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강 /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16:14-20)

마가복음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막 16:14-20)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의 도움으로 인생이 달라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도움이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었는지 나눠봅시다.

  • 설교의 핵심 주제인 '하나님의 도우심'을 일상 경험으로 접근
  • 미켈란젤로와 로렌초의 이야기처럼 도움을 통한 변화를 생각해보게 함
  • 누구나 쉽게 답할 수 있는 보편적 경험 질문

2. 누군가에게 조언이나 책망을 들었을 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그 결과는 어떠했나요?

  • 설교의 '책망을 받아들이는 태도' 주제와 연결
  • 베드로와 유다의 대비를 떠올리게 하는 질문
  • 말씀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입

<말씀 앞에서>

1. 주님께서 제자들을 책망하신 이유는 무엇이며, 책망을 받는 자의 태도가 왜 중요한가요? (막 16:14) (참고 롬 1:28, 막 8:33)

1-1. 책망의 목적

  • 주님께서 제자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심
  • 부활을 목격한 막달라 마리아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증언도 믿지 않았기 때문임
  • 책망은 가능성 없는 자에게가 아니라, 고쳐서 사용하기 원하는 자에게 하시는 것임
  • 아직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기 때문에 주님께서 책망하심

1-2. 유기의 심판

  • 가장 무서운 심판은 '유기의 심판', 곧 내버려 두시는 것임
  • 롬 1:28의 말씀처럼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자를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심
  • "너 원하는 대로 해라"는 것이 심판 중 가장 무서운 심판임
  • 반면 찾아오셔서 책망하시는 것은 사랑의 표현이자 가능성을 보심이라는 증거임

1-3. 베드로와 유다의 대조

  • 베드로: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는 심한 책망을 받았으나 수용함
  • 예수님을 세 번 부인 후 통곡하고 돌이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됨
  • 유다: 예수님의 암시와 경고를 애써 무시하고 자기 원하는 대로 행함
  •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팔아버림 — 책망이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 경우임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롬 1:28을 직접 읽게 하여 '유기의 심판'의 무서움을 느끼게 할 것
  • 베드로와 유다의 대조를 통해 책망을 받아들이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
  • "주님께서 나를 책망하신다면, 그것은 아직 나에게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임을 나눌 것
  • 정죄가 아닌 격려의 관점에서 접근: 책망받을 수 있음이 축복임을 깨닫게 할 것

2. 오늘 우리는 어떻게 주님의 책망을 받을 수 있으며, 왜 매일 말씀 앞에 서야 하나요? (막 16:14) (참고 약 1:23-25, 히 4:12)

2-1. 말씀을 통한 책망

  • 오늘날 주님께서 우리를 책망하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말씀을 통해서임
  • 우리는 매일 책망받아야 하는 존재 — 완악하고 연약하며 사탄이 죄로 이끌기 때문임
  • 말씀을 통해 찔림을 받지 않으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연약한 인생임

2-2. 말씀의 거울

  • 말씀의 거울 앞에 나를 벌거벗겨 놓고 세워야 함
  •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으로는 부족함
  • 그러면 마음이 완악해져서 말씀에 예민하지 못하게 됨
  • 말씀이 찔러도 그 찔림이 영혼 깊숙이 들어오지 않게 됨

2-3. 매일의 점검

  • 매일같이 말씀의 거울에 자신을 세워야 함
  • 지난 하루 어떻게 잘못 살았는지 말씀으로 복종시킴
  • 얼룩이 묻어 있으면 닦아내고, 기울어져 있으면 곧추세움
  • 바르게 세워서 주님 앞에 달려가는 것이 살 길임

2-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일주일에 몇 번 말씀을 묵상하시나요?"라고 자연스럽게 물어볼 것
  • 정죄하지 말고, 말씀 묵상의 필요성을 설교 내용으로 설명할 것
  • 약 1:23-25의 '거울' 비유를 연결하여 설명하면 효과적임
  • "말씀이 나를 책망하실 때 감사하자"는 적용 방향으로 이끌 것

3. 주님께서 제자들을 책망하시고 훈련시키신 목적은 무엇이며, 이것이 교회에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막 16:15) (참고 막 6:7, 마 28:19-20)

3-1. 책망의 목적

  • 주님께서 제자들을 책망하신 이유는 15절의 사명 때문임
  •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주시기 위함임
  • 삐뚤어지고 영적으로 어긋난 상태로 파송되면 복음 자체가 왜곡될 수 있음
  • 복음을 전하는 자로 반듯하게 세우기 위해 책망하심

3-2. 예수님의 제자 훈련

  • 예수님의 공생애 3년 사역의 두 가지 핵심: 십자가 사명과 제자 훈련
  • 제자들의 가치관, 세계관, 사고방식을 바꾸는 훈련을 하심
  • 높은 자리를 좋아하는 제자들을 낮은 자리에 앉게 하심
  • 어린아이, 늙은 여인들, 세리, 창녀들을 가까이하시며 본을 보이심
  • 둘씩 짝지어 파송하여 예행연습까지 시키심

3-3. 교회의 사명

  • 교회가 섬세하고 정교하고 알차게 성도들을 훈련시켜야 함
  • 복음은 누구나 전할 수 있지만, 아무나 전해서는 안 됨
  • 거듭남이 없는 사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사람이 복음을 제대로 전할 수 없음
  • 주님을 만나고 바르게 훈련받고 반듯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 전할 때 효과가 있음

3-4. 인도 포인트

  • 막 6:7의 '둘씩 파송' 말씀을 참고로 읽으며 예수님의 훈련 방식을 설명할 것
  • "우리 교회는 성도들을 어떻게 훈련시키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성찰을 유도할 것
  •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되, 교회 비판이 아닌 비전 제시로 이끌 것
  • 참여자 개인에게도 "나는 복음 전도자로서 어떤 훈련을 받고 있는가?" 질문할 것

4. 복음 전도자에게 주신 약속은 무엇이며, 왜 생활의 염려를 버려야 하나요? (막 16:16-18) (참고 마 6:30-32, 출 15:22-24)

4-1. 열매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으라

  • 16절: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 이 말씀의 의미: 사역의 열매에 부담 갖지 말라는 것임
  • 훈련받고 반듯하게 되었으니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됨
  • 결과와 열매는 주님께 맡기라는 말씀임

4-2. 능력의 약속

  • 17-18절: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독을 마셔도 해를 받지 않으며, 병든 자에게 손을 얹으면 나음
  • 부담 갖지 말라 하시고, 능력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심
  • 걱정하지 말고 이 능력으로 마음껏 복음 전도에 사용하라는 말씀임

4-3. 생활의 책임 문제

  • 예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신 것: 무엇을 먹을지, 입을지, 어디서 잘지, 후원자가 누가 될지
  • 복음서 전체에서 후원 문제를 단 한 번도 거론하지 않으심
  • 이유: 보내신다는 전제 속에 '책임진다'는 것이 포괄적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임
  • 출애굽 후 3일 만에 물 때문에, 이어서 먹을 것 때문에 원망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임

4-4. 인도 포인트

  • 마 6:30-32을 직접 읽게 하여 "이방인이 염려하는 것"과 "성도가 염려할 것"을 구분하게 할 것
  • 출 15:22-24의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할 것
  • "교회가 걱정해야 할 것은 재정이 아니라 하나님 마음에 합한 교회인가"라는 핵심 메시지 전달
  • 개인에게도 "먹고 사는 문제보다 사명대로 살고 있는가"를 고민하게 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는 주님의 책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말씀 앞에 얼마나 자주 서고 있나요? (막 16:14) (참고 롬 1:28, 약 1:23-25)

1-1. 도입 질문 "최근에 말씀을 통해 마음이 찔렸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1-2. 책망을 받는 태도

  • 베드로처럼 책망을 수용하고 돌이키는 것이 회복의 길임
  • 유다처럼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하는 것은 파멸의 길임
  • 주님의 책망은 아직 나에게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임
  • 책망받을 수 있음 자체가 은혜이며 축복임

1-3. 말씀 묵상의 실제

  •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으로는 마음이 완악해짐
  • 매일 말씀의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점검해야 함
  • 얼룩을 닦아내고, 기울어진 것을 바로 세우는 작업이 필요함
  • 그것이 주님 앞에 바르게 달려가는 살 길임

1-4. 적용 질문들

  • "나는 베드로형인가, 유다형인가? 책망을 받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
  • "일주일에 몇 번 말씀 앞에 서는가? 그 시간이 충분한가?"
  • "말씀이 나를 찌를 때, 그 찔림을 느끼고 있는가? 아니면 무뎌져 있는가?"
  • "매일 말씀 묵상을 위해 어떤 실제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가?"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말씀을 묵상하는 습관 세우기
  • 말씀을 읽을 때 "이 말씀이 나에게 무엇을 책망하시는가?" 질문하기
  • 책망을 느낄 때 변명하지 말고 인정하고 돌이키기
  • 소그룹에서 서로의 말씀 묵상 생활을 격려하고 점검하기

1-6. 격려 포인트 "주님께서 우리를 책망하신다는 것은 아직 우리에게 소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매일 말씀 앞에 서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책망을 통해 더욱 반듯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져 가시기를 바랍니다."

2. 나는 복음 전도자로서 어떤 염려를 내려놓아야 하며, 주님께서 함께 역사하심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나요? (막 16:19-20) (참고 마 6:30-32, 빌 4:15-19)

2-1. 도입 질문 "복음을 전하거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염려는 무엇인가요?"

2-2. 염려를 내려놓음

  • 주님께서 보내실 때 먹을 것, 입을 것, 후원 문제를 말씀하지 않으신 이유가 있음
  • 보내신다는 전제 속에 '책임진다'는 약속이 포괄적으로 포함되어 있음
  • 이방인이 염려하는 것과 성도가 염려할 것은 다름
  • 교회와 성도가 걱정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 하나님 마음에 합한가?

2-3. 함께 역사하심의 증거

  •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때 주께서 함께 역사하심 (막 16:20)
  • 바울이 무일푼으로 시작했으나 안디옥 교회, 빌립보 교회가 후원함
  • 바울은 평생 복음 전도자로 살았지만 굶지 않았음
  • 오히려 받은 후원금으로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을 구제함

2-4. 적용 질문들

  • "나는 신앙생활에서 무엇을 가장 많이 염려하고 있는가?"
  • "그 염려가 이방인의 염려인가, 성도로서의 바른 고민인가?"
  • "주님께서 함께 역사하심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그 경험을 나눠보자."
  • "복음을 위해 헌신할 때 주님께서 책임지신다는 믿음이 있는가?"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먹고 사는 문제보다 "사명대로 살고 있는가"를 먼저 점검하기
  • 복음 전도에 있어서 열매의 부담을 주님께 맡기기
  • 물질과 건강의 염려를 기도로 주님께 올려드리기
  • 주님께서 함께 역사하심을 믿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

2-6. 격려 포인트 "주님께서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실 때, 그분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열매와 공급은 주님께서 책임지십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담대히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결단하며>

1. 매일 말씀의 거울 앞에 서기 주님의 책망을 피하지 않고, 매일 말씀을 통해 나 자신을 점검하겠습니다. 얼룩이 묻어 있으면 닦아내고, 기울어져 있으면 바로 세워서, 반듯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겠습니다.

2. 복음 전도자로서의 훈련 받기 아무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바르게 훈련받아 입과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겠습니다. 교회의 훈련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3. 염려를 내려놓고 사명에 집중하기 먹을 것, 입을 것, 물질의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고 있는지 오직 그것 하나만 고민하겠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역사하심을 믿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책망에 관한 내용을 다룰 때, 참여자들이 정죄받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주의할 것. "책망받을 수 있음이 축복"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것.
  • 베드로와 유다의 비교에서 특정 참여자가 자신을 '유다형'으로 느끼지 않도록 격려의 방향으로 이끌 것.
  • 교회의 양적 성장 문제를 다룰 때, 특정 교회나 교단을 비판하는 방향이 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물질과 후원 문제를 다룰 때, 헌금을 강요하는 것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조심할 것.
  • 말씀 묵상 빈도를 물을 때, 하지 못하는 분들이 정죄받지 않도록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 것.

추가 설명 자료

주요 성경구절 해설

구절
내용
본문과의 연결
막 16:14
제자들의 불신앙과 완악함을 책망하심
책망의 목적은 고쳐서 사용하기 위함
막 16:15
온 천하에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
책망의 목적이 복음 전파 사명을 위함임을 보여줌
막 16:16-18
믿는 자의 구원과 능력의 약속
열매의 부담을 내려놓고 능력을 받으라
막 16:19-20
승천과 제자들의 전도, 주께서 함께 역사하심
파송받은 자에게 주님이 함께하시는 약속의 성취
롬 1:28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시는 유기의 심판
책망받지 못하는 것이 더 무서운 심판임
막 8:33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책망
책망을 수용하고 회복한 사례
출 15:22-24
마라의 쓴 물과 이스라엘의 원망
홍해를 건넌 지 3일 만에 원망한 불신앙의 모습
마 6:30-32
염려하지 말라, 이방인이 염려하는 것
성도는 이방인과 다른 것을 고민해야 함

원어 설명

  • 완악함 (σκληροκαρδία, 스클레로카르디아): '딱딱한'(σκληρός)과 '마음'(καρδία)의 합성어. 마음이 돌처럼 굳어져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함.
  • 책망하다 (ὀνειδίζω, 오네이디조):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바로잡기 위한 목적을 가진 질책. 사랑에서 비롯된 훈계의 의미를 포함함.
  • 함께 역사하다 (συνεργέω, 쉬네르게오): '함께'(σύν)와 '일하다'(ἐργέω)의 합성어. 영어 'synergy'의 어원. 주님께서 단순히 지켜보시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동역하심을 의미함.

역사적·문화적 배경

  • 당시 유대인들은 부활을 믿었으나(바리새파), 이미 죽은 특정 인물의 부활은 메시아 시대의 종말론적 사건으로만 이해했음. 따라서 예수님의 개별적 부활은 그들의 신학적 틀을 완전히 벗어나는 사건이었음.
  • 1세기 순회 전도자들은 대부분 후원자 없이 시작하여, 전도한 지역 교회들의 환대와 후원에 의존했음. 바울은 이 전통을 따르면서도 자비량 전도(천막 제조)도 병행한 독특한 사례임.

미켈란젤로와 로렌초 이야기 보충

  • 로렌초 데 메디치(1449-1492)는 '위대한 자(Il Magnifico)'라는 별명을 가진 피렌체의 실질적 통치자이자 르네상스 최대의 예술 후원자였음.
  • 그는 미켈란젤로뿐 아니라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수많은 예술가를 후원함.
  • 설교에서 이 이야기는 "사람의 도움도 이러한데 하물며 하나님의 도움은 어떠하겠는가"라는 논증(칼 바하이오메르, קל וחומר)의 예시로 사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