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눅 3:23-38)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가족이나 친척 모임에서 족보 이야기가 나온 적 있나요? 우리 집안의 뿌리나 조상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 족보에 대한 친숙한 경험을 나누며 본문 주제에 자연스럽게 접근
- 한국 문화의 뿌리 의식과 연결하여 공감대 형성
- 오늘 말씀인 예수님의 족보로 이어지는 도입
2. "나는 누구의 자녀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육신적인 답과 영적인 답이 다를 수 있을까요?
-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짐
- 육신적 뿌리와 영적 뿌리의 차이를 생각하게 함
- 본문의 핵심 주제인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 연결
<말씀 앞에서>
1. 누가복음의 족보가 마태복음의 족보와 다른 점은 무엇이며, 이러한 '상향식 족보'가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눅 3:23-24, 38) (참고 마 1:1-2)
1-1. 하향식 족보 vs 상향식 족보
- 마태복음: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이 야곱을 낳고..." 하향식 구조
- 일반적인 족보 형태: 시조에서 시작하여 후손으로 내려감
- 누가복음: "요셉의 위는 헬리요 그 위는 맛닷이요..." 상향식 구조
- 세상의 어떤 족보도 이런 방식으로 기록하지 않음
1-2. 끝없이 올라가는 족보의 종착점
- 예수님 → 아버지 → 할아버지 → 증조부 → 고조부... 계속 올라감
- 38절: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 결국 최종 종착점은 하나님
- 하나님에게까지 무한 소급하는 특별한 족보 기록 방식
1-3. 부채꼴 원뿔의 꼭짓점
- 부채꼴 하단 어디에서 시작해도 꼭짓점은 하나
- 예수님부터 시작해도, 나부터 시작해도, 누구부터 시작해도 동일
- 모든 인류의 존재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줌
- 아담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므로 논리적으로 당연히 성립
1-4. 인도 포인트
- 마태복음 1:1-2와 누가복음 3:23-24를 나란히 읽어보며 차이점 발견하게 하기
- "그 위는"이 반복되는 것을 함께 세어보며 상향식 구조 체감하게 하기
- 참여자들에게 질문: "여러분의 족보를 끝까지 올라가면 누구를 만나게 될까요?"
- 하나님이 모든 인류의 존재 근원이시라는 사실의 의미를 함께 묵상하기
2. 우리의 존재 뿌리가 하나님이시라면, 이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나요? (눅 3:38) (참고 행 17:28, 시 139:13-14)
2-1.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함
- 존재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함
- 예수님의 모범: 매 순간 새벽마다 기도하심
- "오늘 나는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매 순간 물으심
-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계속 하나님께 여쭈고 기도하심
2-2. 죄의 정의
- 죄: 존재의 뿌리인 하나님의 생각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
- 하나님의 뜻과 다르게 행동할 때 그것이 죄
-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살게 됨
- 뿌리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안 이상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함
2-3. 모두가 형제자매 됨
- 나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너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름
- 우리 모두의 관계: 형제, 자매, 가족, 공동체
- 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가족 관계
- 아버지 하나님이 가장 바라시는 것: 자녀들이 서로 화목하게 사는 것
2-4. 인도 포인트
- 사도행전 17: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함께 읽기
- 예수님이 새벽마다 기도하신 이유를 함께 나누기
- 참여자들에게 질문: "일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얼마나 자주 여쭤보시나요?"
- 우리 모두가 한 아버지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나누기
3. 역사 속에서 인간들이 '한 아버지의 자녀'라는 사실을 망각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나요? 예수님은 어떻게 사셨나요? (참고 요 13:34-35, 갈 3:28)
3-1. 십자군 원정의 비극 (1095-1291년)
- 초기 의도: 이슬람에게 빼앗긴 성지 회복
- 200여 년간 지속되며 약탈, 살인, 방화 반복
- 초기의 거룩한 뜻이 사라지고 살육 전쟁으로 변질됨
- 가장 가슴 아픈 사건: 1212년 어린이 십자군 - 수천 명이 행군 중 사망하거나 노예로 팔림
3-2. 30년 전쟁의 참상 (1618-1648년)
- 신교와 구교 간의 종교 전쟁
- 약 800만 명 사망, 당시 유럽 인구의 약 15%
- 유럽 역사상 가장 큰 인명 피해가 종교 전쟁에서 발생
- 잘 믿어보려고 개혁했는데 서로를 죽이는 결과 초래
3-3. 예수님의 모범
- 이방인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을 품으심
- 가난한 자, 병든 자, 연약한 자, 여자, 노인, 어린아이 모두를 사랑하심
- 피부색, 이념, 생각과 무관하게 사람만 보심
- 모두가 한 하나님을 뿌리로 둔 사람들이기 때문
3-4. 인도 포인트
- 역사적 사례를 통해 미움과 분열의 결과를 인식하게 하기
- 요한복음 13:34-35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함께 묵상
- 참여자들에게 질문: "우리 마음속에 '저 사람은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지는 않나요?"
- 정죄하지 말고, 사랑하지 못하더라도 노력하고 기도해야 함을 격려하기
4. 족보에 등장하는 스룹바벨과 에녹의 삶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으며, 이것이 예수님께 어떻게 계승되었나요? (눅 3:27, 37) (참고 스 5:1-2, 창 5:23-24)
4-1. 스룹바벨의 열정과 인내
- 바벨론 포로 후 1차 귀환자들을 이끌고 돌아온 총독
- 하나님께 받은 사명: 성전 재건
- 어려움: 백성들이 자기 집부터 짓고 싶어함, 70년 포로 생활로 인한 무력감과 패배 의식, 방해 세력들
- 16년간 공사 중단 후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도움으로 재개
- 약 23년간 전심전력하여 기원전 516년 성전 완공 (스룹바벨 성전)
4-2. 에녹의 동행
- 성경에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단 두 명 중 한 명 (또 한 명은 엘리야)
- 창세기 5: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 자기 뜻과 하나님 뜻이 다를 때마다 자기 뜻을 접음
- 단 한 번도 궤도 이탈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
4-3. 예수님께의 계승
- 스룹바벨처럼: 십자가 사명을 향한 인내와 끈기와 열정으로 끝까지 이루어내심
- 에녹처럼: 단 한 번도 한눈팔지 않고, 딴짓하지 않고, 다른 데 갔다가 돌아온 적 없이 사심
- 조상들의 영적인 힘이 후손 예수님 속에서 발현됨
- 믿음의 위인들(아브라함, 다윗, 솔로몬)도 궤도 이탈했다가 돌아왔지만, 에녹과 예수님은 이탈 없음
4-4. 인도 포인트
- 에스라 5:1-2와 창세기 5:23-24를 함께 읽기
- 스룹바벨이 23년간 포기하지 않은 끈기를 묵상하게 하기
- 참여자들에게 질문: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 아브라함, 다윗도 궤도 이탈했다는 사실로 위로하되, 에녹처럼 살기를 도전하기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오늘 말씀에서 우리의 존재 뿌리가 하나님이심을 확인했습니다. 일상에서 '내 존재의 근원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의식하며 살고 있는지, 아니면 마치 하나님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살고 있는지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1-1. 도입 질문
"오늘 하루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께 여쭤본 적이 있나요? 아니면 나 혼자 판단하고 결정했나요?"
1-2. 본문의 교훈
- 예수님도 매 순간 하나님께 여쭤보심
- 존재의 근원인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기도하심
- 하나님의 뜻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 죄
- 뿌리 되신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것 없도록 살아야 함
1-3. 개인 신앙 영역 적용 사례들
-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때 하나님께 여쭤봄
- 중요한 결정(진로, 관계, 재정) 앞에서 기도로 뜻을 구함
-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 질문함
- 일상의 작은 선택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의식함
1-4. 관계 영역 적용
- 갈등 상황에서 "상대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기억하기
- 미워하는 마음이 들 때 "우리는 같은 아버지의 가족"임을 상기함
- 판단하고 정죄하기 전에 기도함
- 사랑하지 못하더라도 노력하고 기도함
1-5. 적용 질문들
- "나는 얼마나 자주 하나님께 뜻을 여쭤보나요?"
- "독립적으로 살고 있다고 느껴지는 영역이 있나요?"
- "하나님을 뿌리로 의식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삶이 어떻게 다른가요?"
- "가장 하나님의 뜻을 묻기 어려운 영역은 어디인가요?"
1-6.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아침 5분, "하나님, 오늘 무엇을 원하십니까?" 묻는 시간 갖기
- 중요한 결정 전 24시간 기도하는 습관 들이기
- 일상의 작은 일에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떠할까?" 질문하기
- 갈등 상황에서 반응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기
1-7. 격려 포인트
"우리의 존재 근원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은 놀라운 특권임.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 뿌리를 둔 귀한 존재임. 이 사실을 의식하며 살 때, 우리의 삶은 방향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의미 있게 흘러갈 것임."
2. 스룹바벨의 인내와 에녹의 동행이 예수님께 계승된 것처럼, 오늘 우리의 믿음 생활이 자녀와 후손들에게 그대로 이어집니다. 현재 나의 신앙 모습 중 자녀들에게 계승되기를 바라는 것과, 계승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2-1. 도입 질문
"부모님이나 신앙의 선배에게서 물려받은 믿음의 유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반대로 물려받고 싶지 않았던 것은 무엇인가요?"
2-2. 세대 간 신앙 계승의 원리
- 명심보감: "조상들의 적선은 후손들에게 여경이 되고, 조상들의 적악은 후손들의 여앙이 된다"
- 세대와 세대는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어 있음
- 스룹바벨의 열정, 에녹의 동행이 예수님께 그대로 나타남
- 조상들의 영적 힘이 후손 속에서 발현됨
2-3. 계승되기를 바라는 모습들
- 매일 말씀 묵상하고 기도하는 습관
-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인내
- 하나님과 동행하며 궤도 이탈하지 않는 일관성
-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
2-4. 계승되지 않기를 바라는 모습들
- 한쪽 발은 세상에, 한쪽 발은 하나님께 두는 양다리 신앙
- 하나님 앞에서의 이중적인 모습
- 대충대충하는 믿음 생활
-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모습
2-5. 적용 질문들
- "내 신앙 중 자녀들이 본받았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반대로 자녀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신앙의 모습이 있나요?"
- "스룹바벨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영역이 있나요? 포기하고 싶은 영역은요?"
- "에녹처럼 한눈팔지 않고 동행하는 삶, 어떤 영역에서 가장 어렵나요?"
2-6. 실제적 적용 방향
- 잘못된 것 인정하고 고치겠다는 결단하기
- 자녀들 앞에서 믿음 생활 일관되게 하기
- 어려움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주기
- 말과 행동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기
2-7. 격려 포인트
"우리의 치열한 영적 투쟁이 자녀들에게, 후손들에게 그대로 이어지고 계승됨. 오늘 하나님 앞에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려는 우리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음. 스룹바벨처럼, 에녹처럼 끝까지 동행하며 사명을 완수하는 삶을 살아가자."
<결단하며>
- 하나님의 뜻을 묻는 삶을 결단합시다 - 매 순간 "하나님,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여쭤보며 살겠습니다.
-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삶을 결단합시다 - 모두가 한 아버지의 가족임을 기억하며, 미워하기보다 사랑으로 품겠습니다.
- 포기하지 않는 삶을 결단합시다 - 스룹바벨처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끝까지 이루어가겠습니다.
- 한눈팔지 않고 동행하는 삶을 결단합시다 - 에녹처럼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하나님과 끝까지 동행하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족보 부분이 지루할 수 있으므로, 이름 나열보다 '상향식' 구조의 의미에 집중하기
- 역사적 사례(십자군, 30년 전쟁)를 다룰 때 특정 종파나 교단 비판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
- "미워해도 될 사람은 없다"는 메시지가 정죄가 아닌 도전으로 전달되도록 주의
- 세대 간 신앙 계승 주제에서 자녀 없는 분들도 영적 자녀, 후배 신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음을 언급
추가 설명 자료
- 누가복음 족보의 특징: 마태복음은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유대인 대상, 메시아 강조), 누가복음은 예수님부터 하나님까지(이방인 대상, 보편적 구원 강조)
- 스룹바벨: 다윗 왕가의 후손으로, 바벨론 포로기 이후 유다 총독을 지냄. 성전 재건의 핵심 인물 (스가랴 4:9)
- 에녹: 365세를 살았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다"라는 표현은 히브리어 '히트할레크'로 친밀한 교제를 의미
- 명심보감 계선 편: 동양 고전으로, 선을 쌓는 것(적선)과 악을 쌓는 것(적악)이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룸
적용 강조점
- 존재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라는 정체성 인식의 중요성
- 하나님의 뜻을 매 순간 물으며 사는 삶의 실천
- 모든 사람이 한 아버지의 자녀라는 인식에서 오는 사랑과 화목
- 세대를 넘어 계승되는 신앙의 영향력에 대한 책임 의식
- 스룹바벨의 인내와 에녹의 동행을 본받아 끝까지 신실하게 사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