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9장

성경
레위기

너희는 거룩하라

레위기 19장

부모의 마음

운동선수 2세가 탁월한 업적을 세우고 좋은 기록을 남겨서 자기 부모님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 자기 자녀를 바라보는 그 부모의 눈은 세상 그 어떤 것을 가진 것보다 훨씬 더 기쁘고 행복하기 그지없습니다. 자신이 현역 시절에 좋은 기록을 세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인정받고 언론에 오르내릴 때보다 자기 자녀가 자신의 모습을 닮아서 인정받고 성공한 것을 바라보는 부모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모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이 가진 장점과 좋은 점을 자녀들이 담고 배우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단점이 아니라 장점을 가지기를 원하는 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도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 당신을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가 닮고 배우고 본받기를 바라고 원하십니다.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오늘 본문 말씀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본받고 닮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레위기 19: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거룩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거룩은 카도시(קדוש) 즉 구별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어떤 신들과도 같지 않은 구별되는 유일무이한 창조주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 오늘 신앙생활하는 우리 모두도 이 세상의 어떤 백성, 어떤 민족과도 구별되는 거룩한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 사람의 음행과 그들이 들어가서 살게 될 가나안 땅 백성들의 삶을 본받지 말고 너희는 구별되어 거룩한 자가 되라는 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라시는 바였습니다.

부모를 경외하고

그렇다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거룩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말하는 것일까요?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헛된 것들에게로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3-4)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고 안식일을 지키고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라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다 십계명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거룩한 자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따라 행하는 말씀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를 우리는 거룩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좋은 옷을 입고 구별되었다고 해서 사람들과 다른 자리에 앉고 거룩한 척을 하고 좋은 옷을 입고 거룩하게 행동한다고 해서 그가 거룩한 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일러주신 말씀대로 행하고 말씀을 따라 살고 그 말씀대로 순종할 때 우리는 구별된 자, 거룩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 가나안 땅에 있는 일곱 족속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신적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자기 욕심을 따라 욕망을 따라 자기 의지를 따라 기분 내키는 대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과연 거룩한 자들인가, 오늘 우리는 거룩을 실천하는 하나님을 닮은 자인가를 스스로 진단해 보려면 우리가 말씀대로 순종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시면 됩니다.

우리 앞에는 두 갈래 길이 놓여 있습니다. 세상의 풍조가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세상의 풍조대로 따르고 사는 것은 쾌락이 있고 감각적인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취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라가는 삶은 우리를 복종시켜야 합니다. 세상의 길이 넓은 길이고 하나님의 말씀의 길은 좁은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이 거룩의 길이라 하셨으니 그 길을 따라가야 하나님을 닮을 수 있다 말씀하셨으니, 오늘도 우리가 아버지께서 미리 우리에게 일러주신 말씀대로 순종하여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또한 하나님은 거룩을 백성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9-10)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거룩의 또 다른 의미는 병든 자, 연약한 자를 돌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은 방향이 하나님을 향합니다. 하나님을 향하는 것만을 거룩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이 땅에 가난하고 병들고 연약한 자, 특별히 고아와 과부를 위하는 것도 거룩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곡식을 추수할 때 한 모퉁이를 남겨두고 그 모퉁이는 가난한 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이삭도 다 줍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과연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인생인지를 돌아보는 시금석은 우리의 손길이 우리의 눈길이 하나님만 향하지 않고 가난하고 병들고 이 시대에 소외된 자들을 향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좋을 것입니다.

의로 재판할지며

또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거룩은 정의를 향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레위기 19:15)

우리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의외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재판할 때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난이 곧 정의가 아닙니다. 세력 있는 자가 공의로운 사람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이 사람의 참과 거짓,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치우치지 않는 것이 거룩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자가 진실로 거룩하려면 가난에 눈이 가려지지 않고 세력 있는 물질과 그들의 권력과 권위에 눈이 가려지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룩을 실천하면서 이 세상에 정의를 실천하는 자이어야 할 것입니다.

신접한 자를 믿지 말며

또한 하나님은 거룩한 자는 세상에 산 자와 또 죽은 자를 분별하고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를 세우는 자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31)

신접한 자와 박수들은 산 자의 세계와 죽은 자의 세계의 경계를 눈속임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산 자들의 세계와 죽은 자들의 세계를 명확하고 엄격하게 선을 그어 두셨습니다. 이 땅은 산자들의 세계입니다.

산자가 세상을 떠나면 하나님은 그들의 삶의 모습을 보시고 영원한 천국으로 혹은 영원한 형벌이 있는 지옥으로 나누어 두십니다. 천국에 있는 자나 지옥에 있는 자를 신접한 자, 무당들이 불러 올릴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신접한 자가 접신하는 것은 도대체 우리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그것은 공중의 권세 잡은 악한 사탄이 눈속임을 하는 것입니다. 죽은 자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보여서 연약한 자, 마음이 흔들리는 자를 속이는 것입니다.

그런 질서를 흐트리는 자, 하나님의 영적 세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자, 그런 자를 가까이하지 말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곧 거룩입니다.

결론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거룩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입니다. 거룩한 자는 외적인 모습이나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따라 행하는 말씀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거룩한 자인지를 진단하려면 우리가 말씀대로 순종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시면 됩니다.

둘째, 거룩은 가난하고 연약한 자를 돌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하는 것만이 거룩이 아니라 이 땅에 가난하고 병들고 연약한 자들을 위하는 것도 거룩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눈길이 하나님만이 아니라 소외된 자들을 향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셋째, 거룩은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가난이나 세력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참과 거짓,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는 것이 거룩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세상에 정의를 실천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대로 거룩을 실천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말씀을 따르고 가난한 자를 돕고 정의를 세워가고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질서를 따르고 있는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우리가 다 실천하고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닮아있는 그리하여 구별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늘 온종일을 살아가시면서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하라 하신 아버지의 말씀을 따르고 깨닫고 실천하며 살아가시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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