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7장

성경
레위기

회막 중심으로 살라

레위기 17장

삶의 목표와 중심

인생의 목표가 뚜렷하고 분명한 사람은 넘어지거나 작은 실패를 경험할지라도 곧장 일어나서 다시 그가 설정한 목표를 향하여 달려갑니다. 하지만 반대로 목표가 분명하지 않은 분들은 한두 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일어날 힘이 없을 뿐더러, 일어난다 하더라도 뚜렷한 목표가 없기 때문에 달려갈 방향을 정할 수가 없습니다.

운동선수들은 대부분 그들 인생의 목표가 올림픽에 출전해서 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하고 올림픽 출전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달려가면 크고 작은 부상이 있거나 슬럼프가 있을지라도 그때마다 다시 일어서고 또 다시 달려가며 삶의 목표를 재조정해 나갑니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도 삶의 중심이 있으면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운동선수들의 목표와 중심은 큰 운동 경기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고, 오늘 우리의 삶의 목표와 중심은 특별히 믿음의 사람들,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목표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가 목적이 되고 삶의 중심이 된다면 우리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어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집의 모든 사람이

오늘 하나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교훈은 너희 삶의 중심은 회막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 아래에서 말씀을 받지만 이제 곧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삶을 영위하게 될 때 그들 인생의 중심, 삶의 중심은 하나님이 지시하고 명하신 회막 곧 성막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서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집의 모든 사람이 소나 어린 양이나 염소를 진영 안에서 잡든지 진영 밖에서 잡든지 먼저 회막문으로 끌고 가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아니하는 자는 피 흘린 자로 여길 것이라 그가 피를 흘렸은즉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레위기 17:3-4)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에 서 있다가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그들에게는 짐승을 잡을 일이 가끔씩 있을 것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 가정에서 잔치할 일이 있을 때 짐승을 잡게 됩니다. 진영 안에서 잡든지 진영 밖에서 잡든지 그들에게 주신 규례는 짐승을 잡으면 회막문으로 끌고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짐승을 잡고 그다음 제사장에게 반드시 예물을 드리고 하나님께 예물을 드린 후에 그다음 너희들이 나누어 먹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화목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제사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화목제입니다. 화목제의 예물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린 후에 너희들끼리 나누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자손이 들에서 잡던 그들의 제물을 회막문 여호와께로 끌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어 화목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오" (레위기 17:5)

화목제를 드리게 되면 제사장에게는 앞가슴살이나 오른쪽 뒷다리를 제물로 반드시 드려야 합니다. 그 다음에 이웃들과 나누어 먹어야 합니다. 이런 규정을 하나님이 다시 한번 상기시키시고 회막 중심으로 예배할 것을 꼭 규정해 두셨습니다.

화목제는 크게 세 가지 제사가 있습니다. 감사제와 서원제와 자원제가 있습니다. 짐승을 잡을 정도로 인생에 감사한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될 간곡한 기도 제목이 있어서 서원제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때, 내 인생에 참 기쁘고 행복한 일이 있어서 나의 인생에 얼마의 기간을 성막에서 봉사하겠다고 자원하는 제사를 드릴 때, 그때 반드시 회막에 와서 짐승을 잡고 하나님께 예물을 드린 후에 나누어 먹게 규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마음이 간사하지 않습니까? 좋은 짐승을 잡아다 앞가슴과 오른쪽 뒷다리는 제사장에게 드리고 가족들을 제외한 모든 이웃들과 나누어 먹으면 우리는 두고두고 먹고 싶은데, 가족들이 함께 먹을 것이 줄어들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은 조용히 몰래 도축하고 자기들끼리 나누어 먹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감사가 있으면 그 감사는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신 은혜이자 축복이니 반드시 하나님께 가지고 나와서 감사하고 이웃과 나누고 그리고 너희들 식구들과 나누어 먹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회막 중심, 성막 중심이 너희 삶의 목표가 되고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음란하게 섬기던 숫염소에게

오늘 이 말씀이 우리에게도 상당한 교훈을 줍니다. 이 땅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좋은 일이 있으면 내가 잘해서 좋은 일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나쁜 일이 있으면 남을 탓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좋은 일이 있으나 어려운 일이 있으나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있으나 모든 것을 회막 중심, 하나님 중심으로 해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회막을 벗어난 사람들은 악행을 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전력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전에 음란하게 섬기던 숫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말 것이니라 이는 그들이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레위기 17:7)

회막 중심으로 살지 않으면, 회막이 없으면, 그들의 인생에서 회막이라는 중심 목표가 없으면, 회막을 떠나가면 자기들 마음대로 도축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살게 되고 그 결과 음란하게 섬기는 우상숭배를 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런 인생을 살지 말고 번제를 비롯한 모든 제물을 드릴 때는 회막 중심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살라고 명하셨습니다.

회막문으로 가져다가 여호와께

"너는 또 그들에게 이르라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혹은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 번제나 제물을 드리되 회막문으로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지 아니하면 그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레위기 17:8-9)

사람들이 자기 중심으로 살아가면 결국은 죄짓는 일에 능숙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회막 중심, 성막 중심, 하나님 중심으로 산다는 의미가 과연 어떤 의미이겠습니까?

우리보다 한 세대 이전의 어른들은 항상 교회 중심이었습니다. 믿음의 교회 중심이었고 하나님의 교회에서 섬기는 일이 자신의 먹고 사는 일보다 우선시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받은 직분, 이 직분을 소중하게 여기고 어떻게든 이 직분을 성실하게 감당하려고 발버둥치고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살아가는 신앙생활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께 받은 직분과 신앙 중심, 교회 중심이라기보다 자기 가정 중심, 자기 이익 중심의 신앙생활이 오늘 우리의 몸에 배어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규례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부디 우리의 모든 믿음 생활이 하나님 중심이 되라고 명하고 계십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서 십수 년 동안 광야 생활을 했습니다. 그때 다윗이 지은 시편을 보면 성전을 향하여 예배드린다는 구절이 군데군데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드릴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을 향하여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항상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엎드렸던 다윗의 믿음이 다윗을 다윗 되게 한 것입니다.

결론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삶의 모든 일을 하나님 중심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좋은 일이 있든지 슬픈 일이 있든지 가슴 아픈 일이 있든지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 중심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은 좋은 일이 있으면 자기가 잘해서 좋은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나쁜 일이 있으면 남을 탓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가져가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 받은 직분을 최우선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중심인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직분, 그 받은 직분을 가장 우선시하고 감당하고 살아가는지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직분이 우리가 먹고 사는 일보다 우선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셋째, 회막에서 벗어나면 우상숭배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회막 중심으로 살지 않으면 자기들 마음대로 살게 되고 그 결과 음란하게 섬기는 우상숭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중심으로 살아가면 결국은 죄짓는 일에 능숙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 중심, 말씀중심으로 하나님께 받은 직분을 온전히 행하고 살아가기를 결단하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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