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주님을 중심에 모시고 (막 2:18-22)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같은 사건이나 상황을 다른 사람과 전혀 다르게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 부부, 가족, 동료 간에 같은 일을 다르게 해석한 경험
- 서로 다른 관점으로 인해 놀라거나 당황했던 순간
- 관점의 차이를 인정하게 된 계기
2. 신앙생활을 하면서 "왜 이것을 하고 있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 예배, 봉사, 헌신의 동기에 대해 돌아본 경험
- 습관적으로 하던 것들을 점검해 본 순간
- 본문 말씀의 금식에 대한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말씀 앞에서>
1. 복음서가 네 권인 것이 우리에게 어떤 축복이 됩니까? (요 6장) (참고 마 14:13-21, 막 6:30-44, 눅 9:10-17)
1-1. 입체적 시각의 선물
- 마태, 마가, 누가는 오병이어 사건을 주님의 축사와 기적에 초점을 맞춤
- 요한은 어린아이의 믿음과 헌신을 부각시켜 기록함
-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드린 아이의 헌신이 없었다면 기적이 가능했겠는가 하는 요한의 관점
- 네 복음서 덕분에 하나의 사건을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볼 수 있음
1-2. 관점의 차이 인정
- 열두 제자가 같은 사건을 보았지만 강조점이 각각 다름
- 부부가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도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
- 교회 생활에서도 목사, 장로, 집사, 권사가 같은 일을 다르게 봄
-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정해야 함
1-3. 내려놓을 준비
- 중요한 것은 내 관점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
- 하나님의 관점,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 핵심
- "지금 이 상황에서 하나님이 가장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붙드는 것이 참된 믿음
1-4. 인도 포인트
- 오병이어 사건을 예로 들어 네 복음서의 다양한 관점을 설명할 것
- 요한복음만이 어린아이의 헌신을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
- 참여자들에게 "우리도 각자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메시지 전달
- 일상의 예시(부부의 드라마 시청)를 활용하여 관점 차이를 친근하게 설명
2. 예수님은 왜 금식하는 날에 잔치를 하고 계셨습니까? (막 2:18-20) (참고 눅 15:7, 10)
2-1. 혼인잔치의 의미
- 세리 마태가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제자가 됨
- 죽은 자의 상태에서 생명을 얻은 영혼의 구원을 축하하는 자리
- 영적으로 신랑 되신 예수님과 혼인 서약을 한 것과 같음
- 하늘에서도 한 죄인이 회개하면 천사들이 기뻐함(눅 15:7, 10)
2-2. 신랑과 함께하는 시간
- 예수님께서 스스로를 신랑으로, 이 자리를 혼인잔칫집으로 규정하심
-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은 금식할 수 없다는 선언
- 대속죄일이든 월요일이든 목요일이든 상관없이 구원의 기쁨이 우선함
- 정말 금식할 때는 신랑을 빼앗길 때, 곧 십자가의 고난을 당할 때임
2-3. 때를 분별하는 지혜
- 지금은 금식이 아니라 잔치하고 기뻐해야 할 때
- 하나님의 스케줄을 따라 때에 맞는 반응을 하는 것이 중요함
- 죽어가는 영혼이 구원받은 순간에 함께 기뻐하는 것이 마땅함
2-4. 인도 포인트
- 마태의 회심이 얼마나 큰 사건인지 강조할 것
- 맘몬(μαμωνᾶς)을 섬기던 자가 주님을 따르기로 결단한 극적인 변화
- 누가복음 15장의 잃은 양, 잃은 드라크마, 탕자 비유와 연결하여 하늘의 기쁨을 설명
- "우리 주변에서 누군가 주님을 영접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질문 유도
3. 바리새인들과 요한의 제자들의 금식은 왜 문제가 되었습니까? (막 2:18)
3-1. 자기만족으로서의 금식
- 금식하면서 "나는 참 괜찮은 교인이구나"라는 내적 만족감을 추구함
-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닌 자기 종교적 성취감이 목적임
- 스스로 경건하다고 자부하는 마음의 표출
3-2. 자기과시로서의 금식
- 머리를 풀어헤치고 얼굴을 초췌하게 하여 사람들에게 보임
- "저분은 금식하시는구나, 믿음이 좋아 보이는구나"라는 평가를 즐김
- 외적인 인정과 칭찬이 금식의 동기가 됨
3-3. 하나님 없는 금식의 본질
- 그리스도와 아무런 관계 없는 금식은 다이어트와 다를 바 없음
- 다이어트도 거울을 보며 자기 만족하고 남의 칭찬에 기뻐함
- 참된 금식은 하나님과 함께, 그리스도의 스케줄을 따라, 주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는 것
3-4. 인도 포인트
- 금식과 다이어트의 비교를 통해 하나님 없는 종교 행위의 공허함을 설명
- 정죄하지 않고 자기 점검의 기회로 삼도록 인도
- "우리의 신앙 행위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가, 아니면 자기만족인가?" 질문
- 마태복음 6:16-18의 금식에 대한 가르침을 참고로 언급할 수 있음
4. 예수님께서 자신을 생베 조각과 새 포도주에 비유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막 2:21-22) (참고 마 19:21, 마 5:39-41)
4-1. 생베 조각의 당기는 힘
- 생베 조각은 당기는 힘이 굉장히 큼
- 낡은 옷에 붙이면 해어짐과 찢어짐이 더 심해져 입을 수 없게 됨
- 예수님의 말씀 자체가 당기는 힘이 크다는 의미
4-2. 새 포도주의 발효하는 힘
- 새 포도주는 발효되며 부글부글 끓음
- 낡은 가죽 부대가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림
- 포도주도 부대도 다 잃게 되는 결과
- 예수님의 말씀이 발효하는 힘이 크다는 의미
4-3. 급진적인 복음의 요구
- "나를 따르라" - 밑도 끝도 없이 당장 따르라는 부르심
- 부자 청년에게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마 19:21)
- "오른뺨을 때리거든 왼뺨도 돌려대라", "오 리를 가자 하면 십 리를 가주라"(마 5:39, 41)
- 타협이 없는 예수님의 말씀을 담으려면 새 옷, 새 가죽 부대가 되어야 함
4-4. 인도 포인트
- 생베와 새 포도주의 물리적 특성을 먼저 설명
- 예수님의 급진적인 말씀들(마태 부르심, 부자 청년, 산상수훈)을 구체적으로 나열
- "낡은 옷, 낡은 가죽 부대로는 주님의 말씀을 담을 수 없다"는 핵심 메시지 강조
- 새 옷으로 갈아입고 새 가죽 부대가 되어야 함을 도전으로 제시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는 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행 8:9-24)
1-1. 도입 질문 "신앙생활의 동기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1-2. 자기 점검의 필요성
- 설교자의 고백: 초등학교 때는 좋아서, 중학교 때는 누나들 보느라, 고등학교 때는 학생회 임원으로
- 어린 시절의 신앙 패턴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이어가는 경우가 있음
- 노래가 좋아서 찬양대에, 아이들이 좋아서 교회학교 교사로, 남들 보기 민망해서 직분을 받는 경우
- 이런 동기들이 하나님, 그리스도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질문해야 함
1-3. 시몬의 경고
- 사도행전 8장의 시몬은 마술사 출신 교인이었음
- 베드로의 성령 역사를 보고 돈을 주고 그 능력을 사려 함
- 교회를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아닌 비즈니스 확장의 터전으로 삼음
- 베드로의 저주: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 하나님과 상관없이 신앙생활하는 것의 위험성을 보여줌
1-4. 적용 질문들
- "나는 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 "나의 봉사와 섬김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 "자기만족이나 자기과시가 동기가 되어 있지는 않은가?"
- "직분을 받은 이유, 찬양대에서 섬기는 이유를 당당히 말할 수 있는가?"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정기적으로 신앙 동기를 점검하는 시간 갖기
-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습관 기르기
- 주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처럼 섬기겠다는 고백으로 나아가기
- 거룩한 부담감으로 직분과 봉사를 감당하기
1-6. 격려 포인트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입니다. 과거의 동기가 어떠했든, 오늘 '주님, 이제부터는 오직 주님만을 위해 섬기겠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다면 그것이 새 출발입니다."
2. 새 옷을 입고 새 가죽 부대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막 2:21-22)
2-1. 도입 질문 "주님의 말씀이 너무 부담스럽거나 급진적으로 느껴진 적이 있으신가요?"
2-2. 회색 지대 없는 신앙
- 신앙에는 회색 지대가 없음
- 옷을 반만 벗으면 안 됨, 벗으려면 완전히 벗고 입으려면 완전히 입어야 함
- 생베 조각을 붙였다가 슬그머니 떼 버리는 것은 위선임
- 새 포도주를 부었다가 부담스러워서 부어 버리는 것은 거짓임
2-3. 참된 변화의 실례
- 어떤 성도님이 주님을 영접한 후 직업을 바꾸기로 결단함
- 이전에는 뇌물을 주고 돈을 버는 일을 했으나 죄책감이 없었음
- 주님을 만나고 나니 그 일을 계속할 수 없었음
- "어떻게 만난 주님인데 이 주님을 버릴 수는 없다"는 고백
- 새 포도주이신 주님을 영접하니 자연스럽게 새 가죽 부대가 됨
2-4. 적용 질문들
- "내 안에 낡은 옷, 낡은 가죽 부대로 남아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 "주님의 급진적인 말씀 앞에서 부담스러워 피하고 있는 것은 없는가?"
- "마음, 생각, 행동 중 새롭게 갈아입어야 할 영역은 어디인가?"
- "주님을 만난 후 실제로 변화된 삶의 영역은 무엇인가?"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사순절 기간을 겸비하고 겸손하고 절제하며 보내기
- 예수님의 십자가와 고난을 기억하며 경건하게 살기
- 하나님의 스케줄과 시간표를 따라가는 삶으로 전환하기
- 내 시간표가 아닌 주님의 시간표대로 살겠다는 결단
2-6. 격려 포인트 "주님은 우리에게 부담스러운 요구를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새 옷을 입히시고 새 가죽 부대로 만들어 주시려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그 변화의 여정이 가능합니다."
<결단하며>
1.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기 내 관점을 내려놓고 "지금 이 상황에서 하나님이 가장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묻는 삶을 살겠습니다.
2. 신앙의 동기 점검하기 "나는 왜 신앙생활을 하는가?"라는 질문을 정기적으로 던지며, 자기만족과 자기과시가 아닌 오직 주님을 위한 섬김인지 점검하겠습니다.
3. 새 가죽 부대가 되기 낡은 옷과 낡은 가죽 부대를 벗어버리고, 주님의 급진적인 말씀을 담을 수 있는 새 옷, 새 가죽 부대로 변화되기를 결단합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금식과 다이어트 비교는 유머러스하게 다루되, 금식의 영적 가치를 폄하하지 않도록 주의
- 신앙 동기 점검 시 정죄감을 주지 않고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도록 인도
- "왜 신앙생활 하느냐"는 질문이 부담되는 참여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안전한 분위기 조성
- 급진적인 변화를 강요하기보다 주님과 함께하면 가능하다는 격려 중심으로 마무리
추가 설명 자료
원어 설명
- 맘몬(μαμωνᾶς, 맘모나스): 아람어에서 유래한 헬라어로 '재물', '돈', '물질적 풍요'를 의미함. 마태복음 6:24에서 예수님이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하실 때 사용된 단어. 단순한 돈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신하여 섬기는 우상으로서의 물질을 가리킴.
성경구절 해설
- 막 2:18-20: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의 금식 질문. 당시 유대인들은 대속죄일 외에 경건한 자들이 월요일과 목요일에 자발적으로 금식함. 예수님은 자신을 신랑으로, 제자들을 혼인집 손님으로 비유하여 지금은 기뻐할 때임을 선언하심.
- 막 2:21-22: 생베 조각과 새 포도주 비유. 생베는 아직 물에 빨지 않아 줄어들지 않은 천으로, 세탁하면 수축하여 낡은 옷을 찢어버림. 새 포도주는 발효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여 탄력 없는 낡은 가죽 부대를 터뜨림. 예수님의 복음은 구시대의 형식에 담을 수 없음을 의미함.
- 요 6장(오병이어): 네 복음서 모두 기록한 유일한 기적. 요한복음만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져온 아이를 언급함(요 6:9). 요한의 독특한 관점이 드러나는 부분.
- 행 8:9-24(마술사 시몬): 사마리아의 마술사 시몬이 빌립의 전도로 믿고 세례받음.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하여 성령을 받게 하는 것을 보고 돈으로 그 권능을 사려 함. 베드로가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고 책망함. 신앙을 이용하려는 태도에 대한 경고.
- 마 19:21(부자 청년): 예수님이 부자 청년에게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고 하심. 급진적인 헌신을 요구하시는 예수님의 부르심.
- 마 5:39, 41(산상수훈):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라". 보복하지 않고 더 나아가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가르침.
- 눅 15:7, 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한 영혼의 구원에 대한 하늘의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