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 아브라함의 믿음 / 인도자교안

로마서 특강 4강 인도자용 교안

아브라함의 믿음 (로마서 4장)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무언가를 오랫동안 기다려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얼마나 걸렸나요?

  • 자녀의 취업이나 결혼을 기다렸던 경험
  • 질병의 치유를 위해 오래 기도했던 경험
  • 사업이나 직장에서의 승진을 기다렸던 경험

2.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조급해져서 다른 방법을 찾아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 결과는 어떠했나요?

  • 기다리지 못하고 성급하게 결정해서 후회했던 경험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했더니 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경험
  • 조급함 때문에 관계가 틀어졌던 경험

<말씀 앞에서>

1. 아브라함은 무엇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까? (롬 4:2-3, 창 15:6 참고)

1-1. 행위로는 의롭다 하심을 받지 못함

  • 아브라함이 행위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면 자랑할 것이 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없음
  • 아브라함도 거짓말(아내를 누이라 함), 훈련 회피(가나안에서 이집트로 도망) 등 많은 실수를 저지름
  • 불신자 바로에게 책망받을 정도로 그의 행위는 완전하지 못했음
  • 인간의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 의로움을 얻을 수 없음이 아브라함을 통해 입증됨

1-2.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음

  •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롬 4:3)
  • 창세기 15장 6절의 말씀을 바울이 그대로 인용함
  • 아브라함의 믿음이 의로움으로 인정된 성경 최초의 사건임
  • 하나님께서는 행위가 아닌 마음과 영혼의 믿음을 보심

1-3. 인도 포인트

  • 우리의 행위가 아무리 훌륭해도 그것으로 하나님 앞에 의로워질 수 없음을 강조할 것
  • 아브라함도 수많은 실수를 했지만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음을 부각할 것
  •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외적 행위가 아니라 내적 믿음임을 설명할 것

2.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의롭다 여김을 받은 '그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습니까? (롬 4:17-21, 창 15:5-6 참고)

2-1. 스케일이 큰 믿음

  • 자녀가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뭇별을 보여주시며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신 말씀을 믿음
  • 현세적, 기복적 믿음이 아니라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를 내다보는 믿음
  • "하나만 주십시오"가 아니라 수천 년 후까지 바라보는 큰 그림의 믿음
  • 당대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도 믿음으로 수용하는 믿음

2-2. 부활 신앙

  •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음 (롬 4:19)
  • 이삭을 바치러 갈 때 "우리가 돌아오리라" 고백함 - 부활을 믿었기 때문임
  •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분임을 믿음 (롬 4:17)
  •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함 (롬 4:21)

2-3.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믿음

  •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음 (롬 4:18)
  •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마치 보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믿음
  • 하나님의 크신 경륜을 자신의 좁은 소견으로라도 수용하는 믿음
  • 진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믿음

2-4. 인도 포인트

  • 현세 기복적 믿음과 스케일이 큰 믿음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해 줄 것
  • 부활 신앙이 아브라함 믿음의 핵심임을 강조할 것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진심을 보시고 의로 여기셨음을 설명할 것

3. 아브라함이 의롭다 하심을 받은 시기는 언제입니까? (롬 4:9-10, 창 15장, 17장 참고)

3-1. 할례 받기 전에 의롭다 하심을 받음

  • "그런즉 그것이 어떻게 여겨졌느냐 할례시냐 무할례시냐 할례시가 아니요 무할례시니라" (롬 4:10)
  • 창세기 15장에서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음
  • 창세기 17장(99세)에서 할례를 받음
  • 시간상 믿음이 먼저, 할례가 나중임

3-2. 바울의 논증 목적

  • 유대인들이 할례만 받으면 아브라함의 후손이 된다고 착각하고 있었음
  • 할례가 아브라함을 의롭게 한 것이 아님을 논증함
  • 할례보다 믿음이 훨씬 더 중요함을 강조함
  • 유대인들의 착각을 로마서를 통해 깨트리심

3-3. 인도 포인트

  • 외적 의식(할례, 세례, 직분)보다 내적 믿음이 먼저임을 강조할 것
  • 시기의 문제가 바울 논증의 핵심임을 설명할 것
  • 오늘날 우리에게도 믿음이 먼저, 외적 표현은 그 다음임을 적용할 것

4. 믿음과 할례는 어떤 관계입니까? (롬 4:11, 창 17:1-11 참고)

4-1. 할례는 믿음의 의를 인친 것

  •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 시의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롬 4:11)
  • 인치다(스프라기다/σφραγίζω): 확증하다, 증명하다, 도장 찍다는 의미
  • 믿음이 먼저 있고, 그 믿음에 도장을 꽉 찍어준 것이 할례임
  • 결혼에 비유: 사랑의 고백(믿음) → 결혼식(도장, 인침)

4-2. 겉과 속의 일치를 요구하심

  •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 타밈(תָּמִים): 겉과 속의 일치
  • 이전에는 속마음, 영혼만 의롭다 하심을 받았음
  • 이제는 외적인 겉모습, 행위의 완전도 요구하심
  • 할례는 내적 믿음을 외적으로 확증하는 표시임

4-3.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가?

  • "직분을 주면 일꾼이 된다"는 말은 성서적이지 않음
  • 먼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이 우선임
  • 칭의가 먼저, 직분은 그 다음임
  • 직분은 계급 승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겉과 속의 일치로 인쳐주시는 것임

4-4. 할례받은 후의 삶

  • 이제는 행위도 완전해야 함
  • 성화의 삶을 살아내야 함
  • 그렇지 않으면 직분, 세례, 할례가 무의미해짐
  • 바울이 절차, 시기,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는 이유임

4-5. 인도 포인트

  • 믿음 → 인침(할례/세례/직분)의 순서가 성경적 순서임을 강조할 것
  • 타밈(겉과 속의 일치)의 개념을 명확히 설명할 것
  • 직분을 욕심내거나 계급처럼 여기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할 것

5.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언약은 어떤 성격입니까? (롬 4:13-16 참고)

5-1. 율법이 아닌 믿음의 의로 말미암음

  •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롬 4:13)
  • 세상의 상속자: 세속적 상속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상급(땅과 자손)
  • 언약 백성이 되어야 이 상급을 받을 수 있음

5-2. 무조건적 언약(에팡겔리아/ἐπαγγελία)

  • 휘포스케시스(ὑπόσχεσις): 상대적, 가변적 약속 (내가 잘하면 상대도 잘해줌)
  • 에팡겔리아(ἐπαγγελία): 무조건적 약속
  • 아브라함이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아도 하나님은 기다려주심
  • 13년간 하나님을 부르지 않아도 하나님은 인내하심

5-3. 하나님의 기다리심

  • 남자의 기력과 여자의 기능이 다할 때까지 기다리심
  • 자기 힘으로 낳은 아들이 아니라 믿음으로 낳은 아들이어야 하기 때문임
  • 아브라함의 진심 어린 믿음을 한 번 보셨기에 흔들리지 않으심
  • 칭의받은 후 죄를 지어도 언약이 무효화되지 않음

5-4. 인도 포인트

  • 에팡겔리아(무조건적 언약)의 개념을 명확히 설명할 것
  • 하나님의 인내와 기다리심의 근거가 아브라함의 진심 어린 믿음이었음을 강조할 것
  • 우리도 이 언약에 참여할 수 있음을 격려할 것

6. 우리도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롬 4:23-25 참고)

6-1.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아야 함

  •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롬 4:23)
  •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임
  • 아브라함만 특수한 사람이 아님
  • 우리도 아브라함과 똑같이 될 수 있음

6-2. 부활 신앙을 가져야 함

  •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롬 4:24)
  • 아브라함이 부활을 믿었듯이 우리도 예수의 부활을 믿어야 함
  • 할례받았다고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님
  • 부활 신앙을 가져야 진정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됨

6-3. 믿음의 자취를 따라야 함

  • 이크네신(ἴχνεσιν): 발자국이라는 의미
  • 아브라함이 걸어간 믿음의 발자국을 따라가야 함
  • 먼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이 우선임
  • 그 후에 타밈으로서의 인침이 필요함

6-4. 인도 포인트

  • 부활 신앙이 아브라함 믿음의 핵심이자 우리 믿음의 핵심임을 강조할 것
  • 성경 이야기는 2천 년 전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이야기임을 설명할 것
  • 부활의 능력이 오늘 우리에게도 임하고 있음을 격려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우리의 믿음은 현세 기복적입니까, 아니면 스케일이 큰 믿음입니까? 평소 기도할 때 어떤 내용으로 기도하는지 나누어 봅시다.

1-1. 도입 질문 "기도할 때 주로 어떤 내용을 기도하시나요? '지금 당장' 해결되기를 바라는 기도가 많으신가요?"

1-2. 현세 기복적 믿음의 특징

  •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하고, 지금 당장 잘 살아야 함
  • 내 때에 다 이루어야 한다는 조급함
  • 올해가 가기 전에, 이번 달 안에 응답받기를 원함
  • 나만 잘 되면 된다는 이기적 관점

1-3. 스케일이 큰 믿음의 특징

  •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를 내다보는 믿음
  • 당대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도 믿음으로 수용함
  • 보이지 않는 것을 마치 보는 것처럼 믿음
  • 하나님의 큰 경륜을 받아들이는 믿음

1-4. 개인 신앙 적용

  • 내 기도 제목이 나만을 위한 것인지 점검
  • 자녀와 후손을 위한 믿음의 유산을 남기고 있는지 점검
  • 눈앞의 결과에만 집착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있는지 점검

1-5. 적용 질문들

  • "나의 기도 제목 중 '지금 당장'이 아니면 안 되는 것이 얼마나 되는가?"
  • "다음 세대를 위해 믿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가?"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하게 '다른 방법'을 찾은 적이 있는가?"
  • "100년 후를 내다보는 기도를 해본 적이 있는가?"

1-6. 실제적 적용 방향

  • 기도할 때 나만이 아니라 교회, 나라,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기도하기
  • 당장 응답받지 못해도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기다리기
  • 믿음의 유산을 남기기 위해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기
  • 큰 그림 안에서 나의 역할을 찾기

1-7. 격려 포인트 "아브라함도 자녀 문제로 10년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심 어린 믿음을 보시고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스케일이 큰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립시다."

2. 우리는 직분이나 외적 표현(세례, 봉사 등)을 믿음보다 앞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2-1. 도입 질문 "교회에서 직분을 받으면 더 신앙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2-2. 잘못된 인식의 양상

  • 직분을 계급처럼, 따야 할 것처럼 여기는 태도
  • "권사 언제 따냐", "장로 언제 따냐"는 식의 표현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비성경적 사고
  • 외적 표현만 있고 내적 믿음은 없는 형식주의

2-3. 구체적인 점검 영역들

  • 세례: 믿음의 고백 없이 형식적으로 받지는 않았는지
  • 직분: 봉사하려는 마음보다 명예욕으로 원하지는 않는지
  • 봉사: 보여주기 위한 봉사인지, 진심에서 우러난 봉사인지
  • 헌금: 의무감으로 하는지, 감사함으로 하는지
  • 예배 출석: 습관적인지, 하나님을 만나려는 갈망이 있는지

2-4. 성경적 순서

  • 먼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음 (칭의)
  • 그 다음 외적 표현으로 인침을 받음 (할례/세례/직분)
  • 믿음 없이 외적 표현만 있으면 무의미함
  • 하나님은 겉과 속의 일치(타밈)를 원하심

2-5. 올바른 방향으로의 도전

  • 직분은 섬김의 기회이지 명예의 자리가 아님
  • 외적 표현 전에 내적 믿음을 먼저 점검해야 함
  • 칭의 후에는 성화의 삶, 행위의 완전을 추구해야 함
  • 겉과 속이 일치하는 타밈의 삶을 살아야 함

2-6. 적용 질문들

  • "나의 직분(혹은 원하는 직분)은 섬기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가?"
  • "외적으로 보여지는 신앙생활과 내적 믿음이 일치하는가?"
  • "칭의의 확신이 있는가? 그 믿음 위에 외적 표현이 세워져 있는가?"
  • "불신자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가?"

2-7. 실제적 적용 방향

  • 직분을 욕심내기보다 먼저 믿음의 성장에 집중하기
  • 외적 활동보다 내적 경건의 훈련에 힘쓰기
  • 겉과 속이 일치하는지 정기적으로 자기 점검하기
  • 아브라함처럼 하나님 앞에 진심을 드리기

2-8.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우리의 진심을 보십니다. 외적 형식보다 내적 믿음을 먼저 세우면, 하나님께서 때가 되어 겉과 속의 일치로 도장을 찍어주실 것입니다."

<결단하며>

1. 현세 기복적 믿음에서 벗어나 스케일이 큰 믿음을 갖기로 결단합시다

2.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는 부활 신앙을 갖기로 결단합시다

3. 외적 표현보다 내적 믿음을 먼저 세우고, 겉과 속이 일치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시다

4.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취를 따라 믿음의 조상이 되어 다음 세대에 믿음의 유산을 남기기로 결단합시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할례와 세례, 직분을 동일시할 때 지나치게 직분 무용론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
  • 아브라함의 실수를 나열할 때 믿음의 조상으로서의 위상을 깎아내리지 않도록 균형 유지
  • 현세 기복적 믿음을 비판할 때 현실적 필요를 위한 기도 자체를 부정하지 않도록 주의
  • 부활 신앙을 강조할 때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 삶의 적용과 연결할 것

추가 설명 자료

  • 저주언약: 고대 근동에서 왕들이 맺던 언약 형식. 짐승을 쪼개어 놓고 그 사이를 지나가며 "이 약속을 어기면 이 짐승처럼 되리라"고 맹세함
  • 타밈(תָּמִים): 히브리어로 '완전하다'는 의미. 겉과 속의 일치, 흠이 없음을 뜻함
  • 에팡겔리아(ἐπαγγελία) vs 휘포스케시스(ὑπόσχεσις): 전자는 무조건적 약속, 후자는 조건적/상호적 약속
  • 스프라기다(σφραγίζω): 도장을 찍다, 인치다, 확증하다는 의미
  • 이크네신(ἴχνεσιν): 발자국, 자취라는 의미.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라가야 함을 나타냄

본문 시간 흐름 정리

  • 창세기 12장: 아브라함의 소명과 가나안 이주, 이집트 피난
  • 창세기 15장: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음, 저주언약 체결
  • 창세기 16장: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 출생 (아브라함 86세)
  • 창세기 17장: 할례 언약 (아브라함 99세) - 15장 이후 약 13년 후
  • 창세기 18장: 이삭 출생 약속
  • 창세기 21장: 이삭 출생
  • 창세기 22장: 이삭 번제 사건 - 부활 신앙의 절정

적용 강조점

  • 믿음의 순서: 칭의(믿음으로 의롭다 하심) → 인침(할례/세례/직분) → 성화(행위의 완전)
  • 아브라함 믿음의 두 핵심: 스케일이 큰 믿음 + 부활 신앙
  • 직분은 계급이 아니라 겉과 속의 일치에 대한 하나님의 인정임
  •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조상, 새로운 뿌리가 될 수 있음
  • 하나님은 진심 어린 믿음을 한 번 보시면 여간해서는 흔들리지 않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