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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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자의 두 가지 특징

창세기 8장

시범 케이스를 통한 교훈

과거 학교에서는 교실 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체벌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여러 번 경고했음에도 말을 듣지 않는 학생이 있으면, 그 학생을 본보기로 혼내곤 했습니다. 그러면 다른 학생들은 그 모습을 보고 자신도 혼나지 않으려고 즉시 태도를 바꿨습니다. 직접 눈으로 본 본보기의 효과는 강력하고 즉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련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여러 번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말을 듣지 않는 학생들이고, 둘째는 다른 친구가 혼나는 것을 직접 보고도 여전히 말을 듣지 않는 학생들입니다.

반면 지혜로운 학생들은 달랐습니다. 선생님의 첫 번째 경고에 귀를 기울여 스스로 태도를 바꾸거나, 다른 친구가 혼나는 모습을 보고 즉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올바른 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 바로 이런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홍수 심판 후의 상황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그 지혜로운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이 등장합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40일 밤낮을 내립니다. 그 비는 온 땅을 가득 채우고 땅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쓸어갔습니다. 비가 내려서 물이 온 땅에 150일 동안 창일했습니다. 방주에 탄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은 방주 안에서 숨죽이고 있습니다.

걱정됩니다. 언제까지 이 비가 내릴 것인지, 언제까지 물이 빠지지 않고 이대로 우리는 방주에 타고 있어야 하는 것인지 그들은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생각하시고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땅에서 물이 줄어들게 하셨습니다.

물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자 그들은 방주 안에 있던 짐승들 가운데 날짐승 까마귀도 날려보내고 비둘기도 날려보냅니다. 드디어 땅에 이제 물이 마른 것과 물이 완전히 말라진 것을 그들은 확인합니다.

"601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둘째 달 스무일의 날에 땅이 말랐더라" (창 8:13-14)

지혜로운 자의 첫 번째 특징: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림

땅이 말랐습니다. 방주에 거한 지, 방주 안에 들어와서 땅을 밟아보지 못한 지 1년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이제는 물이 걷히고 땅이 말랐습니다. 그러면 나오면 됩니다. 까마귀를 날려보내고 비둘기를 날려보내면서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이 확인했기 때문에 이제는 나와서 활보하면 됩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은 여전히 방주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창 8:15-16)

이것 때문에 그들은 나오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까지 그들은 경거망동하지 않고 그대로 방주 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이 이렇게 행동한 것은 대단히 지혜로운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홍수로 심판받아서 다 쓸려 내려간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경거망동하다가 심판받은 것을 그들은 보았고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끊임없이 경고하셨습니다. 120년 동안 노아를 통해서 방주를 짓게 하시면서 방주 짓는 노아의 모습을 통해서 "방주에 타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돌이키지 않으면 너희들은 분명히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하루 이틀에 끝난 것이 아니라 120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120년 동안 지속되었으나 한 사람도 방주에 타지 않자 하나님은 7일 동안 또 기다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아 패가망신한 사람들, 홍수 심판에 쓸려 내려간 사람들의 심판을 직접 목도한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여깁니다. 그 말씀을 붙잡고 말씀이 주어지기까지,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져서 나오라고 하기까지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말씀에 대한 자세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 말씀을 우리의 생명처럼 붙잡고 있습니까? 어떤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고 어떤 말씀은 내가 원하지 않으면 슬쩍 넘어가기도 하고 지키지 않고, 우리는 그렇게 선택적으로 선별적으로 말씀을 대하지는 않습니까?

성경을 읽다 보면 복 준다는 말씀, 우리에게 은혜가 되는 말씀, 자손만대 복이 된다는 말씀은 붙잡고 지키려고 하고, 하나님께서 그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 말씀에 기록되어 있는데 왜 하나님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까?" 하나님께 따지기는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 언약의 말씀대로 살아내지 않고 지키려 하지 않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려 하지도 않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이중적인 모습이고 악한 모습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선별적으로 취사선택하는 말씀이 아니라 생명처럼 붙들고 노아와 노아의 가족처럼 그 말씀이 있을 때에야 행동하는 능력의 말씀이고 지혜의 말씀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혜로운 자의 두 번째 특징: 예배를 최우선으로 함

또한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방주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예배드리는 일이었습니다.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창 8:20)

이들이 방주에서 나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는 일, 즉 예배드린 일이었습니다. 이들은 방주에서 1년 넘게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온갖 짐승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짐승의 오물이 몸에 묻고 악취가 몸에 풍겼을 것입니다.

이제 방주에서 나가면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가보고 싶은 것도 있고 본인이 원하는 것도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다 뒤로 미루고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린 일입니다. 이것도 대단히 지혜로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이 홍수로 심판받은 자들이 왜 망했는지를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아담, 셋, 에노스로 이어지는 공동체는 예배공동체입니다. 에노스 때에 와서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 이후로 예배드리는 사람을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예배공동체를 지키며 성실하게 예배드렸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들이 가인의 후손들인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예배공동체를 뛰쳐나갑니다. 예배를 드리지 않습니다. 예배공동체가 와해되었습니다. 그 공동체를 홀로 지키던 사람이 바로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이들이 어떻게 망했는지, 예배공동체를 떠난 자들이 홍수로 심판받은 것을 직접 목도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방주에서 나온 이후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자로 살겠습니다. 그래서 두 번 다시 이런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 결단합니다.

결론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지 않아 망한 사람들, 말씀대로 살지 않아 악화일로를 걷다가 결국 두 손 들고 하나님 앞에 다시 나올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봅니까? 성경을 통해서도 우리는 이러한 사건들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우리에게 시범 케이스로 삼으라 말씀하십니다.

둘째, 예배를 최우선순위로 삼아야 합니다. 심판의 화가 미치기 전에, 심판의 칼날이 임하기 전에 우리는 이들의 길을 걷지 않고 말씀대로 행하며 예배공동체를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가 깨닫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구하는 지혜로운 백성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노아의 가족에게 주셨던 새로운 회복의 기쁨과 은혜가 우리 가정과 삶에 충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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