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학교 13강 인도자용 교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디모데후서 3:16-17)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의 말을 집중해서 듣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회의 중에 다른 생각이 나서 발표 내용을 놓친 경험
- 전화 통화하면서 다른 일을 하다가 중요한 말을 듣지 못한 경험
- 설교 시간에 다음 일정 생각하느라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은 경험
2. 그때 왜 집중하기 어려웠고, 어떤 결과가 있었나요?
- 마음이 여러 가지 일로 나뉘어져 있어서 집중이 안 됨
- 상대방의 말보다 내 생각이나 일이 더 중요하게 느껴짐
- 결국 중요한 정보를 놓치거나 관계가 서먹해지는 결과를 경험함
<말씀 앞에서>
1.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눅 10:38-42, 삼상 3:1-3, 대상 10:13-14)
1-1. 마음이 분주함 (마르다의 경우)
- 마르다는 예수님이 오시면 음식 준비로 마음이 나뉘어짐
- "마음이 분주한지라"는 마음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졌다는 의미
- 여러 가지 일을 하면 그만큼 마음이 분산되어 말씀에 집중 불가
- 반면 마리아는 예수님 말씀 듣는 한 가지에만 집중하여 "좋은 편"을 택함
1-2. 처소를 더 사랑함 (엘리의 경우)
- 엘리는 "점점" 영안이 어두워짐 - 과거에는 괜찮았으나 타락한 것임
- 제사장의 처소는 성전이어야 하나, 자기 처소에 누워 있음
- 성전의 등불 관리 책임을 도외시하고 어린 사무엘이 그 역할을 감당함
- 직분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자리에 있느냐가 중요함
1-3. 여호와께 묻지 않음 (사울의 경우)
- 사울의 죽음에 대한 하나님의 판단: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고 행동함
- 신접한 자에게 가서 청하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답을 구함
- 기도하지 않는 자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실 수 없음
1-4. 공통된 문제점
- 말씀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분산된 마음
- 하나님의 성전보다 자기 처소와 일터를 우선시함
- 하나님께 나아와 묻고 기도하는 습관의 부재
-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진 상태에서 음성을 기대함
1-5. 인도 포인트
-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으셔서가 아님
- 문제는 듣는 자의 상태와 자세에 있음을 인식시킬 것
- 좋은 편을 택한다는 것은 다른 것들을 내려놓는 결단이 필요함을 강조
- 직분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는 자리가 중요함을 설명
2.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까? (히 1:1-2, 딤후 3:16-17, 시 19:1-4)
2-1. 그리스도를 통하여
-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히 1:2)
-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이 곧 하나님의 음성임
-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어야 함
- 문제는 이미 주신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것임
2-2. 성경을 통하여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 (딤후 3:16)
-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다"는 자세가 필요함
- 가장 맑은 정신, 가장 정결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야 함
- 소리 내어 읽으면 눈, 입, 귀 세 가지로 듣는 효과가 있음
2-3. 양심과 성령을 통하여
- 양심은 공기청정기의 1차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함
- 성령은 2차, 3차 필터 역할로 더 섬세하게 말씀하심
- 양심만 있는 자는 소극적으로 악을 피하는 정도에 그침
- 성령을 받은 자는 선을 행하지 않을 때도 찔림을 받음
2-4. 자연 만물과 다른 사람을 통하여
-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하셨으므로 자연에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 있음
- 하늘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통해 하나님의 돌보심을 읽어야 함
- 때로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통해 찔림이 되는 말씀을 주심
- 자녀, 배우자, 동료를 통해서도 하나님이 말씀하심을 깨달아야 함
2-5. 인도 포인트
- 하나님은 다양한 경로로 지금도 말씀하고 계심을 강조
- 꿈에 직접 나타나시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임을 설명
-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방법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인식시킬 것
- 영적 민감성, 즉 안테나를 높이 세워야 들을 수 있음을 강조
3.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올바른 자세는 무엇입니까? (살전 4:3, 살전 5:16-18, 삼상 15:22)
3-1. 죄 문제의 해결
- 죄가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고 있음
- 하나님은 깨끗하신 영이시므로 우리 마음이 정결해야 소통 가능
- 죄가 마음에 가득 차 있으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음
-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살전 4:3)
3-2. 순종하겠다는 자세
-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 15:22)
- "말씀만 하시면 순종하겠습니다"라는 자세가 필요함
- 듣고 마음에 들면 하고, 아니면 안 하겠다는 태도로는 말씀하지 않으심
-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의도를 다 꿰뚫어 보고 계심
3-3.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6-18)
-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임
- 원망, 불평, 짜증, 참소, 모략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
-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으면서 귀한 음성을 기대할 수 없음
3-4. 일치를 구하는 기도
- 하나님은 일치의 영이시므로 분열을 통해 말씀하지 않으심
- 고넬료에게 말씀하셨으면 베드로에게도 말씀하심
- 가정과 교회에서 중요한 결정은 함께 기도하여 같은 마음을 구해야 함
-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3)
3-5. 인도 포인트
-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음성을 듣는 전제조건임을 강조
- 죄 문제 해결 없이는 영적 소통이 불가능함을 분명히 할 것
- 일방적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주장하는 것의 위험성 지적
- 가정과 공동체에서 일치의 중요성을 강조
4.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들을 수 있습니까? (시 32:3-5, 시 18:6, 19, 약 1:12)
4-1. 고생과 고난의 구별
- 자기 죄 때문에 받는 것은 고생이지 고난이 아님
- 평생 흡연하다 폐병이 온 것을 고난이라 하면 안 됨
-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 6:7)
- 그리스도의 고난과 자기 죄값을 동격으로 놓지 말 것
4-2. 진정한 고난의 종류
- 하나님의 섭리에 따른 애매한 고난 (욥의 경우)
- 사랑하시는 자를 훈련시키시는 징계 (히 12:6)
- 시련을 통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려는 시험 (약 1:12)
- 선을 행함으로 받는 고난 (벧전 3:17)
4-3. 고난을 통해 주시는 메시지
- 잊고 있던 죄를 토설하라는 메시지 (시 32:3-5)
- 다윗은 죄를 시인하지 않을 때 뼈가 쇠하고 진액이 말랐음
- 부르짖으라, 기도하라는 메시지 (시 18:6)
-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건져주시겠다는 약속
4-4. 고난에 대한 올바른 반응
- 애매한 고난이 닥칠 때 내 인생을 깊이 살펴볼 것
- 눌리고 또 눌릴 때 은밀한 죄까지 토설할 것
- 환란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을 것
- 하나님을 의지하고 힘찬 인생을 살아갈 것
4-5. 인도 포인트
- 고생과 고난을 명확히 구별하도록 도와줄 것
- 고난 중에 있는 성도에게 자책이 아닌 올바른 점검을 유도할 것
- 고난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는 소망을 심어줄 것
- 부르짖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마르다처럼 마음이 분주하여 주의 말씀에 집중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1-1. 도입 질문 "예배 시간에 마음이 콩밭에 가 있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어떤 일들이 마음을 빼앗았나요?"
1-2. 본문에서 나타난 분주함의 양상
- 마르다는 여러 가지 음식 준비로 마음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짐
- 예수님보다 음식 대접이 더 중요하게 느껴짐
- 분주함으로 인해 동생에게까지 화를 냄
- 결국 "좋은 편"을 놓치고 예수님께 책망을 들음
1-3. 예배와 말씀 시간의 분주함
- 예배 중에 다음 모임이나 일정을 생각하며 문자를 보내는 경우
- 설교 시간에 점심 메뉴나 오후 일정을 계획하는 경우
- 성경 읽기 시간에 비몽사몽 오락가락하는 상태로 읽는 경우
- 기도 시간에 다른 생각들이 끊임없이 떠오르는 경우
1-4. 일상에서의 분주함
- 여러 가지 봉사를 맡아 정작 말씀 듣는 시간이 없는 경우
- 직장과 가정 일로 새벽기도나 큐티 시간을 놓치는 경우
- SNS와 미디어로 마음이 늘 분산되어 있는 경우
- 걱정과 염려로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
1-5. 적용 질문들
- "나의 마음은 현재 몇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가?"
- "말씀 듣는 시간에 나의 마음을 빼앗아 가는 것들은 무엇인가?"
- "좋은 편을 택하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 "봉사가 오히려 말씀 듣는 것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1-6. 실제적 적용 방향
- 예배 전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질 것
- 예배 시간에는 휴대폰을 무음으로 하거나 가방에 넣어둘 것
- 감당할 수 있는 범위의 봉사만 맡을 것
- 하루 중 오직 말씀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정해둘 것
1-7. 격려 포인트 "예수님은 마르다를 책망하신 것이 아니라 '좋은 편'으로 초대하셨습니다. 지금이라도 마리아처럼 주의 발 아래 앉는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그 좋은 편은 결코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2. 사울처럼 하나님께 묻지 않고 내 방식대로 결정하고 행동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2-1. 도입 질문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기도보다 먼저 인터넷 검색이나 주변 조언을 구한 적이 있으신가요?"
2-2. 하나님께 묻지 않는 모습들
-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 없이 자기 판단으로 결정함
- 답답할 때만 하나님을 찾고 평소에는 관계가 소원함
-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세상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함
-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지 않고 성급하게 행동함
2-3. 구체적인 적용 영역들
- 진로와 직업: 기도 없이 연봉과 조건만 보고 결정하는 경우
- 결혼: 하나님의 인도하심보다 외모나 조건을 우선시하는 경우
- 재정: 하나님께 여쭙지 않고 투자나 지출을 결정하는 경우
- 관계: 갈등 상황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지 않고 감정대로 반응하는 경우
- 건강: 하나님께 맡기기보다 걱정과 염려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
2-4. 하나님께 묻지 않음의 위험성
- 사울의 묘비명: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죽임을 당함
- 잘못된 방법(신접한 자)으로 답을 구하는 죄에 빠질 수 있음
- 자기 믿음의 분량을 드러내는 선택을 하게 됨
-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멀어지게 됨
2-5. 여호와께 묻는 삶으로의 전환
- 크고 작은 일에 먼저 기도하는 습관을 기를 것
- 문제가 생기면 즉시 하나님 앞에 나아갈 것
- 하나님의 응답을 인내하며 기다릴 것
- 성경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것
2-6. 적용 질문들
- "최근에 기도 없이 내린 중요한 결정이 있는가?"
- "하나님보다 먼저 찾아가는 다른 조언자가 있는가?"
- "하나님께 묻지 않는 영역이 내 삶에 있는가?"
-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지 못하고 성급하게 행동한 적이 있는가?"
2-7.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아침 그날의 일과를 하나님께 여쭙는 시간을 가질 것
- 중요한 결정 전에 최소 일주일 이상 기도할 것
- 부부나 가족이 함께 기도하여 일치된 마음을 구할 것
- 결정 후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계속 구할 것
2-8. 격려 포인트 "다윗은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하나님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비결은 늘 하나님께 물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모든 일에 먼저 하나님께 여쭙는 삶을 시작하십시오. 하나님은 물을 때 대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결단하며>
1. 마음을 분주하게 하는 것들을 내려놓고, 마리아처럼 좋은 편을 택하기로 결단합시다.
2. 엘리처럼 처소를 더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성전과 말씀 앞에 자주 나아가기로 결단합시다.
3. 사울처럼 기도 없이 살지 않고, 크고 작은 모든 일에 먼저 하나님께 여쭙기로 결단합시다.
4. 죄 문제를 해결하고, 순종하겠다는 자세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힘쓰기로 결단합시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는다는 신비주의적 해석을 경계할 것
- 꿈이나 환상을 통한 직접 계시가 보편적인 것처럼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
- 고생과 고난을 구별할 때 성도들이 자책하지 않도록 균형 있게 인도할 것
-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의 위험성을 알려줄 것
추가 설명 자료
-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의 배경: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마을로, 예수님이 자주 방문하셨던 곳임
- 엘리 제사장의 타락: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의 악행을 방치하여 가문이 심판을 받음
- 사울의 신접한 자 방문: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간 사건 (삼상 28장)
- 고넬료 사건의 의미: 이방인 선교의 문이 열리는 결정적 계기가 됨
- 성경의 영감: 테오프뉴스토스(θεόπνευστος) - "하나님의 숨을 불어넣으심"
적용 강조점
- 하나님은 지금도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고 계심
- 문제는 듣는 자의 상태와 자세에 있음
- 죄 문제 해결이 하나님과의 소통의 전제조건임
- 순종하겠다는 자세가 없으면 하나님은 말씀하지 않으심
- 일치의 영이신 성령님은 분열을 통해 일하지 않으심
-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