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부활을 목격하다 (막 16:1-8)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준비가 완벽하지 않았는데도 일단 시작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완벽한 준비 없이 도전했던 경험 나눔
- 누구나 답할 수 있는 보편적 질문
- 본문의 "대책 없이 달려간 여인들"로 자연스럽게 연결
2. 두려움이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내디뎠던 적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 어려운 상황에서의 결단 경험
- 말씀 나눔의 주제인 "방향 설정"으로 연결
<말씀 앞에서>
1. 세 여인이 부활의 첫 번째 증인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막 16:1-2) (참고 막 15:47, 막 14:3-9)
1-1. 계획된 결단
-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가 안식 후 첫날 예수님의 무덤을 향해 달려감
- 막 15:47 - 여인들이 예수님이 묻히신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둠
- 3일 내내 울다가 충동적으로 행동한 것이 아님, 처음부터 무덤을 방문하겠다는 결단
- 향품을 미리 사두었다는 것은 계획적인 행동이었음을 보여줌
1-2. 사랑의 열정
- 막 14:3-9 - 베다니의 한 여인이 이미 순전한 나드 한 근을 예수님께 부어드림
- 아리마대 요셉이 새 세마포로 시신을 감싸고 향품을 발랐으므로 더 이상 향품이 필요 없었음
- 그럼에도 여인들이 무덤으로 달려간 이유는 오직 하나, 예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 열정
- 이 열정이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무덤을 향해 달려가게 한 원동력이 됨
1-3. 방향 설정
- 여인들의 탁월함은 예수님을 향해 방향을 설정하고 그것을 선택하여 달려간 것에 있음
- 어둠과 두려움과 절망 가운데서도 울고 있지 않고 방향을 잡고 달려감
- 부활하신 것을 알고 간 것이 아님, 사랑했기 때문에 시신이라도 보려고 달려감
-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발걸음에서부터 새로운 부활의 문이 열림
1-4. 인도 포인트
- 막 15:47을 직접 읽어보며 여인들이 미리 무덤 위치를 확인했음을 강조할 것
- 막 14:3-9의 향유 부은 여인 이야기를 연결하여 향품이 사실상 필요 없었음을 설명
- "충동이 아닌 결단", "필요가 아닌 사랑"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
- 참여자들에게 "여러분은 지금 어떤 방향을 향해 걸어가고 계십니까?"라고 질문하며 적용 유도
2. 같은 시간, 제자들은 어떤 상태에 있었으며 여인들과 어떤 차이가 있었습니까? (요 20:19) (참고 막 16:1-2)
2-1. 제자들의 상태
- 요 20:19 -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 여인들이 예수님을 향해 달려가는 그 시간, 제자들은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있었음
- 불빛이 새어 나갈까 봐 캄캄한 곳에서 두려움 가운데 아무것도 하지 못함
- 예수님과 같은 운명에 처할까 봐 숨어 있는 상태
2-2. 방향 상실
- 3년 동안 예수님께서 방향을 제시하고 인도해 주심
- "이쪽으로 오라" 하시면 따라가고, "남쪽으로 가자" 하시면 남쪽으로 감
-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 제자들은 더 이상 방향을 찾을 수 없었음
- 죽음은 사람들을 두렵게 하고, 겁나게 하고, 단절시킴
2-3. 대조되는 선택
- 제자들 - 절망 가운데 앉아서 문을 걸어 잠그고 두려워함
- 여인들 - 무덤이라도 주님 계신 그곳을 향해 떨치고 일어나 달려감
- 죽음이 여인들의 사랑의 열정을 가로막지 못함
- 같은 상황, 같은 두려움 속에서 전혀 다른 선택을 함
2-4. 인도 포인트
- 요 20:19을 직접 읽고 제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할 것
- "문을 닫은 제자들 vs 무덤으로 달려간 여인들"의 대비를 명확히
- 정죄하는 방향이 아니라, 우리도 제자들처럼 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여인들의 선택을 조명
- "우리는 지금 문을 닫고 있습니까, 아니면 달려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마무리
3. 여인들은 어떤 문제들에 대해 아무런 대책 없이 달려갔으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막 16:3) (참고 마 27:65-66)
3-1. 돌문의 문제
- 막 16:3 -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 유대인의 무덤은 산비탈 굴에 시신을 안치하고 커다란 돌로 입구를 막는 형태
- 여인들에게는 그 커다란 돌문을 굴려 낼 힘이 없었음
- 힘센 남자들을 대동하고 가지도 않음
3-2. 경비병의 문제
- 마 27:65-66 - 빌라도가 경비병을 두고 돌을 인봉하여 무덤을 굳게 지키게 함
- 누군가 시신을 훔쳐 갈까 봐 철저히 경비함
- 여인들은 무기를 든 남자들을 대동하고 가서 경비병과 싸울 계획도 없었음
- 어떤 계획도 세우지 않고 그냥 달려간 것임
3-3. 완벽주의를 넘어서
- 많은 사람들이 모든 것이 완벽해지지 않으면 일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짐
- 경험상 완벽하게 준비해도 작은 구멍에서 문제가 생겨 일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음
- 인간의 "완벽"은 내 경험상 완벽한 것일 뿐
- 여인들은 방향이 옳다면 완벽하지 않아도 도전하는 믿음을 보여줌
3-4. 인도 포인트
- 마 27:65-66을 읽어 경비병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킬 것
- "대책 없는 여자들"이라고 비판할 수 있지만, 이것이 오히려 믿음의 모습임을 강조
- 완벽주의 콤플렉스에 대해 참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일상의 예시 활용
- "방향이 옳다면, 완벽하지 않아도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이 핵심 메시지임을 전달
4.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순종한 자들에게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 (막 16:4-6) (참고 수 6:1-20, 삿 7:16-22)
4-1. 예수님의 응답
- 막 16:4-6 - 돌이 벌써 굴려져 있고, 흰 옷 입은 청년(천사)이 부활 소식을 전함
- 여인들이 대책을 세우지 않았지만, 주님께서 돌문을 굴려 놓으심
- 천사를 미리 준비해 두심
- 여인들의 부족함을 주님께서 채워주심
4-2. 출애굽과 광야
- 이스라엘 백성 200만 명 이상이 출애굽할 때 아무도 "어떻게 먹일 것입니까?"라고 묻지 않음
- 10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기에 양식 문제는 하나님께 맡김
- 방향이 올바르고 순종해서 걸어가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해결하실 것이라는 믿음
- 만나와 메추라기로 하나님께서 직접 먹이심
4-3. 여리고성과 기드온
- 수 6장 - 여리고성을 하루 한 바퀴, 마지막 날 일곱 바퀴 돌자 성이 무너짐
- 무기 없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둠
- 삿 7장 - 기드온의 300명에게 항아리, 횃불, 나팔만 지급함
- 칼이나 창 없이도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냄
4-4. 인도 포인트
- 막 16:4-6을 읽으며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라는 표현에 주목하게 할 것
- 여리고성(수 6장)과 기드온(삿 7장)의 이야기를 간략히 소개하여 하나님의 일하심 패턴을 보여줌
- "방향이 옳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알아서 해결하심"이 핵심
- 부활의 첫 증인이 된 여인은 2만 명 중 단 3명(0.00015%)이었음을 언급하며 도전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우리 삶에서 예수님을 향한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달려갈 수 있습니까? (막 16:1-2) (참고 요 20:19)
1-1. 도입 질문 "요즘 어떤 문제나 상황 때문에 '문을 닫고' 움츠러들고 계신 부분이 있으신가요?"
1-2. 방향 설정의 중요성
- 여인들이 훌륭했던 것은 예수님께서 계신 그곳을 향해 방향을 설정하고 선택하여 달려간 것에 있음
- 제자들처럼 문을 걸어 잠그고 두려워하며 머물러 있을 것인가, 여인들처럼 떨치고 일어나 달려갈 것인가의 선택
- 경제적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건강의 문제 등 수많은 고통이 우리를 짓누르지만 방향이 중요함
-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발걸음에서 새로운 부활의 문이 열림
1-3. 불완전함을 인정하기
-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 있으면 안 됨
- "주님, 저는 주님을 믿고 한번 달려가 보겠습니다. 주께서 알아서 해 주십시오"라는 고백이 필요함
- 방향이 분명하고 옳다면 완전하게 준비하지 않았더라도 도전하고 달려가는 믿음이 필요함
- 인간의 완벽함은 내 경험상 완벽한 것일 뿐, 진정한 준비는 주님께서 하심
1-4. 적용 질문들
- "지금 내 삶에서 예수님을 향한 방향은 무엇입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까?"
-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아서 미루고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제자들처럼 문을 닫고 있는 영역이 있다면, 여인들처럼 달려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합니까?"
- "두려움과 절망 가운데서도 방향을 잡고 달려가려면 어떤 결단이 필요합니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아침 "오늘 나는 예수님을 향해 어떤 방향으로 걸어갈 것인가?"를 묵상하기
-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지 않고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
- 두려움 때문에 닫아둔 문(관계, 사역, 결단 등)을 하나씩 열어보기
- 함께 기도하며 서로의 방향 설정을 격려하기
1-6. 격려 포인트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보다, 주님을 향하여 일어나 달려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 한 걸음이 부활의 문을 여는 시작입니다."
2. "먼저" 예비하시는 주님을 우리는 어떻게 경험할 수 있습니까? (막 16:7) (참고 막 16:4-6)
2-1. 도입 질문 "내가 힘들 때 누군가가 '먼저' 다가와 도움을 주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2-2. 먼저 행하시는 주님
- 막 16:7 -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 "먼저"라는 단어가 핵심, 주님은 여인들보다 먼저 돌문을 굴려 놓으심
- 먼저 천사를 준비해 놓으시고, 먼저 갈릴리로 가서 기다리심
- "내가 먼저 할 테니 울지 말고 일어나서 달려오라"는 초대
2-3. 만남의 조건
- 우리가 떨쳐 일어나지 않으면, 방향을 주님께로 정하고 달려가지 않으면 먼저 일하시는 주님을 만날 수 없음
- 여인들이 그냥 집에 앉아서 울고 있었다면 부활의 첫 증인이 될 수 없었음
- 일어나 달려갔기에 먼저 예비하신 것들을 경험함
- 믿음은 정체되지 않고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것
2-4. 적용 질문들
- "주님께서 '먼저' 준비해 주셨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 "지금 달려가야 할 곳이 있다면 어디입니까? 주님께서 먼저 무엇을 예비해 두셨을까요?"
- "사방이 막힌 것 같은 상황에서도 주님을 향해 방향을 잡는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향한 방향을 먼저 잡기
- "주님께서 먼저 예비하셨다"는 믿음으로 한 걸음 내딛기
- 결과를 걱정하기보다 방향의 올바름에 집중하기
- 먼저 일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기도로 나아가기
2-6. 격려 포인트 "우리가 방향을 잡고 달려가면, 돌문을 굴려 놓으시는 분도 주님이시고, 경비병도 사라지게 하시는 분도 주님이시고, 부활의 소식을 주시는 분도 주님이시고, 먼저 갈릴리에 가서 기다리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방향을 정하고 달려갈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결단하며>
1. 예수님을 향한 방향 설정 이번 주, 내 삶의 구체적인 영역(신앙, 가정, 직장, 관계 등)에서 예수님을 향한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겠습니다. 제자들처럼 문을 닫고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여인들처럼 주님을 향해 한 걸음 내딛겠습니다.
2. 완벽주의를 내려놓음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루어 왔던 일들을 점검하고, 방향이 옳다면 주님을 신뢰하며 도전하겠습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믿고 달려가 보겠습니다. 주께서 알아서 해 주십시오"라고 고백하겠습니다.
3. 먼저 예비하시는 주님을 신뢰함 불확실하고 암담한 상황에서도 먼저 예비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부활의 기쁨과 능력을 경험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주님께서 돌문을 굴려 놓으시고, 천사를 준비해 두시고, 먼저 기다리고 계심을 믿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제자들의 모습을 정죄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 우리 모두 제자들처럼 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여인들의 선택을 본받도록 격려
- "대책 없이 달려가라"는 메시지가 무모함을 조장하는 것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방향이 옳다면"이라는 전제를 반드시 강조
- 완벽주의에 대한 이야기가 자기 비하나 정죄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은혜의 관점에서 접근
- 어려운 상황에 있는 참여자들에게 "일어나 달려가라"는 메시지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작은 한 걸음부터 시작할 수 있음을 강조
추가 설명 자료
주요 성경구절 해설
구절 | 내용 | 본문과의 연결 |
막 16:1-2 | 세 여인이 안식 후 첫날 향품을 가지고 무덤으로 감 | 본문의 중심 - 부활의 첫 증인이 된 여인들 |
막 15:47 |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봄 | 여인들이 미리 무덤 위치를 확인한 계획적 행동 |
막 14:3-9 | 베다니에서 한 여인이 순전한 나드 향유를 예수님께 부음 | 향품이 이미 충분했음에도 달려간 것은 사랑의 열정 때문 |
요 20:19 |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문을 닫음 | 여인들과 대조되는 제자들의 모습 |
마 27:65-66 | 빌라도가 경비병을 두고 돌을 인봉하여 무덤을 지킴 | 여인들이 대책 없이 달려간 상황의 심각성 |
막 16:3-4 | 돌문 걱정을 하며 갔으나 벌써 굴려져 있음 | 주님께서 먼저 예비하심 |
막 16:5-6 | 흰 옷 입은 청년이 부활 소식을 전함 | 주님께서 천사를 미리 준비해 두심 |
막 16:7 |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 "먼저"라는 핵심 단어 - 주님의 선행하시는 은혜 |
수 6:1-20 | 여리고성을 돌아 무너뜨림 | 무기 없이 순종으로 승리한 예시 |
삿 7:16-22 | 기드온의 300명이 항아리, 횃불, 나팔로 승리 | 불완전한 준비로 하나님께 순종한 예시 |
원어 설명
- 프로아고(προάγω, proagō) - 막 16:7의 "먼저 가시나니"에 해당하는 헬라어. "앞서 가다", "인도하다"의 의미. 주님께서 우리보다 앞서 가셔서 길을 예비하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
- 스포드라(σφόδρα, sphodra) - 막 16:4에서 돌이 "심히" 컸다는 표현. 여인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굴릴 수 없는 크기였음을 강조.
역사적·문화적 배경
- 유대인의 무덤 구조: 산비탈의 자연 동굴이나 바위를 파서 만든 굴 형태. 입구를 둥근 돌(골렐)로 막아 홈을 따라 굴려서 열고 닫음. 부유한 가문은 여러 시신을 안치할 수 있는 넓은 무덤을 소유.
- 향품(방부제): 시신의 부패를 늦추고 냄새를 막기 위해 사용. 몰약, 침향, 각종 향료를 섞어 만듦. 당시 장례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
- 안식 후 첫날: 유대인의 안식일(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 다음 날인 일요일. 기독교에서 주일이 된 이유.
- 경비병: 로마 군인들로 구성. 무덤을 지키지 못하면 사형에 처해질 수 있어 매우 엄격하게 경비함. 돌에 인봉(봉인)까지 하여 누구도 함부로 열 수 없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