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유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포도원 품꾼의 비유 (마 20:1-16)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직장이나 모임에서 "이건 좀 불공평하다"고 느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 공정함과 정의에 대한 감각은 누구에게나 있는 보편적 경험임
- 같은 일을 했는데 다른 대우를 받거나, 적게 일하고도 같은 보상을 받는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 등
- 이 질문을 통해 "정의"에 대한 인간적 기준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고, 본문이 제시하는 하나님의 정의로 연결
2. '열심히 오래 한 사람이 더 많이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는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 어떤 상황인지 나누어 주십시오.
- 첫 번째 질문보다 한 단계 깊이 들어가, 정의의 기준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함
- 은혜와 공로의 차이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도입부 역할
- 이 나눔이 '말씀 앞에서'의 첫 번째 질문(천국의 의미)과 두 번째 질문(구원의 주관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짐
<말씀 앞에서>
1. 예수님께서 "천국은 집 주인과 같다"(마 20:1)고 말씀하신 의미는 무엇이며, 천국을 단순히 죽어서 가는 공간으로만 이해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마 20:1) (참고 창 39:2, 창 39:21)
1-1. 천국의 재발견
- 마태복음 20:1의 핵심 구조: "천국은 마치…집 주인과 같으니"에서 머리와 꼬리만 추출하면 "천국은 집 주인과 같다"가 됨
- 집 주인은 하나님 아버지를 가리키므로, "천국은 하나님 아버지와 같다"는 선언이 됨
- 천국을 공간(피안의 세계)으로만 이해하는 전통적 관점은 성경적으로 틀리지 않으나, 그것이 전부가 아님
- 예수님의 가르침: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 땅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
1-2. 요셉의 삶에서 본 천국
-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받던 아들에서 노예로, 다시 죄수로 전락한 밑바닥 인생을 살았음
- 창세기 39:2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노예 시절 요약)
- 창세기 39:21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죄수 시절 요약)
- 두 말씀의 공통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는 고백
- 본문 1절과 연결하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곳이 천국이기에, 요셉은 노예로 살았어도 죄수가 되었어도 그곳이 천국이 되었음
1-3.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
-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의미함
- 동행의 전제 조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 — 하나님이 북쪽으로 가시는데 남쪽으로 가면서 동행한다고 말할 수 없음
- 아버지의 뜻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 하나님의 말씀
- 말씀과 기도, 이 두 가지를 붙잡을 때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천국을 경험할 수 있음
1-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39:2과 39:21을 함께 읽어 보게 하며, 두 구절의 공통된 핵심("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을 참여자들이 직접 발견하도록 유도할 것
- "지금 힘든 상황에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곳이 천국"이라는 메시지가 현실 도피적 위로가 아니라 성경적 진리임을 강조할 것
- 참여자들에게 "요셉의 상황에서 천국을 누린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고 질문하여 솔직한 나눔을 이끌어 낼 것
- 동행의 구체적 방법(말씀과 기도)을 언급하되, 율법적 의무가 아니라 관계의 통로로 설명할 것
- 각자가 경험한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느꼈던 순간"을 나눌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것
2. 포도원 주인은 왜 제십일시(오후 5시)에까지 일꾼을 구하러 나갔으며, 이 행동은 하나님의 어떤 마음을 보여 주는가? (마 20:2-7) (참고 마 20:9-10, 마 20:15-16)
2-1. 일상적 계약에서 시작된 비유
- 한 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으로, 이른 아침에 맺은 계약은 지극히 상식적인 거래였음
- 주인이 제삼시(오전 9시), 제육시(낮 12시), 제구시(오후 3시)에 추가로 일꾼을 구한 것은 포도원의 일이 많았기 때문으로, 경제적 합리성으로 설명 가능한 범위
- 유대인의 시간 계산법: 해 뜨는 시간(약 오전 6시)을 기점으로, 여기에 6을 더하면 현대의 시간이 됨
2-2. 이해할 수 없는 주인의 행동
- 제십일시(오후 5시)에 나가 일꾼을 구한 것은 경제적 합리성을 넘어서는 행위
- 고작 한 시간을 시키기 위해 사람을 데려가는 것은 비효율적임
- 오후 5시까지 인력 시장에 남아 있던 사람들: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마 20:7) — 아무도 쓸모 있다고 여기지 않은, 소외된 이들
- 주인의 행동은 경제적 논리가 아니라, 한 사람도 빠짐없이 포도원에 불러들이려는 마음을 보여줌
- 이것은 한 영혼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반영함
2-3. 구원의 문은 닫히기 전까지 열려 있음
- 주인이 해 질 무렵까지 인력 시장에 나간 것은 기회의 문이 닫히기 직전까지도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모습
- 마태복음 20: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 구원에 있어서 인간적 서열이 적용되지 않음
- 하나님 나라의 문은 우리의 기준으로 닫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열려 있음
2-4. 인도 포인트
- 마태복음 20:6-7을 함께 읽으며,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라는 주인의 질문과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라는 대답의 의미를 함께 살펴볼 것
- 참여자들에게 "우리 주변에도 아무도 불러 주지 않아 서 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라고 질문하여 전도와 섬김의 관점으로 확장할 것
- 비유의 배경인 당시 인력 시장의 모습을 간단히 설명하되, 구원의 비유로서의 의미에 초점을 맞출 것
- 마태복음 20: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를 인용하여, 주인의 행동이 불공정이 아니라 '선함(goodness)'에 근거한 것임을 강조할 것
3. 주인이 마지막에 온 자에게도 동일한 한 데나리온을 준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이것이 구원의 원리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마 20:9-14) (참고 행 15:11, 마 20:15)
3-1. 먼저 온 자들의 기대와 원망
- 마지막에 온 자들이 한 데나리온을 받자, 먼저 온 자들은 더 받을 것을 기대함
-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마 20:12) — 인간적 관점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불만
- 이 원망의 본질: 구원을 자신의 수고와 헌신의 대가로 생각하는 공로주의적 사고
3-2. 주인의 두 가지 대답
- 첫째,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마 20:13) — 계약은 정당하게 이행되었으므로 부당함이 없음
- 둘째,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마 20:14) — 주인의 주권적 선택
-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마 20:15) — 주인의 행동은 불공정이 아니라, 주인의 선함에서 비롯된 은혜
- 이 대답에 반박할 수 없는 이유: 계약은 이행되었고, 자기 것을 자기 뜻대로 하는 것에 타인이 간섭할 근거가 없음
3-3. 은혜로만 받는 구원
- 예수님이 이 비유를 하신 목적: 구원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함
- 구원의 주관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심 — 이른 새벽부터 일했다고 구원받는 것도 아니고, 늦게 왔다고 구원받지 못하는 것도 아님
- 사도행전 15:11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베드로가 선언한 구원의 핵심
- 바울 시대에도 할례주의자들이 인간의 열심과 행위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쳤으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주어지는 것
- 구원은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이며, 제3자가 끼어들 일이 아님
3-4. 인도 포인트
- 마태복음 20:13-14과 사도행전 15:11을 함께 읽으며, "주인의 뜻"과 "주 예수의 은혜"가 같은 맥락에 있음을 연결할 것
- "오랜 신앙생활을 한 분이 임종 앞에서 '제가 한 일이 별로 없어서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는 설교의 예화를 인용하여, 공로주의적 구원관이 얼마나 깊이 뿌리 박혀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볼 것
- 공로주의의 위험성을 이단(신천지 등)의 예와 연결하되, 정죄적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참여자들에게 "나도 혹시 구원을 나의 수고의 대가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를 점검하게 하되, 부드러운 질문 형태로 제시할 것
- 핵심 강조: 구원은 인간의 헌신이나 수고나 봉사의 시간으로 환산할 수 없으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임
4. "새벽부터 일한 사람들은 손해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성경은 어떤 대답을 주고 있는가? (마 20:1-2) (참고 마 20:11-12, 마 20:15-16)
4-1.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
- "왜 나를 새벽 일찍 부르셨습니까?"라는 의문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인간적 질문
- 그러나 우리 인생의 시간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 — 내일 당장 부름받을지 아무도 모름
- 포도원 주인이 해 질 무렵까지 시간을 연장해 주신 것은 은혜이지, 당연한 것이 아님
- "팔십까지 살 테니 일흔아홉에 믿겠다"는 생각은 가장 교만한 태도 — 하나님의 시간 주권을 무시하는 것
- 기회가 있을 때 붙잡아야 함 — 구원의 손길이 내밀어질 때가 바로 그때
4-2. 성실한 섬김 속의 기쁨과 보람
- 오랜 신앙생활을 한 어른들 가운데 "왜 이렇게 열심히 섬겼는지 모르겠다"고 후회하는 분을 만난 적이 없음
- 대부분의 성도들은 오히려 "더 열심히 못해서 아쉽다"고 말함
- 교회학교 교사로 어린 영혼들을 돌보며 그들이 성장하여 믿음의 가정을 이루는 것을 볼 때의 기쁨
- 소그룹 인도자로 봉사하며 가정이 변화되고 치유의 역사를 경험하는 기쁨
- 찬양대로 섬기며 찬양하는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영적 기쁨
- 이 모든 것은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은총이며, 이미 누리고 있는 상급
4-3. 원망하는 자들의 실상
- 주인에게 "왜 한 데나리온밖에 주지 않느냐"고 원망하는 자들은, 사실 성실하게 일하지 않은 자들
- 새벽에 부름받았지만 주인의 눈을 피해 낮잠이나 자던 자들이 원망하는 것
- 성실하게 일한 사람은 이미 보람과 기쁨이라는 상급을 풍성히 누렸기 때문에, 같은 데나리온을 받아도 원망할 이유가 없음
- 원망의 근본 원인: 일 자체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지 못함
4-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신앙생활에서 가장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던 순간"을 나누게 하여, 성실한 섬김 속의 기쁨을 함께 공감하도록 할 것
- "손해 의식"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인간적 감정임을 인정하되, 그 의식의 근원이 무엇인지 함께 점검하도록 안내할 것
- 마태복음 20:15-16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를 읽으며, 하나님의 기준과 사람의 기준이 다름을 정리할 것
- 성실한 섬김 자체가 이미 하나님이 주신 은혜이자 특권임을 강조하되, "더 열심히 하라"는 율법적 메시지가 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설교의 핵심 정리: 새벽에 부름받은 것은 시간을 붙잡은 은총이며, 성실하게 일하면서 이미 큰 기쁨과 보람을 누리고 있는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는 구원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아니면 나의 수고와 헌신의 대가로 생각하고 있는가? (마 20:13-15) (참고 행 15:11, 창 39:2, 창 39:21)
1-1. 도입 질문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 정도면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겠지'라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내가 한 것이 부족해서 불안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지 나누어 주십시오."
1-2. 공로주의의 뿌리
- 구원을 자신의 헌신과 수고의 대가로 여기는 공로주의적 사고는, 교회 안에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문제
- 임종을 앞둔 성도가 "제가 한 일이 별로 없어서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는 것은, 구원에 대한 근본적 오해에서 비롯됨
- 바울 시대에도 할례주의자들이 인간의 행위로 구원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오늘날에도 이단들이 이러한 공로주의를 악용함
- 그러나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베드로는 분명히 선언함: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행 15:11)
1-3. 은혜의 구원관으로의 전환
-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
- 포도원 주인의 말씀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마 20:14)에서 "내 뜻"은 곧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를 의미함
- 구원의 확신은 나의 수고가 아니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함
- 요셉처럼 밑바닥 인생에서도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창 39:2) 형통할 수 있었던 것은, 요셉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음
1-4. 적용 질문들
- "나의 구원 확신은 어디에 근거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까'인지, '하나님의 은혜로'인지 솔직하게 나누어 주십시오."
- "타인의 구원에 대해 '저 사람은 자격이 있다/없다'고 판단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그때의 마음은 어떠했는지도 함께 나누어 봅시다."
- "구원이 전적인 은혜라는 사실을 깊이 받아들인다면, 나의 신앙생활 태도에서 달라질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말씀을 읽을 때, "이것은 내가 구원받기 위한 의무"가 아니라 "은혜를 주신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한 통로"라는 마음으로 임하기
- 봉사와 섬김을 할 때, "이만큼 했으니 구원의 자격이 생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이미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섬기는 것"으로 전환하기
- 주변의 늦게 믿기 시작한 이들, 아직 믿지 않는 이들에 대해 정죄하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를 신뢰하며 기도하기
- 구원의 확신이 흔들릴 때마다 행 15:11을 묵상하며, 은혜의 복음 위에 굳건히 서기
1-6. 격려 포인트 "구원은 시험 점수처럼 우리의 성적표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포도원 주인께서 '내 뜻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구원은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에서 흘러나오는 선물입니다. 오늘 이 은혜 위에 더 깊이 서시길 바랍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신 섬김의 시간과 기회를 어떻게 붙잡고 있으며, 그 속에서 참된 기쁨과 보람을 경험하고 있는가? (마 20:1-2) (참고 창 39:2, 마 20:15-16)
2-1. 도입 질문 "요즘 신앙생활이나 섬김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는지, 아니면 '의무감'으로 하고 있는지 솔직하게 나누어 주십시오."
2-2. 시간의 은총을 붙잡기
-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심 —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한계
- "팔십까지 살 테니 일흔아홉에 믿겠다"는 생각은, 시간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교만
-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간에 믿음의 길을 걷게 하신 것 자체가 은혜이자 특권
- 요셉은 노예와 죄수의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하며 성실하게 자기 자리를 감당했고, 그 성실함이 형통함의 통로가 됨(창 39:2)
- 기회가 있을 때 붙잡아야 함 — 구원의 문이 열려 있을 때, 섬김의 기회가 주어질 때
2-3. 섬김 속의 참된 기쁨
- 성실하게 섬긴 사람들은 "더 열심히 못해서 아쉽다"고 말하지, "왜 이렇게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다"고 후회하지 않음
- 섬김의 과정에서 이미 하나님이 주시는 보람, 기쁨, 영적 성장이라는 상급을 누리고 있음
- 원망은 성실하지 못한 자에게서 나옴 — 일의 보람을 느끼지 못했기에 보상에만 집착하게 됨
- 마태복음 20:15-16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주권을 동시에 선언함 — 우리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삶을 바라볼 것
2-4. 적용 질문들
- "지금 맡고 있는 섬김이나 봉사에서 기쁨을 느끼고 있다면, 그 기쁨의 원천은 무엇인지 나누어 주십시오."
- "반대로 섬김이 의무나 부담으로 느껴진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간'을 허락하신 것이 은혜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는지, 그때의 경험을 나누어 주십시오."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동안 자신이 맡은 섬김 하나를 "의무"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 보기
- 매일 잠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며, "오늘 하나님이 함께하셨다"고 고백할 수 있는 순간을 기억하기
- 섬김의 결과보다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에 초점을 두기 — 찬양할 때, 기도할 때, 나눌 때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기쁨에 주목하기
- 아직 부름받지 못한 이들(제십일시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에게도 미치기를 구하기
2-6. 격려 포인트 "새벽에 부름받은 것은 손해가 아니라 은총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 속에서 성실하게 섬기며 이미 큰 기쁨과 보람을 누리고 있는 우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천국의 삶을, 감사와 기쁨으로 누리시길 바랍니다."
<결단하며>
1. 하나님과 동행하는 천국의 삶을 선택하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곳이 천국임을 믿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이번 주부터 구체적으로 실천하기로 결단함
2. 은혜의 구원관 위에 굳건히 서기 구원은 나의 수고의 대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의 선물임을 고백하고, 타인의 구원에 대해 판단하거나 비교하지 않으며, 은혜받은 자로서 겸손하게 살기로 결단함
3. 주어진 시간과 섬김의 기회를 기쁨으로 붙잡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섬김의 시간을 의무가 아닌 은총으로 여기며, 성실한 섬김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과 보람을 누리기로 결단함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이 비유를 나눌 때, "구원은 은혜"라는 메시지가 "그러니 열심히 안 해도 된다"는 나태함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설교의 핵심은 은혜의 구원과 성실한 섬김이 모순되지 않는다는 점에 있음
- 오래 신앙생활을 한 참여자들이 "손해 의식"을 느낄 수 있으므로, 그들의 헌신을 충분히 인정하고 격려하면서도 은혜의 복음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할 것
- 공로주의의 위험성을 다룰 때, 특정 이단을 지나치게 자세히 설명하면 오히려 관심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간결하게 언급한 후 은혜의 복음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
- 구원의 확신이 약한 참여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죄감을 주지 않고 은혜의 복음으로 격려하는 방향으로 인도할 것
- "천국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현실의 고통을 경시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요셉의 예처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의 구체적 의미를 균형 있게 다룰 것
추가 설명 자료
데나리온(δηνάριον, denarion) 로마 시대의 은화로,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금액. 한 데나리온은 약 3.8그램의 은으로, 한 가족이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비였음. 이 비유에서 데나리온은 구원의 은혜를 상징하며, 일한 시간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주어지는 것은 구원이 인간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짐을 보여줌
유대인의 시간 계산법 유대인은 해 뜨는 시각(약 오전 6시)을 하루의 시작으로 계산함. 따라서 제삼시는 오전 9시, 제육시는 낮 12시, 제구시는 오후 3시, 제십일시는 오후 5시에 해당함. 해가 지는 제십이시(오후 6시)가 하루 노동의 마감 시간이었음
할례주의자(Judaizers) 초대교회에서 이방인 그리스도인도 유대교의 율법(특히 할례)을 지켜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 유대인 그리스도인 집단. 바울의 1차 선교여행 이후 이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어 예루살렘 공의회(행 15장)가 소집되었고, 이 회의에서 이방인은 할례 없이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음
참고구절 상세 해설
구절 | 본문 내용(개역개정) | 본문과의 연결 |
마 20:1 |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 비유의 도입부로, 천국이 공간이 아닌 하나님(집 주인)과의 관계임을 선언함 |
마 20:2 |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 이른 아침 일꾼들과의 정당한 계약을 보여줌 |
마 20:6-7 |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 아무도 불러주지 않은 소외된 자들까지 찾아가시는 하나님의 마음 |
마 20:9-10 |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먼저 온 자들이…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 은혜의 동등성 — 구원은 수고의 양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어짐 |
마 20:11-12 |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 공로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되는 원망과 불평 |
마 20:13-14 |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 주인의 두 가지 대답: 계약의 정당성과 주권적 은혜 |
마 20:15 |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 하나님의 행동 원리: 불공정이 아닌 선함(goodness)에서 비롯된 은혜 |
마 20:16 |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 하나님 나라의 질서는 인간적 서열과 다름 |
창 39:2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곧 천국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노예 시절) |
창 39:21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곧 천국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죄수 시절) |
행 15:11 |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 구원은 인간의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주어짐을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베드로가 공식 선언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