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강 / 부모는 알지 못하고 (2:41-47)

누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부모는 알지 못하고 (눅 2:41-47)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처음에는 긴장하며 꼼꼼히 챙기다가, 익숙해지면서 소홀해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예: 운전, 육아, 직장생활 등)

  •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익숙함의 함정' 경험 나눔
  • 처음의 긴장감과 시간이 지난 후의 느슨함 비교
  • 본문의 요셉과 마리아 상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2. 자녀나 가까운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성장해 있어서 놀랐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가족이나 주변 사람의 변화를 뒤늦게 알아챈 경험
  • '알지 못하고' 있었던 순간에 대한 성찰
  • 말씀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말씀 앞에서>

1. 요셉과 마리아는 어떤 원칙으로 자녀를 양육했으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눅 2:41-42) (참고 눅 2:22, 24)

1-1. 말씀대로 사는 삶

  • 요셉과 마리아가 해마다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것은 율법의 명령을 따른 것임
  • 유대인들이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에 성전에 올라가 예배드리는 것이 율법의 명령
  • "모세의 법대로",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눅 2:22, 24)라는 표현이 이들의 삶의 원칙을 보여줌
  • 세상의 법이나 자신의 형편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삼은 가정임

1-2. 현실적 어려움의 극복

  • 갈릴리 나사렛에서 예루살렘까지 약 150km 이상의 거리
  • 가난한 목수 가정으로서 한 달간 일을 못하는 경제적 부담
  • 그럼에도 거리가 멀고 가난하지만 말씀대로 행함
  • 당시 많은 유대인들이 핑계로 성전에 올라가지 않았으나 이 가정은 달랐음

1-3. 하나님의 아들도 교육받음

  •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완벽한 신성과 인성을 가지고 오신 분임
  • 그럼에도 부모가 철저하게 말씀으로 양육함
  • 하나님의 아들조차 이렇게 훈련받았다면 우리 자녀는 더욱 필요함
  • 부모의 악한 기질과 성품이 자녀에게 전달되기에 말씀 교육이 필수임

1-4. 인도 포인트

  • 누가복음 2장 22절과 24절을 직접 읽고 "모세의 법대로",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라는 표현에 주목하게 함
  • 참여자들에게 "하나님의 아들도 이렇게 교육받았는데 우리는 어떠한가?"라는 질문으로 자기 점검 유도
  • 신앙 교육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해 정죄감보다는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격려로 마무리
  • 경제적 어려움이나 바쁜 일정을 핑계로 신앙생활을 미루는 현대인의 모습과 연결

2. 신명기 6장 6-7절에서 말씀하는 자녀 교육의 원리는 무엇이며,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됩니까? (신 6:6-7)

2-1. 부모가 먼저 말씀을 새김

  •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라는 명령
  • 자녀를 가르치기 전에 부모가 먼저 말씀을 알고 마음에 새겨야 함
  • 부모의 말씀 생활이 자녀 교육의 기초가 됨
  • 빈 그릇으로는 다른 그릇을 채울 수 없는 원리와 같음

2-2. 일상 전체가 교육의 현장

  •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 특정 시간이 아닌 삶의 모든 순간이 신앙 교육의 기회임
  • "부지런히 가르치며", "강론할 것이며"라는 표현에서 적극성과 지속성 강조
  • 말씀이 자녀의 삶의 밑바닥, 토대가 되도록 해야 함

2-3. 우선순위의 문제

  • 현대 부모들이 공부, 예체능, 입시, 취업을 신앙보다 우선시하는 경향
  • "신앙생활은 때가 있으니 알아서 할 것"이라는 생각의 위험성
  • 말씀이 후순위가 되면 평생 말씀의 토대 위에 집을 지을 수 없음
  • 경험과 지식만으로는 인생의 위기 앞에서 모래 위의 집처럼 무너짐

2-4. 인도 포인트

  • 신명기 6장 6-7절을 함께 읽고 "마음에 새기고", "부지런히 가르치며"라는 표현 강조
  • 자녀 교육뿐 아니라 자신의 삶 전체가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함을 나눔
  • 참여자들에게 현재 삶의 우선순위를 점검하게 하되, 정죄가 아닌 새로운 결단의 기회로 안내
  • 자녀가 없는 참여자도 자신의 삶의 토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 확장

3.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잃어버린 사건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영적 교훈은 무엇입니까? (눅 2:43-45) (참고 벧전 5:8)

3-1. 익숙함이 주는 맹점

  • 11년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유월절을 지키고 돌아감
  •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감
  • 과거에 문제가 없었다고 미래도 문제없을 것이라는 착각
  •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오히려 위기를 불러옴

3-2. 내 자녀를 모르는 부모

  • 아들이 랍비들과 토론할 만큼 영적으로 성장한 것을 몰랐음
  • 부모는 자녀를 항상 깨어서 살펴야 하는 존재임
  • 자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상황을 살아가는지 모르는 부모가 많음
  • 자녀의 영적 성장뿐 아니라 악의 수렁에 빠졌는지도 살펴야 함

3-3. 근신하고 깨어 있으라

  • 베드로전서 5장 8절: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 마귀가 삼키는 대상은 깨어 있지 않은 자, 근신하지 않은 자
  • 가정, 일터, 교회 공동체 모든 것을 깨어서 살펴야 함
  • 내 마음과 생각, 초심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점검 필요

3-4. 인도 포인트

  • 베드로전서 5장 8절을 읽고 "삼킬 자를 찾는다"는 표현의 심각성 강조
  • 아부하산 이야기(설교 도입부)를 활용하여 매너리즘의 위험성 설명 가능
  • 참여자들에게 "11년째 문제없다고 12년째 문제없는 것 아니다"라는 메시지 전달
  • 가정, 배우자, 자녀, 일터에 대해 깨어 살피고 있는지 점검하도록 안내

4. 초대교회의 사례를 통해 '초심을 잃어버리는 것'의 위험성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행 1:8)

4-1. 초대교회의 부흥과 안주

  • 베드로의 설교로 3천 명, 5천 명이 회개하고 세례받음
  •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고 떡을 떼며 유무상통하는 아름다운 공동체
  • 행복하고 좋은 공동체였기에 그 자리에 머물러 있게 됨
  • 예루살렘에만 머물며 땅끝까지 가라는 사명을 잊어버림

4-2. 초심 상실의 결과

  • 겉으로는 잘 되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교회가 병들어 가고 있었음
  • 하나님께서 핍박을 허락하심 - 스데반과 야고보의 순교
  • 피바람이 불고서야 "우리가 흩어지지 않았구나, 사명을 잃어버렸구나" 깨달음
  • 흩어진 후에야 유대, 사마리아, 땅끝으로 복음 전파

4-3. 오늘의 적용

  • 가정, 일터, 교회가 잘 된다고 안주하면 위기가 찾아올 수 있음
  • 언제 어디서 사건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인생이 될 수 있음
  • 처음 믿음을 가졌을 때의 마음, 처음 결혼했을 때의 마음, 처음 직장에 들어갔을 때의 마음을 기억해야 함
  • 나중에 후회해봐야 소용없음

4-4. 인도 포인트

  • 사도행전 1장 8절을 읽고 "땅끝까지 증인이 되리라"는 사명 강조
  • 초대교회가 행복한 공동체였음에도 문제가 생긴 이유를 함께 생각해 보게 함
  • 참여자들에게 "처음 가졌던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리게 함
  • 현재 자신의 신앙, 가정, 일터에서 초심을 잃지 않았는지 점검하도록 안내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예수님의 '듣고 묻는' 방식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합니까? (눅 2:46-47) (참고 요 14:6, 9)

1-1. 도입 질문 "대화할 때 먼저 말하는 편인가요, 먼저 듣는 편인가요? 경청이 어려웠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1-2. 예수님의 대화 방식

  • 46절의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가 예수님 사역의 핵심 요약임
  • 12살 예수님이 랍비들과 대화하며 듣고 묻는 모습
  • 공생애 동안 새벽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심
  • 겟세마네, 십자가에서도 하나님과의 대화를 멈추지 않으심

1-3. 사람들과의 소통

  • 예수님은 제자들의 질문을 비난하거나 모른 척하지 않으심
  • 도마의 질문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답하심(요 14:6)
  • 빌립의 질문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이라고 답하심(요 14:9)
  • 먼저 들어주시고 수용해 주신 후에 가르치심

1-4. 적용 질문들

  • "나는 기도할 때 주로 말하는가, 듣는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가정에서 배우자나 자녀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고 있는가, 내 말부터 하고 있는가?"
  • "공동체에서 불만이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인가, 먼저 판단하는 사람인가?"
  • "감정부터 앞세우지 않고 먼저 듣는 훈련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하나님의 음성 듣기: 성경 읽을 때, 설교 들을 때, 신앙의 선배가 충고할 때 하나님이 말씀하심을 인식
  • 다양한 통로 인정: 사람을 통해, 성경을 통해, 자연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심
  • 가정에서의 실천: 불만이 고조된 사람의 이야기를 먼저 들으면 평화가 찾아옴
  • 순서의 중요성: 듣고 → 묻고 → 풀어가는 순서를 지키면 갈등이 줄어듦

1-6. 격려 포인트 "성숙한 신앙인은 먼저 듣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겸허하게 듣고, 사람들의 이야기도 먼저 들어주는 삶을 통해 우리 가정과 공동체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오늘 말씀을 통해 나의 신앙생활, 가정, 일터에서 '깨어 살피며' 회복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눅 2:43-45) (참고 신 6:6-7, 벧전 5:8)

2-1. 도입 질문 "최근 익숙함 때문에 소홀히 했다가 문제가 생겼거나, 뒤늦게 깨달은 일이 있으신가요?"

2-2. 점검의 영역들

  • 자녀 교육: 하나님 말씀으로 철저히 가르치고 있는지, 신앙을 후순위로 미루고 있지 않은지
  • 가정: 배우자의 마음을 살피고 있는지, 20-30년 평안했다고 앞으로도 평안할 것이라 안주하지 않는지
  • 일터: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는지
  • 내 마음: 하나님이 주신 초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영적으로 근신하고 깨어 있는지

2-3. 회복의 방향

  • 요셉과 마리아처럼 말씀대로 사는 삶으로 돌아감
  • 신명기 6장의 명령처럼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부지런히 가르침
  • 베드로전서 5장 8절의 권면처럼 근신하고 깨어 마귀의 공격에 대비함
  • 초대교회처럼 초심을 회복하여 사명의 자리로 나아감

2-4. 적용 질문들

  • "내 삶에서 '동행 중에 있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 "11년째 문제없었다고 안심하고 있는 영역은 어디인가?"
  • "오늘 말씀을 통해 새롭게 깨어 살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 "이번 주에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점검하고 회복하겠는가?"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하루를 정해 자녀(또는 배우자)와 깊은 대화의 시간 갖기
  • 매일 아침 짧은 시간이라도 말씀 읽고 하나님의 음성 듣는 시간 확보
  • 가정, 일터, 신앙생활에서 초심이 무엇이었는지 적어보고 현재와 비교
  • 소홀히 했던 영역 하나를 정해 이번 주부터 깨어 살피기 시작

2-6. 격려 포인트 "요셉과 마리아도 아들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했지만, 사흘 만에 찾았습니다. 우리도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 깨달은 것을 가지고 다시 깨어 살피며, 말씀의 토대 위에 삶을 세워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새로운 시작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결단하며>

1. 말씀을 삶의 토대로 삼기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말씀으로 양육받았음을 기억하며, 나와 내 가정의 모든 삶을 하나님 말씀의 토대 위에 세워가기로 결단함. 공부, 일, 취업보다 신앙을 우선순위에 두고, 말씀이 밑바닥이 되는 삶을 살아감.

2. 깨어 살피며 근신하기 11년째 문제없다고 12년째 문제없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며, 내 가정, 자녀, 배우자, 일터를 깨어 살핌.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마귀가 삼킬 자를 찾아다님을 기억하며 영적으로 각성함.

3. 듣고 묻는 삶 실천하기 예수님처럼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람들의 이야기도 먼저 들어주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로 결단함. 감정부터 앞세우지 않고, 듣고 묻고 풀어가는 순서를 지켜 가정과 공동체에 평화를 이룸.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신앙 교육을 소홀히 한 부모들에게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 "늦지 않았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 강조
  • 자녀가 없는 참여자들도 소외감 느끼지 않도록, 자신의 삶 전체에 적용할 수 있음을 안내
  • "익숙함의 함정"에 대해 나눌 때 자기 비하나 과도한 자책으로 흐르지 않도록 균형 유지
  • 초대교회 사례를 다룰 때 현재 교회에 대한 비판으로 흐르지 않도록 개인 적용에 초점

추가 설명 자료

본문 배경 설명

  • 유대인의 3대 절기: 유월절(무교절), 칠칠절(오순절), 초막절(장막절)에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 예배드리는 것이 율법(출 23:14-17, 신 16:16)
  • 디아스포라(διασπορά): '흩어진 자들'이라는 뜻으로, 본토 밖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을 지칭
  • 나사렛에서 예루살렘까지 약 150km로, 도보로 3-4일 소요
  • 12세는 유대 소년이 성인식(바르 미츠바)을 앞둔 중요한 나이

인용 구절 해설

누가복음 2:22, 24

  • 모세 율법에 따른 정결 예식(레 12:1-8)과 첫아들 대속 제사
  •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제물(레 12:8)로, 요셉 가정의 경제적 형편을 보여줌

신명기 6:6-7

  • 쉐마(שְׁמַע, "들으라") 본문의 일부로, 유대인들이 매일 암송하는 핵심 신앙 고백
  • "부지런히 가르치며"의 히브리어 '샤난'(שָׁנַן)은 '날카롭게 하다', '새기다'의 의미
  • 일상의 모든 순간이 신앙 교육의 기회임을 강조

사도행전 1:8

  • 예수님 승천 직전의 마지막 명령
  • 예루살렘 → 유대 → 사마리아 → 땅끝으로 확장되는 복음 전파의 청사진
  • 초대교회가 핍박 전까지 예루살렘에만 머문 것은 이 명령의 불이행

베드로전서 5:8

  • "근신하라"(네포, νήφω): 술 취하지 않다, 정신을 차리다
  • "깨어라"(그레고레오, γρηγορέω): 깨어 있다, 경계하다
  • 마귀가 "우는 사자"로 묘사됨 -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영적 대적의 실재

요한복음 14:6, 9

  • 도마와 빌립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 제자들의 질문을 비난하지 않고 수용하며 가르치신 예수님의 교육 방식
  •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의 공생애적 적용 사례

아부하산 이야기 활용법

  • 설교 도입부의 예화로, 매너리즘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보여줌
  • 별자리 지도(말씀), 낙타 관리(자기 점검), 물과 식량(영적 양식)의 상징적 의미로 연결 가능
  • "처음에는 철저했으나 익숙해지면서 소홀해진" 패턴이 요셉과 마리아, 초대교회, 우리 자신에게도 적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