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강 - 믿음이란 무엇인가 / 인도자교안

교리학교 12강 인도자용 교안

믿음이란 무엇인가 (로마서 10:9-10, 히브리서 11:1-3)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를 '믿는다'고 말할 때, 그 믿음이 흔들렸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신뢰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경험
  • 믿었던 정보나 뉴스가 거짓으로 밝혀진 경험
  • 자신의 판단을 믿었다가 실패한 경험

2. 그때 어떤 감정이 들었고, 그 후 '믿음'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 사람을 쉽게 믿지 않게 됨
  • 더 신중하게 검증하려는 태도가 생김
  • 진짜 믿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됨

<말씀 앞에서>

1. 가짜 믿음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롬 16:17-18, 눅 12:16-21, 왕상 11:1-9 참고)

1-1. 자신을 믿는 것

  •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기 배만 섬기는 것임 (롬 16:18)
  • 어리석은 부자처럼 자신의 재물과 부유함을 의지하는 것임 (눅 12:16-21)
  •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거부하고 자기를 위해 쌓아두는 삶임
  •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의 모습임

1-2. 우상을 믿는 것

  • 솔로몬이 이방 여인들로 인해 우상숭배에 빠진 것처럼, 하나님 외의 것을 섬기는 것임 (왕상 11:1-9)
  • 내 마음에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이 제1순위로 있는 상태임
  • 사마리아 여인처럼 참된 만족 없이 세상 것으로 채우려는 삶임 (요 4:16-18)
  • 예수님만이 채워주실 수 있는 것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려는 시도임

1-3.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것

  • 복 받는 말씀만 취하고 고난에 관한 말씀은 버리는 취사선택의 믿음임
  • 십자가는 버리고 부활의 영광만 취하려는 반쪽짜리 믿음임
  • 고난과 영광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오는 것임을 외면함 (롬 8:17)
  • "주여 주여" 하면서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믿음임 (마 7:21)

1-4. 가짜 믿음의 결과

  • 하나님의 훈련을 받아야 함
  • 야곱처럼 험악한 세월을 보내게 됨
  • 불순물을 태워야 진짜 믿음으로 넘어갈 수 있음
  • 교회와 삶의 현장이 훈련의 장소가 됨

1-5. 인도 포인트

  • 다른 사람의 믿음을 판단하기 전에 자신의 믿음을 먼저 점검해야 함
  • 가짜 믿음은 자기 중심적이고, 진짜 믿음은 하나님 중심적임
  • 고난과 영광을 분리하려는 것은 성경적 믿음이 아님
  • 훈련을 피하지 말고 정면돌파해야 빨리 성장함

2. 진짜 믿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창 12:4, 요 15:5-7, 롬 10:9-10 참고)

2-1. 말씀을 따라가는 것

  •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간 것처럼 말씀을 따르는 것임 (창 12:4)
  • 사람을 따라가면 그 사람이 넘어질 때 함께 넘어짐
  • 롯은 아브라함을 따라갔다가 중간에 실종되었으나, 아브라함은 말씀을 따라 믿음을 완주함
  • 예레미야처럼 말씀이 골수에 사무쳐 증거하지 않을 수 없는 열정이 생김 (렘 20:9)

2-2.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는 것

  •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은 "함께 있게 하심"이었음 (막 3:14)
  •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처럼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임 (요 15:5-7)
  • 손님이 아닌 식구로서 주님께 내 삶을 다 보여드리는 것임
  • 주님과 내외하지 않고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관계임

2-3. 변화된 삶을 사는 것

  •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름 (롬 10:9-10)
  • 초대교회 당시 "예수를 주로 시인"하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었음
  • 믿음과 행함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임 (약 2:14-20)
  •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헌신까지 포함하는 것임 (롬 12:1)

2-4. 믿음의 크기

  • 자아를 낮출수록 믿음은 커지고, 자아를 세울수록 믿음은 작아짐
  •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자신을 완전히 낮출 때 "믿음이 크다"는 인정을 받음 (마 15:28)
  • 먹고 사는 걱정에 매여 있으면 "믿음이 작은 자"임 (마 6:30)
  • 믿음과 자아는 반비례 관계에 있음

2-5. 인도 포인트

  • 절대로 사람을 따라가지 말고 말씀을 따라가야 함
  • 주님과 함께 거한다는 것은 일상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러내는 것임
  • 믿음과 행함을 분리시키는 것은 사탄의 전략임
  •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진짜 믿음이 아님

3. 히브리서 11장이 말하는 믿음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히 11:1-3 참고)

3-1. 바라는 것들의 실상

  • "바라는 것들"의 주어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
  • 내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신념이지 믿음이 아님
  •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것이 현실이 되는 것이 믿음임
  • 내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임

3-2. 신념과 믿음의 차이

  • 신념이 강한 사람은 절대 자기를 꺾지 않음
  • 믿음이 좋은 사람은 말씀 앞에서 자기를 잘 꺾음
  • 신념은 독하게 만들고, 믿음은 유연하게 만듦
  • 신념이 강한 사람이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음

3-3.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

  • 하나님의 도구로 살아갈 때 증거가 나타남
  • 그 증거를 보고 증언하게 되면 증인이 됨
  • 증인으로서 말하는 것이 간증임
  • 증거, 증인, 간증이 하나의 흐름 안에 있음

3-4. 창조를 믿는 믿음

  •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것을 믿음으로 앎 (히 11:3)
  • 창세기 1장 1절은 믿음으로만 넘어갈 수 있음
  • 이것이 믿어지지 않으면 성경 전체를 읽어갈 수 없음
  • 믿음은 내가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임

3-5. 인도 포인트

  • 믿음의 정의를 오해하면 믿음의 위인들도 오해하게 됨
  • 하나님을 내 도구로 삼으려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욕심임
  • 과학적 무신론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음
  • 창조를 믿는 믿음이 성경 전체를 여는 열쇠임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오늘 말씀에서 가짜 믿음의 세 가지 유형(자신을 믿음, 우상을 믿음, 믿고 싶은 것만 믿음)을 배웠습니다. 현재 나의 신앙생활에서 이런 모습이 있다면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1-1. 도입 질문 "최근 기도할 때 주로 무엇을 구했는지 떠올려 봅시다. '주시옵소서'가 대부분이었나요, 아니면 '쓰임 받게 하소서'가 더 많았나요?"

1-2. 가짜 믿음의 자기 점검

  •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보다 하나님을 내 도구로 삼으려 했는지 점검
  • 하나님 외에 내 마음의 제1순위가 있는지 점검
  • 복 받는 말씀만 좋아하고 고난의 말씀은 피했는지 점검
  • 배운 말씀을 행함으로 옮기지 않고 지식으로만 쌓아두었는지 점검

1-3. 일상에서의 적용 사례

  • 물질: 받은 것을 쌓아두기만 하고 흘려보내지 않는 삶
  • 시간: 하나님의 일보다 내 일을 우선시하는 삶
  • 재능: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를 자기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삶
  • 관계: 교회에서는 신앙인, 세상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삶

1-4. 신앙생활에서의 적용

  • 설교 중 도전적인 말씀은 흘려보내고 위로의 말씀만 기억함
  • 헌신과 봉사보다 받는 은혜에만 관심을 가짐
  • 기도가 '요청 목록'으로만 가득 차 있음
  • 훈련의 상황을 피하려고만 함

1-5. 적용 질문들

  • "내가 하나님께 가장 많이 요청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내 마음에서 하나님보다 더 큰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있는가?"
  • "고난과 영광 중 어느 쪽만 취하려 했는가?"
  • "배운 말씀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가?"

1-6. 실제적 적용 방향

  • 기도의 내용을 점검하여 '구함'보다 '쓰임 받음'의 기도를 더함
  • 내 마음의 우선순위를 정직하게 재정립함
  • 고난의 말씀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훈련을 함
  • 이번 주 배운 말씀 중 하나를 구체적으로 실천함

1-7. 격려 포인트 "가짜 믿음에서 진짜 믿음으로 옮겨가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시고, 그래서 우리를 훈련시키십니다. 훈련을 피하지 말고 정면돌파할 때 빨리 성장합니다."

2. "믿음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이 나를 통해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2-1. 도입 질문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묻는 기도 중 어느 쪽이 더 익숙한가요?"

2-2. 잘못된 믿음의 방향

  • 내 신념을 믿음이라 착각하는 것
  • 하나님을 내 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삼는 것
  • 죽을 때까지 "주시옵소서"만 반복하는 것
  • 받기만 하고 도구로 쓰임 받지 않으려는 것

2-3. 구체적인 적용 영역들

가정에서: 하나님이 나를 통해 가족에게 무엇을 보여주기 원하시는지 묻기 직장에서: 일터에서 하나님의 도구로 어떻게 쓰임 받을 수 있는지 묻기 교회에서: 공동체 안에서 나의 달란트로 어떻게 섬길 수 있는지 묻기 이웃에서: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의 증인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묻기 세상에서: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이 무엇인지 묻기

2-4.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삶

  • 받은 것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는 것임
  •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도록 내어드리는 것임
  • 증거가 나타나면 그것을 증언하는 증인이 되는 것임
  •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임

2-5. 신념에서 믿음으로의 전환

  • 내 생각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유연함
  • 말씀 앞에서 자신을 꺾을 수 있는 겸손
  •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기도의 변화
  • 받은 것으로 섬기려는 마음의 전환

2-6. 적용 질문들

  • "하나님이 나를 통해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본 적이 있는가?"
  • "나는 하나님의 도구인가, 하나님을 내 도구로 삼고 있는가?"
  • "이미 받은 것으로 어떻게 섬기고 있는가?"
  • "내 신념과 하나님의 뜻이 충돌할 때 무엇을 따르는가?"

2-7.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매일 "하나님, 오늘 저를 통해 무엇을 이루기 원하십니까?" 기도하기
  • 새해를 앞두고 한 해 동안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을 구체적으로 묻기
  • 받은 달란트 목록을 작성하고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계획하기
  • 기도의 내용을 "주시옵소서"에서 "쓰임 받게 하소서"로 바꾸기

2-8.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여러분 각자를 통해 바라시는 것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기도하고 물으면 하나님이 마음에 감동을 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현실이 되도록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결단하며>

1. 나의 믿음을 말씀에 비추어 정직하게 점검하고, 가짜 믿음의 요소들을 회개하기로 결단합시다.

2. 사람을 따라가지 않고 오직 말씀만 따라가며,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시다.

3. 내가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통해 바라시는 것을 구하며, 하나님의 도구로 살기로 결단합시다.

4. 믿음과 행함을 분리하지 않고, 배운 말씀을 즉시 실천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시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가짜 믿음을 설명할 때 정죄하는 분위기가 아닌 자기 점검의 기회로 인도할 것
  • 신념과 믿음의 차이를 설명할 때 신념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님을 언급할 것
  • 고난과 영광의 관계를 설명할 때 고난을 미화하거나 강요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창조 신학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경우 깊이 들어가지 말고 추후 과제로 남길 것

추가 설명 자료

  • 로마서 10:9-10의 "시인"은 당시 목숨을 거는 고백이었음. 기독교 공인 이전 로마에서 "예수가 주"라고 고백하면 정치범으로 처형당할 수 있었음
  • 로마의 형벌 중에는 정치범을 시체와 얼굴을 맞대고 묶어 함께 죽게 하는 것이 있었음
  • 야고보서의 저자 야고보는 예수님의 친동생으로, 예수님의 사상을 가장 잘 아는 사람임
  • 히브리서 11장 1절의 "바라는 것들"은 헬라어로 "엘피조메논"(ἐλπιζομένων)으로, 문맥상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을 의미함
  • 스티븐 호킹, 리처드 도킨스 등은 대표적인 과학적 무신론자들임

적용 강조점

  •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므로 겸손히 받아야 함
  • 진짜 믿음은 말씀을 따라가고, 그리스도와 거하며, 변화된 삶으로 나타남
  • 믿음과 행함은 원래 하나이며, 분리시키는 것은 사탄의 전략임
  • 신념이 아닌 믿음을 가진 사람은 말씀 앞에서 유연하게 자신을 꺾을 수 있음
  •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받은 것을 흘려보내는 삶이 진정한 믿음의 삶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