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특강 13 인도자용 교안
바벨론의 멸망 (18장)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한때 대단해 보였던 것이 어느 순간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을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 승승장구하던 기업이 갑자기 부도나는 것을 목격한 경험
- 권력을 누리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뉴스를 접한 경험
- 화려해 보이던 관계나 조직이 순식간에 와해되는 것을 본 경험
2. 그때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드셨나요?
- 세상의 영화가 얼마나 허무한지 느낌
- 겉으로 보이는 것과 실제가 다를 수 있다는 깨달음
- 무엇이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인지 생각하게 됨
<말씀 앞에서>
1.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무엇을 외쳤습니까? (1-3절, 참고: 계 16:13-14)
1-1. 천사의 권세와 영광
- 천사가 큰 권세를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옴
- 이 권세는 심판의 권세를 의미함
- 천사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짐
- 심판인데 땅이 환해지는 것은 성도의 시점에서 기록된 것임
1-2. 심판의 이중성
- 악인에게는 두려운 날
-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행복하고 환한 날
- 성도에게 심판은 기대되는 날이 되어야 함
- 종말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
1-3. 바벨론의 정체
-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라고 선포함
- 바벨론은 로마 제국을 상징함
- 귀신의 처소,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으로 묘사됨
- 세 더러운 영: 용의 입(사탄), 짐승의 입(국가 권력), 거짓 선지자의 입
1-4. 분별의 중요성
- 용과 짐승은 분별이 쉬우나 거짓 선지자는 분별이 어려움
- 귀신도 이적을 행하므로 분별력이 필요함
- 성도는 자립 신앙을 길러야 함
- 하나님 앞에서 말씀과 마주할 수 있는 개인 실력이 필요함
1-5. 인도 포인트
- 심판이 두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성도에게는 소망의 날임을 강조할 것
-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는 영적 실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
- 시편 1편의 말씀처럼 악인, 죄인, 오만한 자와 상종하지 말아야 함을 나눌 것
- 영적 순결이 말세에 더욱 중요함을 강조할 것
2. 멸망 가운데 회개를 촉구하는 소리는 무엇입니까? (4-5절, 참고: 창 7:9-10, 행 10:2-4)
2-1. 하나님의 마지막 음성
- "내 백성아"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
- 천사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직접적인 호소
- 멸망하는 도성에서도 마지막까지 부르시는 간절함
- 심판을 손에 쥐고도 회개를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인내
2-2. 하나님의 인내의 사례들
- 소돔과 고모라 멸망 시 롯과 가족을 구출하심
- 노아 홍수 때 120년을 기다리시고 방주 문 닫기 전 7일을 더 기다리심
- 일곱 인, 일곱 나팔 심판 때마다 마지막 심판을 유예하심
- 계시록은 무서운 책이 아니라 하나님 눈물로 쓰신 편지임
2-3. 코이노니아의 경고
-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에서 '참여'는 코이노니아(κοινωνία)의 원형
- 코이노니아는 교제하다, 떡을 떼다, 함께 먹고 마시다의 의미
- 악과도 코이노니아가 가능함을 경고함
- 받아도 될 돈인지, 사귀어야 될 사람인지, 가야 될 곳인지 분별해야 함
2-4. 하나님의 기억
-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 하나님의 기억은 손바닥에 새기는 것과 같음
- 누구와 함께 참여하는지 하나님이 다 기억하심
- 고넬료의 예배, 구제, 기도가 하나님께 기억됨(행 10:2-4)
2-5. 인도 포인트
- 하나님의 인내와 간절함을 깊이 묵상하도록 인도할 것
- 우리의 전도에 대한 간절함을 점검하게 할 것
- 일상의 교제와 관계 속에서 영적 분별이 필요함을 나눌 것
- 하나님의 기억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삶을 살도록 도전할 것
3. 바벨론 멸망에 대한 판결문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6-7절, 참고: 대상 10:13-14)
3-1. 하나님의 판결문
-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 한 행위 그대로 갚고, 거기에 이자까지 쳐서 갑절로 갚겠다는 선언
- 로마 제국을 단 한 줄로 정리하신 하나님의 평가
- 세상의 방대한 역사 기록과 대조되는 간단명료한 심판
3-2. 사울의 묘비명
- 역대상 10장 13-14절에 기록된 사울의 최후 평가
-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않음, 신접한 자에게 가르침을 청함, 여호와께 묻지 않음
- 이스라엘 첫 번째 왕이 단 두 절로 정리됨
- 다윗에 대한 방대한 기록과 대조됨
3-3. 심판의 이유: 교만
-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는 로마의 교만
- 교만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
- 에덴동산에서 시작된 죄의 뿌리가 교만임
-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하나님보다 높아지려는 죄
3-4. 성경적 겸손의 정의
- 동양적 겸손: 자기를 낮추는 것
- 성경적 겸손: 남을 높여주는 것
- 빌립보서 2장 3절 -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 적극적으로 남을 칭찬하고 높여주는 것이 진정한 겸손임
3-5. 인도 포인트
-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 나의 묘비명이 어떻게 쓰일지 생각하게 할 것
- 교만이 모든 죄의 뿌리임을 강조할 것
- 성경적 겸손이 자기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남을 높여주는 것임을 명확히 할 것
- 헤롯의 예(행 12:20-23)를 통해 이방인의 교만도 심판하심을 나눌 것
4.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른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8절)
4-1. 즉각적인 심판
- 지금까지 미루고 유예하셨던 하나님의 심판이 단숨에 이루어짐
- 마지막 기회를 주시고도 말을 듣지 않으니 즉시 심판하심
- 하나님은 마음먹으면 찰나의 순간에 멸망시킬 수 있는 분
-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
4-2. 강하신 하나님
-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 하나님이 맨날 인내하시니까 만만하게 볼 수 있음
- 그러나 하나님은 한순간에 다 쓸어버릴 수 있는 강한 분
- 힘이 있으시니까 그 힘을 감추고 쓰지 않으실 뿐임
4-3. 인도 포인트
- 하나님의 인내를 만만하게 여기지 말 것을 경고할 것
- 하나님의 강하심과 심판의 확실성을 강조할 것
- 회개할 기회가 있을 때 돌이켜야 함을 촉구할 것
5. 바벨론의 멸망을 보고 애가를 부른 세 집단은 누구입니까? (9-19절)
5-1. 땅의 왕들
- 식민지에 파견된 총독들
- 로마 황제가 되는 것이 그들의 꿈이었음
- 로마가 멸망하니 그들의 목표가 사라짐
- 울면서도 멀리 서 있음 - 진정한 친구가 아님
5-2. 땅의 상인들
- 로마를 통해 부를 축적했던 사람들
- 금, 은, 보석부터 사람의 영혼까지 거래함
- 인신매매와 우상숭배를 통한 영혼 파괴
- 장사 못하게 되니까 우는 것 - 회개가 아닌 억울함
5-3.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
- 상인들을 싣고 다니는 선주들과 선원들
- 로마의 물류를 담당했던 사람들
- 역시 멀리 서서 울기만 함
- 가까이 가서 돕지 않음
5-4. 세 집단의 공통점
- 모두 울었으나 멀리 서 있음
- 진정한 애통이 아닌 자기 손해에 대한 슬픔
- 고난의 때에 도와주지 않는 악인들의 특성
- 회개 없는 눈물의 허무함
5-5. 인도 포인트
- 울음의 동기가 중요함을 강조할 것
- 악인과의 관계가 결국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 것
- 진정한 친구와 거짓된 관계를 분별하도록 인도할 것
6. 보김의 교훈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참고: 삿 2:1-5)
6-1. 이스라엘의 울음
- 여호와의 사자가 언약 불이행을 책망함
-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고 제사를 드림
- 그곳 이름을 '보김'(우는 자들)이라 함
- 겉으로는 완벽한 회개의 모습
6-2. 행동 없는 회개
- 울고 예배드렸으나 행동이 달라지지 않음
- 가나안 일곱 족속을 쫓아내지 않음
-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하나님 약속을 어김
- 하나님이 '보김'이라 이름 붙여 책망하심
6-3. 진정한 회개란
- 울었으면 행동이 바뀌어야 함
- 감정의 카타르시스로 끝내면 안 됨
- 돌이킴을 전제로 하는 것이 회개임
- 다시는 그 길을 걸어가지 않는 것이 진정한 회개임
6-4. 인도 포인트
- 예배당에서의 감정적 체험만으로 끝나지 않도록 경고할 것
- 회개는 반드시 행동의 변화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할 것
- 가증한 눈물과 진정한 회개의 눈물을 구별하도록 인도할 것
7. 바벨론 심판 가운데 즐거워하는 자들은 누구입니까? (20-24절)
7-1. 즐거워하라는 명령
-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 심판의 이중성이 다시 확인됨
- 악인에게는 재앙, 성도에게는 기쁨의 날
- 고통이 끝나고 수고가 끝나는 날
7-2. 로마의 최후
- 큰 맷돌 같은 돌이 바다에 던져지듯 비참하게 멸망함
- 거문고, 피리, 나팔 소리가 다시 들리지 않음
- 등불 빛이 비치지 않고 신랑 신부 음성이 들리지 않음
-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 황폐한 잔재만 남음
7-3. 피값을 갚으심
- 선지자들과 성도들의 피가 그 성에서 발견됨
- 하나님께서 그 피를 그냥 두지 않으심
- 피값으로 로마를 심판하심
-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보응
7-4. 인도 포인트
- 심판의 날이 성도에게는 소망의 날임을 강조할 것
- 하나님의 공의가 반드시 실현됨을 확신하게 할 것
- 종말을 두려움이 아닌 기대로 바라보도록 인도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오늘 본문에서 바벨론이 심판받은 가장 큰 이유는 교만이었습니다. 현재 우리의 삶에서 교만이 드러나는 영역이 있다면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1-1. 도입 질문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높여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 적이 있으신가요?"
1-2. 교만의 다양한 모습
- "감히 네가 어디서"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 같은 분야, 같은 계열의 사람을 인정하기 어려운 마음
- 자신이 옳다는 확신으로 다른 의견을 무시하는 태도
- 하나님보다 자신의 판단을 앞세우는 모습
1-3. 가정에서의 적용
- 배우자나 자녀를 진심으로 칭찬하고 있는지 점검
- 가족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지 돌아봄
- 가정 내 의사결정에서 다른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는지 확인
- 부모로서, 배우자로서 권위를 내세우며 군림하지 않는지 성찰
1-4. 교회와 사회에서의 적용
- 동역자들을 진심으로 세워주고 있는지 점검
- 자신의 은사나 직분을 자랑하지 않는지 돌아봄
- 직장에서 동료나 후배를 인정하고 칭찬하는지 확인
- 나와 다른 의견이나 배경을 가진 사람을 존중하는지 성찰
1-5. 적용 질문들
- "최근에 누군가를 진심으로 칭찬하고 높여준 적이 언제인가요?"
- "같은 분야의 사람이 잘되는 것을 기뻐할 수 있나요?"
- "나의 판단이 틀렸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나요?"
-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얼마나 겸손한가요?"
1-6.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한 사람 이상 진심으로 칭찬하는 습관 들이기
- 가정에서 배우자와 자녀에게 감사와 칭찬 표현하기
- 동역자의 성공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주기
-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가기
1-7. 격려 포인트 "우리가 적극적으로 겸손하면 사탄은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탄은 교만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을 함께 살아갑시다."
2. 본문에서 세 집단이 울었지만 진정한 회개가 아니었습니다. 보김의 교훈처럼 우리도 울기만 하고 돌이키지 않는 영역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2-1. 도입 질문 "예배나 기도 중에 눈물을 흘렸지만, 이후 삶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2-2. 행동 없는 회개의 특징
- 예배당 안에서는 울지만 나가면 똑같이 행동함
- 감정적 해소로 끝나고 실제 변화가 없음
- 결단은 하지만 실천이 따르지 않음
- 같은 죄를 반복하며 같은 눈물을 흘림
2-3. 구체적인 적용 영역들
- 말의 영역: 험담, 불평, 거짓말을 회개했으나 반복되는 경우
- 관계의 영역: 용서를 결단했으나 여전히 원망이 남아 있는 경우
- 물질의 영역: 청지기 의식을 다짐했으나 삶이 달라지지 않는 경우
- 시간의 영역: 경건의 시간을 결단했으나 지속되지 않는 경우
- 우선순위의 영역: 하나님을 첫째로 삼겠다 했으나 세상이 먼저인 경우
2-4. 가증한 눈물의 위험성
- 하나님이 보김이라 이름 붙여 책망하심
- 울고 제사 지내는 것으로 끝나면 하나님이 비아냥거리심
- 행동 없는 회개는 오히려 하나님을 슬프게 함
- 진정한 돌이킴이 없으면 심판을 피할 수 없음
2-5. 진정한 회개로의 도전
- 울었으면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기
- 결단한 것을 구체적인 실천 계획으로 만들기
- 다시는 그 길을 걸어가지 않겠다는 각오
- 서로 격려하며 변화를 점검하는 공동체 되기
2-6. 적용 질문들
- "반복해서 회개하지만 변하지 않는 영역이 있나요?"
- "눈물로 끝나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진 회개의 경험이 있나요?"
- "나의 회개가 감정 해소인지 진정한 돌이킴인지 구별할 수 있나요?"
- "회개 후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2-7. 실제적 적용 방향
- 회개할 때 구체적인 행동 변화 목표를 함께 세우기
- 신뢰하는 지체와 함께 변화를 점검하고 기도하기
- 같은 죄를 반복할 때 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보기
- 매주 한 가지씩 실제로 변화된 부분을 점검하기
2-8.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우리의 진정한 회개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내 백성아'라고 부르시며 끝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인내를 기억합시다. 울었다면 이제 행동으로 옮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시다."
<결단하며>
1. 심판의 날을 두려움이 아닌 소망으로 기다리는 종말 신앙인이 되기를 결단합시다
2. 적극적으로 남을 칭찬하고 높여주는 성경적 겸손을 실천하기를 결단합시다
3. 악한 자들과의 코이노니아를 끊고 영적 순결을 지키기를 결단합시다
4. 울기만 하지 않고 행동으로 돌이키는 진정한 회개의 삶을 살기를 결단합시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바벨론을 로마 제국으로만 한정하지 말고, 오늘날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으로 확대 적용할 것
- 심판의 메시지가 정죄가 아닌 회개와 소망의 메시지임을 균형 있게 전달할 것
- 교만의 문제를 다룰 때 특정인을 겨냥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회개의 눈물을 무시하지 말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할 것
추가 설명 자료
- 요한계시록의 세 가지 심판(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흐름과 유예
- 코이노니아(κοινωνία)의 원어적 의미와 성경적 용례
- 스트레노스(στρῆνος)의 의미: 육체의 빠짐, 유쾌함, 자기중심적 삶
- 보김(사사기 2:1-5)의 역사적, 신학적 배경
- 로마 제국의 상업과 무역, 인신매매의 실상
적용 강조점
- 하나님의 기억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삶을 살 것 (예배, 구제, 기도)
-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는 영적 실력을 기를 것
- 성경적 겸손은 자기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남을 높여주는 것임
- 회개는 감정적 체험이 아니라 행동의 변화로 이어져야 함
- 종말을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소망으로 바라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