하면 맡겨두신 것의 소유권까지 인정해 주시는 분
- 이런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것이 달란트를 파묻지 않는 첫걸음
1-4. 적용 질문들
- "내가 달란트를 묻어두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두려움인가, 비교 의식인가, 하나님에 대한 오해인가?"
- "나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인식하고 있는가? 엄격한 심판자인가, 아니면 자본금까지 돌려주시는 관대한 주인인가?"
- "요한복음 21:22의 '너는 나를 따르라'는 말씀이 지금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 "혹시 다른 사람의 달란트와 비교하느라 내 달란트를 소홀히 한 적이 있는가?"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먼저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점검하고, 자본금까지 돌려주시는 관대한 하나님의 참 모습을 묵상할 것
- 내가 묻어두고 있는 구체적 달란트가 무엇인지 한 가지만 적어보는 시간을 가질 것
- 그 달란트를 묻어두게 만든 원인(두려움, 비교, 오해 등)을 솔직히 나누고, 함께 기도할 것
- 이번 주 안에 그 달란트를 '파헤치는' 작은 첫 걸음 하나를 결단할 것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능력이 아니라 태도를 보시는 분입니다. 오늘 이 시간 묻어둔 달란트를 다시 꺼내겠다는 마음만으로도 이미 '포류테이스'(목표를 향해 달려감)의 첫걸음을 내딛은 것입니다. 주인께서는 완벽한 결과가 아니라 성실한 충성을 칭찬하시는 분이십니다."
2.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기 위해 내가 지금부터 성실하게 감당해야 할 사명의 자리는 어디이며,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마 25:21, 23) (참고 마 25:19, 마 25:29)
2-1. 도입 질문 "지금 내 삶에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의 자리라고 느껴지는 곳이 있으신가요? 가정, 직장, 교회, 이웃 중 어디에서든 해당되는 것을 나눠주세요."
2-2. '적은 일에 충성' — 작은 것의 가치
-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21절, 23절)
- 주인은 결과의 크기가 아니라 '적은 일에 충성했느냐'를 기준으로 평가하심
- 교회학교 교사, 찬양 사역, 봉사, 기도 등 작아 보이는 사명의 자리도 하나님 앞에서는 동일한 무게를 가짐
- 가정에서의 역할, 직장에서의 성실함, 이웃을 향한 작은 섬김도 모두 달란트를 사용하는 것
2-3. 시간의 긴박함 — 결산의 때를 의식하며
- "오랜 후에"(19절) 주인이 돌아오셨듯, 우리에게도 결산의 때가 반드시 옴
-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29절) — 사용하는 자에게는 더 주어지고, 사용하지 않는 자에게는 있는 것마저 빼앗김
-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성실하게 섬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음을 인식하되, 두려움이 아닌 소망으로 바라볼 것
2-4. 적용 질문들
- "내가 지금 가장 성실하게 감당해야 할 사명의 자리 한 곳은 어디인가?"
- "그 자리에서 '포류테이스'(목표를 정하고 달려감)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 어떤 긴박함을 주는가?"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달란트 사용을 격려하고 기도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내가 집중할 사명의 자리 하나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소그룹원들에게 나눌 것
-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오병이어'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할 것
- 소그룹원들끼리 서로의 달란트 사용을 격려하는 기도 파트너가 될 것
- 다음 주 모임에서 이번 주 달란트 사용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
2-6. 격려 포인트 "주인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하신 이유는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착하다'는 것은 성품이 착하다는 뜻이 아니라 주인의 뜻에 순종했다는 뜻이며, '충성되다'는 것은 뛰어난 결과를 냈다는 뜻이 아니라 성실하게 감당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부르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결단하며>
1. 묻어둔 달란트를 다시 꺼내겠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셨는데 두려움이나 비교 의식, 혹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있던 달란트를 이번 주부터 다시 꺼내어 사용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만 정하여 첫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2. 비교하지 않고 내 자리에서 충성하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달란트와 비교하며 낙심하거나 우쭐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 "너는 나를 따르라"(요 21:22)에 순종하여, 내게 주어진 한 달란트에 충성하며 '포류테이스'(목표를 향해 달려감)의 삶을 살겠습니다.
3. 시간을 귀하게 여기며 성실한 일꾼으로 살겠습니다 결산의 때가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남은 시간을 속절없이 흘려보내지 않겠습니다. 가정과 직장과 교회와 이웃 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정죄감 주의: 이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종의 이야기를 나눌 때, 참여자 중 "나도 달란트를 묻어두고 있다"고 느끼는 분이 있을 수 있음. 이때 정죄하지 않고, "오늘 다시 꺼내겠다는 마음이 이미 시작"이라는 방향으로 격려할 것
- 시간의 긴박함 다룰 때: 나이 든 참여자에게 "이제 늦었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주의.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는 메시지로 희망을 전달할 것
- 비교 의식 나눌 때: 참여자들이 서로의 달란트를 비교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 각자의 달란트가 모두 하나님의 맞춤형 선물임을 강조할 것
- '악하고 게으른 종' 표현: 이 표현이 너무 직접적으로 특정 참여자에게 적용되지 않도록 주의. "우리 모두 안에 있는 경향성"으로 보편화하여 나눌 것
- 봉사 강요 주의: 달란트 사용을 교회 봉사에만 한정하지 않도록 주의. 가정, 직장, 이웃, 사회에서의 모든 성실한 삶이 달란트를 사용하는 것임을 균형 있게 전달할 것
추가 설명 자료
원어 설명
원어 | 음역 | 의미 | 본문 위치 |
παραδίδωμι | 파라디도미 | 위탁하다, 위임하다, 부탁하다 | 마 25:14 "맡김" |
πορευθείς | 포류테이스 |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달려가다 | 마 25:16 "바로 가서" |
ἀπελθών | 아펠톤 | 등을 돌리고 떠나가다 | 마 25:18 "가서" |
ἔχοντι | 에콘티 | (이미) 가지고 있다 (소유 상태) | 마 25:28 "가진 자" |
τάλαντον | 탈란톤 | 달란트 — 금은의 중량 단위, 노동자 15년 품삯 | 마 25:15 외 |
참고구절 해설
- 마 25:14 —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비유의 도입부. '어떤 사람'(주인)은 하나님, '종들'은 하나님의 백성, '타국에 갈 때'는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 사이의 기간을 암시함
- 마 25:15 — "각각 그 재능대로...주고 떠났더니": 하나님은 우리의 재능과 기질을 가장 잘 아시고 그에 맞게 사명을 맡기심. 한 달란트도 노동자 15년 품삯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
- 마 25:16-18 — 세 종의 반응 대조: 다섯 달란트·두 달란트 받은 종은 '포류테이스'(달려감),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아펠톤'(등 돌림). 능력이 아닌 태도의 차이가 핵심
- 마 25:19 — "오랜 후에...결산할새": 재림의 때를 암시. 시간의 한계 속에서 성실히 살아야 함을 경고
- 마 25:21, 23 — 착하고 충성된 종에 대한 칭찬이 단 한 자도 다르지 않음. '착하다'는 순종을 의미하고, '충성되다'는 성실함을 의미. 능력이 아니라 태도를 칭찬하심
- 마 25:24-25 — 한 달란트 받은 종의 변명: 주인을 '굳은 사람', 불로소득을 탐하는 자로 오해. '두려움' 핑계의 이면에는 실망과 원망이 있었음
- 마 25:26 — "악하고 게으른 종아": '게으름'은 아무것도 안 한 것, '악함'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방치한 것. 하나님 보시기에 '아무것도 안 함'도 악임
- 마 25:27 —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당시 금융 시스템이 존재했으며, 최소한의 노력(은행에 맡기기)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망
- 마 25:28-29 — 열 달란트를 이미 소유한 것으로 인정('에콘티')하시고, 한 달란트까지 주심. 충성한 자에게는 자본금까지 소유권 이전.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 사용하는 자에게 더 주어지는 은혜의 원리
- 요 21:15-17 — 부활 후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 사명 회복. 세 번 부인한 베드로를 세 번의 사랑 고백으로 회복시키심
- 요 21:21-22 — 베드로가 요한에 대해 물었을 때,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신 말씀. 비교 의식에서 벗어나 자기 사명에 충실하라는 명령
- 요 19:26-27 — 십자가 위의 예수님이 요한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맡기신 장면. 요한은 예수님의 십자가 곁을 끝까지 지킨 제자로, 베드로가 비교 의식을 느끼게 된 배경
역사적·문화적 배경
- 달란트(τάλαντον)는 원래 무게 단위로, 약 34kg에 해당함. 금 한 달란트의 가치는 노동자 약 15년(6,000데나리온) 품삯에 상당하여, 다섯 달란트는 약 75년 품삯에 해당하는 천문학적 금액
- 당시 로마 제국에는 '트라페지테스'(τραπεζίτης)라 불리는 환전상이자 금융업자가 있어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을 수 있었음(27절 "취리하는 자들").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최소한 이것조차 하지 않은 것은 의도적 태만
- 고대 근동에서 땅에 돈을 묻는 것은 가장 안전한 보관법으로 여겨졌으나, 이 비유에서는 주인의 의도(증식)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로 묘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