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특강 1강 인도자용 교안
아하수에로 왕 (에스더 1장)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모임이나 행사에서 '주인' 역할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셨나요?
- 결혼식, 돌잔치 등 가족 행사의 주인으로서 손님 맞이한 경험
- 직장이나 모임에서 회식이나 행사를 주관한 경험
- 교회 행사나 셀모임에서 섬김의 자리를 맡은 경험
2. 그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 당황해서 즉흥적으로 결정을 내린 경험
-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구한 경험
- 차분하게 상황을 정리하고 해결한 경험
<말씀 앞에서>
1. 에스더서가 기록된 시대적 배경은 어떠합니까? (1:1 참고: 왕하 25:1-21, 대하 36:15-21, 스 1:1-4)
1-1. 포로기 이후의 상황
- 기원전 586년 남유다 멸망 후 바벨론 포로 70년을 지남
- 바벨론이 멸망하고 페르시아 제국이 등장함
- 고레스 왕의 귀환 칙령(기원전 538년)으로 일부는 귀환하고 대다수는 페르시아에 거주함
- 2-3세대가 지나면서 히브리어를 잃어버리고 정체성이 희미해짐
1-2. 하나님 나라의 역사
- 인간의 나라는 망해도 하나님의 나라는 망하지 않음
- 포로기 이후에도 에스겔, 학개, 스가랴, 말라기 등 선지자들이 계속 등장함
-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등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이어짐
- 한 번의 실패가 인생의 끝이 아님을 보여줌
1-3. 에스더서의 특징
- 1장부터 10장까지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음
- 드러내놓고 신앙생활 할 수 없었던 암울한 시대를 반영함
-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가 강하게 느껴지는 책임
-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실제 이야기임
1-4. 에스더서의 시간적 위치
- 성전 재건(기원전 516년)과 에스라 귀환(기원전 458년) 사이에 위치함
- 에스더가 왕후가 된 해는 기원전 479년임
-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에스더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
- 느헤미야도 같은 수산궁에서 왕을 섬김
1-5. 인도 포인트
- 성경은 동화가 아니라 역사적 지평 위에 기록된 실제 이야기임을 강조할 것
- 암울한 시대에도 하나님은 역사하고 계심을 강조할 것
- 우리 시대와 에스더 시대의 유사성(신앙 드러내기 어려운 시대)을 연결할 것
- 한 번의 실패로 끝나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법칙을 강조할 것
2. 아하수에로 왕은 누구이며, 그가 베푼 잔치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1:1-8 참고: 잠 16:18, 전 2:1-11)
2-1. 아하수에로 왕의 정체
- 세계사의 크세르크세스 1세와 동일 인물임(재위 기원전 486-465년)
- 영화 '300'에 등장하는 페르시아 왕임
- 테르모필레 전투와 살라미스 해전을 일으킨 장본인임
- 아버지 다리우스 왕이 이루지 못한 그리스 정복을 시도함
2-2. 180일 잔치의 실체
- 왕위 3년째(기원전 483년)에 127도의 지방관들을 모아 6개월간 잔치를 베풂
- 표면적으로는 잔치이나 실제로는 전쟁 자금 모금을 위한 투자 설명회임
- 그리스 정복 후 얻을 이익을 제시하며 투자를 유도함
- 낮에는 투자 설명회, 저녁에는 향락의 자리였음
2-3. 교만과 패망
- 이미 제국을 가지고 있으면서 더 많은 것을 탐함
-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 기원전 480년 살라미스 해전에서 대패함
- 투자받고도 돌려주지 못해 왕권이 흔들림
2-4. 세상 잔치의 결말
- 6개월 잔치 후 수산성 백성들을 위해 7일간 추가 잔치를 베풂
- 술로 시작한 잔치의 끝은 엉망진창임
- 자기가 주인인 잔치에서는 제멋대로 행동함
- 하나님 없는 잔치의 결말을 보여줌
2-5. 인도 포인트
- 세상의 잔치와 천국 잔치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할 것
- 교회를 투자 설명회 장소로 만드는 세속화를 경계할 것
- 헌금은 투자가 아니라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임을 강조할 것
- 자기가 주인 된 인생의 결말을 경고할 것
3. 왕후 와스디는 왜 왕의 명령을 거부했으며, 이것이 정당한가요? (1:9-12 참고: 아 2:16, 7:10-11)
3-1. 왕의 부당한 명령
- 제7일에 왕이 술에 취해(주흥이 일어나서) 왕후를 부름
- 술 취한 취객들 앞에서 왕후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려 함
- 제국의 왕비를 자기 소모품처럼 취급함
- 위엄 있고 체통 있는 왕후의 자리를 무시함
3-2. 와스디의 거절
- '싫어하다'는 히브리어 '마엔'(מָאֵן)으로 명확한 거절을 의미함
- 부당한 명령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음
-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결단임
- 왕의 명령이라도 정당하지 않으면 거부할 수 있음
3-3. 성경이 말하는 부부 관계
- 성경은 남녀의 친밀하고 동등하고 평등한 관계를 말함
- 아가서 2:16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 소유의 관계
- 아가서 7:10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 헌신의 관계로 성숙함
- 참된 사랑은 상대방을 소유물이 아닌 인격으로 대함
3-4. 그리스도인의 가정
- 시간이 가고 믿음이 깊어지면 "나는 너에게 속하였다"고 고백하게 됨
- 부부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가정을 이룸
- 상대방을 소모품이 아닌 동반자로 여김
- "우리가 함께 들로 나가자"(아 7:11)는 동행의 삶을 보여줌
3-5. 인도 포인트
- 와스디의 거부가 정당했음을 분명히 할 것
- 부당한 권위에 대한 저항의 정당성을 인정할 것
- 성경적 부부 관계의 모델을 제시할 것
- 소유 관계에서 헌신 관계로의 성숙을 강조할 것
4. 현자들은 왜 왕의 기색을 살폈으며, 진정한 지혜로운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1:13-22 참고: 출 7:11-13, 잠 9:10)
4-1. 눈치 보는 현자들
- 왕이 사례를 아는 현자들에게 자문을 구함
- 현자들은 "왕의 기색을 살피며" 대답함
- 왕이 잘못했다고 말하면 목이 날아갈 상황임
-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것은 지혜가 아님
4-2.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무무간이 와스디의 행위를 모든 여인에게 일반화함
- 한 사건을 전 제국의 부부 관계 문제로 확대함
-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 대신 왕의 뜻에 영합함
- 페르시아 전체 가정을 주종 관계로 만들어버림
4-3. 바로의 현자들과의 비교
- 이집트에도 현자들과 요술사들이 있었음(출 7:11-13)
- 그러나 바로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고 눈치만 봄
- 열 가지 재앙이 내릴 때까지 입도 뻥끗 못함
- 왕의 기색을 살피는 것은 참된 지혜가 아님
4-4. 참된 지혜의 기준
- 진짜 현자는 하나님의 기색을 살피는 사람임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잠 9:10)
- 분위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지혜임
- 정상적인 공동체는 건전한 토론과 비판이 살아있음
4-5. 인도 포인트
- 세상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의 차이를 명확히 할 것
- 눈치 보는 삶의 위험성을 경고할 것
- 건전한 비판이 살아있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
- 하나님의 기색을 살피는 삶으로 초대할 것
5.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와 아하수에로의 잔치는 어떻게 다릅니까? (요 2:1-11 참고: 요 2:5, 10)
5-1. 잔치의 주인
- 아하수에로의 잔치: 자기가 주인이 되어 제멋대로 행동함
- 가나 혼인잔치: 예수님이 참 주인이심
- 마리아의 말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요 2:5)
- 하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함
5-2. 위기 대처 방식
- 아하수에로의 잔치: 현자들이 왕의 눈치를 살피며 엉망이 됨
- 가나 혼인잔치: 포도주가 떨어지는 위기에 예수님께 나아감
- 위기가 올 때 주인께 나아가는 것이 해결책임
- 예수님이 답을 주심(돌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5-3. 잔치의 결말
- 아하수에로의 잔치: 술 취해 엉망이 되고 왕후가 폐위됨
- 가나 혼인잔치: 처음보다 나중이 더 좋아짐
-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요 2:10)
- 예수님이 주인 되시면 나중이 처음보다 나음
5-4. 인생의 주인
- 내가 주인이 되면 갈수록 힘들고 엉망이 됨
-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면 갈수록 행복해짐
- 돈이나 성공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인 되심이 행복의 비결임
- 인생의 주도권을 주님께 넘기는 것이 참된 지혜임
5-5. 인도 포인트
- 두 잔치의 대비를 통해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 점검하게 할 것
- 위기 때 누구에게 나아가는지가 결과를 결정함을 강조할 것
- 처음보다 나중이 나은 인생의 비결을 제시할 것
- 예수님께 인생의 주도권을 넘기도록 초청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에스더 시대처럼 신앙을 드러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믿음을 지킨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1-1. 도입 질문 "직장이나 학교, 사회생활에서 '교회 다닌다'고 말하기 어려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1-2. 에스더 시대의 상황
- 하나님이라는 이름조차 기록하지 못한 암울한 시대
- 드러내놓고 신앙생활 할 수 없었던 환경
- 자기 민족의 정체성을 숨기고 섞여 살아야 했음
- 그러나 그 안에서도 하나님은 역사하고 계셨음
1-3. 현대 사회에서의 적용
- 교회 다닌다고 하면 거르는 사회적 분위기
- 신앙을 드러내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
- 직장에서 주일 예배 참석이 어려운 상황
- SNS나 공적 영역에서 신앙 표현의 어려움
1-4. 믿음을 지키는 방법
- 드러내지 못해도 하나님은 역사하심을 신뢰함
- 삶의 열매로 신앙을 증거함
- 작은 영역에서부터 믿음을 표현함
- 같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힘을 얻음
1-5. 적용 질문들
- "현재 내가 신앙을 드러내기 어려워하는 영역은 어디인가?"
- "숨기고 싶은 마음과 드러내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있는가?"
- "암울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 "에스더처럼 하나님이 나를 '이 때'를 위해 준비시키고 계신다면 어떤 사명일까?"
1-6. 실제적 적용 방향
- 신앙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되 지혜롭게 표현하기
- 삶의 변화와 열매로 하나님을 증거하기
-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도와 말씀으로 믿음을 지키기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기
1-7. 격려 포인트 "에스더 시대에도 하나님은 역사하셨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알고 계시며, 때가 되면 반드시 역사하십니다."
2. 내 인생의 주인이 '나'인지 '예수님'인지 솔직하게 점검해 봅시다. 어떤 영역에서 내가 주인 노릇을 하고 있습니까?
2-1. 도입 질문 "최근에 '내 마음대로 했다가' 일이 엉망이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2-2. 자기가 주인 된 삶의 특징
- 제멋대로 결정하고 행동함
- 주변 사람을 자기 소유물처럼 대함
-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눈치 보며 살아감
- 갈수록 힘들어지고 엉망이 됨
2-3. 구체적인 적용 영역들
- 가정: 배우자나 자녀를 내 뜻대로 통제하려 함
- 재정: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사용함
- 시간: 주일과 경건의 시간을 내 편의대로 조정함
- 관계: 사람들을 내 필요에 따라 이용함
- 미래: 하나님의 인도 없이 내 계획대로만 밀고 나감
2-4. 자기가 주인 된 삶의 결말
- 아하수에로처럼 전쟁에서 패하고 왕권이 흔들림
- 가정이 깨어지고 관계가 무너짐
- 처음은 화려해도 나중이 비참해짐
- "교만은 패망의 선봉"(잠 16:18)이 현실이 됨
2-5. 예수님이 주인 된 삶으로의 전환
- 위기가 올 때 예수님께 나아감
-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함(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 처음보다 나중이 나아지는 삶을 경험함
- 갈수록 행복해지는 인생을 살게 됨
2-6. 적용 질문들
- "내가 가장 놓지 못하고 주인 노릇 하는 영역은 어디인가?"
- "그 영역을 예수님께 맡긴다면 무엇이 달라질까?"
- "위기가 올 때 나는 누구에게 먼저 나아가는가?"
- "처음보다 나중이 나아지는 삶을 경험하고 있는가?"
2-7.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아침 "오늘 하루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기
- 중요한 결정 전에 먼저 기도하는 습관 들이기
- 내 뜻대로 안 될 때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 가정, 재정, 시간 등 구체적 영역에서 주권을 이양하기
2-8. 격려 포인트 "예수님이 주인 되시면 처음은 미약해도 나중은 창대합니다. 인생의 주도권을 주님께 넘길 때, 예수님이 담그신 가장 좋은 포도주를 맛보는 삶이 됩니다."
<결단하며>
1. 암울한 시대에도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믿고, 내가 있는 자리에서 믿음을 지키기로 결단합시다.
2. 왕의 기색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색을 살피는 참된 지혜자가 되기로 결단합시다.
3. 내 인생의 주인 자리를 예수님께 온전히 넘겨드리기로 결단합시다.
4. 처음보다 나중이 나은 인생, 갈수록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날마다 주님께 순종하기로 결단합시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아하수에로 왕을 단순히 악한 왕으로만 묘사하지 말고, 하나님 없는 삶의 전형으로 제시할 것
- 와스디의 거부를 페미니즘적 관점으로만 해석하지 말고, 부당한 명령에 대한 정당한 저항으로 균형 있게 다룰 것
- 현자들의 눈치 보기를 비판할 때, 정당한 순종과 비굴한 영합의 차이를 명확히 할 것
- 세상 잔치 비판이 금욕주의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
추가 설명 자료
- 크세르크세스 1세(아하수에로)는 기원전 486-465년 페르시아 제국을 통치한 왕으로, 다리우스 1세의 아들임
- 테르모필레 전투(기원전 480년)는 스파르타 300명의 결사대가 페르시아 대군을 막아낸 전투로, 영화 '300'의 배경임
- 살라미스 해전(기원전 480년)은 그리스 연합 함대가 페르시아 함대를 격파한 해전으로, 서양 문명의 운명을 결정한 전투임
- 수산궁은 페르시아의 겨울 궁전으로, 느헤미야도 이곳에서 왕의 술 맡은 관원으로 섬김
- 에스더서에 하나님 이름이 없는 것은 디아스포라 유대인의 은밀한 신앙생활을 반영함
적용 강조점
- 성경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확신시킬 것
- 보이지 않아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격려할 것
-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짐을 강조할 것
- 처음보다 나중이 나은 인생의 비결이 예수님의 주권에 있음을 선포할 것
- 하나님의 기색을 살피는 참된 지혜자가 되도록 도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