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눅 15:1-10)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무언가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을 때 경험한 기쁨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그때 느낀 감정은 어떠했습니까?
- 열쇠, 지갑, 휴대전화 등 일상에서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렸다가 찾은 경험
- 잃어버린 시간이 길수록, 찾기 위해 수고할수록 찾았을 때의 기쁨이 커진 경험
- 자연스럽게 본문의 '잃은 양'과 '잃은 드라크마' 비유로 연결
2. "이건 효율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고 느끼며 시간과 에너지를 쏟은 일이 있습니까? 그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 비효율적이지만 가치 있는 일에 헌신한 경험을 나누는 질문
- 결과보다 과정에서 의미를 발견한 경험으로 연결
- 설교의 핵심 주제인 '비효율의 복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짐
<말씀 앞에서>
1. 예수님 앞에 나온 사람들과 뒤에서 수군거린 사람들의 차이는 무엇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눅 15:1-2) (참고 눅 7:34, 눅 5:27-32)
1-1. 세리와 죄인의 실체
- 세리는 로마 제국이 식민지 원주민을 고용하여 세금을 징수하게 한 사람들로, 정해진 세금 이상을 거두어 사적 이득을 취한 민족의 반역자로 낙인찍힌 존재
- 유대인들은 세리에게 딸을 시집보내지 않을 만큼 혐오했으며, 세리들은 자연스럽게 창기들과 어울리게 됨
- 복음서에서 '세리와 죄인'이 함께 등장하는데, 여기서 '죄인'은 주로 창기를 지칭함
-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스스로 가까이 나아온" 것은 기적과 같은 사건
1-2.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수군거림
-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며 예수님을 비난함 (눅 15:2)
- 당시 유대 문화에서 함께 식사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동등한 인격으로 인정하고 교제한다는 의미
-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경계를 만들고 벽을 쌓는 사람들이었으나, 예수님은 경계가 없으셨고 오히려 벽을 허무신 분
- 바리새인들이 비난의 의도로 지어준 별명 "세리와 죄인의 친구" (눅 7:34)는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
1-3. 먼저 찾아가신 예수님
- 예수님께서 세리 마태를 직접 찾아가셔서 "나를 따르라" 부르신 사건이 전환점 (눅 5:27-28)
- 주님께서 먼저 손을 내밀고 가까이하셨기 때문에 세리와 죄인들이 마음을 열고 스스로 나올 수 있었음
- 세상이 버린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신 것이 예수님 사역의 본질
-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가장 낮은 곳에 오신 성육신 자체가 '먼저 찾아가심'의 궁극적 표현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먼저 1절과 2절을 읽게 한 후, 세리와 죄인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간단히 설명하기
- 눅 7:34을 함께 읽으며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는 별명이 비난의 의도였지만 실제로는 예수님의 사역을 정확히 묘사한 것임을 강조하기
- 핵심 질문: "우리는 벽을 쌓는 사람입니까, 벽을 허무는 사람입니까?" — 바리새인의 태도와 예수님의 태도를 대비시키며 자기 성찰을 유도하기
- 주의: 세리와 죄인을 단순히 '나쁜 사람'으로 정의하지 말고, 사회 구조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이었음을 균형 있게 설명하기
-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보이지 않는 벽'을 쌓고 있는 영역이 있는지 자유롭게 나누도록 안내하기
2.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은 목자가 벗과 이웃을 불러 잔치를 벌인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어떻게 보여줍니까? (눅 15:3-7) (참고 마 18:12-14, 눅 19:10)
2-1. 한 마리를 향한 집념
- 양 백 마리 중 한 마리를 잃었을 때,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한 마리를 찾아 나선 것은 당시 목자의 상식적 행동
- 그러나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녔다는 표현은 포기하지 않는 집요한 사랑을 나타냄
- 이것은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눅 19:10)는 예수님의 사명과 직결됨
- 하나님께는 '통계적 손실'이 아니라 한 영혼 한 영혼이 소중한 존재
2-2. 상식을 뛰어넘는 반응
- 양을 찾은 후 이해하기 어려운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남
- 첫째, 양을 잃어버리게 한 목자들을 전혀 책망하지 않음 — 책임 추궁보다 회복의 기쁨이 압도적
- 둘째, 양 한 마리의 가치보다 훨씬 비싼 잔치를 벌임 — 경제적 합리성을 뛰어넘는 행동
- 이 반응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는 핵심적 장면
2-3. 하늘의 기쁨
- 7절은 이 비유의 핵심 해석: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 하늘의 기쁨은 경제적 계산이나 효율성의 논리를 초월함
- 한 영혼의 회개가 가져오는 기쁨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모든 비용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음
- 이것이 바로 복음의 비효율성이자 동시에 복음의 위대함
2-4. 인도 포인트
- 4-7절을 함께 읽은 후, 참여자들에게 "목자가 종들을 야단치지 않고 곧바로 잔치를 벌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라고 질문하기
- 마 18:12-14의 병행본문을 참고하여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는 말씀과 연결하기
- 핵심 강조점: 하나님의 기쁨은 효율성의 논리가 아니라 사랑의 논리에 근거함
- 참여자들이 '잃어버린 한 마리'의 관점에서 본문을 읽어보도록 안내하기 — 찾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적으로 이해하게 돕기
3. 예수님의 공생애가 세상의 효율성 논리와 어떻게 달랐으며, 이것이 오늘날 교회와 우리의 삶에 어떤 도전을 줍니까? (눅 15:1-2) (참고 눅 4:18-19, 요 4:4-26, 고전 1:21)
3-1. 비효율적인 예수님의 사역
-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심 — 다른 날 고치시면 논쟁을 피할 수 있었지만, 고통받는 영혼 앞에서 '효율적 타이밍'을 계산하지 않으심
-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을 찾아가심 — 당시 유대인들이 통행하지 않던 사마리아 땅을 일부러 찾아가심 (요 4:4-26)
- 세리와 창기들과 식탁 교제를 나누심 — 사람들의 비난과 손가락질을 감수하심
- 칭송과 칭찬 대신 고난과 비난의 길을 자발적으로 선택하신 이유는 영혼을 사랑하셨기 때문
3-2. 자본의 논리 vs. 복음의 논리
- 자본주의의 핵심 원리: 투입 대비 산출, 선택과 집중, 비효율적인 것은 정리
- 이 논리를 교회에 적용하면 가장 먼저 사라져야 할 것이 전도 — "전도의 미련한 것"(고전 1:21)
- 한 영혼이 그리스도의 군사로 거듭나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기도, 눈물, 헌신, 양육이 필요함
- 이 과정은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으나,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바로 이 '비효율적' 과정을 통해 이루어짐
3-3. 찾아가는 교회의 사명
-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 자체가 가장 비효율적이면서도 가장 위대한 사건
- 교회가 세속화되는 이유는 영혼을 위해 수고하는 사람이 점점 사라지기 때문
- 영혼을 위한 수고가 많은 공동체일수록 자본의 논리에 잠식되지 않음
- 대림절의 의미: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가장 낮은 곳까지 찾아오신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는 것
3-4. 인도 포인트
- 고전 1:21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를 함께 읽으며, '미련한 것'이라는 표현이 세상의 관점일 뿐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임을 설명하기
-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서 '비효율적이지만 가치 있는' 사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으로 구체적 나눔 유도하기
- 전도, 양육, 심방 등 교회의 본질적 사역이 세상의 효율성 논리와 충돌할 때 어떻게 균형을 잡을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기
- 주의: 효율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가치가 효율성보다 우선한다는 복음적 가치관을 전달하기
4. 잃은 드라크마를 찾은 여인의 비유에서 '수고'와 '기쁨'의 관계는 무엇이며,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냉담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눅 15:8-10) (참고 갈 4:19, 눅 19:10)
4-1. 에피멜로스(ἐπιμελῶς) — 온 정성을 기울인 수색
- 드라크마는 로마의 은전으로, 데나리온과 동일한 가치의 노동자 하루 품삯에 해당
- 여인에게 열 드라크마는 전 재산이었으므로 한 드라크마는 재산의 10분의 1
- '집을 쓸며'로 번역된 '에피멜로스'는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들춰보고, 뒤집어 보고, 탈탈 털어가며 샅샅이 뒤지는 것을 의미
- 집 안에서 찾지 못하면 골목까지 나가고, 온 동네를 뒤지며 찾는 철저한 수색
4-2. 수고에 비례하는 기쁨
- 여인이 전 재산을 탕진할 수도 있는 잔치를 벌인 이유는 수고한 만큼 기쁨이 컸기 때문
- 입시에서 첫 번째 시도에 합격한 사람과 여러 번 낙방 후 합격한 사람의 기쁨의 차이처럼, 수고는 기쁨에 비례함
- 예수님도 세리와 창기들을 찾아가실 때 냉대, 멸시, 문전박대를 당하셨지만 끊임없이 찾아가셨고, 마침내 그들이 마음을 열었을 때의 기쁨이 천국 잔치의 기쁨
- 사도 바울도 갈라디아 교회를 위해 "해산하는 수고"(갈 4:19)를 마다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회복되었을 때의 기쁨이 뼈에 사무침
4-3. 바리새인의 냉담함 — 수고하지 않은 자의 무관심
-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냉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영혼을 위해 수고한 적이 없었기 때문
- 한 번도 찾아가지 않았고, 땀을 흘리지 않았으며, 기도하지 않았기에 기쁨도 알 수 없었음
- 교회가 세속화되는 근본 원인: 영혼을 위한 비효율적 수고를 감당하는 사람이 줄어들기 때문
- 영혼을 위해 수고한 사람이 많을수록 공동체는 생명력을 유지하고, 자본의 논리에 잠식되지 않음
4-4. 인도 포인트
- 8-10절을 읽은 후, '에피멜로스'의 의미를 설명하며 여인의 간절함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 갈 4:19를 함께 읽으며,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를 위해 '해산하는 수고'를 자처한 배경을 간략히 설명하기 — 1차 전도여행 때 복음을 전했으나 거짓 교사들에 의해 흔들린 갈라디아 교인들을 위해 다시 수고한 이야기
- 핵심 질문: "내가 영혼을 위해 수고한 경험이 있다면, 그 수고가 가져다준 기쁨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 7절과 10절을 비교하며, 잃은 양 비유에서는 "하늘에서" 기뻐하고, 잃은 드라크마 비유에서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뻐한다는 점을 통해 온 천국이 한 영혼의 회개로 기뻐함을 강조하기
- 주의: 바리새인을 정죄하는 방향이 아니라, 수고하지 않으면 누구든 냉담해질 수 있다는 보편적 교훈으로 연결하기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는 누군가를 향해 '보이지 않는 벽'을 쌓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처럼 벽을 허물고 먼저 손을 내미는 삶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습니까? (눅 15:1-2) (참고 눅 7:34, 눅 5:27-32)
1-1. 도입 질문 "일상에서 특정 부류의 사람이나 상황을 무의식적으로 피하게 되는 경험이 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1-2. 우리 안의 바리새인
-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문제는 자신들이 벽을 쌓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 점
- 우리도 신앙의 연수, 교회 내 위치, 사회적 배경 등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선을 긋는 경우가 있음
-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의 친구"(눅 7:34)라는 별명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불편한 관계 속으로 들어갈 용기가 필요함
- 벽을 허무는 것은 상대방의 잘못을 용납하는 것이 아니라,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가가는 것
1-3. 먼저 다가가는 실천
- 예수님은 세리 마태를 직접 찾아가셨고(눅 5:27), 사마리아 여인을 일부러 찾아가셨으며(요 4:4), 세리와 창기들과 식탁 교제를 나누심
- '먼저 다가감'은 반드시 거창한 행동이 아니어도 됨 — 인사 한마디, 관심 한 번, 식사 초대 한 번이 벽을 허무는 시작
- 대림절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다가오신 사건을 기념하는 시간이므로, 우리도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 실천이 대림절의 참된 의미를 살리는 길
1-4. 적용 질문들
- "내 삶에서 무의식적으로 벽을 쌓고 있는 관계나 대상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예수님처럼 먼저 손을 내밀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며, 그 장벽을 어떻게 넘을 수 있겠습니까?"
- "교회 공동체 안에서 소외되거나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다가간 경험이 있습니까? 혹은 다가가야 할 사람이 떠오릅니까?"
- "이번 주, 구체적으로 '먼저 손 내밀기'를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무엇입니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동안 평소 인사하지 않던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거나 안부를 묻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기
- 소그룹 안에서 최근 모임에 나오지 못한 분이 있다면 전화나 문자로 안부 전하기
- 교회 내 새가족이나 아직 정착하지 못한 분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식사나 차 한잔을 함께하기
- 직장, 학교, 이웃 관계에서 '다르다'는 이유로 거리를 두었던 사람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 보기
1-6. 격려 포인트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가장 낮은 곳까지 찾아오셨습니다. 우리가 벽을 허무는 작은 한 걸음이 누군가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처음 만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있는 자리에서 한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보십시오."
2. '비효율적이지만 가치 있는' 영혼 사랑의 수고를 우리의 삶과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지속할 수 있습니까? (눅 15:4-10) (참고 갈 4:19, 고전 1:21)
2-1. 도입 질문 "누군가를 위해 오랜 시간 기도하거나 돌본 경험이 있습니까? 그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과 보람은 무엇이었습니까?"
2-2. 수고의 가치 재발견
- 잃은 양의 주인이 양의 가치보다 몇십 배 비싼 잔치를 벌인 것은 수고한 만큼 기쁨이 컸기 때문
- 잃은 드라크마의 여인이 전 재산을 탕진할 수 있는 잔치를 벌인 것도 같은 이유
-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를 위해 "해산하는 수고"(갈 4:19)를 자처한 것은 한 영혼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의 가치를 알았기 때문
- 영혼을 위한 수고가 당장은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그 수고가 쌓여 한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질 때 천국의 잔치가 벌어짐
2-3.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힘
- 예수님도 처음부터 환영받지 못하셨음 — 냉대, 멸시, 문전박대를 경험하셨으나 끊임없이 찾아가심
- 한 영혼이 그리스도의 군사로 세워지기까지 믿음이 성장하다가 무너지기를 반복하는 과정이 있음
- 이 과정에서 돌보는 사람도 낙심하고 지치지만, 포기하지 않는 것이 목자의 마음이자 하나님의 마음
- "전도의 미련한 것"(고전 1:21)을 우리가 끊어낼 수 없는 이유는 예수님도 그렇게 하셨기 때문
2-4. 적용 질문들
- "내 주변에 영적으로 힘들어하거나 교회를 떠난 분이 있습니까? 그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고는 무엇입니까?"
- "영혼을 위한 수고 중에 지치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무엇이 다시 힘을 주었습니까?"
- "우리 소그룹이 함께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섬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 "세상의 효율성 논리에 휩쓸리지 않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영적 습관이 필요하겠습니까?"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소그룹에서 함께 기도할 '한 영혼'을 정하여 지속적으로 중보기도하기
- 매일 한 사람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영혼을 위한 기도 습관' 실천하기
- 교회 내 양육, 심방, 새가족 돌봄 등 비효율적이지만 본질적인 사역에 참여하기
- 결과가 즉시 보이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수고하겠다는 마음을 서로 격려하기
2-6. 격려 포인트 "수고하지 않으면 기쁨도 알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이 냉담했던 이유는 한 번도 영혼을 위해 땀 흘린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비효율적이고 때로는 지치는 일이지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돌아올 때 하늘에서 벌어지는 잔치의 기쁨은 세상의 어떤 보상보다 큽니다. 우리의 작은 수고가 하나님의 손에서 천국 잔치의 재료가 됩니다."
<결단하며>
1. 벽을 허물겠습니다 이번 주, 내가 무의식적으로 벽을 쌓고 있던 한 사람이나 관계를 떠올리고, 예수님처럼 먼저 손을 내밀어 다가가겠습니다. 대림절의 의미를 살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오셨듯 나도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 한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2. 한 영혼을 위해 수고하겠습니다 효율적이지 않더라도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찾아가고, 돌보는 수고를 지속하겠습니다. 잃은 양을 찾아 밤새 헤맨 목자처럼,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 온 집안을 뒤진 여인처럼,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한 사람을 품겠습니다.
3. 천국 잔치의 기쁨을 기대하겠습니다 수고의 결과가 당장 보이지 않더라도, 하늘에서 벌어질 잔치를 기대하며 인내하겠습니다. 바리새인의 냉담함이 아니라, 양을 찾은 목자의 기쁨과 드라크마를 찾은 여인의 기쁨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바리새인과 서기관에 대한 설명이 특정 인물이나 그룹에 대한 정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 "수고하지 않으면 누구든 냉담해질 수 있다"는 보편적 교훈으로 연결하는 것이 바람직함
- '비효율의 복음'이라는 표현이 교회 운영의 체계나 효율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할 것. 핵심은 영혼의 가치가 경제적 효율성보다 우선한다는 것
- 전도 경험이나 양육 경험이 없는 참여자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격려의 방향으로 인도할 것
- 대림절이라는 교회력적 배경이 설교의 맥락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성육신과 연결하여 설명하되 대림절을 모르는 참여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 있도록 간단히 설명할 것
추가 설명 자료
본문 성경구절 해설 (눅 15:1-10)
- 눅 15:1 —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모든'(πάντες, 판테스)이라는 표현은 세리와 죄인들이 대거 몰려왔음을 강조함. 예수님의 사역이 소외된 계층에게 미친 영향력을 보여줌
- 눅 15:2 — "수군거려"(διεγόγγυζον, 디에공귀존): 미완료 시제로, 일회적 반응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불평했음을 나타냄. 바리새인들의 뿌리 깊은 편견을 보여줌
- 눅 15:4 — "찾아내기까지"(ἕως εὕρῃ, 헤오스 흐뤼레): '~할 때까지'라는 뜻으로, 찾을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는 목자의 집요한 사랑을 표현함
- 눅 15:5 —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지친 양을 목에 걸쳐 메는 것은 고대 근동 목자의 일반적 행동이며, 양을 향한 친밀한 돌봄을 상징함
- 눅 15:7 —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 자기 의에 머물러 회개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한 역설적 표현으로 해석됨
- 눅 15:8 — "에피멜로스"(ἐπιμελῶς): '주의 깊게, 부지런히'라는 부사로, 여인의 간절하고 철저한 수색을 나타냄.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집안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지는 행위
- 눅 15:10 —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7절의 "하늘에서" 기뻐한다는 표현과 짝을 이루며, 한 영혼의 회개가 온 천국적 규모의 기쁨을 가져옴을 강조함
참고구절 해설
- 눅 7:34 —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비난하며 붙인 별명이지만,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사역의 본질을 정확히 묘사함. 예수님께서 사회적 소외자들과 적극적으로 교제하신 모습을 증거함
- 눅 5:27-32 — 세리 레위(마태)를 부르신 사건. 예수님께서 직접 세관에 찾아가시어 "나를 따르라" 하신 장면으로, '먼저 찾아가시는' 예수님의 사역 방식을 보여줌. 이후 레위가 베푼 잔치에서 바리새인들의 비난이 시작됨
- 마 18:12-14 — 잃은 양 비유의 마태복음 병행본문.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14절)는 표현으로, 하나님의 뜻이 한 영혼도 잃지 않는 것임을 명시함
- 눅 19:10 —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삭개오 사건에서 선언된 말씀으로, 누가복음 전체를 관통하는 예수님의 사명 선언. 본문의 두 비유와 직접 연결됨
- 눅 4:18-19 — 예수님의 나사렛 회당 선언.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소외된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역 목적을 선포한 말씀
- 요 4:4-26 —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과의 대화. 유대인들이 통행하지 않던 사마리아 땅을 일부러 찾아가신 예수님의 '비효율적' 사역의 대표적 사례
- 고전 1:21 —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세상의 지혜로는 미련해 보이는 전도가 하나님의 구원 방법임을 선언한 말씀. 설교의 '비효율의 복음' 주제와 직결됨
- 갈 4:19 —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바울이 1차 전도여행 때 복음을 전한 갈라디아 교회가 거짓 교사들에 의해 흔들리자, 다시 해산의 고통과 같은 수고를 자처한 고백. 영혼을 위한 수고의 깊이와 헌신을 해산의 비유로 표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