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특강 3 인도자용 교안
하만과 모르드개 (에스더 3:1-15)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상사나 권위자를 만났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부당한 지시를 하는 상사 밑에서 일했던 경험
- 실력보다 인맥으로 승진한 사람 밑에서 일했던 경험
- 원칙 없이 감정적으로 결정하는 리더를 만났던 경험
2.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셨고, 어떤 감정을 느끼셨나요?
- 참고 순응하면서 내적 갈등을 느낌
- 원칙을 지키려다 불이익을 당함
- 적당히 타협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함
<말씀 앞에서>
1. 아하수에로 왕은 어떤 인물이었으며, 그가 하만을 2인자로 세운 배경은 무엇입니까? (1절, 참고: 에스더 1:1-4, 2:19)
1-1. 자기중심적 인물
- 180일간 연회를 베풀며 과도한 왕권 과시
- 자기 말 한마디에 사람이 죽고 사는 독단적 통치
- 왕후 폐위와 4년간 왕후 선발전 등 자기 욕망 추구
- 모든 결정이 자신의 기분과 감정에 좌우됨
1-2. 분별력 없는 인물
- 살라미스 해전 패배 후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음
- 국정 운영보다 여색에 빠져 지냄
- 시기와 상황에 맞는 판단 능력 부재
- 국가적 위기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음
1-3. 게으른 인물
- 게으름의 정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
- 왕으로서 국정 운영 책임을 하만에게 위임
- 바쁜 것과 성실함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
-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는 무책임함
1-4. 하만을 세운 배경
- 전쟁 패배로 국고가 탕진된 상황
- 하만이 막대한 재력으로 왕의 필요를 채워줌
- 은 1만 달란트(페르시아 1년 예산의 2/3)의 위력
- 돈으로 권력을 산 거래의 결과
1-5. 인도 포인트
- 성실함은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감당하는 것
- 분별력 없는 지도자 아래서 공동체 전체가 고통받음
- 하나님의 백성은 자기중심성을 깨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함
- 아하수에로와 닮은 모습이 우리에게 없는지 점검 필요
2. 하만은 어떤 인물이며, 그의 정체성이 왜 중요합니까? (1절, 참고: 삼상 15:1-9, 32-33)
2-1. 아각 사람의 정체
- 아각은 아말렉 왕의 이름(삼상 15장)
- 하만은 아말렉 왕 아각의 후손
- 아말렉과 이스라엘은 오랜 악연으로 연결됨
- 하만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말렉에서 만남
2-2. 아말렉의 죄악
-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을 뒤에서 비겁하게 공격함(출 17장)
- 피곤할 때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침(신 25:17-19)
- 하나님이 아말렉을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겠다고 선언
-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한 민족
2-3. 사울의 불순종과 연결
- 하나님이 사울에게 아말렉 진멸(헤렘) 명령을 내림
- 사울이 아각 왕과 좋은 것들을 살려둠
- 헤렘 명령의 핵심: 전적인 헌신과 순종
- 사무엘이 아각을 처단했으나 그 후손이 남음
2-4. 역사적 악연의 지속
- 사울의 불순종으로 악의 뿌리가 남음
- 수백 년 후 그 후손 하만이 등장
- 베냐민 지파(모르드개)와 아말렉(하만)의 대결 구도
- 악은 뿌리를 뽑지 않으면 후대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킴
2-5. 인도 포인트
- 악과 타협하면 그 결과가 자손 대대로 이어짐
-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전적인 순종의 중요성
- 헤렘 명령이 주는 교훈: 전적인 헌신
- 하나님도 우리에게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다 내어주심
3.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꿇어 절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이 왜 신앙적 결단입니까? (2-4절, 참고: 살전 5:22-23)
3-1. 꿇어 절함의 의미
- 단순한 예의가 아닌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는 행위
- 이방 신전에서 우상에게 하는 경배 방식
- 하만을 신격화하여 섬기라는 왕의 명령
- 다신교 사회에서는 문제없으나 유일신 신앙에서는 불가능
3-2. 신앙양심의 문제
-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상숭배적 행위 거부
- 일제시대 신사참배 거부와 같은 맥락
- 초대교회 성도들의 황제 숭배 거부와 동일
-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수 없는 영역
3-3. 날마다 이기는 믿음
- 히브리어 원문이 미완료 동사: 계속 지속됨
- 한 번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시험
- 보디발의 처가 요셉을 날마다 유혹한 것과 유사
- 사탄은 적어도 나보다 성실하게 유혹함
3-4. 정체성을 밝히는 결단
- "자기는 유다인임을 알렸더니": 죽음을 각오한 고백
- 지금까지 숨겨왔던 정체성을 드러냄
- 신앙적 이유와 역사적 악연을 함께 설명했을 것
- 베냐민 지파로서 사울과 아각의 역사를 알고 있음
3-5. 인도 포인트
-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22)
- 영과 혼과 몸이 온전히 보전되기를 원하심(살전 5:23)
- 마음만 아니면 된다는 타협은 성경적이지 않음
- 흉내조차 내지 말고 악의 모양 자체를 답습하지 말 것
4. 하만의 반응에서 드러나는 그의 성품은 무엇이며, 아하수에로와 어떻게 닮았습니까? (5-6절, 참고: 잠 19:19)
4-1. 분노 조절 실패
- "매우 노하더니": 아하수에로가 와스디에게 노한 것과 동일
- 제국의 2인자가 말단 문지기 하나에 분노
- 큰 그릇이라면 웃고 넘길 수 있는 일
- 잠언 19:19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4-2. 성급한 일반화
- 모르드개 한 사람의 문제를 민족 전체로 확대
- 아하수에로가 와스디 문제를 전국 여성 문제로 확대한 것과 동일
- 127도 전역의 유다인을 다 멸하고자 함
- 개인의 분노가 민족 학살 계획으로 발전
4-3. 역헤렘의 시도
- 아말렉 민족의 한을 풀려는 의도
-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자기 민족을 멸하라 했던 것에 대한 복수
- 거꾸로 유대인 전체를 진멸하려는 계획
- 사울의 불순종이 만든 악의 연쇄 반응
4-4. 고자질하는 자들의 역할
- 주변 사람들이 모르드개의 일을 하만에게 전함
- "어찌 되나 보고자 하여": 구경거리로 삼음
- 중간에서 말 전하는 자가 더 나쁨
-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를 하나님이 미워하심(잠 6:19)
4-5. 인도 포인트
- 분노 조절 능력은 리더의 필수 자질
-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 교만한 눈, 거짓된 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 등(잠 6:16-19)
- 성급한 일반화의 위험성
- 악은 뿌리를 뽑아야 함
5. 하만이 유대인 학살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돈(탐심)은 어떤 역할을 했습니까? (7-14절, 참고: 골 3:5-6)
5-1. 제비(부르)를 뽑음
- 니산월(1월)에 제비를 뽑아 아달월(12월)을 얻음
- 11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 다신교 문화의 절차를 따름
- 하만에게는 지루한 시간, 유대인에게는 죽음의 시간
5-2. 모호한 고발
- "한 민족"이라고만 하고 어느 민족인지 명시하지 않음
-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구체적 증거 없음
- 왕의 명령을 어긴 것이지 법률을 어긴 것이 아님
- 선후좌우가 분명하지 않은 거짓 고발
5-3. 돈의 위력
- 은 1만 달란트: 페르시아 1년 예산의 2/3
- 국고가 탕진된 왕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
- 돈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믿음
- 탐심은 우상숭배(골 3:5)
5-4. 인장 반지의 위험
- 왕이 인장 반지를 하만에게 줌
- 인감도장을 타인에게 맡기는 무책임함
- 유다(창 38:18)가 다말에게 도장을 준 것과 유사
- 분별력 없는 결정이 재앙을 초래함
5-5. 인도 포인트
- 탐심이 우상숭배인 이유: 돈을 하나님처럼 의지함
- 분별력 없는 결정은 자신과 공동체를 망침
- 악한 자들은 돈을 그냥 내놓지 않음(재산 탈취 계획)
- 하나님 나라는 베푸는 것이나 세상은 회수를 계산함
6. 유월절 전날 조서가 반포된 것의 의미는 무엇이며, 유대인들의 반응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13-15절, 참고: 출 13:4)
6-1. 유월절 전날의 의미
- 니산월(아빕월) 14일이 유월절
- 조서가 13일에 반포됨
- 출애굽의 구원을 기념해야 할 때에 죽음의 조서가 내려짐
- 430년 종살이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날
6-2. 복선으로서의 유월절
- 유월절: 죽음의 사자가 지나감(פֶּסַח)
- 과거의 구원이 미래의 구원을 암시함
-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
- 출애굽의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심
6-3. 도성의 혼란
-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성은 어지럽더라"
- 왕은 술자리, 백성은 혼란
- 지도자의 무책임함과 백성의 고통이 대비됨
- 분별력 없는 지도자 아래 공동체의 비극
6-4. 모르드개를 원망하지 않음
- 유대인 중 누구도 모르드개에게 책망하지 않음
- 멱살잡이나 비난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음
- 신앙적 결단에 대한 공동체의 지지
- 놀라운 믿음의 연대
6-5. 인도 포인트
- 위기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해야 함
- 유월절의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심
- 믿음의 결단을 한 자를 원망하지 않는 공동체
- 결국 하나님의 백성이 승리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본문에서 아하수에로와 하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혹시 우리 안에도 이들과 닮은 모습이 있다면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1-1. 도입 질문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일에 열심을 내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1-2. 본문에서 나타난 문제적 모습들
- 자기중심적으로 살면서 정당화함
-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게으름
- 분별력 없이 감정적으로 결정함
- 작은 일에 과도하게 분노함
1-3. 가정에서의 적용 사례들
- 부모로서 자녀 양육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지 않은지
- 배우자에게 해야 할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 가정의 평화보다 자기 기분을 앞세우지 않는지
- 사소한 일에 가족에게 화를 내지 않는지
1-4. 직장과 사회에서의 적용
- 맡은 바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고 있는지
- 바쁜 것을 성실함으로 착각하고 있지 않은지
- 권한은 행사하면서 책임은 회피하지 않는지
- 작은 무시에도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는지
1-5. 적용 질문들
- "나는 내 위치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 적이 있는가?"
- "한 사람의 잘못을 전체로 확대해서 판단한 적이 있는가?"
- "돈이나 이익 앞에서 분별력을 잃은 적이 있는가?"
1-6. 실제적 적용 방향
-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의 목록 작성하기
- 분노가 올라올 때 즉각 반응하지 않고 멈추는 훈련
- 한 사람의 문제를 일반화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 중요한 결정 전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상의하기
1-7. 격려 포인트 "우리가 부족함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케 하시고 분별력을 주십니다. 야고보서 1:5의 약속처럼 지혜가 부족하면 하나님께 구하면 주십니다."
2. 모르드개는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원칙을 따라 날마다 신앙의 절개를 지켰습니다. 우리가 쉽게 타협하거나 '하는 척'하는 영역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2-1. 도입 질문 "마음은 아닌데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타협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2-2. 타협의 유혹들
- "마음만 아니면 되지"라는 자기 합리화
- "한 번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함
- "다들 그렇게 하니까"라는 동조
- "이 정도는 지혜로운 거야"라는 포장
2-3. 구체적인 적용 영역들
- 직장에서: 부당한 관행에 침묵하거나 동조하는 것
- 사업에서: 작은 거짓이나 편법을 사용하는 것
- 관계에서: 눈치 보며 신앙을 숨기는 것
- 가정에서: 자녀에게 세상 방식으로 타협을 가르치는 것
- 교회에서: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는 것
2-4. 성경이 말하는 원칙
-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22)
- 영과 혼과 몸이 다 온전히 보전되어야 함(살전 5:23)
- 영만 아니라 몸의 행동도 중요함
- 흉내조차 내지 말아야 함
2-5. 모르드개의 모범
- 날마다 반복되는 시험을 날마다 이겨냄
- 죽음을 각오하고 정체성을 밝힘
- 타협하지 않았으나 유대인들에게 원망받지 않음
- 결국 하나님이 그를 높이심
2-6. 적용 질문들
- "나는 어떤 영역에서 '하는 척'하고 있는가?"
- "자녀에게 신앙적 타협을 지혜라고 가르친 적이 있는가?"
- "날마다 오는 시험 앞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 "신앙 때문에 손해 볼 각오가 되어 있는가?"
2-7. 실제적 적용 방향
- 타협하고 있는 구체적 영역 한 가지 정하고 결단하기
- 날마다 승리하기 위해 매일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기
- 신앙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용기 갖기
-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믿음의 절개를 지키기
2-8. 격려 포인트 "모르드개가 타협하지 않았을 때 온 민족이 위기에 처한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구원하셨습니다. 우리가 신앙의 절개를 지킬 때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결단하며>
1. 내 자리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성실히 감당하기로 결단합시다
2. 분노를 조절하고 성급한 판단을 하지 않기로 결단합시다
3.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고 타협하지 않기로 결단합시다
4. 날마다 오는 시험을 날마다 이기는 믿음으로 살기로 결단합시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모르드개의 행동을 단순한 자존심이나 고집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
- '꿇어 절함'이 우상숭배적 의미임을 분명히 설명할 것
- 아하수에로와 하만을 비판하되 우리 안의 모습을 점검하는 데 초점
- 타협하지 않는 것과 융통성 없는 것의 차이를 분별하도록 안내
추가 설명 자료
- 헤렘(חֵרֶם): 진멸, 완전 봉헌의 의미로 전리품을 취하지 않고 모두 하나님께 바치는 것
- 부르(פּוּר): 제비, 이것이 부림절의 어원이 됨
- 니산월(נִיסָן): 바벨론식 명칭, 히브리 고유 명칭은 아빕월(אָבִיב)
- 은 1만 달란트: 약 340톤의 은, 당시 페르시아 연간 예산의 약 67%
- 살라미스 해전(BC 480): 그리스와의 전쟁에서 페르시아가 대패한 해전
적용 강조점
- 성실함의 정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열심히 감당하는 것
- 게으름의 정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
- 악과의 타협이 후대에 미치는 영향(사울→하만)
-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의 실천
- 날마다 시험을 이기는 믿음의 중요성
- 신앙의 결단을 지지하는 공동체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