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강 /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4:20-24)

누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눅 4:20-24)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원래 그랬어"라는 말을 들었거나 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 익숙함 때문에 변화를 거부했던 경험을 나누는 시간
  •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 경험
  • 본문의 나사렛 사람들의 태도로 자연스럽게 연결

2. 오랫동안 알고 지냈지만 나중에야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게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 익숙함과 앎의 차이를 생각해 보는 질문
  • 가족, 친구, 동료 등 가까운 관계에서의 경험 나눔
  • 예수님을 30년간 알았지만 몰랐던 나사렛 사람들과 연결

<말씀 앞에서>

1.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했으며, 그 반응의 한계는 무엇이었습니까? (눅 4:20-22) (참고 사 61:1-2)

1-1. 은혜로운 반응

  •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주목함
  •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은혜로운 말씀을 증언함
  •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탁월한 설교에 놀라움을 표현함
  • 이사야 61장 1-2절의 메시아 예언이 자신들 앞에서 성취됨을 들음

1-2. 익숙함의 장벽

  •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라는 부정적 반응으로 전환됨
  • 30년간 예수님을 알아왔다는 익숙함이 더 깊은 이해를 가로막음
  • 가난한 목수의 아들, 형제들, 누이들, 어머니에 대한 소문까지 다 안다고 여김
  • 은혜를 받았으나 그것을 자신의 삶과 연결시키지 못함

1-3. 성장의 중단

  • 놀라움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않음
  • 예수님을 더 알려는 노력,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도가 없음
  • 그분을 통해 은혜받으려고 엎드려 기도하지 않음
  • 익숙한 것에 안주하여 신앙 성장이 멈춤

1-4. 인도 포인트

  • 사 61:1-2을 함께 읽고 메시아 예언의 내용을 확인하게 함
  • "은혜를 받았지만 거기서 멈춘 경험"을 나누도록 유도함
  • 나사렛 사람들의 반응이 오늘 우리와 어떻게 닮았는지 생각하게 함
  • 정죄하지 말고 "우리도 그럴 수 있다"는 공감의 분위기를 형성함

2. 가버나움 백부장은 나사렛 사람들과 어떻게 다르게 반응했습니까? (마 8:5-7) (참고 눅 4:22)

2-1. 적극적인 접근

  •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자신의 문제와 연결함
  • 병든 종의 치유를 위해 직접 주님 앞에 나아감
  • 놀라움에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간구로 이어감
  • 이방인이었지만 믿음으로 예수님께 다가감

2-2. 관계의 형성

  • 놀라움을 자기와의 관계로 만들어 감
  • 내 인생 문제를 꺼내놓고 주님 앞에 엎드림
  • "해결해 달라, 풀어 달라"고 간절히 구함
  • 예수님의 말씀을 자신의 삶에 적용함

2-3. 대조되는 결과

  • 다른 지방에서는 이런 일이 부지기수로 일어남
  • 예수님을 가장 잘 알았던 나사렛에서는 놀라는 것으로 그침
  • 익숙함이 오히려 축복의 통로를 막음
  • 낯선 이방인이 오히려 은혜를 받음

2-4. 인도 포인트

  • 마 8:5-7을 읽고 백부장의 태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함
  • "나사렛 사람들 vs 백부장"의 대조를 통해 올바른 반응을 깨닫게 함
  • 참여자들에게 "말씀을 듣고 내 삶에 적용한 경험"을 나누게 함
  • 신앙 성장은 말씀을 나의 문제와 연결할 때 일어남을 강조함

3. 익숙한 것과 아는 것의 차이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성장해야 합니까? (엡 4:13) (참고 눅 4:22)

3-1. 착각의 위험

  • 안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노력하지 않음
  • 성경 이야기를 어릴 때 들은 것으로 다 안다고 착각함
  • 기독교 문화에서 자란 것과 예수님을 아는 것은 다름
  • 요나, 다윗, 다니엘 이야기를 동화처럼 들은 것에 불과함

3-2. 성장의 명령

  •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라"는 말씀
  •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러야 함
  • 열심히 배워서 많은 것을 알아야 성장함
  • 성경을 펴고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야 함

3-3. 교회와 가정에서의 적용

  • 교회를 오래 다닌 것과 교회를 아는 것은 다름
  • 교회의 기도 제목, 방향성, 고민을 함께 나눠야 앎
  • 가족과 오래 산 것과 가족을 아는 것도 다름
  • 진지한 대화, 기도 제목 나눔, 삶의 공유가 필요함

3-4. 인도 포인트

  • 엡 4:13을 함께 읽고 "믿는 것과 아는 일"의 의미를 설명함
  • 성경 이야기를 아는 것 vs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아는 것의 차이를 강조함
  • "나는 얼마나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가?"를 점검하게 함
  • 교회와 가정에서의 적용점을 구체적으로 나누게 함

4. 웃사의 죽음과 오벳에돔의 축복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삼하 6:6-7, 10-11) (참고 민 4:15)

4-1. 웃사의 비극

  • 20년간 언약궤가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음
  • 웃사는 어릴 때부터 언약궤를 보고 자랐으나 다루는 법은 몰랐음
  • 하나님의 성물을 만지지 말라는 말씀(민 4:15)을 배우지 않음
  • 익숙함이 경외함을 대신할 수 없음을 보여줌

4-2. 오벳에돔의 축복

  • 블레셋 출신 이방인의 집에 언약궤가 석 달 머묾
  • 하나님이 오벳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심
  • 20년 있었던 아비나답 집에는 저주, 석 달 있었던 곳에는 축복
  • 말씀대로 살았기에 복을 받을 자격이 있었음

4-3. 신앙 연수의 함정

  • 오래 믿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님
  • 성경책을 쌓아두고 펼쳐보지 않는 것은 무의미함
  • 교회에 다니면서 교회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
  • 은혜는 받을 만한 사람에게 임함

4-4. 인도 포인트

  • 삼하 6:6-7과 10-11을 차례로 읽고 대조되는 결과를 확인하게 함
  • 민 4:15의 말씀을 통해 웃사가 왜 죽었는지 설명함
  • "집에 성경이 있지만 먼지만 쌓여있지 않은가?"를 점검하게 함
  • 신앙 연수보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새해를 맞아 익숙함을 넘어 진정한 앎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결단해야 합니까? (눅 4:22, 엡 4:13) (참고 삼하 6:10-11)

1-1. 도입 질문 "새해를 맞이하여 '올해는 꼭 해야지'라고 다짐했지만 작심삼일로 끝난 경험이 있으신가요?"

1-2. 익숙함의 극복

  • 익숙함에 빠져서 다 안다고 착각하면 성장이 멈춤
  • 자신의 영혼을 스스로 죽이는 행위와 같음
  • 말씀에 대해서도 교회에 대해서도 신앙에 대해서도 한 번 더 도약해야 함
  • 껍질을 깨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자세가 필요함

1-3. 구체적인 실천

  • 성경을 처음부터 다시 펴서 읽기 시작함
  •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고 봉사함
  • 교회의 기도 제목을 알고 함께 기도함
  • 가족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삶을 공유함

1-4. 적용 질문들

  • "나는 성경을 얼마나 자주 펴고 읽고 묵상하는가?"
  • "교회의 방향성과 기도 제목을 알고 함께 기도하고 있는가?"
  • "가족의 고민과 기도 제목을 알고 있는가?"
  • "익숙함에 안주하여 신앙 성장이 멈춰 있지는 않은가?"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성경 읽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함
  • 주중 기도회에 참여하여 교회의 기도 제목을 함께 품음
  • 가족과 일주일에 한 번 진지한 대화 시간을 갖음
  • 교회 봉사와 섬김의 자리에 참여함

1-6. 격려 포인트 "새해는 새로운 시작의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익숙함에 머물러 있었다면, 오늘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우리가 됩시다. 성경을 다시 펴고, 교회를 새롭게 알아가고, 가족과 더 깊이 소통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 은혜를 독점하지 않고 복받을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합니까? (눅 4:23-24) (참고 행 1:8, 삼하 6:10-11)

2-1. 도입 질문 "'나는 당연히 받아야 해'라고 생각했던 것이 주어지지 않았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2-2. 은혜 독점의 위험

  • 나사렛 사람들은 30년간 예수님을 알았으니 당연히 복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 "의사야 네 병을 고치라"는 속담으로 예수님을 비꼼
  • 가버나움에서 하신 일을 여기서도 하라고 요구함
  • 예수님을 더 알려는 노력 없이 은혜만 요구함

2-3.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

  • 예루살렘 교회는 위대한 사도들이 있었으나 머물러 있었음
  • 성령을 받고도 땅끝까지 나아가라는 명령에 순종하지 않음
  • 안디옥 교회는 개척교회였지만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함
  • 하나님의 은혜는 머물러 있지 않고 복받을 만한 사람에게 흘러감

2-4. 적용 질문들

  • "나는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 "받기만 하려 하고 나누려 하지 않지는 않는가?"
  • "교회에서 섬기고 봉사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는가?"
  •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통해 흘러가도록 삶을 드리고 있는가?"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받은 은혜를 나누는 통로가 되기로 결단함
  • 교회의 선교와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 이웃과 지역사회를 향해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삶
  • 물질과 시간과 재능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림

2-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의 은혜는 고여 있으면 썩지만, 흘러가면 생명이 됩니다. 가드 사람 오벳에돔처럼, 안디옥 교회처럼, 우리도 복받을 만한 사람이 됩시다. 은혜를 독점하지 않고 나누는 통로가 될 때, 더 큰 은혜가 우리에게 흘러올 것입니다."

<결단하며>

1. 익숙함을 넘어 성경을 새롭게 읽겠습니다 새해에는 성경을 처음부터 다시 펴서 읽겠습니다. 어릴 때 들었던 이야기로 다 안다고 착각하지 않고,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겠습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그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겠습니다.

2. 교회와 가정을 진정으로 알아가겠습니다 오래 다닌 것, 오래 함께 산 것으로 안다고 착각하지 않겠습니다. 교회의 기도 제목을 알고 함께 기도하고, 섬김의 자리에서 봉사하겠습니다. 가족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삶을 깊이 공유하겠습니다.

3. 은혜를 독점하지 않고 나누는 통로가 되겠습니다 받은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습니다. 오벳에돔처럼, 안디옥 교회처럼 복받을 만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통해 흘러가도록 물질과 시간과 재능을 드리며 섬기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신앙 연수가 오래된 성도들이 정죄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함. "우리 모두가 그럴 수 있다"는 공감의 분위기를 형성함
  • 성경 읽기, 기도회 참석 등 실천 사항을 강요하기보다 자발적 결단을 유도함
  • 웃사의 죽음 이야기를 다룰 때 하나님의 심판만 강조하지 말고, 말씀을 모르고 살았던 안타까움에 초점을 맞춤
  • 예루살렘 교회를 부정적으로만 평가하지 말고, 안디옥 교회의 본을 따르자는 방향으로 인도함
  • 새해 결단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도록 도움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눅 4:20-21: 예수님이 이사야서를 읽으신 후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고 선언하심. 이것은 메시아 예언의 성취를 직접 선포하신 것으로, 회당에서 전례 없는 일이었음
  • 눅 4: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는 긍정적 반응이나,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는 익숙함으로 인한 거부의 시작을 보여줌. 헬라어 "에마르튀레온"(ἐμαρτύρουν)은 호의적 증언을 의미하나, 뒤이어 나오는 질문은 부정적 뉘앙스를 담고 있음
  • 눅 4:23: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는 당시 유명한 속담으로, 남의 일은 잘하면서 자기 일은 못하는 사람을 비꼬는 표현.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께 고향에서 기적을 행하라고 요구한 것임

참고 구절 해설

  • 사 61:1-2: 메시아의 사역을 예언한 말씀. 가난한 자에게 복음, 마음이 상한 자를 치유, 포로에게 자유,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함. 예수님은 이 말씀이 자신을 통해 성취됨을 선언하심
  • 마 8:5-7: 가버나움 백부장이 병든 종을 위해 예수님께 나아온 사건. 이방인이었지만 믿음으로 접근했고, 예수님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고 응답하심. 나사렛 사람들과 대조되는 반응
  • 엡 4:13: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에서 '아는 일'은 헬라어 "에피그노시스"(ἐπίγνωσις)로 단순한 지식이 아닌 깊은 체험적 앎을 의미함.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해야 함을 강조
  • 삼하 6:6-7: 웃사가 하나님의 궤를 붙잡다 죽은 사건. 민 4:15에 레위인 중 고핫 자손도 성물을 만지면 죽는다고 명시되어 있음. 20년간 언약궤가 집에 있었으나 말씀을 배우지 않은 결과
  • 삼하 6:10-11: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에 언약궤가 석 달 있는 동안 하나님이 그 온 집에 복을 주심. 이방인이었지만 말씀대로 살았기에 복을 받음. 신앙 연수보다 순종이 중요함을 보여줌
  • 민 4:15: 레위인 고핫 자손의 의무를 규정한 말씀. 성물을 만지면 죽는다고 경고함. 웃사의 죽음의 원인을 설명하는 핵심 구절
  • 행 1:8: 예수님의 승천 전 마지막 명령.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으나 예루살렘 교회는 이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머물러 있었음. 핍박을 통해 흩어진 후에야 복음이 전파됨

역사적·문화적 배경

  • 회당 예배: 안식일에 모세오경과 예언서를 읽고 해석하는 것이 관례였음. 성인 남자면 누구나 성경을 읽고 해석할 수 있었음. 그러나 예수님처럼 자신에게 말씀을 적용하여 설교한 경우는 매우 드물었음
  • 나사렛: 갈릴리 지방의 작은 마을로, 예수님이 30년간 성장하신 곳.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느냐"(요 1:46)는 말처럼 당시에 별로 주목받지 못하던 지역
  • 가버나움: 갈릴리 호수 북쪽 연안의 도시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중심지. 베드로의 고향이며 많은 기적이 행해진 곳
  • 언약궤의 여정: 블레셋에게 빼앗겼다가 돌아온 후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 집에 20년간 방치됨.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모셔오려 했으나 웃사 사건으로 중단되었다가, 오벳에돔 집에서 복을 받는 것을 보고 다시 모셔옴
  •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들이 이끄는 최초의 교회였으나, 유대 지역에 머물러 있었음. 안디옥 교회는 흩어진 성도들이 세운 교회로, 최초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한 선교적 교회
  • 제멜바이스: 1818-1865년 헝가리 의사. 손 씻기를 통한 산욕열 예방법을 발견했으나 당시 의학계의 반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비극적 최후를 맞음. 사후 20년 뒤 파스퇴르의 세균 이론으로 그의 발견이 입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