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마음이 문제입니다 (막 7:14-23)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 동일한 환경에서도 사람마다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경험
- 가벼운 일상적 예시로 시작하여 본문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
2. 나의 생각이나 판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환경, 사람, 문화, 교육, 신앙 등 다양한 요소 생각해보기
- 말씀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질문
<말씀 앞에서>
1. 예수님께서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한다"고 하신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막 7:15, 19) (참고 레 11장)
1-1. 당시 유대인의 이해
- 레위기 11장에 따라 음식을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으로 구분
- 굽이 갈라지지 않은 짐승, 되새김질하지 않는 짐승은 부정한 것으로 분류
- 비늘과 지느러미가 없는 물고기도 부정한 것으로 취급
- 음식을 통해 부정을 입게 된다는 율법적 이해의 지배
1-2. 예수님의 선언
-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막 7:19)
- 음식은 인격과 영혼에 영향을 주지 못함
- 모든 음식물이 깨끗하다는 파격적 선언
-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의 중요성 강조
1-3. 핵심 교훈
-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외부 요인이 아님
- 진정한 정결과 부정의 기준은 마음에 있음
- 율법주의적 형식보다 마음의 상태가 더 중요함
1-4. 인도 포인트
- 당시 유대인들에게 음식 규정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설명하며 예수님 말씀의 파격성 강조
- 레위기 11장을 간단히 참조하여 정결법의 배경 설명
- 오늘날 우리도 외적 형식에 집착하는 경우가 없는지 성찰하도록 유도
- "정결한 음식을 먹으면 정결해진다"는 생각처럼 외적 조건에 의존하는 신앙 점검
2. 우리 마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들은 무엇이며, 이런 환경적 요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막 7:15)
2-1. 마음에 영향 주는 것들
- 눈으로, 귀로, 생각으로 들어오는 것들의 마음에 대한 영향
- 인문환경: 사람(가족, 친구, 동료), 문화, 건축물 등
-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 요소의 존재
- 가정, 학교, 일터의 사람들이 좋은 영향만 주는 것이 아님
2-2. 환경을 핑계 삼는 태도
- "환경이 이러니 나도 어쩔 수 없다"는 태도의 비겁함
- 부모, 주변 사람, 환경 탓으로 돌리는 것은 책임 회피
- 세상에 악이 존재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2-3. 올바른 대처 방법
- 마음을 단단하게 준비해야 할 필요성
- 양심은 자라면서 어그러질 수 있고 사람마다 기준이 다름
- 양심보다 더 확실한 기준의 필요
-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필터를 마음에 장착해야 함
2-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환경 중 어려운 부분이 있는지 나누도록 유도
- 환경 탓을 하는 것과 환경의 어려움을 인정하는 것의 차이 설명
- 연산군과 정조의 예화 활용: 같은 경험(부모의 비명횡사)에서 다른 결과가 나온 이유가 마음이었음을 설명
- 환경을 바꿀 수 없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함
3. "말씀의 필터"란 무엇이며, 이것이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습니까? (막 7:15) (참고 요 8:7, 11)
3-1. 말씀의 필터 개념
- 하나님 말씀이 마음에 들어와 외부의 영향을 걸러내는 역할
- 사탄의 유혹, 주변의 좋지 않은 환경이 들어와도 말씀으로 걸러냄
- 선한 행동, 선한 말, 선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기준
- 양심과 달리 변함없는 절대적 기준
3-2. 실제 적용 사례: 윤리적 문제
- 사회의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양극단의 반응 존재
- 한쪽은 대세론("이미 끝났다, 받아들여야 한다")
- 다른 한쪽은 극단적 배격과 정죄
- 말씀의 필터 없이는 양극단에 설 수밖에 없음
3-3. 요한복음 8장의 교훈
-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심 → 사람 자체를 정죄할 자격이 우리에게 없음
- 그러나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심 → 행위가 죄임을 분명히 하심
- 사람은 사랑하고 품되, 행위는 죄라고 말해야 함
- 말씀의 필터를 통한 균형 잡힌 판단의 중요성
3-4. 인도 포인트
- 요한복음 8장 본문을 직접 읽거나 내용을 상기시킴
-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와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두 말씀의 균형 강조
- 세대 간 갈등 문제도 언급: 말씀의 필터가 있으면 세대와 관계없이 동일한 눈으로 세상을 봄
- 참여자들에게 말씀의 필터로 판단해야 할 현재 이슈가 있는지 나누게 함
4. 요셉과 다윗은 어떻게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까? (참고 창 45:7-8, 시 19:7-8)
4-1. 요셉의 경우
- 17세에 형들에게 팔려 애굽으로 감
- 13년간 노예와 죄수 생활의 고통
- 형제에게 버림받고, 하나님께도 버림받았다는 고통
- 보통 사람이라면 원망하고 방임하며 살았을 것
4-2. 요셉의 고백
-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 45:8)
- 고통과 환란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재해석
- 형제들의 악행을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
- 마음속에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았기에 가능
4-3. 다윗의 경우
- 까닭 없는 고난을 십수 년간 겪음
- 사울이 군대를 동원해 죽이려 함
- 광야에서 힘든 생활을 했지만 인간성이 말살되지 않음
- 오히려 원수 사울을 두 번이나 살려주고, 400명의 어려운 사람들을 품음
4-4. 다윗의 비결
-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시 19:7)
- 여호와의 율법, 증거, 교훈, 계명이 마음에 자리 잡음
- 악한 환경에서도 타락하지 않고 오히려 더 따뜻한 사람이 됨
- 말씀이 마음의 필터 역할을 했기 때문
4-5. 인도 포인트
- 창세기 45:7-8과 시편 19:7-8을 직접 읽으며 본문 확인
- 요셉의 13년, 다윗의 십수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말씀을 붙잡았음을 강조
- 어려운 환경에서 말씀을 붙잡고 버텼던 경험이 있는지 나누게 함
- 환경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재해석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설명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것들"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습니까? (막 7:21-23)
1-1. 도입 질문 "나도 모르게 마음에서 올라오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1-2.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
- 악한 생각,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막 7:21-22)
- 이 모든 악한 것이 속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게 함(막 7:23)
- 외부 환경이 아니라 내 마음이 문제의 근원
- 환경 탓을 하는 것은 비겁한 행위
1-3. 말씀의 필터 역할
- 깨끗한 말씀의 필터가 마음에 있으면 좋은 것만 나옴
- 선한 말, 선한 행동, 그리스도인다운 삶의 발현
-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생명처럼 간직해야 함
- 어떤 악한 환경에서도 휘둘리지 않게 됨
1-4. 적용 질문들
- "막 7:21-23에 나온 목록 중 특별히 내 마음에서 자주 올라오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그것을 다스리기 위해 어떤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 좋을까요?"
-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까요?"
- "나의 마음 상태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말씀 읽기와 묵상 시간 정하기
- 특정 말씀을 암송하여 마음에 새기기
- 부정적 생각이 올라올 때 말씀으로 대체하는 훈련
- 공동체 안에서 서로 말씀으로 격려하기
1-6. 격려 포인트 "우리는 한 그루의 나무 같은 존재들입니다. 나무에서 뿌리가 중요한 것처럼 우리 인생에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심령에 뿌리내리면, 어떤 환란과 유혹이 있어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복된 나무 같은 인생이 될 것입니다."
2. 환경을 탓하지 않고 말씀 중심의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결단해야 합니까? (막 7:15, 23) (참고 시 19:7-8)
2-1. 도입 질문 "지금까지 환경이나 주변 사람 탓으로 돌렸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2. 환경 탓의 문제
- 부모, 가정환경, 주변 사람 탓은 책임 회피
- 연산군도 정조도 같은 아픔이 있었지만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
- 마음에 무엇이 자리 잡고 있느냐가 결정적 차이를 만듦
- 하나님의 백성은 환경 뒤에 숨지 않아야 함
2-3. 말씀 중심의 삶
- 말씀이 마음에 들어와 필터 역할을 해야 함
- 시편 19편처럼 여호와의 율법, 증거, 교훈, 계명을 사모해야 함
- 말씀으로 영혼이 소성되고, 지혜를 얻고, 마음이 기쁘고, 눈이 밝아짐
- 나를 통해 선함과 성령의 열매가 나타남
2-4. 적용 질문들
- "환경을 핑계하는 비겁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 "말씀의 필터를 장착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나의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이 일상에서 어떻게 나타날 수 있을까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환경 탓하는 습관을 발견할 때마다 회개하기
- 어려운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연습
- 요셉처럼 "하나님이 보내신 것"이라고 고백하는 훈련
- 공동체 안에서 서로 말씀으로 점검하고 격려하기
2-6. 격려 포인트 "말씀이 우리 심령에 들어와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좌정하고 계시면, 어떤 환란과 고통과 유혹이 있어도 그것들이 말씀으로 걸러져서 나를 통해 나아가는 것은 선함과 성령의 열매가 될 것입니다. 환경을 핑계하는 비겁한 자가 아니라, 세상을 지키고 공동체를 행복하게 하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결단하며>
1. 말씀 필터 장착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여 마음에 말씀의 필터를 장착하겠습니다. 외부의 유혹과 악한 영향을 말씀으로 걸러내고, 선한 말과 행동이 나를 통해 흘러나오게 하겠습니다.
2. 환경 탓 멈추기 더 이상 환경이나 주변 사람 탓으로 나의 잘못을 돌리지 않겠습니다. 요셉과 다윗처럼 어려운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환경 뒤에 숨지 않는 담대한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3. 균형 잡힌 판단 사람은 정죄하지 않고 사랑으로 품되, 죄는 죄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는 말씀의 기준을 세우겠습니다. 양극단에 서지 않고, 말씀의 필터를 통해 합리적이고 성경적인 판단을 내리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환경 탓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에게 정죄로 느껴지지 않도록 주의. 환경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그 속에서 말씀을 붙잡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
- 동성애 등 민감한 주제는 설교의 핵심 메시지(말씀의 필터를 통한 균형 잡힌 판단)를 전달하는 예시로 다루되, 특정 이슈에 대한 토론으로 흐르지 않도록 조절
- 연산군과 정조 예화는 설교 도입부에 나오는 내용으로, 마음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보조 자료로 활용
- 참여자 중 실제로 어려운 가정환경이나 트라우마가 있는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격려와 은혜의 분위기 유지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막 7:15 -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유대인의 정결법을 넘어서는 예수님의 선언. 외적 요인보다 내적 상태가 중요함을 가르침
- 막 7:19 -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음식은 소화기관을 통과할 뿐 영혼에 영향을 주지 않음. 마가의 편집 주석으로 모든 음식의 정결함 선언
- 막 7:21-23 - 마음에서 나오는 13가지 악한 것들의 목록. 악한 생각(디알로기스모이 호이 카코이)이 총칭이고, 나머지 12가지가 구체적 예시. 복수형으로 기록되어 반복적 행위를 의미함
참고 구절 해설
- 레 11장 - 모세 율법의 정결법. 먹을 수 있는 짐승과 먹을 수 없는 짐승을 구분. 이 규정의 목적은 이스라엘을 구별된 백성으로 삼기 위함이었으나, 후대에 형식주의로 변질됨
- 요 8:7, 11 - 간음한 여인 사건.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7절)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1절). 정죄하지 않음과 죄를 죄로 인식시킴의 균형
- 창 45:7-8 - 요셉의 신앙 고백.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인간의 악행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선한 목적으로 사용됨을 보여줌
- 시 19:7-8 - 다윗의 말씀 찬양. 율법(토라), 증거(에두트), 교훈(피쿠딤), 계명(미츠바)이 영혼을 소성시키고, 지혜를 주고, 마음을 기쁘게 하고, 눈을 밝게 함. 말씀의 능력과 가치를 노래함
역사적 배경
- 연산군(1476-1506): 조선 제10대 왕. 어머니 폐비 윤씨의 죽음을 알고 무오사화(1498)와 갑자사화(1504)를 일으킴. 중종반정(1506)으로 폐위
- 정조(1752-1800): 조선 제22대 왕. 아버지 사도세자가 영조에 의해 뒤주에서 죽음. 복수 대신 탕평책을 실시하고 규장각을 설치하여 개혁 군주로 평가받음
원어 설명
- 카르디아(καρδία, 마음): 히브리어 '레브'에 해당. 단순한 감정이 아닌 인격의 중심, 의지와 사고의 근원을 의미
- 코이노오(κοινόω, 더럽게 하다): 거룩함의 반대 개념. 하나님과의 관계를 손상시키는 상태를 만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