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8장

성경
여호수아

원인을 제거하라

여호수아 8장

문제 해결의 핵심

문제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그 원인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야 합니다. 원인이 제거되면 그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이나 문제가 있다면, 그 사이를 멀어지게 한 구체적인 원인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 원인을 두 사람이 함께 찾아서 해결하면 문제는 금방 해결되고 관계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몸이 아프다면 그 이유도 분명히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왜 아픈지, 무엇 때문에 이런 상태가 되었는지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처방을 받으면 몸은 빠르게 회복될 것입니다.

우리 인생사의 모든 일이 그렇듯이, 오늘 우리가 읽은 하나님 말씀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 전투 이후 아이성 전투에서 실패한 것에는 분명한 이유와 원인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실패와 그 원인들

이것은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처음 겪은 실패였습니다. 아이성 전투에서의 실패는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라 분명한 영적인 이유와 원인이 있었습니다. 그 원인을 제거한 이후에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그들이 아이성에서 실패한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성결의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리고성 전투를 명령하실 때 헤렘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사람들은 진멸하고 전리품은 모두 하나님께 가져오라는 것이 헤렘 명령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간이라는 사람이 전리품을 몰래 숨겼습니다. 외투 한 벌과 은 200세겔, 그리고 50세겔 무게의 금덩이 하나를 감추었습니다.

사람들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속일 수 없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 때문에 아이성 전투에서 실패하게 하시고 여호수아에게 그 문제를 알려주셨습니다. 결국 아간이 백성들 앞에 드러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죽음으로 죄값을 요구하셨습니다. 첫 번째 원인이 제거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여호수아의 지도력 문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권리를 포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단강을 건널 때 여호수아는 3일 동안 하나님 앞에서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요단강을 건너는 방법을 그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여리고성 전투를 할 때도 그 성문은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하나도 없었으며, 여리고성은 가나안 땅 모든 성읍 가운데 가장 견고한 요새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를 때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그 성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이성 전투에서는 이런 과정이 완전히 생략되어 있었습니다. 정탐꾼들을 보냈고, 정탐꾼들이 "2~3천 명만 보내면 충분히 이 성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하자 그들의 말만 믿고 군인 3천 명만 보낸 후 결국 실패하고 돌아왔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리고성 전투 이전에 여호수아에게 나타나서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신을 벗는다는 의미는 두 가지였습니다. 성결하라, 권리를 포기하라. 그런데 결국 아이성에서 실패한 두 가지 이유는 바로 이 두 가지 모두에서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성결하지도 못했고, 여호수아는 권리를 내려놓지도 않았습니다. 자기가 진두지휘했습니다.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기도하지도 않은 채 자기 뜻대로 행했습니다. 결국 아이성 전투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인 제거 후의 승리

그 이후에 여호수아는 백성의 장로들과 함께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아이성 전투에서 실패한 이유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제 회개한 후 두 가지 원인이 모두 제거되고 다시 2차 아이성 전투에 나서는 과정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아이성 뒤에 복병을 두라 하시니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수 8:1-3)

이것은 매우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 즉,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후에 여호수아가 행동한 것이 승리의 비결이었습니다.

그런데 1차 아이성 전투에는 이런 과정이 완전히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지도 않으셨는데 여호수아가 스스로 먼저 일어났고, 스스로 먼저 백성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실패했습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두 가지 원인이 제거된 후에 다시 성결하게 하고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2차 아이성 전투에 나서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결과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전쟁 과정을 살펴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주리라 여호수아가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그의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들의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달려 들어가서 점령하고 곧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수 8:18-19)

전쟁의 과정에서도 역시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작도 그랬고 과정도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여호수아는 그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며 따랐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성 전투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우리 삶에 주는 교훈

오늘 이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우리 인생에 문제가 생기고 실패가 반복된다면 우리는 다시 그 원인을 차분히 되짚어 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그 말씀대로 행하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 않은 채 자기 뜻대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집니다.

그러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하나님께 물어봐야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왜 내 인생에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를 하나하나 차분히 되짚어 봐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때 다시 그 말씀을 붙잡고 새롭게 시작하면 됩니다.

가장 심각한 죄의 문제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를 가로막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죄의 문제입니다. 죄는 도덕적인 죄도 죄지만, 가장 심각한 죄는 하나님과 소통하지 않는 것, 하나님께 여쭙지 않는 것,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만큼 큰 죄는 없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여쭙지도 않은 채 자기 뜻대로 아이성 전투에 도전했을 때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 성이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성결한지,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묻고 기도하는지를 보신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야 합니다. 문제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원인이 존재합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제거하면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됩니다.

둘째, 성결의 문제를 철저히 해결해야 합니다. 아간의 범죄처럼 우리 안에 숨겨진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모든 죄의 문제를 온전히 해결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과 깊이 소통하며 살아야 합니다. 가장 심각한 죄는 하나님과 소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 뜻대로 행하면 반드시 실패하게 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함께 깊이 소통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여,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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