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막 10:17-31)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살면서 누군가에게 질문을 했는데, 그 질문 덕분에 중요한 깨달음이나 전환점을 얻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일상에서 질문의 힘을 경험한 이야기를 나눔
- 좋은 질문이 삶을 변화시킨 사례 공유
- 본문의 '질문'이라는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
2. 자신의 강점이나 잘하는 것을 내세워 약점을 가리려 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마음이었나요?
- 강점으로 약점을 덮으려 했던 경험 나눔
- 그것이 성공했는지, 한계가 있었는지 솔직한 이야기
-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태도로 연결
<말씀 앞에서>
1. 부자 청년은 왜 예수님께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질문했으며, 이 질문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막 10:17) (참고 막 10:19-20, 눅 18:18)
1-1. 부자 청년의 배경
- 공관복음(마태, 마가, 누가)에 모두 등장하는 인물임
- 젊고, 부유하며, 유대인의 관원(산헤드린 공의회 회원)으로서 권력과 재력을 겸비함
- 영생에 관심이 많은 경건한 사람으로, 예수님께 무릎 꿇고 질문할 만큼 예의 바른 태도를 가짐
-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사람이었음
1-2. 질문의 문제점
- "무엇을 하여야"라는 표현에서 영생을 자신의 행위와 연결시킴
- 구원을 '행위 구원'으로 한정하는 잘못된 전제가 담김
- 영생은 인간의 노력이나 업적으로 얻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무언가를 '해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함
- 이는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질문임
1-3. 예수님의 교육적 접근
- 예수님은 그를 직접적으로 꾸짖지 않으심
- 오히려 그의 질문을 이어받아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향으로 인도하심
- 율법을 가지고 나온 사람에게 "너희 율법을 잘 지키고 있느냐?"고 되물으심
- 십계명 두 번째 돌판(이웃과의 관계)의 내용을 언급하심 (막 10:19)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우리도 혹시 하나님께 잘못된 방식으로 질문하고 있지 않은가?"를 생각해 보게 함
- 행위 구원의 문제점을 설명할 때, 정죄하지 않고 부자 청년의 입장을 공감하며 접근할 것
- 누가복음 18:18을 함께 읽으며 그가 '관원'이었음을 확인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영생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음을 강조
- 질문: "여러분은 하나님께 어떤 질문을 드리며 살고 계신가요?"
2. 부자 청년이 율법을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대답했음에도 왜 다시 예수님께 나와 질문했을까요? (막 10:20) (참고 막 10:17, 19)
2-1. 율법 준수에 대한 자신감
-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나이다"라는 대답에서 뿌듯함과 자신감이 드러남
- 십계명 두 번째 돌판의 계명들(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 증언, 속임, 부모 공경)을 성실히 지켜왔음
- 율법을 지키기 위해 겪었던 내면의 갈등과 수고로움이 함께 묻어남
2-2. 율법의 한계 발견
- 다 지켰는데도 영생에 대한 확신이 없었음
- 예수님을 보니 자신보다 더 선한 행위의 '고수'를 발견함
- 남녀 차별 없이, 어린이를 품으시고, 병든 자와 소외된 자를 찾아다니시는 예수님의 모습
- "나보다 더 선한 분이 계시구나"라는 깨달음과 함께 자신의 삶에 무력감과 절망감을 느낌
2-3. "선한 선생님"이라는 호칭의 의미
- 예수님을 "선한 선생님"이라 부른 것은 그분의 탁월한 선함을 인정한 것임
- "저도 선하다고 생각했는데, 당신은 저보다 훨씬 선하십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라는 의미가 담김
- 이 질문에는 실존적 고민과 절망이 함께 담겨 있음
2-4. 인도 포인트
- 율법을 열심히 지켜도 구원의 확신을 얻지 못하는 한계를 설명
- 참여자들에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왠지 불안하거나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라고 물어볼 것
- 본문 17절의 "선한 선생님"이라는 호칭과 20절의 "다 지켜 왔나이다"를 연결하여, 인간적 노력의 한계와 진정한 선하심의 원천이신 예수님을 대비시킬 것
- 강조점: 율법 준수로는 영생의 확신을 얻을 수 없음
3. 예수님께서 부자 청년의 내면을 보시고(엠블레포) 물질 문제를 지적하신 이유는 무엇이며, 하나님 나라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막 10:21) (참고 고후 12:9, 눅 18:10-14)
3-1. 엠블레포(ἐμβλέπω) - 내면을 보시는 주님
- "보시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엠블레포'는 '내면을 깊이 살피다, 꿰뚫어 보다'라는 의미
- 예수님은 베드로를 처음 만났을 때도 그를 엠블레포하시고 장차 큰 사도가 될 자질을 보심 (요 1:42)
- 부자 청년의 경우, 그의 내면 깊숙이 숨겨진 물질에 대한 욕심을 보심
- 예수님은 그를 "사랑하사" 그의 진정한 문제를 지적하심
3-2. 감추어진 약점의 발견
- 다른 선행은 다 할 수 있었지만, 물질의 욕심만은 포기하지 못함
- 아마도 이 약점을 가리기 위해 오히려 더 선한 행위에 힘썼을 가능성이 있음 (보상심리)
- 자신의 강점(율법 준수)을 내세우며 약점(물질 탐욕)은 드러내지 않음
- 세상의 방식: 강점으로 약점을 커버하라
3-3. 하나님 나라의 방식 - 약점을 드러내라
- 하나님 나라에서는 자신의 약함을 주님 앞에 드러내야 함
- 고후 12:9 -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 바울도 육체의 가시, 다혈질 성격 등 약점이 있었으나 이를 주님께 올려놓았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함
- 약점을 드러내면 하나님의 은혜(카리스, χάρις)가 그 약점을 덮어줌
3-4. 인도 포인트
- 누가복음 18:10-14의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함께 읽을 것
- 바리새인: 자신의 강점을 어필 (금식, 십일조) →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함
- 세리: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 의롭다 함을 받음
- 참여자들에게 질문: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강점을 내세우는 바리새인입니까, 약점을 드러내는 세리입니까?"
- 고후 12:9을 직접 인용하여 약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강조
4. 예수님께서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고 말씀하신 의미는 무엇이며, 구원의 진정한 주체는 누구입니까? (막 10:27) (참고 막 10:22, 26)
4-1. 부자 청년의 반응
- 22절 -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 한 번도 자신의 은밀한 내면을 지적받은 적이 없었음
- 주님께서 그의 진짜 문제를 꼬집어 내시자 근심이 됨
- 그러나 예수님이 그를 "사랑하사" 말씀하셨기에, 그 사랑의 끈이 그를 다시 주님께로 이끌었을 가능성이 높음
4-2. 부자의 넓은 범주
- 예수님이 말씀하신 '부자'는 단순히 물질이 많은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음
- 봉사 부자: 봉사로 자신의 약점을 가리려는 사람
- 기도 부자: 기도 열심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 헌금 부자: 헌금으로 하나님의 호의를 사려는 사람
- 말씀 부자: 성경 지식으로 영적 우월감을 갖는 사람
- 어떤 '부함'도 구원을 보장하지 못함
4-3. 구원의 주체는 하나님
- 27절 -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 구원은 인간 편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님
- 하나님 편에서 인간의 자리로 내려오셔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남
- 은혜의 주체이신 하나님께서 주도하셔야 함
4-4. 인도 포인트
- 26절의 제자들의 반응("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을 함께 읽으며 구원의 어려움을 인식하게 함
- 27절을 함께 암송하며 구원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각인시킬 것
- 참여자들에게 질문: "우리는 어떤 '부자'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것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 강조점: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는 그 은혜를 겸손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의 약점을 하나님 앞에 드러내는 것이 왜 두렵거나 어려우며, 어떻게 하면 진정으로 약점을 주님께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막 10:21-22) (참고 고후 12:9-10, 눅 18:13)
1-1. 도입 질문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약점이나 죄를 고백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 적이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1-2. 약점을 드러내기 어려운 이유
- 부자 청년처럼 자신의 강점(율법 준수)으로 약점(물질 탐욕)을 가리려는 심리가 있음
- 체면과 자존심 때문에 진짜 문제를 인정하기 어려움
- 오랫동안 숨겨온 것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이것까지 드러내면 나는 정말 볼 품 없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는 염려
- 세상의 방식(강점으로 약점을 커버하라)에 익숙해져 있음
1-3. 은혜 안에서의 약점 고백
- 세리의 기도: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눅 18:13)
- 죄가 너무 많아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부끄러웠지만, 자신의 약함을 하나님 제단에 올려놓음
- 바울의 고백: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고후 12:9)
- 약점을 드러내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카리스)가 그 약점을 덮어줌
- 이것이 구원으로 이끄는 하나님 구원 사역의 시작임
1-4. 적용 질문들
- "나에게는 어떤 숨겨진 약점이 있습니까? 그것을 하나님 앞에 드러내는 것이 왜 어렵습니까?"
- "강점으로 약점을 가리려 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 "세리처럼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 "약점을 드러냈을 때 오히려 자유함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기도의 골방에서 자신의 내면을 정직하게 돌아보는 시간 갖기
- "주님, 저의 이 약함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라는 질문으로 기도 시작하기
- 매일 하나씩 자신의 연약함을 주님께 아뢰는 습관 들이기
- 신뢰할 수 있는 신앙의 동역자에게 기도 제목으로 나누기
- 강점을 내세우기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세로 전환하기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을 정죄하시려고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부자 청년을 '사랑하사' 그의 문제를 지적하셨듯이, 하나님은 사랑으로 우리의 약점을 드러내시고 은혜로 덮어주시길 원하십니다.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끝이 아니라 은혜의 시작입니다."
2.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는 질문에서 "주여, 어찌하면 좋겠습니까?"라는 질문으로 바뀔 때, 우리의 신앙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막 10:17, 27) (참고 막 10:21, 행 9:6)
2-1. 도입 질문 "기도할 때 주로 어떤 식으로 하나님께 여쭤봅니까? '제가 무엇을 하면 될까요?'입니까, 아니면 '주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입니까?"
2-2. 두 질문의 본질적 차이
- "무엇을 하여야": 내가 주체, 행위 중심, 자기 노력으로 해결하려는 태도
- "주여, 어찌하면": 하나님이 주체, 은혜 중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태도
- 사울(바울)의 회심 때 질문: "주여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 (행 9:6) - 주님께 주도권을 넘김
- 부자 청년이 다시 돌아왔다면, 그의 질문은 "주님, 저의 이 물질의 탐욕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로 바뀌었을 것임
2-3. 질문이 바뀔 때 일어나는 변화
- 자기 의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초점이 이동함
- 스스로 해결하려는 조급함에서 하나님을 기다리는 인내로 변화함
- 결과에 대한 염려에서 과정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성장함
- 봉사, 기도, 헌금, 말씀의 '부자'에서 은혜를 구하는 '가난한 자'가 됨
- 구원의 주체가 나에서 하나님으로 바뀜
2-4. 적용 질문들
- "나의 기도는 주로 '제가 무엇을 하면 될까요?' 형태입니까, '주님이 어떻게 해주세요' 형태입니까?"
- "신앙생활에서 '내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하느라 지쳤던 경험이 있습니까?"
- "하나님께 주도권을 넘기는 것이 왜 어렵습니까?"
- "올바른 질문으로 기도했을 때 응답받은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2-5. 실제적 적용 방향
- 기도할 때 "주님,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기
- 매일의 기도에서 자신의 연약함과 약점을 주님께 아뢰는 시간 갖기
-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막 10:27)를 암송하기
- 한 주간 동안 자신의 기도 패턴을 점검하고, 질문의 방향을 바꾸어 보기
- 소그룹에서 서로의 약점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 갖기
2-6. 격려 포인트 "부자 청년이 근심하며 돌아갔지만, 예수님의 사랑의 레이더 안에 이미 걸려들었습니다. 그 사랑의 끈이 그를 다시 주님께로 이끌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질문이 바뀌는 순간, 우리는 행위의 굴레에서 벗어나 은혜의 품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기도의 골방에서 올바른 질문을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결단하며>
1. 나의 약점을 하나님 앞에 드러내기 이번 주 기도의 골방에서 그동안 감추어 왔던 나의 연약함, 부족함, 죄의 문제를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아뢰겠습니다. 강점으로 약점을 가리려 하지 않고, 세리처럼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고백하며 은혜를 구하겠습니다.
2. 질문을 바꾸어 기도하기 "무엇을 하여야 합니까?"에서 "주여, 어찌하면 좋겠습니까?"로 기도의 질문을 바꾸겠습니다. 구원과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맡기고,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겠습니다.
3. 막 10:27 말씀을 삶의 고백으로 삼기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는 말씀을 암송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은혜를 기다리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정죄하지 않는 분위기 조성
- 부자 청년의 이야기를 다룰 때 "물질을 사랑하면 안 된다"는 정죄적 메시지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
- 예수님이 그를 "사랑하사" 말씀하셨음을 강조하며, 은혜로운 분위기에서 자기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인도
- 다양한 '부자'의 적용
- 물질 부자만 언급하지 말고, 봉사 부자, 기도 부자, 헌금 부자, 말씀 부자 등 다양한 적용을 통해 모든 참여자가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함
- 특정 은사나 봉사를 많이 하는 분들이 불쾌하지 않도록, 그것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구원받으려는 태도가 문제임을 분명히 함
- 약점 나눔의 안전한 환경
- 약점을 드러내라는 메시지가 소그룹에서 지나친 자기 노출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
- 하나님 앞에서의 고백이 핵심이며, 소그룹에서는 기도 제목 수준으로 나눌 수 있음을 안내
- 부자 청년의 결말에 대한 균형
- 성경에 부자 청년의 이후 이야기가 없으므로, 설교자의 해석(해피엔딩 가능성)을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도록 주의
- "예수님의 사랑 안에 있었기에 희망이 있다"는 정도로 표현
추가 설명 자료
1. 엠블레포(ἐμβλέπω) - 깊이 보시다
- 헬라어 'ἐμβλέπω'는 '안을 들여다보다, 깊이 살피다, 꿰뚫어 보다'라는 의미
-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βλέπω, 블레포)이 아니라, 내면까지 통찰하시는 예수님의 시선을 표현
- 요한복음 1:42에서 예수님이 시몬을 보시고 "게바라 하리라"고 하신 것도 같은 단어 사용
- 예수님은 우리의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진정한 상태를 보심
2. 카리스(χάρις) - 은혜
- 헬라어 'χάρις'는 '은혜, 호의, 선물'을 의미
-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물
-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와 상관없이 주어지는 것이 은혜의 본질
- 고후 12:9에서 바울이 경험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의 은혜
3. 십계명의 두 돌판 구조
- 첫 번째 돌판 (1-4계명):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을 만들지 말라, 하나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 안식일을 기억하라
- 두 번째 돌판 (5-10계명): 인간과 인간의 관계
- 부모 공경,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 예수님이 두 번째 돌판만 언급하신 것은 부자 청년이 '선한 행위'를 강조했기 때문
- 그러나 진정한 선함의 근원은 첫 번째 돌판(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시작됨
4. 산헤드린 공의회
- 유대인의 최고 의결기관으로 71명의 회원으로 구성
- 대제사장이 의장을 맡고, 장로, 서기관, 바리새인, 사두개인 등이 회원으로 참여
- 부자 청년이 '관원'이었다는 것은 이 공의회의 회원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함 (눅 18:18)
- 젊은 나이에 이 지위에 있었다는 것은 상당한 사회적 성공을 의미
5.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눅 18:10-14) 상세 해설
- 바리새인의 기도: "나는 다른 사람들 같지 아니함을 감사합니다" - 자기 의(義)를 내세움
- 일주일에 두 번 금식: 율법은 일 년에 한 번(속죄일)만 금식 규정 → 자발적 경건 행위
- 십일조: 율법의 규정을 철저히 지킴
-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의로움을 증명하려는 시도였음
- 세리의 기도: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 멀리 서서 눈도 들지 못함 - 자신의 죄악됨을 인식
- 가슴을 치며 - 진정한 회개의 표현
- 구체적 죄목을 열거하지 않고 전인격적으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
- 예수님의 결론: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6. 고린도후서 12:9-10 배경
-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가 있었음 (구체적 내용은 불명확)
- 세 번이나 이것을 제거해 달라고 기도했으나 응답받지 못함
- 대신 받은 응답: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 바울의 결론: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 약점이 부끄러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통로가 됨
7. 본문에서 인용된 모든 성경구절 정리
구절 | 내용 | 본문과의 연결 |
막 10:17 | 부자 청년의 질문 | 잘못된 질문의 예 - 행위 구원적 접근 |
막 10:19 | 십계명 두 번째 돌판 언급 | 예수님의 교육적 질문 |
막 10:20 |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나이다" | 율법 준수의 자신감과 한계 |
막 10:21 | 엠블레포, 사랑하사, 한 가지 부족 | 내면을 보시는 주님, 약점 지적 |
막 10:22 | 근심하며 돌아감 | 약점이 드러났을 때의 반응 |
막 10:26 |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 제자들의 놀라움 |
막 10:27 |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 구원의 주체는 하나님 |
고후 12:9 |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 약함 속에 역사하시는 은혜 |
눅 18:10-14 |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 강점 vs 약점을 드러내는 태도 |
요 1:42 | 베드로를 보시고(엠블레포) | 내면을 보시는 예수님의 시선 |
행 9:6 | "주여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 | 올바른 질문의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