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막 8:22-26)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성장했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습니까? (학업, 직장, 신앙 등 어떤 영역이든)
- 신앙적 성장뿐 아니라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장 경험을 나누며 시작
- 성장이라는 주제로 자연스럽게 말씀 나눔으로 연결
2. 혹시 "이제 다 알았다"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더 배울 것이 많다는 걸 깨달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 설교에서 언급된 "다 안다"는 새가족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연결
- 영적 성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말씀 앞에서>
1. 예수님께서 벳새다의 맹인을 고치실 때 왜 두 번이나 안수하셨을까요? (막 8:22-25) (참고 막 6:7-13)
1-1. 독특한 치유 방식
- 예수님이 맹인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심
- 눈에 침을 뱉고 안수하시는 특이한 방법 사용
- 첫 번째 안수 후 "사람들이 보이나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가는 것 같다"는 불완전한 치유 상태
- 두 번째 안수 후에야 "모든 것을 밝히 보게" 됨
1-2. 제자들을 위한 가르침
- 예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시기 위함
- 말씀으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낫는 능력의 주님
- 맹인의 상태가 곧 제자들의 영적 상태를 반영함
- "너희들의 믿음이 성장하기를 원한다"는 주님의 마음 표현
1-3. 점진적 치유의 의미
- 영적 성장이 단번에 완성되지 않음을 보여주심
- 희미하게 보는 상태에서 밝히 보는 상태로의 변화 과정
- 하나님께서 우리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역사하심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예수님이 왜 두 번 안수하셨을까요?"라고 먼저 질문하여 생각을 유도
- 마가복음 6장의 제자 파송 사건(막 6:7-13)을 참고하여 제자들이 능력을 받았음에도 영적으로 미숙했음을 설명
- 핵심 강조: 예수님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제자들의 영적 상태를 보여주시려고 이렇게 치유하심
2. 그 당시 제자들의 영적 상태는 어떠했으며, 왜 위험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까? (막 8:14-21) (참고 막 6:35-44, 막 8:1-9)
2-1. 희미한 분별력
- 오병이어(막 6:35-44)와 칠병이어(막 8:1-9)를 경험했음에도 여전히 먹거리를 걱정함
- 예수님의 누룩 말씀을 떡이 없는 것으로 오해함
- 사람인지 나무인지 분별하지 못하는 맹인처럼 영적 분별력이 부족한 상태
2-2. 능력은 있으나
- 마가복음 6장에서 둘씩 파송받아 전도하고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냄
- 보는 것은 희미한데 능력은 나타나는 가장 위험한 상태
- 스스로 분별하지 못하면서 남을 인도하려 하면 자신과 타인 모두 위험에 빠질 수 있음
2-3. 성장 멈춤의 위험
- "다 안다"고 생각하며 성장을 멈추면 영적 암흑기로 돌아감
- 설교자의 경험: "저 다 알아요. 성경 다 압니다"라고 말한 새가족
- 하나님 나라 가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는 존재임
2-4. 인도 포인트
- 오병이어와 칠병이어 사건을 간단히 상기시키며 제자들이 이미 엄청난 기적을 경험했음을 강조
- "능력은 있는데 분별력이 없는 상태"가 왜 위험한지 현대 교회 상황에 적용하여 나눔
- 정죄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방향으로 인도
3. 구원의 세 차원(칭의-성화-영화)이 무엇이며, 왜 칭의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까? (빌 2:12) (참고 출 12:21-28, 민 14:26-35, 수 3:14-17)
3-1. 칭의의 차원
- 출애굽의 유월절 사건으로 설명됨
-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르고 그 안에 들어가 있으라는 명령
- 죽음의 사자가 피만 보고 지나감 - 그 안에 있는 사람의 행위는 보지 않음
- 내 행위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피로 값 주고 사셔서 의롭다 하심
3-2. 성화의 차원
- 광야 40년 여정으로 설명됨
-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반석에서 나는 물을 마시며 하나님께 의존하는 훈련
- 겉사람부터 속사람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님 닮은 사람으로 변화
- 온몸에 죄의 때가 벗겨지고 마음속 욕심이 사라지는 과정
3-3. 영화의 차원
-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으로 설명됨
- 훗날 천국에 가서 영화롭게 변모되는 것
- 빌립보서 2:12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 구원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이루어가는 것
3-4. 인도 포인트
- 출애굽 사건을 구원의 세 단계로 쉽게 설명: ① 유월절 = 칭의, ② 광야 40년 = 성화, ③ 가나안 입성 = 영화
- 참고구절들(출 12장, 민 14장, 수 3장)을 활용하여 각 단계를 구체적으로 설명
- "구원받았으니 됐다"는 생각이 왜 위험한지 나눔
4. 예수님께서 치유받은 맹인에게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막 8:26) (참고 출 14:21-22, 수 24:14-15)
4-1. 퇴로 차단의 의미
-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 다시 믿음의 미끄럼을 타지 말라, 뒤로 돌아가지 말라
-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것처럼 퇴로를 차단하심
- 광야를 향해 갈 때는 바다가 열렸으나, 이집트로 돌아가려 할 때는 열리지 않음
4-2. 전진하는 믿음
- 하나님의 간곡한 마음: 믿음의 성장을 위해 온전히 광야 길을 걸어가라
- 하루하루 성장하며 퇴보하지 않고 뒷걸음질 치지 않는 믿음
- 끊임없이 도전하고, 말씀을 듣고, 깨달아 성장하는 백성이 되어야 함
4-3. 결단의 요청
- 여호수아의 도전처럼(수 24:15) 믿음의 결단이 필요함
- 과거의 무지와 어둠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심
- 하나님이 원하시는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하겠다는 결단
4-4. 인도 포인트
-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의 이야기(출 14장)를 활용하여 "퇴로 차단"의 의미를 설명
- 참여자들에게 "혹시 믿음의 뒷걸음질을 친 경험이 있는가?" 질문하며 자연스럽게 적용으로 연결
- 정죄가 아닌 격려의 방향으로, 앞으로 나아가자는 도전으로 마무리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도마처럼 체면을 버리고 주님을 간절히 구하는 것이 왜 성장의 첫걸음입니까? (요 20:24-29)
1-1. 도입 질문
"혹시 신앙생활하면서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1-2. 도마의 간절함
- 도마의 말은 불신이 아니라 "너무 믿고 싶고, 너무 만나고 싶다"는 간절함의 표현
- 분위기를 따지지 않고, 체면을 차리지 않고, 아는 척하지 않음
- "내가 손의 못 자국을 보고, 손가락을 넣어 보고,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아야 믿겠다"는 직접적 요청
1-3. 체면의 함정
- 직분자가 되었는데 모른다고 말하면 수치스럽다는 생각
- 뒷짐 지고 아는 척하면서 주님 만나고 싶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함
- 체면의 함정에 빠지면 믿음의 껍질을 깨고 성장할 수 없음
1-4. 적용 질문들
- "나는 신앙생활에서 체면 때문에 성장의 기회를 놓친 적이 있는가?"
-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질문하는 것이 왜 어렵게 느껴지는가?"
- "도마처럼 간절하게 주님을 구한 적이 최근에 있는가?"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성경공부나 소그룹에서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질문하기
- 기도할 때 형식적이지 않고 주님께 진솔하게 나아가기
- 아는 척하는 습관을 버리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기
1-6. 격려 포인트
"예수님은 도마에게 '네 손을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옆구리에 넣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간절한 구함에 열두 번이라도 응답하실 준비가 되어 계신 분입니다."
2. 마리아처럼 주님의 발 앞에서 말씀을 듣는 것이 어떻게 영적 성장으로 이어집니까? (눅 10:38-42, 요 12:1-8)
2-1. 도입 질문
"하루 중 말씀을 묵상하거나 기도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이며, 그 시간을 통해 어떤 변화를 경험하셨나요?"
2-2. 마르다와 마리아의 대조
- 공생애 초기(눅 10장): 마르다는 분주하게 일하고, 마리아는 주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들음
- 3년 후 마지막 방문(요 12장): 마르다는 여전히 일하고, 마리아는 나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 발에 부음
- 마르다는 성장하지 못했고, 마리아는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 이름
2-3. 경청이 가져오는 변화
- 마리아는 예수님이 마지막 가시는 길임을 알았음 - 말씀을 열심히 들었기 때문
- 주님과 교제하고 말씀을 들으면 주님의 마음, 스케줄, 계획, 뜻을 알게 됨
- 들으면서 가장 소중한 것을 주님께 드리겠다는 결단까지 이르게 됨
2-4. 적용 질문들
- "나는 마르다처럼 분주하게 일만 하고 있는가, 마리아처럼 말씀 앞에 앉아 있는가?"
- "말씀을 통해 주님의 마음과 뜻을 발견한 경험이 있는가?"
- "가장 소중한 것을 주님께 드리겠다는 결단을 한 적이 있는가?"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말씀 묵상과 기도의 시간 갖기
- 예배와 소그룹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말씀에 집중하기
- 분주함 속에서도 주님 앞에 멈추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기
2-6. 격려 포인트
"성장은 그냥 일어나지 않습니다. 열심히 들어야 합니다. 체면 불구하고, 염치 불구하고 외쳐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단하며>
1. 겸손한 자기 인식
나의 현재 영적 상태를 정직하게 돌아보겠습니다. "다 안다"는 교만을 내려놓고, 아직 희미하게 보는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며, 주님의 손길을 더 구하겠습니다.
2. 간절한 구함
도마처럼 체면을 버리고 주님을 간절히 구하겠습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 하고, 주님 만나고 싶다고 솔직하게 나아가며, 형식적 신앙을 벗고 진실한 갈급함으로 주님께 나아가겠습니다.
3. 말씀 앞에 앉기
마리아처럼 주님의 발 앞에 앉아 말씀을 듣겠습니다. 분주함 속에서도 말씀 묵상의 시간을 확보하고, 주님의 마음과 뜻을 알아가며, 들은 말씀대로 순종하여 장성한 분량에 이르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다 안다"고 하는 사람을 정죄하지 않도록 주의. 우리 모두가 성장 중인 존재임을 강조
- 능력 있는데 분별력 없는 상태를 말할 때,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고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도록 인도
- 마르다를 부정적으로만 묘사하지 않도록 주의. 섬김의 수고도 인정하되 마리아의 선택이 더 좋은 것임을 균형 있게 설명
- 구원의 세 차원을 설명할 때, 칭의가 무의미하다는 오해가 없도록 각 단계의 중요성을 모두 인정
추가 설명 자료
■ 벳새다 (헬라어: Βηθσαϊδά, 베트사이다)
- 뜻: "어부들의 집" 또는 "고기잡이의 집"
- 갈릴리 바다 북쪽에 위치한 마을로, 베드로, 안드레, 빌립의 고향
-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장소 근처
■ 칭의(稱義, Justification)
-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일회적 사건
- 인간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음
- 로마서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 성화(聖化, Sanctification)
- 칭의 이후 평생에 걸쳐 진행되는 거룩해지는 과정
- 성령의 역사와 말씀, 훈련을 통해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
- 빌립보서 2:12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 영화(榮化, Glorification)
- 구원의 최종 완성 단계로, 재림 때 또는 죽음 후 완전히 영화롭게 변화됨
- 죄의 존재와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해지는 것
- 로마서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나드 (헬라어: νάρδος, 나르도스)
- 히말라야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매우 비싼 향유
- 한 근(약 327g)의 가치는 일 년 품삯에 해당 (약 300데나리온)
- 옥합에 담겨 보관되었으며, 마리아가 이를 깨뜨려 전부 사용한 것은 전적인 헌신을 상징
참고구절 해설
막 6:7-13 (제자 파송)
-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심
- 제자들이 나가 전도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침
- 능력을 받았으나 영적으로는 아직 미숙한 상태였음을 보여줌
막 6:35-44 (오병이어)
-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둠 - 풍성하신 하나님의 공급을 보여줌
막 8:1-9 (칠병이어)
-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시고 일곱 광주리가 남음
- 오병이어에 이어 두 번째 기적을 경험했음에도 제자들은 여전히 먹거리를 걱정함
빌 2:12
-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 구원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이루어가는 것
- 칭의로 시작된 구원이 성화를 통해 계속 성장해야 함을 강조
요 20:24-29 (도마의 고백)
- 도마가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요청
- 예수님이 도마의 요청을 들어주시며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심
- 도마의 고백: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요 20:28)
눅 10:38-42 (마르다와 마리아)
- 마르다는 접대하는 일이 많아 분주하고, 마리아는 주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들음
- 예수님: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눅 10:42)
요 12:1-8 (마리아의 헌신)
- 십자가 직전, 마리아가 값비싼 나드 향유 한 근을 예수님 발에 붓고 머리털로 닦음
- 3년간 말씀을 들으며 성장한 마리아가 주님의 장례를 예비한 것 (요 12:7)
- 말씀을 듣는 것이 어떻게 헌신의 결단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주는 사례
출 12:21-28 (유월절)
-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르고 집 안에 들어가 있으라는 명령
- 죽음의 사자가 피만 보고 지나감 - 칭의의 원형
출 14:21-22 (홍해를 건넘)
-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 퇴로가 차단됨 - 앞으로만 나아가야 함
- 믿음의 성장에서 뒤로 돌아가지 말라는 말씀과 연결
수 3:14-17 (요단강을 건넘)
- 광야 40년 후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감 - 영화의 원형
- 성화의 과정을 거쳐 최종 목적지에 도달함
수 24:14-15 (여호수아의 결단)
- "오늘 너희가 섬길 자를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 믿음의 결단을 촉구하는 말씀으로, 뒤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심과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