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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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환대의 능력

창세기 18장

환대와 냉대의 경험

환대를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까? 식당에서나 어떤 작은 공동체에서 진심으로 나를 환대하고 맞아주는 경험을 했다면, 그 경험을 우리는 잊지 못할 것입니다. 마음을 다해서 나를 축복하고 환대하는 그 경험은 시간이 오래 지나도 우리 마음속에 깊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너무 기쁘지만 당황스러워서 어찌할 줄을 몰라서 표현하지 못했다면, 시간이 지나면 나를 환대해 준 공동체 사람들을 만나서 그 마음과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고 싶어집니다.

반면에 냉대를 받아본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냉대는 대놓고 하는 냉대도 불편하지만 은근히 나를 불편하게 생각하고 핀잔을 주고 눈치를 주는 그 냉대는 우리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되어서 남아있습니다. 환대와 냉대의 경험을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자주 하며 지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과 두 천사, 즉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세 분 나그네를 환대한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지나가는 자들, 우리 인생 주변에 거하는 나그네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함께 묵상해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의 즉각적인 환대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창세기 18:1)

날이 몹시 더운 날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장막 문에 앉아 있는데, 세 분이 저기서 길을 걸어옵니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특히 구약에서는 이 땅을 보시려고 사람들을 만나시려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눈에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은 두 천사를 대동하고 나타나셨습니다.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창세기 18:2-3)

아브라함이 이들을 어떻게 대했을까요? "그들을 보자 곧"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망설이지 않았고 서슴지 않고 그들을 보자 곧 달려나가 엎드려 간청합니다. 들어오셔서 쉬고 가시라고 말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그분이 하나님인 줄 또 다른 두 분이 천사인 줄 알고 행동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 셋이 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이 더운 날에 나그네 셋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안타까이 여겨 아브라함이 그들에게 달려가서 곧 허리를 숙이고 영접하고 극진히 자기 집으로 모셔드린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이번 한 번만 이분들에게만 이렇게 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그에게는 이것이 생활이었고 삶이었고 항상 습관처럼 배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에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그저 보내지 않는 나그네를 환대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입니다.

부부가 하나 된 환대

하지만 이것은 부부가 일치할 때 빛을 발하는 법입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를 모셔드리는데 사라가 박대하고 냉대하면 그 난감함을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런데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런 일에 마음이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서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창세기 18:6-8)

사라는 떡을 하고 아브라함은 송아지를 잡고 종들은 송아지를 요리했습니다. 그래서 전심으로 마음을 다해서 나그네를 환대하고 모셔 섬겼습니다.

이것을 보면 아브라함과 사라 그리고 그 가정에 있는 종들이 나그네를 섬기는 일에 아주 익숙한 사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손발이 맞습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를 모셔오고 사라는 반죽을 해서 떡을 하고 아브라함은 송아지를 잡고 하인은 송아지 요리를 합니다. 1~2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이렇게 해서 나그네를 섬겼는데 그분들이 하나님이었고 천사들이었습니다.

환대의 놀라운 응답

나그네를 환대한 그 대가와 그리고 그 공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환대받은 이후에 천사들이 아브라함에게 큰 대접을 받은 이후에 그저 지나가지 않으십니다. 이 과정에 꼭 필요했던 소원, 가장 간절한 기도의 제목을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창세기 18:10)

아브라함에게 꼭 필요한 것이 가정의 자손 문제가 아닙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부터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항상 이런 식으로 일반적입니다.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약속은 하셨지만, 그때가 언제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지 않습니다. 성경을 보아도 하나님의 약속은 이렇게 일반적이지 때와 시기를 명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천사들이 환대받은 이후에 대접을 잘 받은 이후에 그 시기를 분명히 확정해 주셨습니다. "내년 이맘때에 내가 반드시 돌아오리니"

하지만 사라는 이 말씀을 들었지만 그런데 이 일이 자신에게 일어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사라의 생리가 끊어졌고 아브라함의 기력이 다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평범한 사람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나님이신 줄 천사들인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사라가 장막 문 뒤에서 웃었습니다. 그 웃음을 듣고 하나님께서 한 번 더 명확하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창세기 18:14)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심

하나님과 천사들은 아브라함과 사라와 그 집 식구들에게 큰 환대와 은총을 받고 이렇게 이 가정에 필요한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이것이 환대의 능력입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을 아브라함에게 드러내십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창세기 18:17-18)

하나님은 환대받은 이후에 당신의 마음과 생각을 아브라함에게 숨기지 않고 털어놓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쯤 되자 아브라함은 이제 이분이 이 땅을 보시기 위해서 오신 하나님인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것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하는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창세기 18:20-21)

환대받은 이후에 하나님은 이 가정에 꼭 필요한 기도 제목을 응답해 주셨고 하나님 당신의 마음을 아브라함에게 숨기지 않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동시에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심판 계획도 말씀해 주십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아브라함은 자기의 조카 롯 때문에 간절한 중보 기도를 드립니다. 50명에서 45명, 40명, 30명, 20명, 10명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간곡하게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환대의 능력입니다.

결론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진정한 환대는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고도 행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 세 분이 하나님인 것, 천사들인 것을 모르고 환대했습니다. 항상 그것이 그에게는 삶이었고 생활습관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5장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작은 자 소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입니다. 나그네를 환대하는 것이 주님께 하는 것임을 말씀해줍니다.

둘째, 환대에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환대받은 이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가장 간절한 기도 제목을 응답해 주셨고, 당신의 마음까지 나누어 주셨습니다. 환대는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 마음이 어떻습니까? 우리 주변에 나그네들도 살피는 마음, 넉넉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아직까지 손길이 필요한 분들, 교회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 믿는 자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도 우리 손길을 내밀고 베풀고 그들을 환대하여 섬겨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열린 마음과 하늘의 큰 복이 우리에게도 함께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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