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나귀 타신 예수님 (막 11:1-6)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의 도움 요청을 받았을 때 '나 같은 사람이 무슨 도움이 되겠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상황이었나요?
- 자신의 능력이나 조건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경험을 나눔
-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자격이 없다고 느꼈던 순간 공유
- 본문의 '가난한 자도 동역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자연스럽게 연결
2.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일단 해 보았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논리적으로 납득되지 않았지만 신뢰하고 따랐던 경험 나눔
- 결과를 보고 나서야 이해가 되었던 순간 공유
- 본문의 '순종 후 깨달음'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
<말씀 앞에서>
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왜 벳바게와 베다니라는 가난한 마을에 들러 나귀를 요청하셨을까요? (막 11:1-2) (참고 사 55:1)
1-1. 벳바게와 베다니의 특성
- 예루살렘 주변의 가난한 공동체로, 대도시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 나병 환자 시몬의 집과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의 집이 있던 마을
- 예수님께서 자주 방문하시며 교제하셨던 소외된 자들의 거주지
- 나귀는 이 마을 사람들이 농사와 생계를 위해 보편적으로 소유한 가축
1-2. 가난한 자의 동역 가능성
- 예수님 시대에도 물질이 있어야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편견이 존재함
- 성전에 재물을 많이 가져가야 대접받고, 황금 함에 금덩이를 놓아야 인정받는 구조
-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과 동역자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유리된 가난한 사람들
- 부자들의 관심은 권력과 로마에 있었고, 예수님께 눈길조차 주지 않음
1-3. 평범한 것으로 섬기는 동역
- 가장 가난한 마을에서 가장 평범한 나귀 한 마리를 요청하심
- 이사야 55:1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는 말씀의 실현
- 물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마음이 문제임을 보여 주심
- 가진 것 중 가장 연약한 것으로도 주님은 일하실 수 있음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교회에서 물질이 없으면 신앙생활을 못 한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라고 질문하며 시작
- 이사야 55:1 말씀을 직접 읽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물질이 아님을 강조
- 예수님의 제자들이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이었음을 상기시킴
- 오늘날 교회가 물질 중심으로 흐를 때 그것은 타락한 구조임을 조심스럽게 나눔
- 핵심 메시지: "우리의 마음이 문제이지 물질의 많음과 적음이 결코 문제가 아님"
2. 예수님께서 왜 백마나 명마가 아닌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까요? (막 11:2, 스 9:9)
2-1. 세상 군왕들의 방식
- 나폴레옹의 예: 실제로는 노새를 탔으나 백마 탄 모습으로 그림을 그리게 함
- 세상의 군왕들은 백마, 준마, 명마를 타며 자신의 힘과 권위를 과시함
- 삼국지의 적토마처럼 명마는 권력과 영광의 상징
- 자신의 이미지가 후세에 길이 기억되기를 바라는 것이 세상 군주들의 소망
2-2. 스가랴 예언의 성취
- 스가랴 9:9: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 수백 년 전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으로 정해 놓으신 방식
- 왕과 겸손은 예수님 이전에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
- 예수님 이전의 어떤 왕도 겸손하지 않았고, 왕은 군림하며 백성의 고혈을 빨아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존재
2-3. 예수님의 겸손의 본질
- 가지고 누릴 만한데 가지지 않고 누리지 않으심
- 대접받아야 마땅한데 대접받지 않으시고 오히려 나누어 주심
- 내려놓음이 일상이 되신 분
- 참된 겸손: 충분히 대접받고 가질 만한 자격이 있음에도 사양하고 내려놓고 나누는 것
2-4. 인도 포인트
- 나폴레옹의 두 그림(다비드의 백마 그림 vs 들라로슈의 노새 그림)을 대조하며 설명
- 스가랴 9:9 말씀을 함께 읽고 예수님의 입성이 예언의 성취임을 확인
- "자격이 되지 않는데 가지려 하고 누리려 할 때 위선이 생긴다"는 설교 내용 강조
- 참여자들에게 "내가 가질 자격이 되는데 내려놓은 경험"과 "자격이 안 되는데 억지로 가지려 했던 경험"을 나누게 함
- 핵심 메시지: "겸손은 자기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고,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는 것"
3. 예수님께서 왜 한 번도 사람을 태워 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지정하셨을까요? (막 11:2)
3-1. 실용적으로 불편한 선택
- 사람을 태워 본 적 없는 나귀 새끼는 타기에 부담스럽고 불편할 수 있음
- 놀라서 버둥거리면 예수님이 다치실 위험도 있음
- 짐을 실어 본 적도 없는 어린 나귀는 훈련되지 않은 상태
- 합리적으로 보면 경험 많은 나귀를 타는 것이 안전함
3-2. 영적 순결의 상징
- 나귀가 우리 인생을 상징한다고 볼 때, 한 번도 다른 주인을 태우지 않은 상태
- 오직 주님 한 분만 모시기로 결단한 삶의 모습
- 예수님 외에 다른 주인을 모시지 않겠다는 영적 정결함
- 한 분 주님만 모실 수 있는 자격의 조건
3-3.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
- 주님을 모시기 전 우리 인생은 수많은 주인을 모시고 살았음: 물질, 권력자, 다른 사람들
- 신앙생활하면서도 두 주인을 모시는 삶의 문제점
- 오늘은 이 주인, 내일은 저 주인, 교회에서는 예수님, 세상에서는 다른 주인
- 주님은 그런 사람은 자신을 모실 자격이 없다고 말씀하심
3-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나귀 새끼 = 우리 인생"이라는 비유를 설명
- "명마가 되는 것보다 정결한 나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 전달
- 마태복음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를 참고로 연결 가능
- 참여자들에게 "내 인생에서 예수님 외에 주인 노릇 하는 것이 있는가?"를 묵상하게 함
- 핵심 메시지: "주님의 관심은 우리가 명마냐 아니냐가 아니라, 영적으로 정결하고 순결하냐임"
4. 제자들에게 "주가 쓰시겠다 하라"는 비합리적인 명령을 내리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막 11:3-6) (참고 눅 5:4-5)
4-1. 제자들의 당혹감
- 남의 집에 매여 있는 나귀를 풀어 오라는 명령은 도둑으로 몰릴 위험이 있음
- 예수님께 물어보려 해도 물을 만한 분위기가 되지 않음
- 합리적이지 않고 비이성적인 명령에 의심과 의문이 가득함
- 평소의 예수님 같으면 이런 명령을 내리실 분이 아니라는 생각
4-2. 순종의 여부를 보시려는 의도
- 주님께서 비합리적인 명령을 내리실 때는 순종의 여부를 보시려는 한 가지 이유뿐
- 많은 사람들의 잘못된 믿음의 순서: "머리로 이해되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져야 따른다"
- 성경 말씀 중 100% 이해되고 수용되는 말씀이 몇 구절이나 되는가?
- 그런 자세로는 평생 한 말씀도 순종하지 못함
4-3. 순종 후에 오는 깨달음
- 올바른 순서: 말씀 → 순종 → 깨달음 → 이해와 감격
- 제자들이 말씀대로 행하니 놀랍게도 허락을 받음 (막 11:6)
- 베드로의 고백(눅 5:5):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
-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은 일관되게 순종을 먼저 요구하심
4-4. 인도 포인트
- 누가복음 5:4-5 말씀을 함께 읽고 베드로의 순종을 설명
- "이해 → 순종"이 아니라 "순종 → 이해"가 믿음의 올바른 패턴임을 강조
- 참여자들에게 "이해되지 않았지만 순종했더니 나중에 깨달아진 경험"을 나누게 함
- "이해되어야 믿겠다는 것은 인본주의이고 사탄이 순서를 바꿔 놓은 것"이라는 설교 내용을 조심스럽게 전달
- 핵심 메시지: "딱 한 번만 순종 후 깨달음의 경험을 하면 그다음부터는 그 패턴 안에서 신앙생활하게 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는 주님의 일에 동역할 자격이 있다고 느끼시나요? 혹시 물질이나 능력이 부족해서 주님께 쓰임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으신가요? (막 11:1-2) (참고 사 55:1)
1-1. 도입 질문
"교회나 신앙생활에서 '나는 가진 게 없어서', '나는 재능이 없어서'라고 생각하며 뒤로 물러선 적이 있으신가요?"
1-2. 세상의 기준 vs 주님의 기준
- 세상은 물질, 능력, 배경을 기준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함
- 교회 안에서도 은연중에 물질이 있어야 대접받는다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음
-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과 동역자들은 대부분 세상에서 밀려난 사람들
- 예수님은 가장 가난한 마을에서 가장 평범한 것을 요청하심으로써 이 기준을 뒤집으심
1-3. 마음의 준비가 핵심
- 이사야 55:1: 돈 없이, 값없이 와서 사라는 초청
- 물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마음이 문제
- 가진 것 중 가장 연약한 것으로도 주님은 일하실 수 있음
- 주님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헌신된 마음을 보심
1-4. 적용 질문들
- "나는 무엇이 부족해서 주님께 쓰임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왔는가?"
- "내가 가진 가장 평범하고 연약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주님께 드릴 수 있는가?"
- "물질이나 능력보다 마음의 준비가 더 중요하다면, 지금 내 마음은 어떤 상태인가?"
- "우리 소그룹이나 교회에서 물질이나 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분위기는 없는가?"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내가 가진 가장 평범한 것(시간, 미소, 관심, 기도 등)을 주님께 드리기로 결단함
- "나 같은 사람이 무슨..."이라는 생각이 들 때 벳바게와 베다니의 나귀를 기억함
- 물질이나 능력이 아닌 마음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가짐
- 교회 공동체에서 누구도 물질 때문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서로 배려함
1-6. 격려 포인트
"주님은 우리에게 대단한 것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가장 평범한 나귀 한 마리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나귀를 기꺼이 내어드리는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동역자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2. 나는 이해되지 않아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혹시 이해가 먼저 되어야 순종한다는 태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막 11:3-6) (참고 눅 5:4-5)
2-1. 도입 질문
"최근에 하나님의 말씀이나 인도하심이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았지만 따라야 했던 상황이 있으셨나요?"
2-2. 잘못된 믿음의 순서
- 많은 사람들: "머리로 이해되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져야 순종한다"
- 성경 말씀 중 100% 이해되고 납득되는 말씀은 거의 없음
- 이런 태도로는 평생 한 말씀도 순종하지 못함
- 이것은 인본주의이며 사탄이 순서를 바꿔 놓은 것
2-3. 올바른 믿음의 패턴
- 바른 순서: 말씀 → 순종 → 깨달음 → 이해와 감격
- 베드로의 예(눅 5:5):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
- 제자들의 예(막 11:6): 비합리적이지만 말씀대로 행하니 허락을 받음
- 딱 한 번만 이 경험을 하면 그다음부터는 이 패턴 안에서 살게 됨
2-4. 적용 질문들
- "나는 주로 '이해 → 순종'의 순서로 살고 있는가, '순종 → 이해'의 순서로 살고 있는가?"
- "최근에 말씀에 순종했더니 나중에 그 의미를 깨달았던 경험이 있는가?"
- "지금 이해되지 않지만 순종해야 할 주님의 말씀이 있는가?"
- "순종을 미루게 만드는 나의 합리화는 무엇인가?"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말씀 중 이해되지 않더라도 순종할 한 가지를 정하고 실천함
- "이해되면 순종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 베드로의 고백을 기억함
- 순종 후에 깨달음이 왔던 경험을 기록하고 나눔
- 소그룹에서 서로의 순종 여정을 격려하고 지지함
2-6. 격려 포인트
"주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순종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먼저 순종하면 그다음에 이해가 옵니다. 딱 한 번만 이 경험을 해 보세요. 그러면 앞으로의 신앙생활이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놀라운 역사가 우리 인생의 창고를 가득 채울 것입니다."
<결단하며>
1. 가진 것이 없어도 주님의 동역자로 섬기겠습니다
나는 물질이나 능력의 부족을 핑계로 주님의 일에서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벳바게와 베다니의 가난한 사람들이 나귀 한 마리로 주님을 섬겼듯이, 나도 가진 것 중 가장 평범하고 연약한 것으로 주님의 동역자가 되겠습니다. 내 마음을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2. 겸손하신 주님을 본받아 낮아지겠습니다
나는 가질 만한 자격이 되는 것도 내려놓고, 대접받을 만한 것도 나누는 겸손한 삶을 살겠습니다. 백마를 타고 군림하려는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나귀를 타신 예수님의 겸손을 닮아가겠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며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겠습니다.
3. 이해보다 순종을 먼저 하는 믿음의 삶을 살겠습니다
나는 머리로 이해되지 않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주님의 말씀이라면 먼저 순종하겠습니다. "주가 쓰시겠다"는 말씀을 붙들고 비합리적으로 보여도 따라가겠습니다. 순종 후에 깨달음이 온다는 믿음의 패턴을 삶으로 실천하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물질과 신앙생활의 관계를 다룰 때 헌금이나 물질 봉사를 폄하하는 것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함. 핵심은 "물질이 없어도 동역할 수 있다"는 것이지 "물질 봉사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님
- "이해 전에 순종"이라는 메시지가 맹목적 복종이나 비판적 사고의 포기로 오해되지 않도록 주의 필요. 이것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신뢰의 문제임
-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는 내용이 참여자들에게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은혜와 격려의 방향으로 인도함
- 겸손에 대한 내용에서 자기비하나 열등감과 구분하여 설명함. 겸손은 자격이 있으면서도 내려놓는 것이지,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 깎아내리는 것이 아님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막 11:1 "벳바게와 베다니": 감람산 동편 기슭에 위치한 마을들. 벳바게는 '덜 익은 무화과의 집'이라는 뜻이고, 베다니는 '가난한 자의 집' 또는 '대추야자의 집'이라는 뜻. 예루살렘에서 약 3km 떨어진 곳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거주하던 지역
- 막 11:2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 헬라어 '폴로스'(πῶλος)는 어린 나귀를 의미. 민수기 19:2, 신명기 21:3에서 거룩한 용도로 사용되는 동물은 아직 사용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는 규례와 연결됨. 이는 예수님의 거룩하심과 독보적 주권을 상징
- 막 11:3 "주가 쓰시겠다": 헬라어 '퀴리오스'(κύριος)는 '주인', '주님'을 의미. 나귀 주인에게 이 말이 통했다는 것은 그가 이미 예수님을 알고 있었거나,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음을 암시
참고 구절 해설
- 스가랴 9:9: 메시아의 겸손한 입성을 예언한 구절.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라는 표현은 세상 군왕들과 완전히 다른 메시아의 모습을 보여줌. 백마를 탄 정복자가 아니라 나귀를 탄 평화의 왕으로 오심
- 이사야 55:1: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 하나님의 은혜는 물질적 조건 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선포하는 말씀. 본문에서 가난한 마을 사람들도 주님의 동역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학적 근거
- 누가복음 5:4-5: 베드로가 밤새 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린 사건. "말씀에 의지하여"(ἐπὶ δὲ τῷ ῥήματί σου)라는 표현은 이해나 경험이 아닌 오직 말씀에 대한 신뢰를 보여줌. 순종 후에 놀라운 결과(그물이 찢어지도록 많은 고기)가 따랐음
역사적·문화적 배경
- 고대 근동에서 나귀는 평화의 상징이었음. 전쟁에는 말을, 평화 시에는 나귀를 탔음. 예수님이 나귀를 타신 것은 정복 군주가 아닌 평화의 왕으로 오심을 선포하는 행위
- 로마 황제들과 장군들은 개선식 때 백마가 끄는 전차를 타고 입성했음. 예수님의 나귀 입성은 이와 극명한 대조를 이룸
- 유월절을 앞두고 예루살렘에는 수십만 명의 순례자가 모였음. 사람들은 메시아가 로마를 몰아내고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줄 것을 기대했으나, 예수님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왕권을 드러내심
나폴레옹 그림에 대한 보충 설명
- 자크 루이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1801-1805): 나폴레옹의 선전용으로 제작된 다섯 점의 연작. 실제로는 노새를 타고 험난하게 산을 넘었으나, 백마를 탄 영웅적 모습으로 미화함
- 폴 들라로슈의 '알프스를 넘는 보나파르트'(1848): 나폴레옹 사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그린 그림. 피곤하고 지친 모습으로 노새를 탄 나폴레옹을 사실적으로 묘사함
- 이 두 그림의 대조는 세상 군주들이 자신을 어떻게 포장하는지, 그리고 예수님이 얼마나 다르신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