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제자들을 보내시는 예수님 (막 6:7-13)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좋은 스승이나 멘토를 만났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분에게서 무엇을 배우셨나요?
- 학창 시절 선생님, 직장 상사, 신앙의 선배 등 다양한 멘토 경험 나눔
- 그분이 나에게 끼친 영향과 가르침의 내용
- 좋은 스승의 특징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 유도
2. 누군가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며 내보낸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그렇게 보냄을 받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 자녀를 독립시킨 경험, 후배에게 업무를 인계한 경험 등
- 보내는 사람과 보냄받는 사람 양쪽의 마음 나눔
- 본문의 '부르심과 보내심'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
<말씀 앞에서>
1.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보내신' 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막 6:7) (참고 창 12:1-3, 창 23:5-6)
1-1. 처음부터 계획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부터 이미 보내실 생각을 하고 계셨음
- '부르사'(καλέω)와 '보내시며'(ἀποστέλλω) 두 동사의 연결
- 제자를 받을 때부터 세상으로 내보낼 준비를 하심
- 좋은 스승의 본질: 제자를 훈련시켜 때가 되면 세상으로 내보내는 것
1-2. 하나님의 원래 계획
- 예수님만의 새로운 생각이 아니라 창조 이후부터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음
- 아브라함의 예: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심 → 가나안에서 훈련 → 세상 가운데로 보내심
- 하나님의 훈련 방법: 말씀, 기근과 가난, 주변 사람들, 자녀 문제 등 다양한 방식
- 훈련의 결과: 헷 족속 이방인들이 "당신은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라고 인정함(창 23:6)
1-3. 교회의 본질
- 교회의 정의: 하나님이 부르시고, 훈련시키시고, 내보내시는 공동체
- 오늘날 교회의 문제: 부르고 훈련은 하지만 내보내지 않고 가두어 둠
- 성도를 목사의 일꾼, 교회의 기능인으로 전락시키는 현실
- 결과: 교회 안에서의 삶과 세상에서의 삶이 다른 이중인격자 양산
1-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12:1-3의 아브라함 부르심과 창세기 23:5-6의 헷 족속 고백을 함께 읽으며 '부름-훈련-보냄'의 과정을 설명할 것
- 참여자들에게 "우리 교회는 성도들을 세상으로 잘 보내고 있는가?" 질문하며 자기 점검 유도
- 머털도사 예화를 활용하여 좋은 스승의 의미를 쉽게 전달할 수 있음
- 정죄보다는 교회의 본질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
2. 예수님께서 "여기가 좋사오니"라고 말한 베드로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셨습니까? (마 17:1-8, 14-18) (참고 고전 3:16)
2-1. 변화산 사건
-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변화산에 오르심
- 베드로가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대화하는 환상을 봄
- 베드로의 제안: "초막 셋을 짓고 여기서 영원히 머물며 천국 백성으로 삽시다"
- 예수님의 반응: 그 말을 들으시지 않고 앞장서서 산을 내려오심
2-2. 산 아래의 현실
- 산 아래에는 병든 아들을 데리고 간절히 기다리던 아버지가 있었음
- 불에도 넘어지고 물에도 넘어지는 아들의 병을 고쳐주심
- 주님의 메시지: 산 아래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산 위에서 머물러 있을 수 없음
- 교회 안에만 갇혀 성도들끼리 떡 떼고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
2-3. 각자가 교회
- 고린도전서 3:16 -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임
- 모여서도 교회이지만, 흩어져서 더 위대한 하나님의 교회가 될 수 있음
- 사탄이 진정 두려워하는 것: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 되어 삶의 자리에서 변화를 이루어내는 것
2-4. 인도 포인트
- 마태복음 17장 변화산 사건을 간략히 설명하고, 고린도전서 3:16을 함께 읽을 것
- "사탄이 더 두려워하는 교회는?" 질문을 던져 참여자들의 생각을 유도
-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 둘 다 중요하지만, 흩어짐의 사명을 강조할 것
-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의 자리(직장, 가정, 이웃)를 떠올리며 '각자가 교회'임을 인식하도록 도울 것
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것과 가져가지 말라고 하신 것은 각각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막 6:7-9) (참고 출 4:20, 딤후 3:5)
3-1. 주신 것: 권능
-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심
- 권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살아보면 드러남
- 정체성을 드러내고 살아갈 때 능력이 나타남
- 권능을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위대함을 경험하지 못함
3-2. 금지된 것: 물질적 의지
- 양식, 배낭, 전대의 돈, 두 벌 옷을 가져가지 말라 하심
- 허락된 것은 오직 신발과 지팡이뿐
- 이유: 물질적 준비물이 떨어지면 하나님의 권능도 사라졌다고 착각하게 됨
-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 오직 주의 권능만 붙들고 나아가라는 명령
3-3. 모세의 예
- 출애굽기 4:20 - 80세 노인 모세가 지팡이 하나만 들고 바로에게 나아감
- 40세의 모세: 공주의 아들, 왕자의 직함, 권세, 돈, 능력, 사람, 힘, 젊음의 지혜 소유
- 80세의 모세: 남루한 옷, 굽은 허리, 오직 하나님의 지팡이 하나만 소유
- 하나님의 의도: 인간적 자원을 다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극대화됨
3-4. 인도 포인트
- 출애굽기 4:20과 디모데후서 3:5를 함께 읽으며 '권능 vs 모양'을 대비시킬 것
- 참여자들에게 "내가 의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질문하여 자기 점검 유도
- 경건의 모양(건물, 숫자, 외형)과 경건의 능력(하나님의 권능)의 차이 설명
- 두려움 때문에 권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공감하며, 용기를 북돋울 것
4.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막 6:11) (참고 렘 1:17-19)
4-1. 다양한 반응
- 기쁨으로 영접하는 사람: "왜 이제야 이 말씀을 듣게 되었을까요?"
- 관심 없고 냉담한 사람
- 핍박하고 거부하는 사람: "왜 나에게 이런 말을 하느냐?"
- 복음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름
4-2. 예수님의 명령
-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 영접하지 않아도 상처받지 말 것
- 기쁨으로 받아도 들뜨거나 자만하지 말 것
- 사람들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흔들리지 말 것
4-3. 예레미야의 사역
- 40년간 남유다에 예언했으나 나라가 멸망하는 것을 눈으로 봄
- 성전이 불타고 기명이 약탈당하는 것을 목격함
- 그러나 예레미야에게 책임이 없음 - 그는 받은 말씀을 충실히 전했을 뿐
- 백성들이 듣지 않고 마음이 완악했던 것이 문제임
4-4. 인도 포인트
- 예레미야 1:17-19를 함께 읽으며 선지자의 사명과 백성의 반응을 설명할 것
- 복음 전도 경험을 나누되, 거절당한 경험으로 인한 상처를 다루어 줄 것
-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았느냐"임을 강조
-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충실히 전하고 살아가면 됨을 격려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는 '흩어진 교회'로서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막 6:7, 12-13) (참고 고전 3:16, 마 5:13-16)
1-1. 도입 질문 "일주일 중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과 삶의 현장(직장, 가정, 이웃)에서 보내는 시간을 비교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1-2. 모임과 흩어짐
- 교회는 모이는 것과 흩어지는 것 두 가지 사명이 있음
- 주일에 모여 예배하고 훈련받는 것도 중요함
- 그러나 평일에 흩어져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교회 되는 것이 더 중요함
- 고린도전서 3:16 -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임
1-3. 빛과 소금의 역할
- 마태복음 5:13-16 -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라는 명령
- 아브라함처럼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로 인정받는 삶
- 교회 안에서의 모습과 세상에서의 모습이 일치해야 함
- 삶의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흩어진 교회'의 사명
1-4. 적용 질문들
- "나의 직장(학교, 가정) 동료들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까?"
- "내가 예수 믿는 사람임을 주변에서 알고 있습니까?"
- "교회 안에서의 나와 세상에서의 내가 다르지는 않습니까?"
-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성전'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십니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먼저 나의 정체성을 점검하기: "나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가
- 직장에서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
-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기
- 이웃과 동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구체적인 행동 실천하기
- 일주일간 한 가지씩 '흩어진 교회'로서의 삶을 실천해 보기
1-6. 격려 포인트 "완벽하게 살아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으십시오.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모이는 교회에서 받은 은혜를 가지고 흩어지는 교회로 나아가는 것, 그 한 걸음 한 걸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2. 나는 하나님이 주신 권능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적 자원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막 6:7-9) (참고 출 4:20, 딤후 3:5, 슥 4:6)
2-1. 도입 질문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의지하게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돈, 인맥, 능력, 기도 등)"
2-2. 권능과 물질의 대비
- 예수님이 주신 것: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
- 예수님이 금하신 것: 양식, 돈, 여벌 옷 등 물질적 준비물
- 스가랴 4:6 - "힘으로도 아니 되고 능력으로도 아니 되며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 물질적 자원이 떨어지면 하나님 권능도 사라졌다고 착각하는 것이 문제임
2-3. 경건의 모양과 능력
- 디모데후서 3:5 -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 오늘날 교회가 추구하는 것: 건물, 숫자, 외형적 성장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경건의 능력, 하나님의 권능
- 모양을 갖추는 것과 능력을 의지하는 것의 차이 인식 필요
2-4. 적용 질문들
- "내가 가장 의지하고 있는 세상적 자원은 무엇입니까?"
- "그것이 사라진다면 나의 믿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그때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의 권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 있습니까?"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나의 의지 대상 점검하기: 물질, 지위, 인맥, 능력 등
- 하나님의 권능을 구하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기
- 두려운 상황에서 "나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하기
- 작은 일부터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며 시도해 보기
-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는 연습하기
2-6. 격려 포인트 "우리에게 권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살아봐야 압니다. 한 번도 꺼내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는 것입니다. 이번 주, 하나님이 주신 권능을 한번 꺼내 써보십시오.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하십시오. 역사가 일어나고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결단하며>
1. 흩어진 교회로 살겠습니다 이번 주 나의 삶의 자리(직장, 가정, 이웃)에서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한 가지 구체적인 실천을 하겠습니다. (예: 동료에게 신앙인임을 밝히기, 정직하게 업무 처리하기, 이웃에게 친절 베풀기 등)
2.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겠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미루어 왔던 일이 있다면,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며 이번 주에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물질이나 세상적 자원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먼저 구하겠습니다.
3.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신앙인으로 살아갈 때 사람들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가는 것에 집중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부분에서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할 것. "우리 모두의 과제"라는 관점에서 접근
- '각자가 교회'라는 개념이 개인주의적 신앙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공동체와 개인의 균형을 강조할 것
- 권능 사용에 대해 신비주의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일상에서의 믿음의 삶으로 적용할 것
- 복음 전도 실패 경험이 있는 참여자들의 상처를 배려하며 격려할 것
- 물질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물질보다 권능을 '먼저' 의지하라는 우선순위의 문제로 설명할 것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막 6:7 - '둘씩 둘씩': 증인의 원리(신 19:15), 서로 격려하고 보완하는 동역의 원리
- 막 6:8-9 - 지팡이와 신발만 허용: 최소한의 여행 장비, 하나님 공급하심에 대한 신뢰 표현
- 막 6:11 -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유대인들이 이방 땅에서 돌아올 때 하던 행동, 책임이 그들에게 있음을 선언하는 상징적 행위
참고구절 해설
- 창 12:1-3 - 아브라함의 부르심: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 부름의 목적이 세상을 향한 축복임
- 창 23:5-6 - 헷 족속의 고백: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살아낸 결과, 이방인들이 그를 "하나님의 지도자"로 인정
- 마 17:1-18 - 변화산 사건: 영적 체험에 머무르지 말고 고통받는 세상으로 내려가야 함
- 고전 3:16 - 성전(ναός): 지성소를 가리키는 단어, 각 성도 안에 하나님이 거하심
- 출 4:20 - 하나님의 지팡이: 모세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지팡이, 권능의 상징
- 딤후 3:5 - 경건의 모양/능력: 외형적 종교 행위 vs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
- 슥 4:6 - 스룹바벨에게 주신 말씀: 성전 재건이 인간의 힘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됨
- 렘 1:17-19 - 예레미야 소명: 백성이 듣지 않아도 두려워 말고 전하라는 명령
- 마 5:13-16 - 빛과 소금: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역할, 선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
원어 설명
- 부르다(καλέω, 칼레오): 이름을 부르다, 초대하다, 소명을 주다
- 보내다(ἀποστέλλω, 아포스텔로): 사명을 주어 파송하다 (사도 apostle의 어원)
- 권능(ἐξουσία, 엑수시아): 권위, 권세, 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
- 성전(ναός, 나오스): 신전의 내부, 특히 지성소 (건물 전체를 가리키는 ἱερόν과 구별)
설교자의 간증 요약 (인도자 활용용)
- 30세에 첫 전임사역 시작, 기도학교 담당
- 첫 개강 때 3명만 참석 (2명은 교실 잘못 찾아온 할머니, 1명은 의리로 온 집사님)
- 폐강 권유를 받았으나 "3명을 300명으로 여기자"는 마음으로 시작
- 할머니의 기도 제목: 세 돌이 지났는데 걷지 못하는 손주
- 석 달 후 손주가 걷고 뛰게 됨 → 기도 응답받는 반으로 소문
- 1년 후 30명 이상으로 성장
- 깨달음: 하나님이 사역자를 빈손으로 보내지 않으시고 함께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