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유-5 / 가라지 비유 (마13:24-30)

예수님의 비유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가라지 비유 (마 13:24-30)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어떤 일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을 써서 오히려 정작 중요한 일을 놓쳐버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 일상에서 사소한 일에 집착하여 에너지를 소진한 경험을 나누는 질문
  •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경험으로 시작
  • 본문의 핵심 메시지인 '가라지에 신경 쓰지 말고 알곡으로 자라가라'는 주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짐

2. '천국'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 천국에 대한 각자의 고정관념을 자연스럽게 꺼내보는 질문
  •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어 소그룹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듦
  • 본문에서 예수님이 확장시키신 천국의 개념으로 연결

<말씀 앞에서>

1. 예수님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하셨는데, 이 비유에서 천국은 어떤 의미로 확장되고 있습니까? (마 13:24) (참고 마 13:37-38)

1-1. 천국의 고정관념

  • 우리가 가진 천국에 대한 일반적 개념: 죽어서 가는 고정된 장소, 이 땅에서의 수고를 마친 후 안식하는 곳
  • 이러한 이해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나, 예수님께서는 천국의 개념을 훨씬 더 넓게 확장하심
  • 마 13:24에서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라고 하신 말씀에서 천국이 '장소'가 아닌 '사건'과 '관계'로 제시됨

1-2. 천국 = 예수 그리스도 자신

  • 마 13:37-38에서 예수님이 직접 해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 좋은 씨를 뿌리는 주체가 인자(예수 그리스도)이시므로, 천국은 곧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되심
  • 예수님이 천국이시라면, 주님께서 이 땅에서 겪으신 모든 일 – 고난과 십자가의 길까지도 – 천국의 한 부분이 됨
  •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삶 대부분은 대적자들과의 갈등, 십자가의 고난, 제자들의 배신 등 고난의 연속이었음

1-3. 고난과 고생의 구별

  • 고난: 예수님과 함께 주의 말씀을 따르고,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면서 겪는 모든 사건
  • 고생: 예수님과 상관없이 나 자신의 잘못 때문에 일어나는 불행 (과음으로 인한 건강 문제, 거짓말로 인한 관계 파탄 등)
  • 고생을 고난이라고 포장해서는 안 됨
  • 진정한 고난은 말씀 한 절 한 절을 순종하고 지키기 위해 겪는 것이며, 이것이 이 땅에서 누리는 천국의 한 부분임

1-4. 인도 포인트

  • 먼저 참여자들에게 "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물어보고, 대부분 '죽어서 가는 곳'이라는 답이 나올 것임을 예상할 것
  • 마 13:24의 비유를 읽고, 이어서 마 13:37-38의 해설을 함께 읽으며 "좋은 씨를 뿌리는 이 = 인자 → 천국 =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라는 등식을 자연스럽게 도출할 것
  • 고난과 고생의 차이를 설명할 때, 참여자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무조건 고난으로 포장하지 않도록 주의하되, 정죄감을 주지 않고 분별의 기준을 제시할 것
  • 핵심 메시지: "우리가 주님과 함께 걸어가면서 겪는 모든 고난은 천국의 한 부분"

2. 천국 되신 예수님께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하신 일은 무엇이며, 오늘 우리에게 어떤 사명으로 이어집니까? (마 13:24, 37-38) (참고 마 28:19-20, 행 1:8)

2-1. 예수님의 핵심 사역: 좋은 씨를 빚어냄

  • 예수님이 공생애 3년 동안 하신 핵심 사역: 제자들을 훈련시켜서 세상으로 파송하신 것
  • 제자들은 처음부터 좋은 씨가 아니었음 – 성격 급한 베드로, 불같은 야고보와 요한(우레의 아들들), 가슴에 칼을 품고 다닌 열심당원, 세리 마태 등 좌충우돌하는 사람들
  • 예수님이 그들을 불러 모아 말씀으로 훈련시키고, 함께 생활하시며, 둘씩 파송해 보시고, 전도와 기도를 가르치셔서 천국의 아들로 빚어내심
  • 공생애 마지막에 "가서 제자 삼으라"(마 28:19-20),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 1:8)고 파송하심

2-2. 가정에서의 사명

  • 좋은 씨를 만들어 세상에 보낸다는 것의 오해: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고, 좋은 직장에 취직시키고, 시집 장가 보내는 것 → 이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도 다 하는 일
  • 참된 양육: 자녀를 말씀으로 훈련시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꾼으로 길러 세상으로 내보내는 것
  • 일주일에 한 번, 1시간 교회학교에 맡기는 것만으로 부모의 역할을 다 했다고 할 수 없음
  • 부모가 먼저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삶의 본이 되어야 함

2-3. 교회에서의 사명

  • 교회가 천국이 되려면 예수님처럼 믿음의 다음 세대를 잘 길러서 세상으로 파송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함
  • 건물보다 사람이 중요함 – 멋진 건물을 세워도 말씀을 생명으로 알고 가르칠 사람이 부족하면 의미가 없음
  • 좋은 씨앗을 길러서 세상으로 파송하는 사람들이 교회에서 일어나야 함

2-4. 인도 포인트

  • 예수님이 제자들을 훈련시킨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처음에는 부족했던 제자들이 변화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출 것
  • 마 28:19-20과 행 1:8을 함께 읽으며, 예수님의 사역이 우리에게 이어진 사명임을 확인할 것
  • 가정에서의 양육 이야기가 나올 때, 자녀가 없는 참여자나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참여자에게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좋은 씨를 빚어내는 사명은 가정뿐 아니라 소그룹, 교회, 직장 등 모든 관계에서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

3. 사탄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며, 성경 역사 속에서 그 구체적 사례는 무엇입니까? (마 13:25, 39) (참고 창 6:1-4, 행 13:50, 행 14:19)

3-1. 사탄의 모방적 특성

  • 마 13: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 마 13:39에서 원수는 마귀라고 해설하심
  • 사탄의 핵심 전략: 하나님을 모방하고 따라 하는 것
  • 하나님이 성실하시면 사탄도 성실함 – 한두 번 시험하고 그치지 않고 넘어질 때까지 계속 시험함
  • 하나님이 열정이 있으시면 사탄도 열정이 있음 – '반드시 넘어뜨리겠다'는 집요함
  • 하나님이 지혜로우시면 사탄도 교활함

3-2. 사탄이 할 수 없는 단 한 가지: 사랑

  •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 주심 (요 3:16 참고)
  •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버려 모든 생명을 구원하심
  • 사탄은 절대 손해 보지 않음 – 헌신하거나 희생하거나 대신 죽지 않음
  • 이 한 가지를 빼고 사탄은 하나님을 다 따라 함

3-3. 성경 역사 속 가라지의 사례

  • 노아 시대: 셋의 후손들이 이룬 예배 공동체를 가인의 후손들이 유혹하여 파괴함 (창 6:1-4 참고)
  • 예수님의 공생애: 유대 종교 지도자들(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 등)이 복음 사역을 방해
  • 사도 바울의 전도 여행: 율법주의자들과 유대인들이 복음 전파를 방해하고 바울을 돌로 치려 함 (행 13:50, 행 14:19 참고)
  •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일을 하려 하면 반드시 방해가 일어남

3-4. 인도 포인트

  • 사탄의 세 가지 특성(성실, 열정, 지혜)과 하나님의 속성을 대비하여 설명하되, 사탄이 유일하게 흉내 낼 수 없는 것이 '사랑'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
  • 성경의 세 가지 역사적 사례를 간단히 소개하며, 하나님의 일이 있는 곳에 반드시 사탄의 방해가 따른다는 패턴을 보여줄 것
  • "신앙생활에서 단 한 번도 사탄의 방해를 경험한 적이 없다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도전적 메시지를 전달하되, 정죄가 아닌 점검의 차원으로 전달할 것
  •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방해가 일어나는 것이지, 방해가 있다고 낙심할 일이 아님"

4. 주인은 왜 가라지를 즉시 뽑지 않고 추수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으며, 다윗과 나발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까? (마 13:28-30) (참고 삼상 25:25)

4-1. 주인의 지혜로운 판단

  • 종들이 가라지를 발견하고 "뽑기를 원하시나이까"라고 물었을 때, 주인은 "가만 두라"고 명령하심 (마 13:28-29)
  • 이유: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 같은 토양에서 뿌리가 엉켜 있기 때문
  • 가라지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곡식(알곡)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만히 두라고 하심
  • 마 13:30에서 약속: 추수 때에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고, 곡식은 하나님의 곳간에 넣겠다고 하심

4-2. 가라지에 에너지를 빼앗기지 말라

  • 교회에도, 일터에도, 삶의 모든 곳에 가라지가 있음을 인정해야 함
  • 가라지 때문에 마음 상하고, 분노하고, 영적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은 결국 나만 손해
  • 가라지를 처리하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알곡으로 성장하는 데 집중해야 함
  • 하늘을 향하여 광합성(하나님과의 관계)을 하고, 땅을 향하여 양분(말씀과 기도)을 섭취하여 튼튼한 알곡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몫

4-3. 다윗과 나발의 이야기: 가라지에 휘둘린 위기

  • 다윗이 사울을 피해 광야에서 도망 다닐 때, 사백여 명과 함께 나발의 양 떼를 보호해 줌
  • 양털 깎는 잔치 날, 다윗이 정당하게 먹거리를 요청했으나 나발이 모욕함
  • 분노한 다윗이 사백 명을 이끌고 나발을 치러 달려감
  • 아비가일이 다윗 앞에 나서서 말함: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그의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는 미련한 자니이다" (삼상 25:25)
  • 아비가일의 핵심 메시지: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되실 분이 가라지 같은 나발 때문에 귀한 손에 피를 묻힐 이유가 없다는 것
  • 다윗이 크게 깨닫고 가던 길을 멈추어 다시 하나님 앞에 섬

4-4. 인도 포인트

  • 마 13:28-30을 읽고 "주인이 가라지를 즉시 뽑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를 참여자들에게 물어볼 것
  • '가라지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곡식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핵심을 강조할 것
  • 다윗과 나발의 이야기를 소개할 때, 삼상 25:25를 직접 읽으며 아비가일의 지혜를 부각할 것
  • 참여자들에게 "나의 삶에서 나를 흔들리게 하는 '나발'은 누구인가?"를 묻되, 특정인을 지목하거나 험담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핵심 메시지: "가라지는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알곡으로 자라가는 데 집중하자"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의 삶에서 '고난'이라고 생각했던 것 중에 '고생'이었던 것은 없는지 돌아보고, 참된 고난의 의미를 어떻게 새롭게 이해할 수 있습니까? (마 13:24, 37-38) (참고 마 16:24)

1-1. 도입 질문 "살면서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돌이켜 보니 내 잘못이나 선택 때문이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1-2. 고난에 대한 새로운 시각

  • 천국이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시라면, 그분을 따르는 삶에서 겪는 고난도 천국의 한 부분임
  • 예수님이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고 하신 말씀의 의미: 사명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이 천국의 삶
  • 가정에서 믿지 않는 가족을 전도하기 위해 겪는 인내, 말씀을 따르기 위해 감수하는 불이익, 주변의 오해와 비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고통 – 이 모든 것이 참된 고난이자 천국의 여정
  • '지옥 같은 세상'이라며 탄식하기보다, 이 땅에서 겪는 고난 속에서도 천국을 살아가고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

1-3. 고난과 고생을 분별하는 기준

  • 내 죄와 잘못 때문에 겪는 어려움은 고생이지 고난이 아님
  • 하나님의 일,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진정한 고난
  • 자신의 고생을 고난이라고 포장하지 않으면서도, 진정한 고난 앞에서는 낙심하지 않는 균형이 필요
  • 이 분별은 정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바로잡기 위한 것

1-4. 적용 질문들

  • "나의 현재 어려움 중에서 주님을 따르기 때문에 겪는 것과, 나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겪는 것을 구분해 본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천국의 고난을 이 땅에서 겪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어떤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을까요?"
  • "가정이나 직장에서 믿음 때문에 겪는 구체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 "고난을 천국의 한 부분으로 수용한다는 것이 실제 삶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겪는 어려움 앞에서 "이것은 고난인가, 고생인가?"를 스스로 점검하는 습관 갖기
  • 고생이라면 회개하고 방향을 수정하고, 고난이라면 감사하며 인내하기
  • 가정에서 믿음의 양육을 실천할 때 겪는 어려움을 천국의 여정으로 받아들이기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고난을 나누고 격려하며 함께 기도하기

1-6. 격려 포인트 "우리가 주님과 함께 걸어가면서 겪는 모든 고난과 어려움은 천국의 한 부분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이것은 천국의 길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용기가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도 헤아리시고 이해하시는 분이십니다."

2. 나의 삶에서 에너지를 빼앗는 '가라지'는 무엇이며, 알곡으로 자라가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결단을 할 수 있습니까? (마 13:28-30) (참고 삼상 25:25)

2-1. 도입 질문 "누군가 때문에 마음이 상해서 하루 종일, 혹은 며칠 동안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적이 있으신가요?"

2-2. 가라지에 마음을 빼앗기는 현실

  • 교회에도, 일터에도, 가정에도, 우리가 사는 모든 곳에 가라지가 있음
  • 가라지를 보면 뽑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
  • 그러나 가라지에 신경 쓰느라 분노하고, 마음 상하고, 영적 에너지가 고갈되면 결국 나만 손해
  • 다윗이 나발 때문에 분노하여 칼을 차고 달려간 것처럼, 가라지 같은 존재 때문에 우리의 영혼이 휘둘릴 수 있음
  •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삼상 25:25)라고 한 것처럼, 가라지 때문에 우리의 고귀한 사명을 잃어버려서는 안 됨

2-3. 알곡으로 자라가는 삶의 방향

  • 가라지를 처리하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고, 알곡으로 자라가는 것이 우리의 몫
  • "하늘을 향하여 광합성을 하고(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땅을 향하여 양분을 섭취하여(말씀과 기도) 훌륭한 알곡이 되는 것"이 설교의 핵심 비유
  • 추수 때 주인께서 "정말 잘 영근 알곡이구나" 하실 수 있도록 자기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 지혜
  • 가라지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께서 추수 때 반드시 행하심 (마 13:30)

2-4. 적용 질문들

  • "나의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가라지'가 있다면, 그것이 사람인지, 상황인지, 내면의 감정인지 나누어 봅시다."
  • "가라지 때문에 마음 상했던 경험이 있다면, 그때 아비가일처럼 '개의치 마라'고 말해줄 사람이 있었습니까?"
  • "가라지에 쏟던 에너지를 알곡으로 자라가는 데 돌린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서로에게 아비가일과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소그룹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나 상황 앞에서 "개의치 말자, 하나님께 맡기자"라고 고백하는 연습하기
  • 가라지에 쏟던 시간과 에너지를 말씀 묵상, 기도, 소그룹 나눔 등 영적 성장에 투자하기
  • 소그룹 안에서 서로에게 '아비가일'의 역할 – 분노와 좌절 속에 있는 형제자매에게 하나님의 시각을 일깨워주는 사람 – 을 해주기
  • 매일 "나는 오늘 하나님의 곳간에 들어갈 알곡으로 자라고 있는가?"를 점검하기

2-6. 격려 포인트 "가라지가 있다고 해서 낙심하지 마십시오. 가라지가 있음은 좋은 씨도 뿌려져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탄이 방해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가라지를 신경 쓸 필요 없이, 오직 하늘을 향해 자라가는 알곡이 되면 됩니다. 추수 때 주인께서 우리를 보시고 기뻐하시며 곳간에 넣어주실 것입니다."

<결단하며>

1. 천국의 고난을 기꺼이 수용하겠습니다 주님과 함께 걸어가면서 겪는 고난을 천국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고난 앞에서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천국의 길을 걷고 있음에 감사하며 인내하겠습니다. 동시에 고난과 고생을 분별하여 내 잘못으로 인한 고생은 회개하고 바로잡겠습니다.

2. 좋은 씨를 빚어내는 사명에 헌신하겠습니다 가정에서, 소그룹에서, 교회에서 예수님처럼 사람을 말씀으로 양육하고 세상으로 보내는 사명에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삶으로 본이 되며,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일에 구체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3. 가라지에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고 알곡으로 자라가겠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들에게 마음 쓰느라 영적 성장을 방해받지 않겠습니다. 하늘을 향해 광합성하고, 땅에서 양분을 섭취하여 추수 때 주인의 곳간에 들어갈 좋은 알곡이 되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고난과 고생의 구별" 부분을 다룰 때, 참여자들이 자신이나 타인의 어려움을 함부로 '고생'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이 구별은 자기 점검의 기준이지, 남을 판단하는 기준이 아님
  • 가라지 이야기를 나눌 때, 특정 교회 구성원이나 주변 사람을 직접 지목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가라지가 있다"는 인정이 험담이나 판단으로 흐르지 않도록 분위기를 관리할 것
  • 자녀 양육에 관한 내용을 다룰 때, 미혼 성도, 자녀가 없는 부부, 자녀와의 관계가 어려운 부모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모든 관계에서 좋은 씨를 빚어내는 사명이 있다"는 보편적 적용을 함께 제시할 것
  • 사탄에 대한 이야기가 공포심이나 과도한 영적 전쟁 의식으로 흐르지 않도록 할 것. 핵심은 사탄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 유일하게 할 수 없는 '사랑'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
  • 설교에서 언급된 '비전센터 건축' 등 교회 특수 상황에 대한 내용은 소그룹 상황에 맞게 일반화하여 적용할 것

추가 설명 자료

원어 설명

  • 가라지(ζιζάνιον, 지자니온): 독보리(lolium temulentum)의 일종으로, '가짜 밀'이라고도 불림. 싹이 나서 자랄 때는 밀과 거의 구별이 되지 않으나, 이삭이 팰 때 비로소 정체가 드러남. 잘못 먹으면 구토, 설사 등 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음. 당시 로마에서는 보복을 위해 상대방의 밭에 가라지를 뿌리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였음
  • 인자(υἱὸς τοῦ ἀνθρώπου, 휘오스 투 안드로푸): 직역하면 '사람의 아들'. 다니엘 7:13에 근거한 메시아적 칭호로, 예수님이 자신을 가리켜 가장 자주 사용하신 호칭. 겸손과 신적 권위를 동시에 담고 있음
  • 나발(נָבָל, 나발): 히브리어로 '미련한 자', '어리석은 자'라는 뜻. 성경에서 이름이 곧 그 사람의 성품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아비가일도 "그의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삼상 25:25)라고 말함

참고구절 상세 해설

  • 마 13:24-30 (본문): 가라지 비유의 전체 내용. 좋은 씨를 뿌린 밭에 원수가 가라지를 덧뿌린 이야기. 주인이 추수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신 것이 핵심
  • 마 13:37-38 (비유 해설): 예수님이 직접 비유를 해설하신 부분. 좋은 씨를 뿌리는 이 = 인자, 밭 = 세상, 좋은 씨 = 천국의 아들들, 가라지 = 악한 자의 아들들
  • 마 13:39 (원수의 정체): 가라지를 뿌린 원수 = 마귀, 추수 때 = 세상 끝, 추수꾼 = 천사들. 최종 심판의 확실성을 보여주는 구절
  • 마 16:24 (자기 십자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천국의 삶이 고난의 여정임을 보여주는 말씀
  • 마 28:19-20 (지상대명령):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 좋은 씨를 빚어내는 사명의 근거
  • 행 1:8 (증인의 사명):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제자 파송의 범위와 능력의 근원
  • 삼상 25:25 (아비가일의 지혜):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 가라지에 휘둘리지 말라는 교훈의 구약적 적용 사례. 아비가일은 다윗이 분노에 휘둘려 사명을 잃지 않도록 지혜롭게 막아선 인물
  • 창 6:1-4 (노아 시대의 타락): 하나님의 아들들(셋의 후손, 예배 공동체)이 사람의 딸들(가인의 후손)에게 유혹당한 사건. 예배 공동체 안에 가라지가 침투한 구약의 대표적 사례
  • 행 13:50 (바울 전도 방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도시의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하고 쫓아낸 사건
  • 행 14:19 (바울을 돌로 침): 이고니온과 안디옥에서 온 유대인들이 무리를 선동하여 바울을 돌로 쳐서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끌어낸 사건. 복음 전파에 대한 사탄의 집요한 방해를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