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유-4 / 씨 뿌리는 자 (마13:1-23)

예수님의 비유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씨 뿌리는 자 (마 13:1-23)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요즘 가장 바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입니까? 그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현대인의 보편적 경험인 '바쁨'에서 출발하는 질문
  • 누구나 쉽게 답할 수 있으며, 본문의 '길가와 같은 마음'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됨
  • 정답이 없는 개방형 질문으로 부담 없이 나눌 수 있음

2. 같은 조건인데 사람이 바뀌니 결과가 완전히 달라졌던 경험이 있습니까? (직장, 팀, 공동체 등)

  • 설교 도입부의 이순신/원균 예화와 연결되는 질문
  • '사람이 중요하다'는 주제를 일상 경험으로 접근
  • 본문의 핵심 메시지인 '말씀을 듣는 사람(땅)의 중요성'으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

<말씀 앞에서>

1. 예수님은 무리에게 비유만 들려주시고 제자들에게만 그 뜻을 풀어주셨습니다. 무리와 제자의 차이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에 가깝습니까? (마 13:1-2, 10-11) (참고 눅 14:25-27, 눅 14:33)

1-1. 무리와 제자의 구별

  • 예수님은 큰 무리를 대상으로 비유로 말씀하셨으나, 제자들에게만 비유의 뜻을 상세히 풀어주심 (마 13:10-11)
  •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라는 말씀에서 무리와 제자의 영적 위치가 구별됨
  • 무리는 기적과 병고침을 바라고 예수님을 쫓아다닌 이들이며, 제자는 주님과 함께 먹고 자며 훈련받는 이들임

1-2. 제자의 세 가지 조건

  • 누가복음 14:25-27, 33에서 제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함: ① 혈연보다 주님을 더 사랑할 것, ② 자기 십자가를 질 것, ③ 모든 소유를 버릴 수 있을 것
  • 이 기준에 비추어보면 대부분의 사람은 제자보다 무리에 가까운 상태임
  • 혈연의 끈, 십자가의 부담, 소유에 대한 집착은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현실적 어려움임

1-3. 주님의 관심은 제자에게

  • 예수님은 수많은 무리를 대상으로 설교하시면서도 실제 관심은 제자들에게 두심
  • 본문의 비유는 무리의 영적 상태를 진단하여 그 상태에서 벗어나 제자의 마음으로 돌아오라는 초청임
  • 주님은 숫자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보심

1-4. 인도 포인트

  • 누가복음 14:25-27, 33을 직접 읽어보며, 제자의 세 가지 조건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나누도록 유도
  • "우리는 무리에 가깝습니까, 제자에 가깝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되, 정죄감이 아니라 자기 성찰의 기회로 이끌 것
  • 핵심 메시지: 주님은 무리에서 제자로의 변화를 원하시며, 그 변화는 마음밭의 상태에서 시작됨
  • 참여자들이 자기 위치를 솔직히 나눌 수 있도록 인도자가 먼저 솔직한 고백을 나누면 효과적임

2. 길가와 같은 마음이란 어떤 상태이며, 분주한 일상이 말씀을 어떻게 빼앗아갑니까? (마 13:3-4, 19) (참고 마 13:9)

2-1. 길가의 의미 — 분주함의 위험

  • 씨를 뿌리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씨는 하나님의 말씀임. 씨앗 속에 생명이 있듯 말씀에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이 있음
  • 길가에 떨어진 씨앗을 새들이 와서 먹어버림. 예수님은 이 새들을 "악한 자"(마 13:19)라고 해설하심
  • 여기서 악한 자는 흉악범이 아니라, 너무 바빠서 말씀을 돌보고 가꾸지 못하게 만드는 분주한 일상의 모든 요소를 가리킴

2-2. 말씀 우선순위의 문제

  • 시간이 남아서 성경을 읽고 묵상하려 하면 곤란함. 시간은 남지 않으므로 시간을 '내야' 하고 '할애해야' 하며 '우선순위를 정해야' 함
  • 다른 일에는 성실하면서 말씀 읽는 데는 성실하지 못한 현실. 연초에 시작한 성경 읽기가 레위기나 선지서에서 멈추는 경험은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임
  • 평소에는 이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으나, 인생의 위기가 닥칠 때 붙잡을 말씀이 없는 것이 진짜 위기임

2-3. 다윗의 본보기

  •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십수 년을 광야에서 보냈으나, 그에게는 말씀이 있었음
  • 시편의 상당수가 광야에서 지어졌으며, 구약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위기를 극복함
  • 말씀을 가지고 있으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으나, 말씀이 없으면 그때가 진짜 위기임. 돈이 없어서, 몸이 아파서가 아니라 말씀이 없어서 위기임

2-4. 인도 포인트

  • 마태복음 13:3-4과 19절을 읽고, "악한 자"를 분주한 일상으로 해석한 설교의 핵심 통찰을 나누도록 안내
  • "말씀을 읽으려 했지만 바빠서 못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나누면 참여도가 높아짐
  • 다윗의 예를 활용하여, 위기 때 붙잡았던 말씀이 있는지 혹은 없어서 힘들었던 경험을 나누도록 유도
  • 정죄하지 말고,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현실"임을 인정하면서 변화의 방향을 제시할 것
  • 마태복음 13:9 "귀 있는 자는 들으라"를 마무리에 언급하며, 알아듣고 실천하는 자가 되자는 도전으로 연결

3. 흙이 얕은 돌밭에 뿌려진 씨앗처럼 뿌리 없는 삶은 왜 위험합니까? (마 13:5-6, 20-21) (참고 시 1:3-4)

3-1. 돌밭의 특징 — 뿌리의 부재

  •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진 씨앗은 싹은 금방 나오나 뿌리가 없어 곧 말라버림 (마 13:5-6)
  • 예수님의 해설: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 (마 13:20-21)
  • 뿌리는 흙 속에 묻혀 사람 눈에 보이지 않으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식물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함

3-2. 보이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삶

  • 뿌리 없는 삶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가치를 무시하고 세상의 풍조와 가시적인 것만 쫓아가는 인생을 의미
  • 사람들은 뿌리에 집중하지 않고 아름다운 꽃과 열매만 원하나, 역설적으로 뿌리를 잘 가꾸면 꽃과 열매는 따라옴
  •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것이 보이지 않지만 가장 본질적인 영적 투자임

3-3. 시냇가의 나무와 바람에 나는 겨

  • 시편 1:3 —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음. 뿌리를 깊이 내렸기에 자유롭게 이동하지는 못하나 가뭄에도 걱정이 없음
  • 시편 1:4 —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음. 자유롭게 날아다니지만 뿌리가 없으므로 열매도 없음
  • 뿌리 없는 인생은 결코 열매를 기대할 수 없음

3-4. 인도 포인트

  • 시편 1:3-4을 함께 읽고,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바람에 나는 겨"의 대비를 통해 뿌리의 중요성을 설명
  • "내 삶에서 뿌리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 것만 쫓다가 놓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성찰 유도
  • 뿌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미함을 분명히 제시
  • 환난이나 박해가 올 때 넘어지지 않으려면 평소에 말씀에 뿌리를 내려야 함을 강조

4.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이 말씀의 결실을 어떻게 가로막습니까? (마 13:7, 22) (참고 창 13:10, 창 13:13)

4-1. 가시떨기의 의미 — 염려와 유혹

  •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은 가시의 강한 기운에 눌려 자라지 못함 (마 13:7)
  • 예수님의 해설: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 (마 13:22)
  • 모든 사람이 걱정하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걱정이 물질 걱정임: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4-2. 롯의 선택이 보여주는 걱정의 끝

  •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물 넉넉하고 농사와 목축에 좋은 소돔 땅을 선택함 (창 13:10)
  • 성경은 그 땅의 풍요를 기록하면서 동시에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창 13:13)고 기록함
  • 돈만 벌 수 있다면 다른 것은 아랑곳하지 않았던 롯의 결말: 두 딸이 소돔의 음란한 문화에 중독되었고, 아내는 뒤를 돌아보다 소금 기둥이 되었으며, 가정이 완전히 파괴됨

4-3. 진짜 염려해야 할 것

  • 하나님의 자녀가 염려해야 할 것은 재물이 아니라 영적 염려임
  • 기껏해야 백 년 남짓 살다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하는데, 그때 "너에게 준 달란트로 무엇을 했느냐"는 물음에 무엇이라 답할 것인지가 진짜 걱정거리임
  •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어떤 삶을 살 것인가 — 이것이 가치 있는 염려임

4-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13:10, 13을 읽으며 롯의 선택과 결말을 구체적으로 설명. 물질을 쫓아가다 가정이 파괴된 롯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 염려의 위험성을 전달
  • "지금 나를 가장 걱정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자기 점검을 유도하되, 그 걱정 자체를 정죄하지 말고 걱정의 방향을 전환하도록 안내
  • 핵심 메시지: 썩어 없어질 것을 위한 염려가 아니라 영원한 가치를 위한 염려로 바꾸어야 함
  • 롯의 이야기는 자녀 양육의 관점에서도 나눌 수 있음. 물질적 환경보다 영적 환경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큼을 강조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좋은 땅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며, 우리의 마음밭을 점검해 봅시다. (마 13:8, 23) (참고 마 13:3-7, 마 13:9)

1-1. 도입 질문 "오늘 비유에서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 네 가지 중 현재 나의 마음에 가장 가까운 것은 어떤 땅입니까?"

1-2. 좋은 땅의 조건

  • 좋은 땅은 처음부터 좋은 땅이 아님. 길가의 분주함을 정돈하고, 돌밭의 돌을 다 기경하여 끄집어내고, 가시떨기를 뽑아내어 깨끗하게 청소한 땅이 좋은 땅임
  • 예수님의 해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마 13:23)
  • 제자의 마음은 무리의 마음을 정리하여 말씀의 씨앗을 받아 풍성한 열매를 맺는 마음임

1-3. 결국 내가 문제임

  • 오늘 비유에서 예수님이 유독 '땅'만 문제 삼으신 이유: 농부(하나님)도 완벽하시고, 씨앗(말씀)도 완전하며, 환경도 하나님이 주관하심. 유일한 변수는 말씀이 떨어지는 마음밭, 즉 사람의 영역임
  • 왜 나의 인생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가? 하나님도, 말씀도, 환경도 문제가 아님. 결국 나의 마음이 문제였음
  • 분주함을 핑계로 길가 같은 마음을 방치했고, 뿌리에 집중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쫓았으며, 세상 염려와 재물의 유혹 때문에 말씀을 멀리했음

1-4. 적용 질문들

  • "네 가지 땅 중 나는 어떤 땅에 가장 가까우며, 그 상태를 만든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말씀이 내 마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구체적인 '새들'(분주함), '돌'(표면적 신앙), '가시떨기'(염려와 유혹)는 무엇입니까?"
  • "좋은 땅이 되기 위해 내 마음밭에서 정리해야 할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자기 마음밭의 현재 상태를 솔직히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 길가, 돌밭, 가시떨기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점검
  • 분주함 정리: 하루 일과 중 말씀 읽는 시간을 '남는 시간'이 아니라 '우선순위'로 확보하는 구체적 계획 세우기
  • 뿌리 내리기: 예배와 말씀 공부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영적 뿌리를 깊이 내리는 훈련
  • 염려 전환: "무엇을 먹고 마실까"의 염려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의 염려로 방향 전환

1-6. 격려 포인트 "좋은 땅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길가의 분주함을 정돈하고, 돌밭의 돌을 하나씩 걷어내며, 가시떨기를 뽑아내는 과정이 바로 제자의 여정입니다. 완벽한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생명의 씨앗을 이미 우리에게 뿌려주셨습니다. 나만 잘하면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2. '귀 있는 자는 들으라'는 말씀에 응답하여, 말씀을 듣고 깨닫고 결실하는 제자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습니까? (마 13:9, 23) (참고 눅 14:25-27, 시 1:3)

2-1. 도입 질문 "인생의 위기 때 붙잡았던 말씀이 있습니까? 혹은 말씀이 떠오르지 않아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까?"

2-2. 무리에서 제자로의 전환

  •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마 13:9)는 수많은 무리 가운데 알아듣고 반응하는 자만 들으라는 의미임
  • 무리는 말씀을 듣기만 하고, 제자는 듣고 깨닫고 결실함. 차이는 '깨달음'과 '결실'에 있음
  • 제자의 삶은 혈연보다 주님을 사랑하고, 십자가를 지며, 소유를 내려놓는 것인데(눅 14:25-27), 이것은 한 번의 결단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임

2-3. 말씀에 뿌리 내리는 구체적 삶

  • 다윗처럼 말씀을 마음 깊이 품고 있을 때,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극복할 수 있음
  • 시편 1:3의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말씀이라는 생수 옆에 뿌리를 내릴 때 가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음
  • 말씀을 가지고 있으면 위기를 이겨낼 수 있고, 말씀이 없으면 그때가 진짜 위기임

2-4. 적용 질문들

  • "다윗은 광야의 위기 속에서 말씀을 붙잡고 시편을 지었습니다. 나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의지가 된 말씀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 "말씀이 후순위로 밀려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바꿀 수 있겠습니까?"
  • "롯의 가정이 보여주듯 물질적 풍요가 영적 파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의 삶에서 '소돔 땅'처럼 영적으로 위험한 영역은 없습니까?"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말씀 읽기 실천. 시간이 남아서가 아니라 시간을 내어 우선순위로 정할 것
  • 어려운 성경 본문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소그룹 성경 공부와 교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 말씀을 읽을 때 한 구절이라도 암송하여 위기의 순간에 붙잡을 말씀을 비축할 것
  •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을 점검하고, 그 에너지를 영적 성장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으로 전환

2-6. 격려 포인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완벽한 마음이 아닙니다. 다만 좋은 땅이 되려는 마음, 무리에서 제자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원하십니다. 열두 명의 제자도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그들도 넘어지고 실수했지만, 주님과 함께 걸으며 좋은 땅이 되어갔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듣고 '귀 있는 자'로 반응하는 것 자체가 이미 좋은 땅을 향한 첫걸음입니다."

<결단하며>

1. 내 마음밭을 정돈하겠습니다 분주함에 잠식당한 길가와 같은 마음을 정리하여, 말씀이 뿌리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하루의 우선순위에 말씀 읽기와 묵상을 놓겠습니다.

2. 보이지 않는 뿌리에 집중하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풍조와 가시적인 성과만 쫓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영적 투자에 힘쓰겠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말씀 옆에 뿌리를 두겠습니다.

3. 가치 있는 염려를 하겠습니다 썩어 없어질 것을 위한 염려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을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염려하는 제자의 삶을 살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네 가지 땅의 비유를 다룰 때 참여자들이 스스로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정죄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할 것. "대부분의 사람이 무리에 가깝다"는 설교의 메시지를 활용하여, 이것이 보편적 현실임을 인정하면서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함
  • 롯의 가정 파괴 이야기를 다룰 때, 경제적으로 어려운 참여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돈을 벌지 말라"가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를 점검하자"는 방향으로 이끌 것
  • "말씀을 읽지 않는다"는 고백이 나올 때 격려와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연결할 것. 비난이나 훈계의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
  • 제자의 세 가지 조건(혈연·십자가·소유)은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의 과정임을 강조하여 부담감을 줄일 것

추가 설명 자료

1. 본문 주요 구절 해설

  • 마 13:1-2 — "그 날"은 마태복음 12장의 바리새인과의 갈등 이후를 가리킴. 예수님께서 집에서 나와 바닷가(갈릴리 호수가)에서 배를 강단 삼아 말씀하신 장면
  • 마 13:3-4 — 씨를 뿌리는 자(헬 σπείρων, 스페이론): 말씀을 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길가(헬 ὁδός, 호도스)는 밭 사이의 단단하게 다져진 통행로로 씨앗이 뚫고 들어갈 수 없는 상태를 비유함
  • 마 13:5-6 — 돌밭(헬 πετρώδη, 페트로데): 표면에 얇은 흙만 덮인 석회암 지대. 팔레스타인 지역에 흔한 지형으로 싹은 빨리 나지만 뿌리를 내릴 깊이가 없음
  • 마 13:7 — 가시떨기(헬 ἄκανθα, 아칸다): 팔레스타인 지역에 흔한 엉겅퀴류의 잡초. 생명력이 매우 강하여 재배 식물의 양분을 빼앗음
  • 마 13:9 — "귀 있는 자는 들으라"(헬 ὁ ἔχων ὦτα ἀκουέτω):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이해하고 반응하라는 명령
  • 마 13:19 — 악한 자(헬 ὁ πονηρός, 호 포네로스): 마귀 사탄을 가리키며, 마가복음 4:15에서는 "사탄"으로, 누가복음 8:12에서는 "마귀"로 기록됨
  • 마 13:23 — 깨닫는 자(헬 συνιείς, 쉬니에이스): '함께 모으다'에서 파생된 말로, 단순한 지적 이해가 아니라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깨달음을 의미

2. 참고구절 상세 해설

  • 눅 14:25-27, 33 — 제자의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한 구절. "미워하지 아니하면"(눅 14:26)은 히브리적 표현으로, 미움이 아니라 비교 우위를 뜻함. 즉 가족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라는 의미임. 본문(마 13장)에서 무리와 제자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핵심 근거가 됨
  • 시 1:3-4 —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심은'(히 שָׁתַל, 샤탈)은 '옮겨 심다(transplant)'의 의미. 원래 있던 자리에서 의도적으로 물가로 옮겨 심겨진 것임. 이는 신자가 의도적으로 말씀 곁에 자리 잡는 것을 상징함. "바람에 나는 겨"는 타작 마당에서 알곡과 분리된 껍질로, 무게가 없어 바람에 날아감
  • 창 13:10, 13 — 롯이 "눈을 들어 바라본"(히 נָשָׂא, 나사) 것은 자세히 관찰하고 숙고했다는 의미. 그러나 그의 판단 기준은 영적 가치가 아니라 물질적 풍요에 있었음.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는 에덴동산과 나일 강의 풍요를 연상시키는 표현. 그러나 13절에서 즉시 소돔의 영적 타락을 경고함으로써 롯의 선택이 갖는 위험성을 암시함

3. 네 가지 땅의 비유 비교표

구분
땅의 상태
예수님의 해설
핵심 문제
길가 (마 13:4, 19)
단단하게 다져진 길
악한 자가 말씀을 빼앗음
분주함, 무관심
돌밭 (마 13:5-6, 20-21)
흙이 얕은 돌밭
환난이나 박해 때 넘어짐
뿌리 없는 피상적 신앙
가시떨기 (마 13:7, 22)
가시가 기운을 막음
세상 염려와 재물 유혹에 막힘
우선순위의 혼란
좋은 땅 (마 13:8, 23)
기경되고 정비된 땅
듣고 깨달아 결실함
정돈된 마음

4. 설교에서 인용된 전체 참고구절 목록

순서
구절
내용 요약
설교에서의 활용
1
마 13:1-2
바닷가에서 무리에게 가르치심
본문 도입, 무리의 등장
2
마 13:3-4
길가에 떨어진 씨
첫 번째 땅 — 분주함
3
마 13:5-6
돌밭에 떨어진 씨
두 번째 땅 — 뿌리 없음
4
마 13:7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
세 번째 땅 — 염려와 유혹
5
마 13:8
좋은 땅에 떨어진 씨
네 번째 땅 — 제자의 마음
6
마 13: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결론 — 영적 반응의 촉구
7
마 13:10-11
제자들에게 비유를 풀어주심
무리와 제자의 구별
8
마 13:19
길가 해설 — 악한 자
분주함의 영적 해석
9
마 13:20-21
돌밭 해설 — 뿌리 없음
피상적 신앙의 위험
10
마 13:22
가시떨기 해설 — 염려와 유혹
세상 걱정의 본질
11
마 13:23
좋은 땅 해설 — 깨닫는 자
제자의 결실
12
눅 14:25-27
제자의 조건 — 혈연, 십자가
무리와 제자의 차이
13
눅 14:33
제자의 조건 — 소유
무리와 제자의 차이
14
창 13:10
롯이 요단 지역을 선택함
물질적 선택의 위험
15
창 13:13
소돔 사람의 악함
영적 환경의 중요성
16
시 1:3
시냇가에 심은 나무
뿌리 내린 삶의 축복
17
시 1:4
바람에 나는 겨
뿌리 없는 삶의 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