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순서가 중요합니다 (막 2:5-12)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일의 순서나 절차 때문에 결과가 크게 달라졌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요리할 때, 일할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등 일상에서의 경험
- 순서를 지켰을 때와 무시했을 때의 차이
- 누구나 쉽게 나눌 수 있는 보편적 경험
2. 우리가 기도할 때 가장 먼저 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건강, 물질, 성공, 관계 등 다양한 기도 제목
- 평소 기도의 우선순위를 자연스럽게 점검
- 본문의 핵심 주제인 '영혼의 우선순위'로 연결
<말씀 앞에서>
1.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먼저 죄 사함을 선포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막 2:5, 11) (참고 막 2:1-4)
1-1. 중풍병자의 기대
- 중풍병자와 친구들이 예수님께 나아온 목적은 육체의 치유였음
- 지붕을 뚫을 정도로 간절했던 것은 몸이 낫는 것이었음
- 옛날처럼 건강한 모습을 되찾고 싶은 절박한 심정
1-2. 예수님의 첫 번째 말씀
-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막 2:5)
- 육체 치료가 아닌 죄 사함의 선포가 먼저였음
- 영적인 중풍이 육체적 중풍보다 더 심각하다는 주님의 판단
1-3. 주님의 순서
- 영혼의 병을 먼저 치료하신 후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막 2:11) 말씀하심
- 아무리 급해도 영혼부터 먼저 치료하시는 것이 주님의 방식
- 절차와 순서를 지키시는 예수님의 모습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만약 내가 중풍병자였다면 무엇을 가장 원했을까?"라고 질문하며 시작
- 막 2:1-4의 상황(지붕을 뚫음)을 설명하여 그들의 간절함을 느끼게 함
- 예수님의 첫 마디가 죄 사함이었다는 점에서 우리의 기대와 주님의 우선순위가 다를 수 있음을 나눔
- 핵심 강조: 주님은 보이는 문제보다 보이지 않는 영혼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심
2. 하나님께서 사람을 준비시키실 때 마음 밭부터 갈아엎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 129:3) (참고 요 15:1)
2-1. 하나님의 준비 기준
- 사람들이 생각하는 준비: 외모, 학력, 물질 등 외적 조건
-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준비: 마음, 영혼, 정신이 갖추어진 상태
- 소위 스펙은 하나님께 그다지 중요하지 않음
2-2. 마음을 준비시키시는 방법
- 하나님의 방법은 고난임
-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시 129:3)
- 고난을 통해 마음이 흔들리고 갈아엎어질 때 준비가 됨
2-3. 농부이신 하나님
- 예수님의 표현: "내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요 15:1 참조)
- 하나님이 농사짓는 땅은 우리의 마음 밭
- 가을갈이, 봄갈이처럼 땅을 뒤집어야 씨가 뿌리내리고 열매 맺음
-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소원
2-4. 인도 포인트
- "내 마음이 뒤집어졌다"는 표현을 통해 참여자들의 경험을 나누게 함
- 시 129:3을 직접 읽고, 등에 고랑이 파이는 고통스러운 이미지를 묵상
- 요 15:1의 농부 비유와 연결하여 하나님의 마음 밭 농사를 설명
- 핵심 강조: 마음이 힘들 때는 하나님께서 씨를 뿌릴 준비를 하고 계신 것
3. 사도 요한이 기도할 때 영혼을 첫 번째로 간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삼 1:2)
3-1. 요한의 기도 순서
- 첫 번째: 영혼이 잘됨
- 두 번째: 범사(모든 일)에 잘됨
- 세 번째: 강건함(육체적 건강)
3-2. 뿌리와 열매의 관계
- 영혼이 잘되어야 그 위에 범사가 집을 짓고 건강이 의미를 가짐
- 영혼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의 기도는 헛것이 됨
- 뿌리가 건강해야 열매가 풍성해지는 원리
3-3. 우리의 거꾸로 된 기도
-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건강부터 기도함
- 모든 일을 낱낱이 아뢰려 하면서 영혼은 관심 밖
- 눈에 보이지 않으니 영혼을 놓아버리는 어리석음
3-4. 인도 포인트
- 요삼 1:2을 함께 읽고 요한의 기도 순서를 분석
- "우리는 평소에 무엇을 위해 먼저 기도하나요?"라고 질문
- 건강-범사-영혼으로 거꾸로 기도하는 우리의 모습을 점검
- 핵심 강조: 예수님, 하나님, 사도들 모두 영혼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셨음
4. 서기관들이 성경에 능통하면서도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아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막 2:6-7) (참고 요 1:45-46)
4-1. 서기관의 정체
- 성경을 베끼고 필사하는 전문가
- 말씀을 줄줄 외우고 다닐 정도의 학식을 갖춘 사람
- 제사장들이 옆에 데리고 다니며 성경을 확인받는 박식한 자들
4-2. 그들만의 프레임
-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참람하도다"(막 2:7)라고 판단함
- 메시아 대망 사상을 알고 있으면서도 눈앞의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함
- 육체에 집착하는 자기들만의 틀에 갇혀 있었음
4-3. 나다나엘의 반응
-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요 1:46)
- 메시아의 출신, 학벌, 외모, 물질을 따지는 세속적 기준
- 목수의 아들, 갈릴리 출신이라는 이유로 거부하려 함
4-4. 인도 포인트
- 막 2:6-7과 요 1:45-46을 함께 읽고 당시 지식인들의 태도를 파악
- 성경을 많이 아는 것과 예수님을 아는 것의 차이를 나눔
- 우리도 자기만의 틀로 하나님을 제한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
- 핵심 강조: 예수님을 영으로, 하나님이 보내신 분으로 받아들여야 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우리는 지금 영혼과 육체 중 무엇에 더 집중하며 살고 있습니까? (막 2:5, 11) (참고 요삼 1:2, 시 129:3)
1-1. 도입 질문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기도하는 주제는 무엇인가요? 그것이 영혼과 관련된 것인지, 육체와 관련된 것인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1-2. 뒤바뀐 우선순위
- 수십 년 신앙생활을 해도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기 쉬움
-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영혼을 놓아버리고 사는 모습
- 거꾸로 신앙생활하는 것은 서기관들처럼 뒤집힌 믿음
1-3. 바른 순서의 회복
- 하나님도 예수님도 사도들도 영혼을 먼저 치료하심
- 1907년 평양 대부흥의 뿌리는 회개와 영혼의 정결함이었음
- 영혼이 깨끗해진 교회가 역사를 바꾸는 에너지가 됨
1-4. 적용 질문들
- "나의 기도 제목 중 영혼을 위한 것은 몇 퍼센트인가요?"
- "영혼보다 육체, 물질, 성공을 먼저 구한 적이 있다면 어떤 경우였나요?"
- "영혼의 우선순위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기도할 때 영혼을 위한 기도를 먼저 드리기
- 요삼 1:2의 순서(영혼-범사-건강)를 기도의 틀로 삼기
-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먼저 섬기는 결단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께서 순서를 영혼, 그리고 육체로 정하신 것처럼 우리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선적으로 섬기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더 값지고 더 아름답게 보전하고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2. 다니엘처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 한 분을 의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단 1장, 6장) (참고 막 2:5)
2-1. 도입 질문 "눈앞의 이익이나 안전을 위해 신앙의 원칙을 타협하고 싶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떻게 하셨나요?"
2-2. 다니엘의 일관된 선택
- 소년 시절: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거부함(단 1장)
- 청년 시절: 금 신상에 절하지 않아 풀무불에 들어감
- 백 살 가까운 노년: 사자굴에 들어갈지언정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음(단 6장)
- 나라가 바벨론에서 페르시아로 바뀌어도 변함없는 신앙
2-3. 육체를 위한 타협의 유혹
- 한 목숨 부지하기 위해 진미와 포도주를 마시는 타협
- 살아남기 위해 금 신상에 절하는 타협
-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왕의 신상에 절하는 타협
- 보이는 육체를 위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저버리는 어리석음
2-4. 적용 질문들
- "지금 나의 삶에서 타협하고 싶은 유혹은 무엇인가요?"
-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것을 더 의지하고 있는 영역이 있다면?"
- "다니엘처럼 일관되게 하나님을 의지하려면 어떤 결단이 필요할까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작은 일에서부터 신앙의 원칙을 지키는 훈련
- 손해를 보더라도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하기
- 결과보다 과정과 순서를 중요하게 여기기
2-6. 격려 포인트 "다니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 그 한 분에 집중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삶을 길고 오래도록 보호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영혼을 먼저 섬기면 하나님이 내 영혼도 돌보시고 내 육체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결단하며>
1. 영혼을 위해 먼저 기도하기 이번 주부터 기도할 때 요한삼서 1장 2절의 순서를 따라 영혼의 잘됨을 먼저 구하고, 그다음 모든 일과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2. 마음 밭을 내어드리기 지금 내 마음이 힘들고 뒤집어진 상황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농사를 지으시려고 밭을 가시는 것임을 믿고, 좋은 열매를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3.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다니엘처럼 눈앞의 이익이나 안전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먼저 섬기고 의지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영혼을 강조하면서 육체적 건강이나 현실의 필요를 무시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도록 주의. 순서의 문제이지 육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님
- 기도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정죄하기보다, 더 좋은 방법을 발견하는 기쁨으로 나누기
- 서기관들의 오류를 지적할 때, 성경 지식이 많은 참여자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모습"으로 접근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막 2:5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헬라어 '테크논'(τέκνον)은 '자녀'라는 뜻으로,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표현. 죄 사함이 치유보다 먼저임을 보여줌
- 막 2:11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영혼의 치료 후에 육체의 치료가 이어짐. 순서를 지키시는 주님의 방식
참고구절 해설
- 시 129:3: 밭 가는 자들이 등을 갈았다는 표현은 고난을 통한 하나님의 준비 과정을 비유. 고랑이 길게 지어졌다는 것은 철저한 훈련을 의미
- 요 15:1: "내 아버지는 농부라"는 표현에서 하나님의 돌보심과 열매를 기대하시는 마음을 볼 수 있음
- 요삼 1:2: 사도 요한의 기도 순서는 영혼-범사-건강으로, 영적 우선순위를 분명히 보여줌
- 요 1:45-46: 나다나엘의 반응은 당시 지식인들의 메시아에 대한 세속적 기대를 반영. 빌립의 "와서 보라"는 편견을 넘어 직접 만남을 권유하는 지혜로운 전도
역사적 배경
- 1903년 원산 하디 선교사의 회개: 한국 대부흥운동의 시작점
- 1907년 평양 대부흥: 회개와 영혼의 정결함이 교회의 에너지가 되어 1919년 3·1운동으로 이어짐
- 다니엘의 시대: 기원전 605년 바벨론 포로기부터 페르시아 시대까지 약 70년 이상 일관된 신앙을 지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