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강 / 세례요한과 헤롯 (6:14-29)

마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세례요한과 헤롯 (막 6:14-29)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내려놓기 어려웠던 것이 있으신가요? 직장, 직책, 습관, 관계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그것을 놓지 못해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 주세요.

2. 분명히 잘못인 줄 알면서도 체면이나 주변 시선 때문에 끝까지 밀고 나갔던 적이 있으신가요? 그 결과는 어땠나요?

<말씀 앞에서>

1. 헤롯은 세례 요한을 어떻게 여겼으며, 왜 그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습니까? (막 6:20) (참고 막 6:14-19, 요 18:38)

1-1. 헤롯의 인식

  •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앎
  • 요한을 두려워하여 보호함
  • 요한의 말을 들을 때 크게 번민하면서도 달갑게 들음
  • 진리에 대한 관심이 있었음을 보여줌

1-2. 진리 앞에 나아가지 못한 이유

  • 그를 둘러싸고 있던 권력의 옷이 너무 두터웠음
  • 세례 요한과 마주 앉으면 그 옷을 벗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 삼형제 간의 권력 다툼 상황에서 권력을 놓을 수 없었음
  • 세속적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함

1-3. 빌라도의 유사한 사례

  • 빌라도 역시 예수님께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을 만큼 진리에 목말라 있었음
  • 예수님께 신비한 매력을 느끼고 끌림을 느낌
  • 그러나 민란과 인사고과, 출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한 발짝 더 나아가지 못함
  • 결국 손을 씻고 예수님을 내어줌

1-4. 인도 포인트

  • 헤롯과 빌라도의 공통점이 "권력에 대한 욕심"임을 강조할 것
  • 진리에 대한 관심만으로는 구원받지 못함을 설명할 것
  • 요 18:38의 빌라도의 질문 "진리가 무엇이냐"를 인용하여 진리 앞에 나아가지 못한 안타까움을 나눌 것
  • 참여자들에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할 것

2.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원하십니까? (막 6:20) (참고 출 3:5, 요 3:1-8, 막 5:22-24)

2-1. 하나님의 요구

  • 세속의 옷을 다 벗고 오라고 말씀하심
  • 물질, 권력, 야망 등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오지 말라 하심
  • 있는 모습 그대로 나오라 하심
  • 그래야 하나님께서 만나 주심

2-2. 모세의 경우 (출 3:5)

  • 떨기나무 앞에서 "네 발에 신을 벗으라" 명령받음
  • 이미 80이 넘어 왕자도, 권력자도 아니었으나 신발까지 벗으라 하심
  • 있는 모습 그대로, 더러운 죄까지 다 벗고 나오라는 의미
  • 그렇게 했을 때 하나님께서 만나 주심

2-3. 니고데모와 야이로의 경우

  • 니고데모: 유대인의 관원, 산헤드린 공의회 의원이라는 직책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나옴 → 거듭남의 비밀을 얻음 (요 3:1-8)
  • 야이로: 회당장으로서 가진 것이 많았으나 딸의 죽음 앞에서 청년 예수 앞에 무릎 꿇음 → 본인도 구원받고 딸도 살림을 얻음 (막 5:22-24)
  • 공통점: 자신의 지위와 체면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진실되게 나아감

2-4. 인도 포인트

  • 출 3:5을 직접 읽고 "신을 벗으라"의 의미를 나눌 것
  • 니고데모와 야이로가 내려놓은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
  • "우리는 주님 앞에 나올 때 무엇으로 포장하고 있는가?" 질문을 던질 것
  • 자존심, 사람들의 눈빛, 세속적 가치 등을 언급하며 적용을 유도할 것

3. 헤롯이 세례 요한의 목을 벤 것은 어떤 점에서 잘못된 권위의식의 결과였습니까? (막 6:25-26) (참고 삼상 18:7-9, 삼하 16:5-12)

3-1. 헤롯의 상황

  • 딸 살로메의 춤에 흠뻑 빠져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약속함
  • 살로메가 헤로디아와 공모하여 세례 요한의 목을 요구함
  • 헤롯이 심히 근심했으나 맹세한 것과 손님들 때문에 거절하지 못함
  • 결국 세례 요한의 목을 베어 딸에게 건네줌

3-2. 헤롯이 했어야 할 일

  •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말을 거두어들였어야 함
  • "내가 술에 취해 실언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했어야 함
  • 딸에게 "네 나이에 맞지 않는 참람한 요구"라고 나무랐어야 함
  • "다른 소원을 말하라"고 했어야 함
  • 이것이 진정한 권위임

3-3. 잘못된 권위의식

  • 자신이 내뱉은 말을 지키는 것이 권위라고 착각함
  •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주변 눈치를 봄
  • 왕으로서의 체면을 지키려고 끝까지 고집함
  • 결과적으로 평생 죄책감에 빠져 살게 됨

3-4. 인도 포인트

  • 막 6:26 "왕이 심히 근심하나"를 강조하여 헤롯도 잘못인 줄 알았음을 설명할 것
  • 참된 권위는 잘못을 인정하는 것임을 강조할 것
  •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찌르실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질문을 던질 것
  • 돌이키는 것이 나와 공동체를 살리는 길임을 나눌 것

4. 사울과 다윗의 사례를 통해 참된 권위와 거짓된 권위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막 6:26) (참고 삼상 18:7-9, 삼하 16:5-12)

4-1. 사울의 권위주의 (삼상 18:7-9)

  • 여인들의 노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에 분노함
  • 질투에 휩싸여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됨
  • 마음을 넓혀 "나보다 뛰어난 신하가 있으니 기쁘다"고 할 수 있었음
  • 그러나 자신의 권위를 지키려는 명목으로 살인을 도모함
  • 이것이 그가 망한 지름길이었음

4-2. 다윗의 겸손 (삼하 16:5-12)

  • 압살롬의 반란으로 광야로 쫓겨남
  • 시므이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로 욕함
  • 신하가 "저 사람의 목을 치겠습니다"라고 하자 말림
  • "하나님이 나에게 하실 말씀이다. 내가 잘못한 것을 저 사람을 통해 말씀하신다"고 수용함
  • 결국 왕권을 회복하고 돌아옴

4-3. 참된 권위의 정의

  • 자신의 잘못을 그대로 겸허히 인정하는 것
  • 돌이켜 하나님 앞에 다시 돌아오는 것
  • 하나님 앞에 새롭게 사는 것
  • 이것이 나와 공동체를 살리는 길임

4-4. 인도 포인트

  • 삼상 18:7-9과 삼하 16:5-12를 비교하며 설명할 것
  • 사울은 망했고 다윗은 회복되었음을 대조할 것
  • "아무도 다윗을 권위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것
  • 참여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의 반응을 점검하게 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하나님께서 헤롯에게 주신 두 번의 기회는 무엇이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에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막 6:14-16) (참고 창 18:32)

1-1. 도입 질문 "하나님께서 내 삶에 회개와 돌이킴의 기회를 주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1-2. 헤롯에게 주어진 두 번의 기회

  • 첫 번째 기회: 세례 요한을 통한 책망
    • 동생의 아내를 빼앗았을 때 세례 요한이 회개를 촉구함
    • 양심의 찔림을 외면함
    • 오히려 세례 요한의 목을 침
  • 두 번째 기회: 양심의 죄책감
    • 예수님의 능력이 전파되자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라 여김
    • 밤마다 환영에 시달리며 죄책감에 괴로워함
    • 하나님께서 죄책감과 양심을 통해 돌이키라 말씀하심
    • 그러나 역시 돌이키지 않음

1-3. 하나님의 인내하심

  • 하나님은 단번에 심판하지 않으심
  • 여러 번 기회를 주심 (두 번, 세 번)
  • 소돔과 고모라 멸망 때도 의인 열 사람을 찾고 기다리심 (창 18:32)
  • 오늘 우리에게도 여러 번의 기회를 주심

1-4. 적용 질문들

  •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기회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있는가?"
  • "양심의 찔림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 "주변에 나에게 충언하고 직언해 주는 사람이 있는가?"
  • "그 말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영적으로 민감하게 깨어 있을 것
  • 기회 주실 때마다 붙잡는 백성이 될 것
  • 양심의 소리, 말씀의 찔림, 주변의 충언에 귀 기울일 것
  • 즉시 돌이키고 하나님 앞에 돌아올 것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그 기회를 박차지 마십시오. 기회 주실 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돌이키면 회복의 은혜가 있습니다."

2. 우리는 헤롯과 어떤 점에서 비슷하며, 어떻게 그와 다른 삶을 살 수 있습니까? (막 6:14-29) (참고 히 12:1)

2-1. 도입 질문 "헤롯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셨나요?"

2-2. 우리 안의 헤롯

  • 권력의 옷, 세속의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벗지 못함
  • 주님 앞에 진정으로 나아가지 못함
  • 사람들의 눈치 때문에 체면과 권위를 지키려 함
  • 잘못인 줄 알면서도 직진하고 돌이키지 못함
  • 하나님의 기회를 놓침

2-3. 헤롯과 다른 삶을 위한 결단

  •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속의 욕망에서 자유로워질 것
  • 그것을 벗어버리고 주님 앞에 새롭게 나아갈 것
  •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 즉시 돌이킬 것
  • 오로지 주님 앞에 매달려 결단하고 헌신할 것
  •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믿음으로 살아갈 것

2-4. 적용 질문들

  • "지금 나를 둘러싸고 있어서 주님 앞에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체면 때문에 돌이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 "이번 주에 구체적으로 내려놓고 벗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하나님 앞에 내려놓을 한 가지를 정할 것
  • 잘못을 인정하고 돌이킬 일이 있다면 이번 주 안에 실행할 것
  • 나에게 충언해 줄 수 있는 신앙의 동역자를 찾을 것
  • 매일 말씀 앞에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

2-6. 격려 포인트 "우리 모두 헤롯과 비슷한 연약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도 기회를 주십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 기회입니다. 주님 앞에 모든 것 내려놓고 나아가면 만나 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결단하며>

1. 세속의 옷 벗기 이번 주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속적 욕망(물질, 권력, 야망, 체면 등)을 점검하고, 그것을 내려놓고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가겠습니다.

2. 참된 권위 실천하기 잘못을 알면서도 체면 때문에 고집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이번 주 안에 인정하고 돌이키겠습니다. 이것이 참된 권위임을 기억하겠습니다.

3. 기회 붙잡기 하나님께서 양심의 소리, 말씀의 찔림, 주변의 충언을 통해 주시는 기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즉시 돌이키는 삶을 살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헤롯의 이야기가 정죄가 아닌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되도록 인도할 것
  • "우리도 헤롯과 비슷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은혜 안에서 변화를 격려할 것
  • 권력이나 지위가 없는 참여자도 있으므로 "세속적 욕망"을 넓게 해석할 것 (체면, 자존심, 습관, 관계 등)
  •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약함이 아니라 강함임을 강조할 것
  • 충언을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나누되, 비판과 충언의 차이를 구분하도록 할 것

추가 설명 자료

1. 헤롯 가문 정리

  • 대헤롯: 예수님 탄생 시 2세 미만 영아 학살. 에돔 사람으로 로마로부터 권력 위임받음
  • 헤롯 아켈라오: 대헤롯의 아들. 남쪽 유다 통치
  • 헤롯 안티파스: 대헤롯의 아들. 북쪽 갈릴리 통치. 본문의 헤롯
  • 헤롯 빌립: 대헤롯의 아들. 이방인 지역 통치. 헤로디아의 원래 남편
  • 헤로디아: 헤롯 빌립의 아내였으나 헤롯 안티파스에게 감
  • 살로메: 헤로디아의 딸

2. 본문 참고구절 해설

막 6:20 - 헤롯의 이중적 태도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라" → 헤롯은 진리를 알았으나 받아들이지 못함. 진리에 대한 관심과 진리에의 순종은 다름을 보여줌

막 6:25-26 - 잘못된 권위의식 → "심히 근심하나"는 헤롯도 잘못인 줄 알았음을 보여줌. 그러나 맹세와 체면 때문에 돌이키지 못함

출 3:5 - 신을 벗으라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는 의미. 80세의 목자 모세에게도 요구하심

요 3:1-8 - 니고데모 → 유대인의 관원, 바리새인, 산헤드린 공의회 의원이라는 높은 지위. 그러나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 겸손히 물음. 거듭남의 진리를 들음

막 5:22-24 - 야이로 → 회당장이라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앞에 엎드려 간청함. 딸을 살리고 구원을 얻음

삼상 18:7-9 - 사울의 질투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 하니라 사울이 크게 노하여..." → 권위주의적 반응. 부하의 성공을 기뻐하지 못하고 질투함

삼하 16:5-12 - 다윗의 겸손 → 시므이의 저주에도 "하나님이 저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셨으니"라며 수용함. 자신의 잘못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받아들임

창 18:32 - 하나님의 인내 "의인 열 명이 있어도 멸하시겠나이까... 내가 열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 하나님은 단번에 심판하지 않으시고 기회를 주심

3. 히 12:1 (추가 참고) "그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 우리를 둘러싼 것들을 벗어버리라는 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