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어린 아이와 같이 (막 10:13-16)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어린 시절 어른들에게 "안 돼", "너는 아직 어려서 몰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나눠 봅시다.
- 누구나 경험해 본 보편적인 상황
- 거절당하거나 배제당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함
- 본문에서 제자들이 어린아이들을 막은 상황과 연결
2. 나이가 들면서 어린 시절과 비교해 잃어버렸다고 느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 순수함, 호기심, 신뢰 등 어린아이의 특성을 생각하게 함
- 말씀 나눔에서 다룰 "어린아이의 수용성"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말씀 앞에서>
1.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왔을 때 제자들은 어떻게 반응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막 10:13)
1-1. 제자들의 반응
-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려옴
- 제자들이 데려온 사람들을 꾸짖음
- '꾸짖다'의 헬라어 '에피티마오(ἐπιτιμάω)'는 '금하다, 가로막다, 벽을 세우다'라는 의미
- 제자들이 예수님과 사람들 사이에 장벽을 세운 것
1-2. 제자들이 막은 이유
- 첫째, 당시 사회적 관념의 영향: 여자나 어린아이는 숫자로 세지도 않던 시대적 배경
- 어린아이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 관념이 제자들에게도 뿌리 깊이 자리 잡음
- 둘째, 예수님의 피곤함을 배려: 바리새인들과의 논쟁 후 지치신 예수님을 위한다는 명목
- 그러나 두 가지 이유 모두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이었음
1-3. 제자의 본래 역할
- 제자는 예수님과 사람들 사이의 연결 통로 역할을 해야 함
-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이 제자의 사명
- 그러나 이 제자들은 오히려 걸림돌이 됨
- 예수님은 선을 넘어 오셨는데(하늘→땅, 유대인→이방인, 의인→죄인), 제자들은 오히려 선을 긋고 벽을 쌓음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제자들의 행동이 왜 문제였는지" 스스로 발견하도록 유도할 것
- 제자들의 두 가지 이유(사회적 관념, 예수님 배려)를 설명한 후, 그럼에도 왜 예수님이 노하셨는지 질문으로 연결
- 핵심 강조점: 제자의 역할은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연결하는 것'임을 분명히 할 것
- "우리도 혹시 누군가를 예수님께 나아오지 못하게 막고 있지는 않은가?"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적용 유도
2.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셨으며, 어린아이들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셨습니까? (막 10:14-15) (참고 막 9:36-37)
2-1. 예수님의 분노
-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행동을 보시고 '노하심'
-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명령하심
-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라고 선언하심
- '이런 자'는 어린아이들을 가리킴
2-2. 어린아이에 대한 높은 평가
-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15절)
- '받든다'의 헬라어 '데코마이(δέχομαι)'는 '받아들이다, 영접하다, 수용하다'의 의미
- 영어 성경에서는 'receive'로 번역됨
- 어린아이의 핵심 특성은 '수용성이 높다'는 것
2-3. 수용성의 의미
- 어린아이가 하나님 나라를 소유할 수 있는 이유는 수용성이 높기 때문
- 수용성은 단순히 순진함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
- 하나님 나라는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
- 어른이 될수록 수용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음
2-4. 인도 포인트
- '데코마이'의 의미를 설명하며 "받든다 = 수용하다"의 개념을 명확히 전달할 것
- 참고구절 마가복음 9:36-37을 함께 읽으며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셨는지 연결
- "하나님 나라를 어린아이처럼 받든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라는 질문으로 다음 내용 연결
- 수용성의 세 가지 영역(연약함, 말씀, 사람)을 미리 언급하며 흐름 안내
3. 어린아이의 첫 번째 수용성인 '연약함을 인정하는 것'은 왜 중요하며, 예수님의 성육신과 어떻게 연결됩니까? (막 10:15) (참고 마 2:13-15, 고후 12:9-10)
3-1. 어린아이의 연약함 표현
- 젖먹이 아이들은 배고프면 울고, 기저귀가 불편해도 울고, 작은 불편에도 움
- 아이의 울음은 자신의 연약함의 표현
- "저는 혼자 할 수 없으니 도와주세요"라는 솔직한 고백
-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
3-2. 어른의 자존심
- 어른들은 잘 울지 않음 - 부족함과 연약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음
- 자존심 때문에 "여기까지밖에 못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싫어함
-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며 삶
- 연약함을 인정하는 것을 수치로 여김
3-3. 예수님의 성육신과 연약함
- 하늘 보좌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어린아기로 오심
- 마리아와 요셉에게 기대고 의지해야 했던 연약한 모습
- 렘브란트의 「이집트로의 피신」(1627년): 연약한 여인의 품에 안겨 피신하시는 아기 예수
- 헤롯의 영아 살해 명령을 피해 이집트로 도망가셔야 했던 상황(마 2:13-15)
- "나도 연약하니 너의 연약함을 인정하라"는 주님의 메시지
3-4. 인도 포인트
- 고린도후서 12:9-10을 함께 읽으며 "내가 약할 그 때에 강함"의 원리 설명
- 렘브란트 그림의 장면을 묘사하며 성육신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전달
- "연약함을 인정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을 수 없다"는 핵심 메시지 강조
- 질문: "우리가 연약함을 인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 자존심, 체면, 두려움 등 나눔 유도
- 부족함을 인정하고 은혜를 사모할 때 성령의 능력이 임함을 격려
4. 어린아이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수용성인 '말씀에 대한 수용'과 '사람에 대한 수용'은 각각 무엇을 의미합니까? (막 10:15) (참고 눅 2:46-47, 엡 6:17, 마 14:28-29)
4-1. 말씀에 대한 수용성
- 예수님의 어린 시절: 열두 살에 성전에서 선생들과 말씀을 나누심(눅 2:46-47)
- 어린 시절부터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나누기를 즐기심
- 말씀으로 내면을 다져 놓은 분은 고난을 넉넉히 이김
- 말씀에 수용성이 없으면 겉보기에 강해 보여도 고난을 견디지 못함
4-2. 말씀을 있는 그대로 영접함
- 에베소서 6:17의 "말씀을 가지라"에서 '가지라'가 '데코마이' - 받아들이다, 수용하다
- 나이가 들수록 말씀에 대해 취사선택하는 경향이 생김
- "2000년 전 말씀이 지금 시대에 통하겠는가"라며 선택적으로 받아들임
- 하나님은 말씀을 어린아이처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명령하심
4-3. 베드로의 예
-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베드로가 "나도 걷게 해 주십시오" 요청(마 14:28-29)
- 예수님이 "걸어라" 하셨을 때 베드로는 아무것도 판단하지 않고 배에서 내림
- 만약 그 순간 "내가 과연 물 위를 걸을 수 있을까?" 판단했다면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
- 말씀을 취사선택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 나라를 경험함
4-4. 사람에 대한 수용성
- 어린아이들은 사람을 무척 좋아함 - 처음 만난 아이와도 금방 친해짐
- 너무 사람 친화적이어서 "낯선 사람 따라가지 마라"고 가르쳐야 할 정도
- 어른들은 이미 사람에 대한 경계가 정해져 있음 - 내 사람, 경계선의 사람, 경계 밖의 사람
-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수용하심 - 가롯 유다의 발까지 씻어 주심, 원수까지 포괄하는 십자가 사랑
- 다윗도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을 포용하고,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을 왕의 식탁에 초대함
4-5. 인도 포인트
- 누가복음 2:46-47을 읽으며 예수님의 어린 시절 말씀 사랑을 설명
- 베드로의 물 위를 걷는 사건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판단하지 않는 순종"의 의미 전달
- 마태복음 14:28-29을 직접 읽고, "베드로가 그 순간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질문
- 사람에 대한 수용성을 나눌 때, "우리 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있지 않은가?" 점검 유도
- 예수님의 가롯 유다 사랑, 다윗의 므비보셋 사랑을 예로 들며 사람의 폭을 넓히도록 도전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는 혹시 누군가가 예수님께 나아오는 것을 막는 '복음의 걸림돌'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막 10:13-14) (참고 마 18:6-7, 롬 14:13)
1-1. 도입 질문 "교회나 신앙생활 중에 상처받은 경험이 있거나,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까?"
1-2. 복음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들
- 오랫동안 신앙을 쉬었다가 돌아온 분들 중 "교회에서 못 볼 것을 봐서", "교인에게 상처받아서", "돈을 떼여서" 등의 이유를 말하는 경우가 많음
-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려 왔다가 오히려 걸림돌을 만나는 경우
- 목회자의 도덕적 문제, 성도들 간의 갈등, 교회의 세속화 등
- 사회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교회의 모습
1-3. 복음의 디딤돌이 되는 길
- 나의 정체성 인식: "나는 세상과 하나님 사이의 통로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
- 나로 인해 복음이 회향할 수도,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음을 인식
- 교회는 낮아져야 하고, 손에 잡히는 곳이 되어야 함
- 사회 질서와 법을 준수하는 교회가 존경받음
- 복음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면 주님께서 그 장벽을 부수심
1-4. 적용 질문들
- "나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신앙의 걸림돌이 된 적은 없었습니까?"
- "교회 안에서 혹은 삶의 현장에서 나는 '다리'인가, '벽'인가?"
- "불신자들이 나를 보고 '저 사람 때문에 교회 가고 싶다'고 느낄 수 있을까?"
- "내가 무심코 세운 경계선이나 벽은 무엇입니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나의 언어 습관 점검: 정죄하는 말, 배타적인 말을 하고 있지 않은지
- 새로운 사람에 대한 태도 점검: 환영하는가, 경계하는가
- 삶의 현장에서의 신앙 점검: 직장, 가정에서 신앙인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역할 점검: 연결하는 사람인가, 분열시키는 사람인가
1-6. 격려 포인트 "우리 모두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날마다 복음의 디딤돌이 되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도록 통로로 사용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 어린아이와 같은 수용성(연약함 인정, 말씀 영접, 사람 포용) 중 나에게 가장 부족한 영역은 무엇이며, 어떻게 회복할 수 있습니까? (막 10:15) (참고 고후 12:9-10, 약 1:21)
2-1. 도입 질문 "세 가지 수용성(연약함 인정, 말씀 영접, 사람 포용) 중 나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2-2. 각 영역별 자기 점검
- 연약함 인정: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워하는가? "나는 괜찮아"라고 말하며 버티는가? 실패나 부족함을 숨기려 하는가?
- 말씀 영접: 말씀을 읽을 때 "이건 옛날 이야기"라며 취사선택하는가? 불편한 말씀은 피하는가? 순종보다 판단이 앞서는가?
- 사람 포용: 마음속에 "저 사람은 안 돼"라는 경계가 있는가? 나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기 어려운가?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가?
2-3. 회복의 길
- 연약함 인정의 회복: "내가 약할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 12:9-10)를 붙들기, 솔직하게 기도하기, 공동체 안에서 나눔
- 말씀 영접의 회복: "온유함으로 심겨진 말씀을 받으라"(약 1:21), 판단 없이 말씀 앞에 서기, 베드로처럼 즉각 순종 연습
- 사람 포용의 회복: 예수님의 가롯 유다 사랑 묵상, 다윗의 므비보셋 사랑 묵상, 경계선 허물기 위한 구체적 실천
2-4. 적용 질문들
- "나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솔직히 나눌 수 있습니까?"
- "최근에 말씀을 통해 순종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내 마음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까?"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하나의 연약함을 신뢰하는 사람에게 나누기
- 불편하게 느껴지는 말씀 한 구절을 선택하여 판단 없이 순종해 보기
- 마음에 경계를 두고 있는 한 사람을 위해 매일 기도하기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연약함을 나누고 기도해 주기
2-6. 격려 포인트 "어린아이의 수용성은 하루아침에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도우심으로 조금씩 변화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린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연약함을 보여 주셨듯이, 우리도 그 모습을 닮아 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처럼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결단하며>
1. 복음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나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복음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오히려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올 수 있도록 다리 놓는 역할을 감당하겠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신앙인다운 모습으로 살아 복음을 증거하겠습니다.
2. 연약함을 인정하고 은혜를 구하겠습니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하나님께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공동체의 지지를 구하겠습니다. 약할 때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겠습니다.
3. 말씀과 사람에 대한 수용성을 넓히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순종하겠습니다. 마음에 경계를 두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폭을 넓히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품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
- "복음의 걸림돌"을 다룰 때 참여자들이 죄책감에 빠지지 않도록 균형 있게 인도
- 과거의 실수보다 앞으로의 결단에 초점을 맞출 것
- "우리 모두 부족하지만 변화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강조
- 교회 비판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
- 교회 안에서 상처받은 경험을 나눌 때 특정 교회나 인물 비판으로 흐르지 않도록 조절
- 문제 제기보다 해결과 회복에 초점
-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방향으로 유도
- 연약함 나눔의 안전한 분위기 조성
- 연약함을 나누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강요하지 말 것
- 인도자가 먼저 솔직하게 나누면 참여자들도 마음을 열기 쉬움
- 나눔 내용에 대한 비밀 유지 당부
- 세 가지 수용성의 균형
- 세 가지 수용성(연약함, 말씀, 사람)을 균형 있게 다룰 것
- 시간이 부족하면 참여자들에게 가장 와닿는 영역을 선택하게 할 수 있음
추가 설명 자료
1. 원어 및 용어 설명
용어 | 원어 | 의미 |
꾸짖다 (13절) | 에피티마오 (ἐπιτιμάω) | 금하다, 가로막다, 벽을 세우다. 제자들이 물리적으로 막아섰음을 의미 |
받들다 (15절) | 데코마이 (δέχομαι) | 받아들이다, 영접하다, 수용하다. 영어로 'receive'.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 |
가지라 (엡 6:17) | 데코마이 (δέχομαι) | 동일한 단어. 말씀을 있는 그대로 영접하라는 의미 |
2. 역사적·문화적 배경
- 당시 어린아이의 사회적 위치: 1세기 유대 사회에서 여자와 어린아이는 인구 조사 시 숫자에 포함되지 않았음. 오병이어 기적에서 "남자가 오천 명"이라 한 것도 이런 배경(마 14:21). 어린아이는 법적 권리가 없었고 사회적으로 무시당하는 존재였음.
- 본문의 지리적 배경: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유대로 내려오시는 중 요단 동편 지역을 지나심(막 10:1). 이 지역에서 바리새인들과 이혼 논쟁을 하신 직후의 상황(막 10:2-12).
- 렘브란트의 「이집트로의 피신」(1627):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가 21세에 그린 작품. 어두운 밤, 나귀를 타고 이집트로 피신하는 성가족을 묘사.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피난민이 되신 역설을 잘 보여줌.
3. 참고구절 해설
구절 | 내용 및 본문과의 연결 |
막 10:13-16 | 본문. 제자들이 어린아이들을 막고, 예수님이 노하시며 어린아이의 수용성을 가르치심 |
막 9:36-37 |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임 |
마 2:13-15 | 헤롯의 영아 살해 명령을 피해 이집트로 피신하는 장면. 예수님의 연약한 인간 됨을 보여줌 |
마 14:28-29 | 베드로가 물 위를 걸음. 판단하지 않고 말씀에 즉각 순종한 예 |
마 18:6-7 |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복음의 걸림돌이 되는 것에 대한 엄중한 경고 |
눅 2:46-47 | 열두 살 예수님이 성전에서 선생들과 말씀을 나눔. 어린 시절부터 말씀에 수용성이 크셨음 |
롬 14:13 |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
고후 12:9-10 |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연약함을 인정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함 |
엡 6:17 |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가지라'가 '데코마이'로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의미 |
약 1:21 | "온유함으로 심겨진 말씀을 받으라 이 말씀이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느니라" |
4. 니체의 실존 3단계 (설교 도입부 관련)
- 철학자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인간 정신의 변화를 세 단계로 설명함
- 낙타: 무거운 짐을 지고 사막을 횡단하는 존재. 수동적 삶, 의무와 책임을 감당하는 단계
- 사자: 짐을 던지고 자유를 추구하는 존재. 능동적 삶, 자율적 이성의 단계. 그러나 공동체를 해칠 위험이 있음
- 어린아이: 천진하고 평화로운 존재. 새로운 시작, 창조적 놀이의 단계. 니체가 말한 최상의 단계
- 설교자는 니체의 철학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으면서도, 어린아이 단계로의 도약에는 "성령의 신적 도움"이 필요함을 강조. 이것이 성경적 관점과 연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