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1장

성경
열왕기상

나봇의 포도원

열왕기상 21장

사람마다 다른 것은 다 참을 수 있는데, 이것만은 견딜 수 없고 참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 각자 사람마다 다르게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부모님을 들먹이는 것을 참을 수 없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외모를 가지고 웃음거리로 삼는 것을 참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람과 함께 오랫동안 친구로 남으려면 그 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하면 안 됩니다. 지켜줘야 하고 그런 말은 입에 올려서도 곤란합니다. 그래야 그 사람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우리가 잘 알아야 신앙생활할 때 하나님과 좋은 관계로 오랫동안 영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사랑하셨고 특별히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가장 사랑하시는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까지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사람, 특별히 믿음의 사람들, 예수의 피의 공로로 인해서 구원받은 한 사람, 한 사람은 아들과 맞바꾼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정말 아끼고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해코지하는 사람,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게 하고 미워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발목을 잡는 사람을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은 그를 반드시 징벌하십니다.

참을 수 없는 선 넘기

아합과 이세벨은 정말 악한 사람들 아닙니까? 우상숭배자들이었고 엘리야를 미워했고 핍박했으며 갈멜산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서도 끝까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그들이 지은 죄는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죄인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을 가만히 내버려 두십니다. 우리가 볼 때는 벌써 심판해서 그들의 목숨을 앗아가도 이상치 않았는데 그런데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남겨두고 가만히 두고 보십니다.

그런데 이제 드디어 이세벨과 아합이 선을 넘습니다. 아합의 왕궁 곁에 포도원이 하나 있었는데, 나봇이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대대로 물려오는 포도원 땅이었습니다. 그 땅을 아합이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나봇이 땅을 내놓을 생각이 없습니다.

"아합이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포도원이 내 왕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채소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네가 좋게 여기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 (왕상 21:2-3)

나봇은 포도원을 팔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그냥 해보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율법을 지키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스라엘 백성들, 그 땅은 자기 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땅 관념은 자기 소유의 개념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땅,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땅을 자기 마음대로 사거나 팔거나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이 나라가 영적으로 완전히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봇은 하나님의 말씀 율법을 붙잡고 사는 인물이었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데 그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악한 왕 아합이 땅을 팔라고 하는데도 내놓지 않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땅의 문제가 아니라 목숨이 달려있는 문제임을 그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말씀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합도 이를 잘 아는지라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름시름 앓고 있습니다. 식음을 전폐합니다. 이세벨이 이 모습을 보고 "제가 땅을 가져오겠습니다"라고 하고 거짓 증거를 만들어냅니다.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는 거짓 증거를 만들어 그를 가짜 재판정에 세우고 돌로 쳐서 죽입니다.

거짓 재판과 순교

"그의 성읍 사람 곧 그의 성읍에 사는 장로와 귀족들이 이세벨이 지시 곧 그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여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고 불량자 두 사람이 들어와 그의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언하여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사람들이 그를 성읍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니라" (왕상 21:11-13)

나봇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다가 자신의 생명을 잃었습니다. 이 땅에서는 비참한 죽음이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존귀하게 받아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다 생명을 잃은 사람, 순교자 아닙니까?

이제 이세벨과 아합은 거칠 것이 없습니다. 포도원을 차지해버립니다.

"아합이 나봇이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거기로 내려갔더라" (왕상 21:16)

거칠 것이 없이 거짓 증언과 거짓말로 포도원을 차지하고 자기 손에 넣어 버렸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이 땅이 없습니까? 그들이 재산이 없습니까? 그들이 권세가 없습니까? 가지고 있는 것이 엄청나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굳이 자기들이 점 찍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이런 악한 행동을 서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하나님께서는 이제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이 정말 아끼는 말씀을 지키는 사람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그의 피를 흘려 그를 죽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또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이세벨에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하셨느니라" (왕상 21:21-23)

하나님께서는 "쓸어버린다"고 표현하셨습니다. 이세벨은 이렇게 비참하게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바로 열왕기상 22장, 그 다음 장에서 아합이 죽습니다. 열왕기하 9장에 가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세벨이 죽습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그들에게 기회를 주시고 가만히 두고 보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을 지키며 사는 성실한 사람, 나봇을 죽인 죄에 대해서는 즉각 반응하십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우리의 자세

이 사실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붙잡고 살아가면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면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혹시라도 나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이 원수 갚아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하나님 편에 서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붙잡고 사는 자를 하나님은 그를 지켜주시고 돌봐주시고 원수 갚아 주시는 참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또 한 가지 기억해야 될 사실은 우리도 우리 주변에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 그에게 함부로 해서는 곤란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사랑받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을 우리도 그를 존중해주어야 됩니다. 그의 지위에 상관없이 그가 부귀영화를 누리는 자이건 아니면 가난한 자이건 그의 재산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를 둘러싸고 혹시라도 우리가 함부로 그를 대하면 그 해가 우리에게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결론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봇처럼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성실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타락하고 무너져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을 붙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람들을 철저히 보호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를 하나님은 지켜주시고 돌봐주시고, 혹시라도 해를 가하는 자가 있으면 하나님이 원수 갚아 주십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하나님 편에 서서 안심하고 하나님 품 안에 거해야 합니다.

셋째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들을 그들의 지위나 재산에 상관없이 존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를 우리도 사랑하고 아껴야 합니다.

나도 나봇처럼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나는 아합과 이세벨처럼 하나님의 사람을 괴롭히지 않기를, 오히려 그를 더 따뜻하게 사랑하고 안아주기를 기억하고 그대로 실천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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