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6강 인도자용 교안
안식년과 희년 (레위기 25장)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일을 쉬지 못하고 계속 일해야만 할 것 같은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
- 휴가 중에도 업무 연락이 신경 쓰여 제대로 쉬지 못한 경험
- 쉬면 뒤처질 것 같아 주말에도 일한 경험
- 경제적 불안 때문에 쉼 없이 일만 한 경험
2. 그렇게 쉬지 못했을 때 어떤 결과가 있었습니까?
- 몸과 마음이 지쳐 오히려 효율이 떨어짐
- 가족이나 신앙생활이 소홀해짐
- 건강에 문제가 생김
<말씀 앞에서>
1. 안식년의 규례는 무엇이며, "여호와를 위한 안식"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레 25:2-7, 참고: 신 15:1-2)
1-1. 안식년의 기본 규정
- 6년 동안 밭에 파종하고 포도원을 가꾸어 소출을 거둠
- 7년째 해에는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함
-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않음
- 이것이 "여호와께 대한 안식", 곧 "여호와를 위한 안식"임
1-2. 여호와를 위한 안식의 첫 번째 의미 - 영적 관계 회복
- 땅이 쉬면 농사짓는 사람도 쉬게 됨
- 6년간 바쁘게 살면서 멀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
- 내적인 경건 훈련과 묵상의 시간
-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영적 친밀함을 회복하는 기회
1-3. 여호와를 위한 안식의 두 번째 의미 - 하나님의 영광
- 안식년에 스스로 자란 소출은 주인이 독점하지 않음
- 남종, 여종, 품꾼, 거류민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눔
- 독점이 아닌 분배와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남
- 이 법을 만드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됨
1-4. 노동과 불로소득에 대한 하나님의 기준
- 노동하고 땀 흘린 수고의 결과물만 자기 것으로 인정됨
- 노동하지 않고 얻은 소출은 공동 소유로 나눔
- 불로소득은 하나님이 애초부터 인정하지 않으심
- "가꾸지 아니한"의 히브리어 '나지르(נָזִיר)'는 나실인의 어원으로, 하나님께 구별된 것을 의미함
1-5. 인도 포인트
- 안식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것임을 강조
- 쉼에도 믿음이 필요함을 인식하게 함
- 불로소득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움
- 사람의 안식일(7일에 1일)과 땅의 안식년(7년에 1년)이 동일한 비율임을 설명
2. 희년의 규례는 무엇이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레 25:8-17, 참고: 사 61:1-2)
2-1. 희년의 의미와 시작
- 희년의 히브리어 '요벨(יוֹבֵל)'은 숫양의 뿔이라는 뜻
- 한자 '희(禧)'는 '복될 희'로, 복된 해라는 의미
- 안식년 7번(49년)이 지난 후 50년째가 희년
- 신년 1월 10일(대속죄일)에 뿔나팔을 불어 희년을 선포함
2-2. 희년의 핵심 규정 - 자유의 선포
-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10절)
- '자유'의 히브리어 '데로르(דְּרוֹר)'는 완전한 해방을 의미함
-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감
-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감
2-3. 희년에 일어나는 일들
- 팔았던 땅이 원래 주인에게 돌아감
- 종이 되었던 사람이 해방되어 고향으로 돌아감
- 모든 것이 가나안 정복 시 분배된 원래 상태로 리셋됨
- 파종하지 않고 스스로 난 것도 거두지 않음
2-4. 희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 믿음
- 49년째 안식년 + 50년째 희년 = 2년 연속 농사를 짓지 않음
- "뭘 먹고 살지?" 하는 현실적 걱정이 생김
- 하나님이 6년째에 3년 치 소출을 주심으로 책임지심
- 일중독은 곧 "믿음 없음"의 다른 표현임
2-5. 인도 포인트
- 희년은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가 함께 드러나는 제도임을 강조
-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시는 하나님의 회복 의지를 설명
- 안식과 희년을 지키려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필수임을 강조
- 하나님이 먹고 사는 것을 책임지신다는 약속을 상기시킴
3. 토지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은 무엇입니까? (레 25:23-24, 참고: 히 11:13-14, 벧전 2:11)
3-1. 토지 소유에 대한 성경적 원칙
-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23절)
- 땅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이심
- 인간은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하나님과 함께 있음
- 50년마다 땅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임
3-2. 성도의 정체성 - 거류민과 나그네
- 아브라함의 고백: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창 23:4)
- 히브리서의 증언: 믿음의 조상들은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음
- 베드로의 권면: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벧전 2:11)
- 본향은 이 땅이 아니라 천국임
3-3. 토지 매매의 합리적 원칙
- 이스라엘의 토지 매매 기준은 희년까지 남은 연수
- 희년까지 오래 남았으면 땅값이 비쌈
- 희년이 임박했으면 땅값이 쌈
- 소출의 다소를 따라 정직하게 거래하고 이웃을 속이지 말 것
3-4. 나봇의 포도원 사건의 교훈
-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영구히 소유하려 함
- 이세벨이 거짓 증인을 세워 나봇을 죽임
- 땅을 영원히 자기 소유로 삼으려는 탐욕
- 하나님이 이를 악하게 보시고 아합과 이세벨을 심판하심
3-5. 인도 포인트
- 이 땅에 영원한 소유는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게 함
- 50년도 소유하지 못할 땅에 목숨 걸지 말 것을 권면
- 천국 소망을 가지고 나그네로 살아갈 것을 도전
- 자연 보호와 청지기 의식도 이 원리에서 나옴을 설명
4. 기업 무르기 원칙은 무엇이며, 신약에서 어떻게 성취되었습니까? (레 25:24-27, 참고: 막 10:45, 눅 4:16-21)
4-1. 기업 무르기의 규정
- 전국적으로 토지 무르기가 허락됨 (24절)
- 가까운 친족이 와서 팔린 땅을 다시 살 수 있음
- 본인이 부유해지면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계산하여 되살 수 있음
- 기업 무를 자(고엘)가 자기 돈으로 친척의 땅을 되찾아 줌
4-2. 땅을 파는 이유들
- 열심히 일하다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파는 경우
- 술, 노름, 허랑방탕으로 망해서 파는 경우
- 게으름이나 일확천금의 꿈으로 실패하여 파는 경우
- 땅 판 후에는 노동력을 팔아 종이 됨
4-3. 영적 의미 - 죄의 종 됨
- 땅을 잃고 종이 되는 것은 죄 지어 사탄의 종 노릇 하는 것과 같음
- 처음에는 자기가 죄를 짓는 것 같지만 결국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것
- 작은 죄가 큰 죄로 이어짐 (다윗의 예: 태만→안목의 정욕→간음→살인)
- 죄의 종 노릇하며 속절없이 끌려다니게 됨
4-4.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 신약적 성취
- 예수님이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심 (막 10:45)
- 예수님이 영적 의미에서 가장 가까운 친족(고엘)이 되심
- 예수님의 핏값으로 우리를 사탄의 권세에서 다시 사 오심
- 누가복음 4장에서 예수님이 희년(은혜의 해) 선포로 공생애를 시작하심
4-5. 인도 포인트
- 기업 무르기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예표함을 강조
- 우리는 예수님의 피의 값으로 건져 받은 자임을 상기시킴
- 한 번 구속받은 자가 다시 죄의 종 노릇 하는 것의 심각성을 강조
- 두 번 다시 자기 발로 죄를 향해 걸어가지 말 것을 도전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하나님은 안식년과 희년을 통해 "이 땅에 소망을 두지 말고 천국 소망을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현재 우리가 이 땅의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소망을 두고 있는 영역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1-1. 도입 질문 "최근에 '이것만 있으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한 것이 있습니까?"
1-2. 본문의 교훈
- 땅은 영원히 팔 수 없음 - 모든 땅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
- 우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 - 잠시 왔다가 가는 나그네
- 50년도 소유하지 못할 땅에 목숨 걸지 말라는 경고
- 참된 본향은 저 천국에 있음
1-3. 물질적 영역의 적용 사례들
- 부동산 투기나 재테크에 과도하게 몰두하는 경우
- 불로소득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착각하는 경우
-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 마련에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는 경우
- 경제적 안정을 위해 쉼 없이 일만 하는 경우
1-4. 비물질적 영역의 적용
- 이 땅에서의 명예나 인정에 집착하는 경우
- 건강이나 외모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우
- 자녀의 세상적 성공에 모든 것을 거는 경우
- 은퇴 후 편안한 노후에만 소망을 두는 경우
1-5. 적용 질문들
- "나는 50년 후에도 가지고 있을 것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 "내 삶의 우선순위에서 천국 소망은 몇 번째인가?"
- "이 땅의 것을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한 적이 있는가?"
- "나그네와 거류민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
1-6.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천국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기
- 물질적 소유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구체적인 실천하기
- 가진 것을 나누고 베푸는 삶 실천하기
- 안식일(주일)을 온전히 지키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하기
1-7. 격려 포인트 "우리에게는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이 하늘에 간직되어 있습니다(벧전 1:4). 이 땅의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영원한 천국 소망을 붙잡고 살아갑시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을 대속물로 주시고 우리를 죄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다시 죄의 종 노릇 하며 살아가는 영역이 있다면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2-1. 도입 질문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빠져드는 습관이나 죄가 있습니까?"
2-2. 다시 죄의 종이 되는 모습들
- 한 번 끊었던 죄에 다시 빠지는 경우
- 작은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큰 죄로 이어지는 경우
- 예수님의 은혜를 까맣게 잊고 아닌 척하며 사는 경우
- 자기 발로 걸어가서 죄를 벗하는 경우
2-3. 구체적인 적용 영역들
- 언어: 험담, 거짓말, 불평 등 혀로 짓는 죄에 반복적으로 빠짐
- 생각: 음란한 생각, 탐욕, 시기와 질투 등 마음의 죄
- 관계: 용서하지 못함, 미움, 분쟁을 일으킴
- 습관: 중독성 있는 것들(스마트폰, 게임, 술 등)에 다시 빠짐
- 태만: 신앙생활, 기도, 말씀 읽기를 게을리함
2-4. 다시 죄의 종이 되는 것의 심각성
- 예수님을 두 번이나 십자가에 못 박는 것과 같음
- 하나님이 통곡하실 일
- 예수님의 핏값을 헛되이 하는 것
- 구제 불능의 상태로 전락할 위험
2-5. 올바른 방향으로의 도전
- 한 번 구속받았으면 두 번 다시 죄는 쳐다보지도 않기
- 십자가 붙잡고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투쟁하기
- 내 발로 죄를 향하여 걸어가지 않겠다는 결단
-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건져 받은 자라는 정체성 기억하기
2-6. 적용 질문들
- "예수님이 나를 건져 주시기 위해 치르신 대가를 얼마나 기억하며 사는가?"
- "반복적으로 빠지는 죄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 "작은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투쟁하고 있는가?"
2-7. 실제적 적용 방향
- 반복되는 죄의 영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기도 제목으로 삼기
- 신뢰할 수 있는 신앙의 동역자와 함께 죄와 싸우기
- 죄의 유혹이 오는 상황을 미리 피하기
- 매일 십자가의 은혜를 묵상하며 감사하기
2-8. 격려 포인트 "우리가 죄에서 죽고 의에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 2:24). 예수님의 상처로 이미 우리는 나음을 얻었습니다. 다시는 죄의 종 노릇 하지 말고 자유를 누리며 삽시다."
<결단하며>
1.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고 천국 소망을 가지고 나그네로 살아가기를 결단합시다
2. 안식일(주일)을 온전히 지키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삶을 결단합시다
3. 불로소득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정직하게 땀 흘려 일하며,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을 결단합시다
4.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자로서 다시는 죄의 종 노릇 하지 않기를 결단합시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불로소득에 대한 말씀을 전할 때 정죄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
- 부동산 문제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로 흐르지 않도록 영적 적용에 집중
- 희년 제도가 실제로 이스라엘에서 온전히 시행되었는지는 역사적으로 불확실함을 인지
- 율법적 정죄가 아닌 복음적 은혜 안에서의 결단으로 마무리
추가 설명 자료
- 안식년: 7년마다 땅을 쉬게 하고, 빚을 면제해 주는 해 (면제년이라고도 함)
- 희년: 50년마다 모든 것이 원상 복구되는 해, 히브리어 '요벨(יוֹבֵל)'에서 유래
- 기업 무르기(고엘 제도): 가까운 친족이 팔린 기업을 되찾아 주는 제도, 룻기의 보아스가 대표적 예
- 나실인: '나지르(נָזִיר)'에서 유래, 하나님께 구별된 자 (민 6:2)
- 대속죄일: 종교력 7월(일반 달력 1월) 10일, 1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는 날
적용 강조점
- 안식과 희년의 핵심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임
-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청지기요 나그네임
- 예수 그리스도께서 희년을 선포하시고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음
- 구속받은 자는 다시 죄의 종 노릇 하지 말아야 함
- 이 땅의 것에 집착하지 말고 천국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