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너 자신을 알라 (막 14:27-31)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나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전혀 몰랐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 자기 인식에 대한 일상적 경험으로 접근
- 누구나 답할 수 있는 보편적 질문
- 베드로의 자기 인식 부재로 자연스럽게 연결
2. 내가 한 만큼 인정받지 못했다고 느꼈던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감정이 들었나요?
- 서운함과 공로주의에 대한 경험적 접근
- 말씀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내용
<말씀 앞에서>
1. 베드로는 왜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라고 말했을까요? 그의 마음속에는 어떤 감정들이 있었습니까? (막 14:27-29)
1-1. 예수님의 예언
-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고 말씀하심
- 스가랴 13장 7절의 예언을 인용하심: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 동시에 부활 후 갈릴리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심
- 고난과 죽음뿐 아니라 부활의 소망도 함께 말씀하심
1-2. 베드로의 반응
- 예수님의 말씀 중 오직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만 귀에 들어옴
- 주님의 고난, 십자가, 부활에 대한 말씀은 전혀 듣지 못함
- 자존심이 상하여 목청을 높여 항변함
-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라고 선언함
1-3. 두 가지 감정
- 영적 우월감: 다른 제자들보다 자신이 낫다는 생각
- 서운한 감정: 3년간 헌신한 것에 대한 인정받지 못함의 서운함
- 수제자로서의 자부심과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른 것에 대한 보상 심리
- 이 두 감정이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게 막음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베드로의 심정을 공감하도록 유도할 것
- "여러분도 열심히 했는데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라고 질문하며 연결
- 우월감과 서운함이 우리에게도 있을 수 있음을 인식하게 할 것
- 스가랴 13:7을 함께 읽으며 예수님이 구약의 예언을 인용하셨음을 설명
- 정죄하지 않고 자기 점검의 기회로 삼도록 인도
2. 우월감과 열등감은 왜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각각의 문제점과 치료 방법은 무엇입니까? (막 14:29) (참고 창 1:31, 삼상 18:7-9)
2-1. 같은 뿌리
- 우월감과 열등감 모두 다른 사람에게 너무 많은 신경을 쓰는 것에서 비롯됨
-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낫다고 여기면 우월감, 못하다고 여기면 열등감
- 한 사람이 어떤 일에는 우월감을, 어떤 일에는 열등감을 가질 수 있음
- 두 감정 사이를 계속 오가는 사람도 있음
2-2. 우월감의 문제
- 우월감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 내적 성찰을 하지 않음
-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면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죄인임을 깨달을 수 있음
-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을 하찮게 보았으나, 실상 그 속은 다 같은 죄인이었음
- 자기 성찰의 부재가 영적 우월감을 낳음
2-3. 열등감의 문제
-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 하나님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음
-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셨음 (창 1:31)
-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립되지 않아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됨
- 사울 왕이 다윗에게 열등감을 가져 자신과 공동체와 나라를 파괴함 (삼상 18:7-9)
2-4. 인도 포인트
- 우월감의 치료: 자기 자신을 살피는 것 - 내가 어떤 죄인인지 성찰
- 열등감의 치료: 하나님을 제대로 바라보는 것 -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는지 인식
- 창세기 1:31을 함께 읽으며 하나님이 각 사람을 귀하게 지으셨음을 강조
- 사울의 예를 들어 열등감의 파괴적 결과를 설명
- "우리는 어떤 감정 가운데 헤매고 있는가?" 스스로 점검하도록 유도
3. 서운함의 뿌리인 '공로주의'는 왜 신앙생활에서 위험합니까? 모세의 예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막 14:29) (참고 민 20:7-12, 고후 5:17)
3-1. 공로주의의 본질
- 서운함의 뿌리를 파고 들어가면 공로주의와 만남
- "내가 어떻게 이랬는데, 내가 얼마나 성실하게 섬겼는데"라는 심리
- 열심히 일하고 섬긴 것에 대해 보답받고 싶어 하는 마음
- 내가 한 만큼 돌려받지 못했을 때 서운함과 원망이 생김
3-2. 신앙생활의 원리
- 세상에서는 열심히 일한 대가를 받는 것이 상식임
- 그러나 신앙생활은 오늘 이 순간의 순종만이 중요함
- 지금 이 순간 하나님 앞에 어떻게 순종하고 살아가느냐가 관계를 결정함
- 과거의 공로가 믿음의 미래를 담보하지 못함
3-3. 모세의 교훈
- 모세는 출애굽의 영웅으로 40년간 이스라엘을 인도함
- 그러나 광야 끝자락에서 하나님 말씀 하나를 순종하지 못함 (민 20:7-12)
- 반석에 명령하라 하셨으나 화를 내며 지팡이로 두 번 침
- 과거의 공로에도 불구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함
-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의 순종을 원하심
3-4. 인도 포인트
- 고린도후서 5:17을 함께 읽으며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의 의미를 설명
- 이전의 죄만 지나간 것이 아니라 이전의 공로도 지나간 것임을 강조
- 민수기 20:7-12의 모세 사건을 간략히 설명
- 매일매일 새로워지며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의 중요성을 나눔
- 공로주의가 가정, 부부, 부모-자녀 관계에서도 나타남을 언급
4. 베드로가 주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말씀과 기도의 관계를 통해 어떻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까? (막 14:30-31)
4-1. 주님의 명확한 경고
- 예수님께서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
-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특정 시점, 장소, 횟수를 말씀하신 유일한 경우
- 베드로가 자기 자신을 너무 모르기에 이렇게 명확하게 말씀하심
- 우월감을 가질 존재가 아니고, 서운함을 표할 존재가 아님을 알리심
4-2. 베드로의 거부
- 베드로가 무릎 꿇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어야 했음
- 그러나 오히려 목소리를 더 높여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부인하지 않겠다" 선언함
- 악으로, 오기로, 강한 인간성으로 자신을 입증하려 함
- 주님의 말씀을 나와 상관없는 것으로 흘려보냄
4-3. 말씀과 기도의 관계
- 성령이 일하시는 방법은 말씀을 통해서임
- 말씀이 주어질 때 성령이 함께 임하심
- 말씀에 대한 올바른 반응은 기도임
- 말씀과 기도는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의 세트로 움직임
- 말씀 없는 기도회가 없듯이 말씀과 기도는 함께 묶여 있음
4-4. 인도 포인트
- 신앙생활은 결심이나 강한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
- 새벽기도, 성경통독, 예배, 봉사 모두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함
- 말씀을 들을 때 나와 상관없는 말씀으로 듣지 말고,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야 함
- 말씀에 반응하고 기도할 때 강한 인간성이 허물어지고 성령이 역사하심
- 베드로의 실패 원인: 말씀을 받지 않고 기도하기를 거부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의 신앙생활 속에 영적 우월감이나 열등감, 혹은 공로주의가 자리 잡고 있지는 않습니까? (막 14:29) (참고 고후 5:17)
1-1. 도입 질문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는 저 사람보다 낫다' 혹은 '나는 저 사람보다 못하다'고 비교한 적이 있으신가요?"
1-2. 자기 점검의 영역들
- 교회 안에서 다른 성도들과 비교하며 우월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 점검
- 봉사나 헌신에 대해 인정받지 못해 서운했던 경험 점검
- "내가 이만큼 했는데"라는 공로주의적 생각의 유무 점검
- 신앙 연수, 직분, 봉사 경력 등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한 적이 있는지 점검
1-3. 건강한 자기 인식
- 자기 성찰을 통해 나도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죄인임을 인정
- 하나님을 바라봄으로써 나의 존재 가치를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닌 하나님 안에서 찾음
- 과거의 공로에 기대지 않고 오늘 이 순간의 순종에 집중
-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의 의미를 삶에 적용
1-4. 적용 질문들
- "교회 안에서 다른 성도와 비교하며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 "봉사나 헌신에 대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신 적이 있으신가요?"
- "내가 한 만큼 돌려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신앙생활에 영향을 미친 적이 있으신가요?"
-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는지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더 의식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내 마음의 동기를 점검하기
-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생각이 들 때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기
- 과거의 헌신을 내세우기보다 오늘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 있는지 점검하기
- 서운함이 올라올 때 그것이 공로주의에서 비롯된 것인지 살피기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 자신을 바라볼 때, 우월감도 열등감도 녹아내리게 됩니다."
2. 말씀을 들을 때 나와 상관없는 말씀으로 흘려보낸 적은 없습니까? 말씀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삶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습니까? (막 14:30-31)
2-1. 도입 질문 "설교나 말씀을 들으면서 '이건 나한테 해당되지 않아' 혹은 '저 사람이 들어야 할 말씀인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으신가요?"
2-2. 말씀을 흘려보내는 태도
- 베드로는 주님의 명확한 경고를 나와 상관없는 말씀으로 흘려보냄
- 말씀이 내 죄를 지적할 때 방어적으로 반응하거나 무시하는 경우
- 강한 인간성, 오기, 의지력으로 신앙생활을 하려는 태도
- 성령의 도우심 없이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세
2-3. 말씀에 반응하는 올바른 자세
-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임
- 말씀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묻는 겸손
- 말씀에 대한 반응으로 기도함
- 강한 인간성이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성령이 채워주심
2-4. 적용 질문들
- "최근 들은 말씀 중에 마음에 걸렸지만 흘려보낸 것이 있으신가요?"
- "말씀을 들을 때 '이건 내 이야기다'라고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말씀을 듣고 기도로 반응한 적이 최근에 언제였나요?"
- "내 결심과 의지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예배 중 말씀을 들을 때 "이것은 나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라고 마음으로 고백하기
- 마음에 걸리는 말씀이 있을 때 즉시 기도로 반응하기
- 말씀 묵상 후 반드시 기도의 시간을 갖기
- 말씀과 기도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세트로 실천하기
2-6. 격려 포인트 "말씀을 듣고 기도로 반응할 때, 우리의 강한 인간성은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때 우리는 죄짓지 않을 수 있고, 믿음의 집을 다시 지어갈 수 있습니다. 베드로처럼 실패하지 않으려면 말씀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결단하며>
1. 자기 성찰의 결단 이번 주 매일 잠들기 전 5분간 하루를 돌아보며 내 마음에 우월감이나 열등감, 공로주의적 생각이 있었는지 점검하고, 그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2. 말씀 수용의 결단 예배와 말씀 묵상 시간에 "이것은 나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라고 고백하며, 마음에 걸리는 말씀이 있을 때 흘려보내지 않고 즉시 기도로 반응하겠습니다.
3. 오늘의 순종 결단 과거의 공로에 기대거나 미래의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오늘 이 순간 하나님 앞에 어떻게 순종하며 살 것인지에 집중하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우월감과 공로주의에 대해 다룰 때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할 것
- 베드로를 비난하기보다 그를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도록 인도할 것
- 참여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눌 때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도록 안내할 것
- 열등감을 가진 참여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사랑과 각 사람의 고유한 가치를 강조할 것
- 신앙 연수가 오래된 분들이 공로주의적 이야기를 할 때 부드럽게 말씀의 원리로 인도할 것
추가 설명 자료
본문 및 참고구절 해설
구절 | 내용 | 본문과의 연결 |
막 14:27 |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 예수님의 예언, 스가랴서 인용 |
막 14:28 |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 부활의 약속, 베드로가 듣지 못한 부분 |
막 14:29 |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 베드로의 우월감과 서운함 표현 |
막 14:30 |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 유일하게 시점과 횟수를 명시한 예언 |
막 14:31 |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 강한 인간성, 오기로 반응함 |
슥 13:7 |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 막 14:27에서 예수님이 인용하신 구약 예언 |
창 1:31 |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 하나님이 각 사람을 귀하게 지으심, 열등감 치료의 근거 |
삼상 18:7-9 | 사울이 다윗에게 열등감을 가짐 | 열등감의 파괴적 결과를 보여주는 예 |
민 20:7-12 | 모세가 반석을 침 | 과거 공로가 현재 순종을 대신하지 못함 |
고후 5:17 |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 과거의 죄뿐 아니라 과거의 공로도 지나감 |
핵심 개념 설명
- 영적 우월감: 다른 성도들과 비교하여 자신이 더 낫다고 여기는 태도. 자기 성찰의 부재에서 비롯됨.
- 영적 열등감: 다른 성도들과 비교하여 자신이 못하다고 여기는 태도. 하나님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함에서 비롯됨.
- 공로주의: 과거의 헌신과 봉사에 대한 보답을 기대하는 태도. 오늘 이 순간의 순종보다 과거의 업적을 내세움.
- 말씀과 기도의 관계: 말씀이 주어질 때 성령이 함께 임하시며, 말씀에 대한 올바른 반응은 기도임. 둘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작용함.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배경
-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들이 궤변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던 시대
- 소크라테스는 질문을 통해 그들이 실제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드러냄
-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진정한 지혜의 시작
- 베드로도 자기 자신을 몰랐기에 실패했음 - 설교의 핵심 연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