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6강 인도자용 교안
제사장의 위임식 (레위기 8-9장)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여러분이 어떤 중요한 직책이나 역할을 맡게 되었을 때, 그 취임식이나 임명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회사에서 승진하거나 새로운 직책을 맡았을 때의 경험
- 교회에서 임직을 받거나 봉사 직분을 맡았을 때의 경험
- 자녀가 태어나 부모로서의 책임을 느꼈을 때의 경험
2. 그때 어떤 각오나 결심을 하셨나요? 그리고 그 결심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
-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를 다하겠다는 결심
-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겠다는 다짐
<말씀 앞에서>
1. 하나님께서 제사장 위임식에 온 회중을 모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레 8:3-4 참고: 출 19:10-11)
1-1. 예배의 공적 성격 선포
- 예배는 사적인 것이 아니라 공적인 것임을 선언함
- 예배는 철저하게 질서에 의거한 것임을 가르침
-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 중심임을 보여줌
- 제사장의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공식화함
1-2. 공동체 전체의 증인 역할
- 장정만 60만 명, 전체 200만 명 이상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됨
- 제사장이 하나님께 세워진 자임을 모든 백성이 목격함
- 레위 지파만의 사적인 일이 아님을 명시함
- 앞으로 제사장의 영적 권위를 인정하는 기반이 됨
1-3. 교회의 공적 직분에 대한 원리
- 목사 안수식, 장로 임직식이 밀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
- 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공적인 것임
- 개인의 은사적 사역과 공적 직분 사역의 구분
- 질서 있는 예배의 원형이 됨
1-4. 인도 포인트
- 예배가 사적으로 흐를 때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
- 기도자나 설교자가 임의로 시간을 늘리는 것은 사적 예배임을 강조
- 공적 예배의 질서는 제한이 아니라 보호임을 나눌 것
- 개인 기도와 공적 예배의 차이를 분명히 할 것
2. 하나님께서 제사장에게 가장 먼저 요구하신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레 8:6 참고: 출 19:10-11, 수 3:5)
2-1. 물로 씻음 - 성결의 요구
- 위임받기 전 가장 먼저 물로 씻김을 받음
- 육체적 청결이 아닌 영적 성결을 의미함
- 하나님 앞에 거룩한 모습으로 나오라는 명령
- 좋은 학력, 언변, 능력이 아닌 성결만을 요구하심
2-2. 성경의 일관된 원리
- 출애굽기 19장: 시내산 강림 전 백성에게 성결과 옷 빨기를 요구하심
- 여호수아 3장: 요단강 도하 전 성결을 요구하시고 기이한 일을 행하심
- 하나님 만나기 전, 직무 수행 전, 기적을 기대할 때 모두 성결이 전제됨
- 능력도 물질도 아닌 오직 성결만 요구하심
2-3. 통로로서의 제사장
-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이어주는 중재자
- 통로가 깨끗해야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음
- 더러운 길로는 아무도 가고 싶어하지 않음
-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는 깨끗한 통로가 되어야 함
2-4. 인도 포인트
- 예배 전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는 것의 중요성 강조
- 외적 준비(옷, 향수)보다 내적 성결의 준비가 우선임을 나눌 것
- 부모, 리더 등 가정과 공동체의 제사장 역할을 하는 모든 이에게 해당됨
- 회개하는 생활, 말씀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 강조
3. 제사장의 의복이 상징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레 8:7-9 참고: 출 28:36-38)
3-1. 세마포 속옷 - 내적 성결
- 깨끗하고 흰색의 세마포로 된 속옷
-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적 성결을 상징함
- 제사장만 알고 하나님만 아시는 영역의 거룩함
- 계시록의 어린양의 신부가 입는 세마포 흰 옷과 연결됨
3-2. 흉패와 열두 보석 - 백성을 품음
- 열두 보석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함
- 제사장이 백성을 가슴에 품고 기도해야 함을 의미함
- 차내지 않고, 잘라내지 않고, 함께 가는 존재
- 제사장의 직무: 제사, 가르침, 기도
3-3. 우림(אוּרִים)과 둠밈(תֻּמִּים)
- 우림은 '빛', 둠밈은 '완전함'이라는 뜻
- 흉패 안에 넣어 하나님께 여쭐 때 사용함
- 민수기 27:21 - 우림의 판결로 여호와 앞에 물음
-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도구
3-4. 금패 - 여호와께 성결
- 이마에 '여호와께 성결(קֹדֶשׁ לַיהוָה)'이라 새긴 금패를 붙임
- 청색 끈으로 관 전면에 매어 늘 있게 함
- 의복의 처음(속옷)과 끝(금패)이 모두 성결을 가리킴
- 하나님이 제사장에게 요구하시는 핵심이 성결임을 확증함
3-5. 인도 포인트
-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내적 성결이 더 중요함을 강조
- 지도자는 성도를 품고 기도해야 함을 나눌 것
- 우림과 둠밈처럼 중요한 결정에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함
- '여호와께 성결'을 이마에 붙이고 산다는 것의 의미를 묵상하게 할 것
4. 위임(밀루, מִלֻּאִים)이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이며,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레 8:22-24)
4-1. 첫 번째 의미 - 봉헌하다
- 하나님께 드리는 것, 바치는 것을 의미함
- 제사장이 먼저 하나님의 것이 됨
- 오늘날 목사 위임식의 일차적 의미도 하나님께 봉헌되는 것
- 교회에 바쳐지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임
4-2. 두 번째 의미 - 박다
- 보석을 장신구에 강하게 부착하는 것을 의미함
- 어설프게 박히면 보석이 떨어지듯, 강하게 부착되어야 함
- 제사장이 공동체에 강하게 부착되어 책임진다는 뜻
- 하나님께 드려지고 공동체와 함께 하겠다는 서약
4-3. 사사기의 실패 사례
- 레위 지파가 48개 성읍으로 흩어져 직무를 수행해야 했음
- 그러나 많은 제사장이 돈과 여색을 따라 자리를 이탈함
- 하나님께 봉헌된 것과 공동체에 박힌 것을 모두 잊어버림
- 결국 제사장 집단이 하나님께 버림받고 평신도 지도자(사사)가 세워짐
4-4. 인도 포인트
- 맡겨진 자리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
- 돈과 세상적 유혹이 '밀루'를 깨뜨릴 수 있음을 경고
- 봉헌과 헌신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되어야 함을 나눌 것
- 가정, 직장, 교회에서 맡은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것의 가치
5. 제사장의 귀와 손과 발에 피를 바른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레 8:23-24)
5. 피 바름의 의미 - 듣고 행함의 성결
- 오른쪽 귓불: 하나님께 영광 되는 것만 듣겠다는 서약
- 오른쪽 엄지손가락: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만 하겠다는 서약
- 오른쪽 엄지발가락: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만 가겠다는 서약
- 피를 바름으로 정결하게 되어 거듭난 귀, 손, 발로 살겠다는 결단
5-2. 신앙의 핵심 - 듣고 행함
- 귀로 듣고, 손과 발로 행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
- 나쁜 소리, 좋지 않은 소리, 성결하지 않은 소리를 거부함
- 더러운 것을 탐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치 않는 곳에 가지 않음
- 제사장이 가야 할 곳에 가고, 만져야 할 것을 만지고, 해야 할 것을 함
5-3. 위임식의 하이라이트
- 피를 바르는 이 언약이 위임식의 절정임
-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 예식을 통해 헌신을 다짐함
-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행해짐
- 제사장의 전 존재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순간
5-4. 인도 포인트
- 귀, 손, 발의 성결이 모든 신자에게 해당됨을 강조
- 나이가 들수록 더욱 이 원리를 지켜야 함을 나눌 것
- 세상적인 것에 귀 기울이고, 손길 가고, 발길 닿는 것을 경계
-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듣고, 어디에 손대고, 어디에 가는지 점검하게 할 것
6. 아론의 첫 예배 후 하늘에서 불이 내린 것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레 9:23-24 참고: 대하 7:1-3, 왕상 18:37-38)
6-1. 여덟째 날의 의미
- 7일은 완전함을 상징, 하나님과 완전한 교제를 나눈 기간
- 8일째는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의 의미
- 할례도 8일째에 행함(레 12:3)
- 하나님과의 교제가 채워진 후 백성 앞에서 첫 예배를 드림
6-2. 하나님의 '참 잘했어요' 도장
- 시키는 대로 순종하고 성결하게 예배드린 결과
- 일주일간 하나님과 교제하고, 피 바르고, 상번제를 드림
- 하나님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남
- 제사장의 영적 권위가 세워지는 순간
6-3. 성경에서 하늘의 불이 내린 세 장면
- 레위기 9장: 제대로 된 예배를 드렸을 때
- 역대하 7장: 솔로몬이 성전 봉헌 기도를 마쳤을 때
- 열왕기상 18장: 엘리야가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고 기도했을 때
- 공통점: 예배를 제대로 드리고, 간절히 기도했을 때 불이 내림
6-4. 인도 포인트
- 하나님의 불은 형식적 열심이 아니라 성결한 예배에 임함을 강조
- 무너진 제단을 수축한 엘리야처럼 우리의 예배를 점검해야 함
- 찬송 30분 부르고 손뼉 친다고 불이 내리는 것이 아님
- 정결하고 성결한 예배,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심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하나님께서 제사장에게 성결을 요구하셨듯이, 오늘날 우리도 가정과 공동체에서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의 영적 상태는 어떠한지, 성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1-1. 도입 질문 "예배 드리러 오기 전, 외모를 준비하는 것처럼 마음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계신가요?"
1-2. 본문의 교훈
- 하나님은 능력, 학력, 물질이 아닌 오직 성결만 요구하심
- 물로 씻고, 세마포 속옷을 입고, '여호와께 성결' 금패를 붙임
- 시내산 강림 전에도, 요단강 도하 전에도 성결을 요구하심
- 통로가 깨끗해야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갈 수 있음
1-3. 가정에서의 적용 사례들
- 자녀들에게 하나님과 연결해 주는 부모로서의 제사장 역할
- 자녀 앞에서 회개하고 성결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 가정 예배 전 마음을 정돈하고 준비하는 시간 갖기
-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죄를 해결하고 깨끗함을 유지하기
1-4. 교회 공동체에서의 적용
- 맡은 사역에서 하나님과 성도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
- 리더로서 내적 성결을 먼저 추구하는 모습
- 예배 전 일주일을 돌아보며 회개하는 습관
- 성도들을 품고 기도하는 마음 갖기
1-5. 적용 질문들
- "나는 예배 전에 영적 준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 "내 안에 해결되지 않은 죄가 있지는 않은가?"
- "말씀의 거울에 나를 비추어 보고 있는가?"
- "가정과 공동체에서 깨끗한 통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가?"
1-6. 실제적 적용 방향
- 주일 전날 저녁, 한 주를 돌아보며 회개하는 시간 갖기
- 매일 말씀 묵상을 통해 내면을 점검하는 습관 기르기
- 새벽기도나 개인 기도 시간을 통해 성결을 유지하기
- 죄를 지었을 때 즉시 회개하고 관계를 회복하기
1-7.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완벽함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깨끗해지려는 마음을 요구하십니다. 바울의 말처럼 '자기를 비워서 깨끗하게 하는 그릇'이 되면 주인께서 귀하게 쓰십니다(딤후 2:21)."
2. 제사장의 귀, 손, 발에 피를 바른 것처럼, 우리도 듣는 것, 행하는 것, 가는 곳을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 현재 나의 귀, 손, 발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2-1. 도입 질문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소리(음악, 영상, 대화)는 무엇인가요? 손으로 가장 많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발이 가장 자주 향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2-2. 성결하지 못한 귀, 손, 발의 특징들
- 세상적인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하나님 말씀에는 둔감함
- 하나님 기뻐하시지 않는 곳에 손이 감
- 하나님 기뻐하시지 않는 곳에 발길이 닿음
-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세상적인 것을 추구함
2-3. 구체적인 점검 영역들
- 귀: 어떤 음악, 영상, 대화, 정보를 주로 듣고 있는가?
- 손(온라인):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검색하고, 무엇을 클릭하는가?
- 손(오프라인): 시간과 돈을 어디에 쓰고 있는가?
- 발(물리적): 어떤 장소에 주로 가고 있는가?
- 발(관계적):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는가?
2-4. 성경적 경고
- 듣는 것이 믿음에 영향을 미침(롬 10:17)
- 손이 하는 일이 열매를 맺음(잠 31:31)
- 발이 가는 곳이 삶의 방향을 결정함(잠 4:26-27)
- 책임질 나이가 되었으면 더욱 성결해야 함
2-5. 거듭난 귀, 손, 발로의 변화
- 하나님께 영광 되는 것을 듣는 귀로 변화됨
-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손으로 변화됨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으로 가는 발로 변화됨
- 성도를 부지런히 찾아다니고 섬기는 삶으로 변화됨
2-6. 적용 질문들
- "내 귀가 가장 많이 열려 있는 소리는 무엇인가?"
- "내 손이 가장 자주 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인가?"
- "내 발이 가장 자주 향하는 곳은 어디인가?"
- "피 바른 귀, 손, 발로 살겠다는 결단이 있는가?"
2-7. 실제적 적용 방향
- 하루 중 말씀과 찬양을 듣는 시간을 정하기
-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내용을 점검하고 조절하기
- 하나님 기뻐하시지 않는 장소와 모임을 피하기
- 성도를 심방하고 섬기는 발걸음을 늘리기
2-8. 격려 포인트 "우리의 귀, 손, 발은 이미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은혜에 합당하게 듣고, 행하고, 가는 삶을 살아갑시다. 성령께서 우리의 모든 걸음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결단하며>
1. 예배 전 영적 준비를 위해 한 주를 돌아보며 회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2. 가정과 공동체에서 깨끗한 통로로서의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겠습니다
3. 내 귀, 손, 발이 향하는 곳을 점검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으로 채우겠습니다
4. 맡겨진 자리에서 '밀루'의 정신으로 하나님께 봉헌되고 공동체에 박힌 자로 살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제사장의 성결을 강조하되, 율법주의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
- 목회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가 '제사장'임을 균형 있게 다룰 것
- 귀, 손, 발의 점검이 정죄가 아니라 회개와 변화의 기회가 되도록 인도할 것
- 하늘의 불 체험을 감정적 흥분이 아닌 성결한 예배의 결과로 설명할 것
추가 설명 자료
- 우림(אוּרִים)과 둠밈(תֻּמִּים): '빛'과 '완전함'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사용된 신성한 도구. 정확한 사용법은 성경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음
- 밀루(מִלֻּאִים): '채우다', '봉헌하다', '박다'의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로, 위임식의 본질적 의미를 담고 있음
- 8이라는 숫자: 7(완전)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의미. 할례가 8일째에 행해지는 것도 같은 맥락
- 상번제(常燔祭):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번제로, 제사장이 하나님께 매여 있는 존재임을 상징함
적용 강조점
- 성결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한 필수 조건임
- 제사장의 성결은 개인에게서 끝나지 않고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침
- 귀(듣는 것), 손(행하는 것), 발(가는 곳)의 성결이 신앙의 핵심임
- 하나님의 불은 형식적 열심이 아니라 성결한 예배에 임함
- 위임(밀루)은 하나님께 봉헌되고 공동체에 박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