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창 18:1-8)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에게 예상치 못한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 주세요. 그 은혜를 어떻게 갚았거나, 갚고 싶었는지도 함께 나눠 주세요.
- 받은 은혜에 대한 기억과 감사의 마음을 환기
- 은혜를 갚고자 하는 마음의 자연스러운 발로를 나눔
- 본문의 핵심 주제인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삶"으로 연결
2. 갑작스럽게 손님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그때의 마음은 어땠나요?
- 예고 없는 방문에 대한 일상적 경험 나눔
- 환대와 불편함 사이의 솔직한 감정 공유
- 아브라함의 영접 자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주제
<말씀 앞에서>
1.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그네의 모습으로 찾아오신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창 18:1-2) (참고 신 10:17-19, 마 25:35)
1-1. 평범한 모습으로 오심
- 하나님은 왕의 행차가 아닌 평범한 나그네의 모습으로 찾아오심
- 지금까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항상 말씀으로 오셨으나, 이번에는 사람의 모양으로 두 천사와 함께 세 명이 오심
- 나그네는 영접하는 사람 입장에서 부담 없는 존재—그냥 흘려보내도 그만인 존재
- 하나님은 가장 낮은 모습, 가장 쉽게 무시할 수 있는 모습으로 찾아오심
1-2. 나그네 사랑의 명령
- 신명기 10:17-19: 하나님은 나그네를 사랑하여 떡과 옷을 주시는 분
-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 나와 상관없는 자를 사랑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
- 마태복음 25:35: 종말의 심판에서 양과 염소를 나누는 기준 중 하나가 나그네 영접
1-3. 사람을 대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대하는 것
-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은 잘 섬김
- 그러나 나그네처럼 나와 관계없는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귀한 존재
-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곧 하나님을 어떻게 대하느냐와 같은 맥락
- 극진히 섬겨야 할 사람이 따로 있고 함부로 대해도 될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님
1-4. 인도 포인트
- 신명기 10:17-19을 함께 읽고, 하나님께서 나그네를 특별히 언급하신 이유를 나눔
- "하나님은 왜 왕의 행차가 아닌 나그네의 모습으로 오셨을까요?"라는 질문으로 토론 유도
- 마태복음 25:35의 양과 염소 비유를 연결하여,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점검하도록 안내
- 핵심 강조: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곧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임
2. 하나님께서 예고 없이 찾아오신 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시는 것일까요? (창 18:1) (참고 막 13:32)
2-1. 예고 없는 방문의 의미
- 하나님께서 미리 "몇 날 몇 월에 가겠다" 말씀하셨다면 아브라함은 한 달 전부터 준비했을 것
- 그러나 하나님은 불쑥 찾아오심—이것은 종말의 재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
- 마가복음 13:32: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 앞으로 종말의 때도 이처럼 부지불식간에 찾아오실 것
2-2. 날이 뜨거울 때 장막 문에 앉아 있던 아브라함
-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날이 뜨거울 때는 오침식(낮잠) 시간—쉬어야 활동할 수 있음
- 논리적으로 시원한 곳에서 쉬어야 하는데, 아브라함은 장막 문에 앉아 기다림
- 이것은 영적으로 깨어 있음을 상징
-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기름을 준비하고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자세
2-3. 깨어 있는 삶의 실제
- 하나님이 언제 오시든지, 예수님께서 언제 재림하시든지 그때와 시를 놓치지 않는 삶
- 영적으로 잠들어 있지 않고 깨어 있는 상태 유지
- 일상의 매 순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순간임을 인식
- 누구 하나 허투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깨달음
2-4. 인도 포인트
- 마가복음 13:32을 함께 읽고 종말의 예측 불가능성을 설명
- "영적으로 깨어 있다는 것이 일상에서 어떤 모습일까요?"라는 질문으로 구체적 적용 유도
- 아브라함이 무더운 날에도 장막 문에 앉아 있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영적 자세를 점검하도록 안내
- 주의: 재림의 때를 예측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항상 준비된 삶을 강조
3. 아브라함이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이라고 말한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창 18:2-3) (참고 창 19:1-2, 마 10:8)
3-1. 극존칭의 영접
-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힘—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
- "주께"라는 표현은 하나님을 알아서가 아니라, 지나가는 나그네를 극존칭으로 존대하는 표현
- 롯도 창세기 19:1-2에서 천사들에게 동일하게 "내 주여"라고 표현함
- 낯선 사람을 극진히 존대하는 아브라함의 자세
3-2. 아브라함다운 삶의 실천
-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으로 이름을 바꾸어 주심
- 아브람(존귀한 아버지)으로 살았다면 시원한 곳에서 편히 쉬었을 것
- 그러나 아브라함으로 결단한 후, 많은 사람을 섬기고 돌보고 품어 안는 삶을 살기로 함
- 무더위에도 지나가는 나그네를 영접하는 것은 결단한 대로 성실하게 사는 모습
3-3. 받은 은혜에 대한 신앙고백
-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은혜를 입었사오면"이라고 말한 이유
- 아브라함이 돌아보니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큼: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심, 하란에서 다시 부르심, 애굽에서 아내를 되찾게 하심, 왕들의 전쟁에서 건져 주심, 13년의 방황 후 다시 세워 주심
- 자기 인생이 하나님을 위해 한 것은 없는데, 하나님이 베푸신 것은 크고 값지고 놀라움
- 마태복음 10:8: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3-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19:1-2의 롯의 영접과 비교하며, "주께"라는 표현의 의미를 설명
-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의 변화가 삶에서 어떻게 나타났나요?"라는 질문 활용
- 마태복음 10:8을 함께 읽고, 거저 받은 은혜를 거저 나누는 삶에 대해 나눔
-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돌아보도록 잠시 묵상 시간 제공
4. 아브라함의 가정이 어떻게 하나 되어 나그네를 섬겼으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창 18:6-8) (참고 창 19:1-3)
4-1. 가정의 일치된 섬김
- 아브라함만이 아니라 사라도, 하인들도 일사분란하게 나그네를 대접
- 사라에게는 고운 가루로 떡을 만들라 하고, 하인에게는 송아지 요리를 준비하라 함
- 가정이 하나 되고 혼연일체가 되어 섬김
- 주인들이 이렇게 하니 하인들도 은혜를 받아 열심히 섬김
4-2. 사래에서 사라로의 변화
- 하나님은 아브람만 아브라함으로 바꾸지 않고, 사래도 사라로 바꾸어 주심
- 만약 사래 그대로였다면: "이 무더위에 의논도 없이 손님을 데려왔느냐"며 짜증냈을 것
- 그러나 사라는 더 이상 공주(사래)가 아니라 열국을 섬기는 어머니(사라)
- 뜨거운 여름에 땀을 흘리며 불 앞에서 떡을 만드는 사라의 모습
4-3. 롯의 가정과의 대비
- 창세기 19장의 롯의 가정: 롯만 바쁘고 롯의 아내는 나오지 않음
- 소돔 성의 부자였지만, 롯의 아내가 동역하지 않으니 내놓은 것은 무교병뿐
- 아브라함의 가정: 엉긴 젖(치즈), 우유, 송아지 요리를 나무그늘 아래 차려 놓고 모셔 섬
- 가정의 동역 여부가 섬김의 질과 깊이를 결정함
4-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19:1-3의 롯의 대접과 비교하여 차이점을 찾아보도록 함
- "사래에서 사라로의 변화가 왜 중요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가정 동역의 의미 탐구
- 부부의 일치, 가정의 동역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
- 핵심 메시지: 하나님께 최고의 것을 받았기에 최고의 것으로 대접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흘려보내는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창 18:3) (참고 마 10:8)
1-1. 도입 질문 "지난 한 주간, 혹은 최근에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떠올려 보신다면 무엇이 있으신가요?"
1-2. 은혜의 기억
- 아브라함이 돌아보니 은혜 아닌 것이 하나도 없었음
- 구원받은 것, 건강하게 사는 것, 가정을 이룬 것, 자녀들이 잘 자라는 것 모두 은혜
- 인생의 부침이 있었지만 호흡하는 것 자체가 은혜
-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한 것은 없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것은 크고 놀라움
1-3.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 마태복음 10:8: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명령하심
- 고기 잡다가, 세관에 앉아 있다가 제자가 된 이들—모두 거저 받은 은혜
- 은혜는 물처럼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는 것
- 받은 은혜가 극진하면 베푸는 은혜도 극진해야 함
1-4. 적용 질문들
- "최근에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푼 경험이 있다면 나눠 주세요."
- "은혜를 베풀고 싶었지만 주저했던 경험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 "인색하게 굴지 않고 나누고 베푸는 삶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우리 소그룹이 함께 은혜를 흘려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하나님께 받은 은혜 세 가지를 기록하는 감사 일기 쓰기
- 이번 주 동안 나와 이해관계 없는 사람 한 명에게 친절 베풀기
- 물질적 나눔뿐 아니라 시간, 관심, 격려의 말을 나누는 것도 은혜를 흘려보내는 것
-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필요를 살피고 섬기는 실천
1-6. 격려 포인트 "우리가 움켜쥐고 베풀지 않으면 은혜의 통로가 막힙니다. 그러나 흘려보내고 나누고 베풀면, 하나님의 사랑이 앞으로 더 많이 우리에게 부어질 것입니다. 성심당 창업주 김길수 씨가 밀가루 두 포대를 거저 받고, 평생 하루 생산량의 3분의 1을 나누기로 결단한 것처럼, 우리도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삶을 결단합시다."
2.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동역하는 삶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창 18:1, 6-7)
2-1. 도입 질문 "영적으로 깨어 있다는 것이 일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시나요?"
2-2. 깨어 있는 삶의 의미
- 아브라함은 무더운 날에도 장막 문에 앉아 기다림—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행동
- 이것은 영적 각성의 상징: 언제든 하나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상태
-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기름을 준비하고 신랑을 기다리는 자세
- 일상의 매 순간, 만나는 모든 사람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인식
2-3. 가정의 동역
-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사래에서 사라로—함께 변화됨
- 부부가 같은 비전을 품고, 같은 방향으로 섬길 때 위대한 일이 일어남
- 롯의 가정은 동역이 없어 무교병밖에 내놓지 못함
- 교회 공동체도 마찬가지: 한마음이 될 때 많은 사람을 섬길 수 있음
2-4. 적용 질문들
- "영적으로 잠들어 있다고 느껴졌던 때가 있다면 나눠 주세요. 어떻게 다시 깨어날 수 있었나요?"
- "가정에서 신앙적 동역이 잘 이루어지고 있나요?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우리 소그룹이 더 하나 되어 섬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말씀과 기도로 영적 각성 유지하기
- 가정에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섬김의 방향을 나누기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신앙 여정을 격려하고 지지하기
- 결단한 것을 삶으로 옮기는 성실함 유지하기
2-6. 격려 포인트 "결단하는 것은 쉽지만, 결단을 지키며 살아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아브라함은 이를 꽉 깨물고, 귀찮고 피곤하고 힘들지만, 사명을 감당하는 자세로 성실하게 살아냈습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이 되고, 사라가 되어 함께 가정이 동역하고, 소그룹이 한마음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섬기고 나누는 믿음의 백성으로 살아갑시다."
<결단하며>
1.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기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구체적으로 돌아보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기로 결단함. 매일 감사 제목을 기록하거나, 정기적으로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감사를 실천함.
2.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도 사랑 베풀기 나그네를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이해관계 없는 사람에게도 친절과 사랑을 베풀기로 결단함. 이번 주 한 명 이상에게 구체적인 선행을 실천함.
3. 가정과 공동체의 동역을 위해 기도하기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가정이 하나 되어 섬기고, 소그룹과 교회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동역할 수 있도록 기도하기로 결단함. 서로의 섬김을 격려하고 지지함.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은혜를 베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 누구나 인색해질 수 있음을 인정하고, 은혜 안에서 변화될 수 있음을 격려
- 가정의 동역을 강조할 때, 1인 가구나 배우자가 신앙이 다른 경우를 배려하여 말씀. 공동체 안에서의 동역으로 확장하여 적용
- 재림에 관한 내용을 다룰 때, 시기 예측이 아닌 항상 준비된 삶을 강조
- 성심당 예화는 도입부에서 언급된 내용으로, 적용 부분에서 다시 활용하면 메시지가 강화됨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구절 | 내용 | 의미 |
창 18:1 |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 | 아브라함이 장기간 머물던 곳,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 |
창 18:1 | "날이 뜨거울 때" | 한낮의 가장 더운 시간, 보통은 쉬는 시간 |
창 18:2 | "사람 셋" | 하나님과 두 천사, 이후 19장에서 두 천사만 소돔으로 감 |
창 18:3 | "내 주여" | 히브리어 '아도나이', 극존칭 표현 |
창 18:6 | "세 스아" | 약 22리터, 상당히 많은 양의 밀가루 |
창 18:7 |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 | 최상의 것으로 대접하려는 마음 |
창 18:8 | "모셔 서매" | 손님이 식사하는 동안 서서 시중듦 |
참고구절 해설
구절 | 내용 | 본문과의 연결 |
신 10:17-19 | 나그네를 사랑하라는 명령 | 하나님이 나그네의 모습으로 오신 이유 |
마 25:35 | 나그네 영접이 심판의 기준 | 사람을 대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대하는 것 |
막 13:32 | 재림의 때를 아무도 모름 | 예고 없이 오신 하나님의 의미 |
창 19:1-2 | 롯의 나그네 영접 | 아브라함과의 대비—영적 상태의 차이 |
마 10:8 |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삶의 원리 |
원어 설명
용어 | 원어 | 의미 |
아브람 | אַבְרָם (Avram) | "존귀한 아버지" |
아브라함 | אַבְרָהָם (Avraham) | "열국의 아버지" |
사래 | שָׂרַי (Sarai) | "나의 공주" |
사라 | שָׂרָה (Sarah) | "공주, 열국의 어머니" |
무교병 | מַצָּה (Matzah) | 누룩 없이 급히 만든 빵, 대접으로는 부족함 |
성심당 예화 배경
- 1956년 서울행 기차가 대전에서 고장, 성당 신부님이 밀가루 두 포대를 거저 줌
- 창업주 김길수 씨는 평생 하루 생산량의 1/3을 나누기로 결단하고 실천
- 현재 아들 김대진 씨가 이어받아 월 약 3천만 원 상당의 빵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 은혜는 물처럼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본문 메시지의 현대적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