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성경
창세기
icon
1

하나님의 형상과 복의 언어

창세기 1장

서론: 언어의 힘

사람은 언어를 통해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러므로 말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간됨과 인격, 사람됨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긍정적인 말을 기본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항상 긍정적이고 위로하는 말을 하고 사람을 일으켜 세워주고 힘이 되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사람을 항상 만나고 싶습니다. 그를 만나면 내가 행복해지고, 힘을 얻고 위로받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늘 부정적인 말을 내뱉는 사람은 항상 부담스럽습니다. 원망하고 불평하고 남을 험담하면 그 사람과 함께 오래 생활하기는 어렵습니다. 나도 물들까 봐, 내 인생도 그 사람과 같은 인생의 길을 걷게 될까 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긍정의 언어로 함께하시고 위로하시고 힘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이후에 인간과 처음 나누는 대화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과 처음 만난 그 대면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선한 말을 하시고 복된 말을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창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창세기 1장 1절은 우리가 잘 아는 말씀으로 항상 암송하고 외우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과학적 논증도 아니고 역사적 증명의 말도 아닙니다. 선언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던 그 첫날 아무도 이 땅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천지를 이렇게 창조하셨음을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러이러해서 이런 가설을 세우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내가 하늘과 땅을 만들었다"라고 하나님은 과학적 논문으로 사람들에게 설득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인 사실로 천지를 창조하였다고 하나님은 역사적으로도 접근해서 말씀하지 않습니다. 그저 하나님은 "태초에, 즉 아무도 없을 때, 누구도 본 사람이 없을 때 나는 천지를 창조하였느니라"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우리가 과학적으로 설명해서 이해해야 되는 말씀도 아니고, 누가 본 사람이 있어서 역사적으로 내려오는 전승도 아닙니다. 그저 이것은 우리의 믿음의 영역입니다.

성경을 펼치자마자 열리는 첫 번째 말씀이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성경 전체는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가 이해할 수 없고 받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어떤 이는 성경이 지성인의 책이라고 해서 "나도 읽어봐야 하겠다" 하고 몇 번이나 읽어봐도 읽으면 읽을수록 믿을 수 없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성경을 읽으면서 자신의 자아가 깨어지고 자신이 하나님께 이렇게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구나 고백하고 엎드리고 새로운 인격으로 거듭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읽는 책이라고 오늘 우리에게 창세기 1장 1절부터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 사건을 행하신 것,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 물 위를 걸어가신 것, 이것들은 사람의 상식으로, 과학적으로도 입증할 수 없는 사건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영접할 때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건들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26-27)

하나님께서 창세기 1장에서 세상을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 이렇게 창조하셨음을 보여주셨는데, 하나님 창조의 핵심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기서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함께 하신 일입니다. 창조 시에는 아버지 하나님만 계셨던 것이 아니고 아들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이 함께 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의 형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위대한 사건입니다.

여기서 형상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하나님의 키, 하나님의 얼굴 모습, 하나님의 살결이 우리에게 그대로 있다는 말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형상이 없는 분이시고,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을 우리 마음대로 만들어서 상상해서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형상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본성과 하나님의 속성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의 이미지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다는 뜻은 하나님의 본성과 속성을 따라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뜻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본성이 무엇입니까? 아버지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아들 그리스도는 순종이시며, 성령 하나님은 거룩입니다. 그러므로 죄짓기 전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과 아들의 순종과 성령의 거룩하심으로 창조된 존재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죄를 회개하고 우리 영이 기쁨으로 충만하고 죄를 떠나서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는 사랑이 충만함을 느낍니다. 하나님 말씀에 어떤 말씀도 순종하겠다는 결단이 마음속에 샘솟아 올라옵니다. 죄를 떠난 거룩의 영으로 우린 살아갑니다. 잠시 잠깐이지만 우린 하나님의 사랑과 아들의 순종과 성령의 거룩하심이 순간적으로 회복됨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것은 순간적으로 회복되어야 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성품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아들의 순종, 성령의 거룩을 항상 생명처럼 붙들고 이것을 가지고 살아가야 됩니다. 원래 하나님이 인간을 이렇게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미워하는 것, 불순종하는 것, 죄 가운데 사는 것, 이것은 당연히 그렇게 살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어긋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이웃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의 순종을 본받아 하나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며, 성령의 거룩을 본받아 죄를 떠나서 살아야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최초의 복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8)

하나님은 당신의 창조 섭리대로 살고자 하는 인간들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첫 번째 인간을 대면한 그 자리에서 인간의 귀에 하나님은 "너에게 복을 준다"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원죄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원죄 때문에 인간을 혼내시고 벌 주셨습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도, 그리고 뱀도, 모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도 인간 때문에 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원죄와 하나님의 심판 이전에 가장 먼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것은 복이었습니다. 우린 이것을 원복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나서 처음 하신 말씀이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어는 인간을 사랑하셔서 복을 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언어를 배우고 닮아가는 하나님 백성이라면 우리가 만나는 사람에게도 복을 선포해야 됩니다. 은혜를 선포하시고 좋은 말, 긍정의 말, 사람을 살리는 말, 위로하는 말씀을 많이 하셔야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담는 존재로서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중요한 진리들이 있습니다.

첫째, 성경은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창세기 첫 구절부터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은 성경 전체가 믿음의 영역임을 보여주십니다. 과학적 논증이나 역사적 증명이 아닌 하나님의 선언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입니다. 이것은 외모가 아닌 하나님의 본성과 속성, 즉 아버지의 사랑, 아들의 순종, 성령의 거룩을 따라 창조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 본래의 모습대로 살아가야 하며, 미워하고 불순종하고 죄 가운데 사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복의 언어를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인간과 처음 만나신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신 것은 심판이나 벌이 아닌 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우리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을 선포하고, 은혜로운 말, 긍정적인 말, 사람을 살리고 위로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icon
핵심 주제
믿음사랑구원
icon
제목

하나님의 형상과 복의 언어

날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