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세우다
창세기 24장
원칙 있는 삶의 중요성
매사의 원칙을 정하고 행동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만약 원칙이 없다면, 큰 틀이 없다면 상황에 따라 결정하고 감정에 따라 행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반드시 나중에는 후회할 일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원칙이라는 것은 큰 틀의 원칙을 말합니다. 세부적인 규정이 너무 많으면 본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법에 매여서 본질을 잃어버리기가 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칙을 정하고 큰 틀에 따라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은 모든 일의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아주 중요한 방향입니다.
특별히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큰 틀과 원칙 안에서 행동해야 실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큰 틀과 원칙이 없다면 상황에 따라서 결정하고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행동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 많고 나중에는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상황이 복잡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는 그 중요한 일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지 않아야 합니다.
이방결혼을 금하는 첫 번째 원칙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조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창세기 24:3-4)
아브라함의 가정은 이삭의 결혼이라는 가장 중요한 일을 결정합니다. 그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데 이삭의 결혼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이 볼 때 사랑하는 아내 사라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 이제 그에게 남은 마지막 사명은 나이가 많은 아들 이삭을 결혼시키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을 만한 종 다메색 엘리에셀을 시켜서 자신의 고향 족속에게 가서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라고 말합니다. 이 종을 시켜서 이방결혼을 하지 않도록 하는 큰 원칙을 세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내 고향 내 족속은 하란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사라와 함께 62년을 보냈습니다. 아브라함은 62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헷족속에게서도 "하나님이 당신을 우리를 위하여 세우신 지도자이십니다"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방인들은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의 속내를 드러냅니다. 결국은 돈이 그들에게는 최고의 가치였고 눈에 보이는 것이 그들에게는 어떤 가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적어도 아들의 결혼에 대해서는 짧은 인생을 살면서 같은 비전과 같은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큰 사명을 이루는 데는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결혼보다 앞세우는 원칙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내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창세기 24:6-7)
종이 물었습니다.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여자가 하란에서 태어나서 하란에서 자랐다면 누구를 믿고 그곳을 떠나서 먼 곳 가나안 땅까지 올 수 있겠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서 아브라함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결혼보다 앞세웁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내 씨에게 주리라" 하셨다. 이 말씀을 아브라함은 붙잡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으로, 하란에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것, "이 땅을 내 자손 네 씨에게 주리라" 하신 그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그러므로 결혼보다 앞선 아브라함의 원칙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약속의 땅, 그 약속의 땅을 하나님은 결단코 흔들지 않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쉽게 생각했다가 크게 어려움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왔는데 기근이 있었습니다. 기근이 있었을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한 번도 묻지 않고 이집트로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 얼마나 큰 어려움을 당했습니까? 그 이후로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을 결코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그 약속을 생명보다 더 중요한 삶의 가장 중요한 원칙과 틀로 삼고 살았습니다.
말씀을 전제로 한 모든 결정
사람들은 이 원칙을 흔들기가 쉽습니다. 결혼이 최고의 전제가 되면 타협하기가 얼마나 쉬워집니까? "사람이 좋으니까 그 사람이 이방인이건 이방인이 아니건 사람 좋으면 괜찮은데 그냥 한번 믿어보고 하면 어떨까요?" 그 말에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그 가정은 결코 그런 원칙을 고수하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3년의 공생애를 살아가신 원칙은 십자가였습니다. 십자가는 곧 죽음이요, 십자가는 곧 희생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행동들은 십자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그 초점을 향하여 일관되게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셨습니다.
물질을 사용할 때도, 돈을 벌 때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큰 틀에서 물질을 대해야 합니다. 인간관계를 맺을 때도 하나님의 약속 말씀이라는 큰 원칙과 틀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고 대해야 합니다. 바울의 원칙은 복음 전파였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유대인에게는 유대인같이, 이방인에게는 이방인같이, 율법 없는 자에게는 율법 없는 자 같이 바울은 오직 복음 전파라는 한 가지 원칙을 가지고 모든 것을 다 양보하며 지냈습니다.
아름다운 결과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드리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창세기 24:67)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아들 이삭의 결혼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큰 원칙을 가지고 접근했을 때 그 결과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좋은 여인 리브가를 찾았고 리브가가 결심합니다. 가나안 땅에 와서 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결론을 하나님이 다 예비하시고 결론내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원칙, 말씀의 원칙 아래서 행동하면 어떤 것도 안 될 것 같지만 그러나 그 안에서는 모든 것이 순적하게 다 이루어집니다.
결론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인생의 중요한 결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의 결혼이라는 중대한 일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먼저 세우고 그 원칙 안에서 모든 것을 결정했습니다. 우리도 결혼, 직장, 진학, 물질, 인간관계 등 모든 문제에서 말씀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아름다운 결과를 얻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원칙적인 믿음은 이삭과 리브가의 아름다운 결혼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말씀의 원칙 아래서 행동하면 모든 것이 순적하게 이루어집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어떤 것도 우리 인생에 아무리 중요한 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