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죄의 결과 (창 3:7-13)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어떤 일을 저지른 후 들키지 않으려고 숨기거나 피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나눠 주세요.
- 누구나 경험해 본 보편적인 상황으로 접근
- 부담 없이 가벼운 에피소드 나눔 유도
- 본문의 '숨음'과 '회피'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
2.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을 때와, 끝까지 숨기거나 변명했을 때 각각 어떤 결과가 있었나요?
- 죄의 처리 방식에 따른 결과의 차이를 생각하게 함
- 회개와 책임전가의 결과를 비교하는 본문 내용으로 연결
- 말씀 나눔의 핵심 주제를 미리 환기
<말씀 앞에서>
1.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후 "눈이 밝아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그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창 3:7) (참고 창 1:26-28, 창 2:25)
1-1. 영광의 상실
- 선악과를 먹기 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했음
-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어 영광의 광채가 그들을 두르고 있었음
- "눈이 밝아졌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의미
- 죄가 들어오면 하나님의 영광은 공존할 수 없어 떠나고 사라짐
1-2. 수치의 발견
- 죄 짓기 전에는 벌거벗음을 인지하지 못했으나, 죄 후에는 깨달음
-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지자 흙으로 빚어진 육체의 비참함이 드러남
-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었으나 근본적 해결이 되지 않음
- 임시방편으로는 수치심을 가릴 수 없음
1-3. 오늘의 적용
- 좋은 옷, 비싼 차, 넓은 집, 권력이 있어도 죄 지은 자에게는 행복이 없음
- 반대로 가진 것이 없어도 말씀대로 사는 믿음의 선배들에게는 영광이 있음
- 교회도 건물과 숫자가 아니라 말씀을 붙잡고 사는 공동체에 영광이 머무름
- 하나님의 영광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참된 삶의 목표임
1-4. 인도 포인트
- 창 1:26-28의 창조 목적(하나님의 형상, 다스림의 사명)을 먼저 설명한 후, 죄로 인해 이 모든 것이 상실되었음을 연결하여 설명할 것
- "눈이 밝아졌다"는 표현이 긍정적 의미가 아니라 영광의 상실임을 강조할 것
- 참여자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라고 질문하며 나눔 유도
- 정죄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영광 가운데 살도록 부르심 받았음을 격려할 것
2.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찾아오셨을 때 그들은 어떻게 반응했으며, 이것이 보여주는 죄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창 3:8) (참고 욘 1:3, 시 139:7-12)
2-1. 즉각적인 임재
- "그 날"(히브리어 '하욤 היום')이라는 표현에 정관사가 붙어 있음
- 하나님은 죄를 지은 바로 그 순간, 그 날 즉시 내려오심
- 지체하지 않으신 이유는 악한 영이 그 빈자리를 틈 타기 전에 구원하시려 함
- 하나님의 긴급한 사랑과 구원 의지가 드러남
2-2. 어리석은 도피
-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맞이하지 않고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음
-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서 숨는 것은 불가능한 일
- 요나도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배 밑바닥까지 숨었으나 결국 찾아내심
- 사람의 눈은 피할 수 있어도 하나님의 눈길과 손길은 결코 피할 수 없음
2-3. 사탄의 속삭임
- 사탄은 "여기가 가장 안전하다, 돌아가면 큰일 난다"고 속삭임
- 요나에게는 배가, 아담과 하와에게는 나무 사이가 안전하다고 유혹
- 실제로는 가장 위험한 곳이 숨어 있는 곳임
-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만이 유일한 안전이자 회복의 길
2-4. 인도 포인트
- 욘 1:3을 함께 읽고,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가 두 번 반복됨을 주목하게 할 것
- 시 139:7-12을 인용하여 어디로도 하나님을 피할 수 없음을 설명할 것
- "우리도 하나님을 피해 숨으려 했던 경험이 있나요?"라고 질문하며 나눔 유도
-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것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하시려는 사랑임을 강조할 것
3. 하나님께서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 의미는 무엇이며, 이 질문에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창 3:9-11) (참고 눅 15:20-24)
3-1. 기회의 질문
-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시면서도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심
- 이것은 숨바꼭질이 아니라 돌아올 기회를 주시는 것
- 하나님 심판의 패턴: 반드시 회개의 기회를 먼저 주심
- "지금 나와서 내 앞에 엎드리면 용서하겠다"는 은혜의 초청
3-2. 사후 처리의 중요성
- 죄를 짓는 것 자체도 문제이지만, 그 후의 처리가 더욱 중요
-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즉시 돌아와 엎드려야 함
- 그 기회를 놓치면 다음 기회가 없을 수 있음
-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제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고백해야 함
3-3. 탕자의 모범
- 탕자는 재산을 탕진하고 비참한 지경에 이르렀으나 아버지께 돌아감
- 아버지는 아직 거리가 먼데 달려가 목을 안고 입 맞추심
- 살찐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베푸심
- 하나님은 지금도 두 팔 벌려 우리를 기다리고 계심
3-4. 인도 포인트
- 눅 15:20-24을 함께 읽고 아버지의 반응에 주목하게 할 것
- "하나님이 기회를 주실 때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
- 사탄의 거짓말(돌아가면 큰일 난다)과 하나님의 진실(돌아오면 용서한다)을 대비시킬 것
- 지금이 바로 돌아갈 기회임을 격려하며, 정죄 없이 은혜로 마무리할 것
4. 아담과 하와의 책임전가는 어떤 점에서 어리석으며, 죄가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입니까? (창 3:12-13) (참고 창 2:23)
4-1. 아담의 책임전가
-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가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 이 대답은 죄의 근원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
- 하나님이 죄의 시초, 하와가 전달자, 아담은 무책임이라는 논리
-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기회를 자기 발로 걷어찬 것
4-2. 하와의 책임전가
-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 관리해야 할 동물에게 지배당했다는 고백
- 만물의 영장이 피조물보다 못하다고 스스로 인정한 것
-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가 완전히 뒤집어진 상태
4-3. 관계의 파괴
-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고백한 배필을 고발함
- 하와가 이 말을 들었을 때의 충격과 배신감
- 서로 지켜주던 관계가 서로 고발하는 관계로 전락
- 워터게이트 사건처럼 각자도생하며 서로를 손가락질하는 비극
4-4. 인도 포인트
- 창 2:23의 아담의 고백과 창 3:12의 책임전가를 대비하여 읽게 할 것
- "우리도 돈, 시간, 환경 탓을 하며 책임을 전가한 적이 있나요?"라고 질문
- 물질이나 시간에 지배당하는 것도 하와의 대답과 같음을 설명할 것
- 죄의 결과가 모든 관계(하나님, 자신, 타인)를 파괴함을 정리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죄로 인한 수치심과 자기 분열을 경험할 때, 우리는 어디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까? (창 3:7) (참고 요 8:10-11, 막 5:1-15)
1-1. 도입 질문 "과거의 잘못이나 실패로 인해 자신을 용서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1-2. 인간적 해결의 한계
-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든 것처럼 임시방편으로는 해결 불가
- 수치심은 자기 분열로 이어지고, 극단적 자기 파괴에 이를 수 있음
- 거라사 광인은 쇠사슬로도 제어할 수 없었고 자기 몸을 상하게 함
- 사람의 힘이나 방법으로는 근본적 치유가 불가능함
1-3. 유일한 해결자 예수 그리스도
- 간음한 여인에게 예수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라고 선언하심
- 무화과나무 잎이 아닌 온전한 사랑의 옷을 입혀 주심
- 거라사 광인에게서 군대 귀신을 쫓아내시고 온전하게 회복시키심
- 주님만이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계심
1-4. 적용 질문들
- "나의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어디에 가져가고 있나요? 사람입니까, 주님입니까?"
- "스스로 해결하려 했던 시도들이 왜 실패했는지 돌아볼 수 있나요?"
- "주님 앞에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예수님의 '정죄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첫째, 사람 앞이 아닌 주님 앞에 먼저 나아가기로 결단
- 둘째, 숨기거나 덮으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고백
- 셋째, 주님의 용서와 사랑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용서
- 넷째, 회복된 후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말씀 붙들기
1-6. 격려 포인트 "예수님은 정죄하러 오신 분이 아니라 살리러 오신 분입니다. 지금 어떤 수치심과 죄책감을 안고 계시든, 주님 앞에 가져가시면 그분이 온전한 사랑의 옷을 입혀 주실 것입니다."
2. 죄로 인해 파괴된 관계들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으며, 그 유일한 길은 무엇입니까? (창 3:12-13) (참고 엡 2:13-14)
2-1. 도입 질문 "죄나 잘못으로 인해 관계가 깨어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관계는 어떻게 되었나요?"
2-2. 죄가 파괴하는 세 가지 관계
- 첫째, 자신과의 관계: 인격의 분열, 자기 용서 불가, 자기 파괴
- 둘째, 하나님과의 관계: 숨음, 회피, 두려움, 단절
- 셋째, 타인과의 관계: 책임전가, 고발, 배신, 각자도생
- 워터게이트 사건처럼 처음엔 서로 지켜주다가 결국 서로 고발하게 됨
2-3. 유일한 회복의 길: 십자가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엡 2:13)
-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엡 2:14)
- 사람의 노력이나 방법으로는 끊어진 관계 회복이 불가능함
-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모든 관계를 회복시키심
2-4. 적용 질문들
- "나의 분열된 인격, 하나님과의 단절, 깨어진 인간관계 중 가장 회복이 필요한 것은?"
- "십자가의 은혜를 통해 관계가 회복된 경험이 있다면 나눠 주세요."
- "지금 책임전가하고 있거나 회피하고 있는 관계가 있나요?"
- "그 관계를 위해 내가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첫째, 십자가 아래서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
- 둘째, 회복된 은혜를 바탕으로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들임
- 셋째, 책임전가했던 관계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함
- 넷째, 십자가의 사랑으로 상대방도 용서하고 관계를 새롭게 세움
2-6. 격려 포인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의 화평이 되셨습니다. 아무리 깨어지고 망가진 관계라도 주님의 십자가 안에서 다시 견고하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이 귀한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결단하며>
1.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살기로 결단합니다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붙잡아 하나님의 영광이 내 삶에 머무르게 하겠습니다.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내면의 거룩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겠습니다.
2. 숨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죄를 지었을 때 숨거나 피하지 않고,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 즉시 나아가겠습니다. 사탄의 거짓말에 속지 않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겠습니다.
3. 책임전가 대신 십자가를 붙잡기로 결단합니다 환경, 타인, 물질, 시간 탓을 하며 책임을 전가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관계의 파괴와 회복의 열쇠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음을 믿고, 그 십자가를 굳게 붙잡아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죄의 결과를 다루는 본문이므로 정죄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참여자 중 실제로 깊은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겪고 있는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예수님의 은혜와 용서를 충분히 강조해 주세요.
- 책임전가의 예시(돈, 시간, 환경 탓)를 나눌 때 특정인을 비난하는 방향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사람"의 특징을 말할 때 판단적이지 않게 조심합니다.
- 워터게이트 사건 예화는 간략히 소개하고, 핵심 교훈(죄의 결말)에 집중합니다.
추가 설명 자료
원어 설명
- 욤(יום): 히브리어로 '날'을 의미. 창 3:8의 "그 날"에는 정관사 '하(ה)'가 붙어 '하욤(היום)'으로 표기되어 있음. 이는 특정한 그 날, 즉 선악과를 먹은 바로 그 날을 강조하는 표현임.
참고구절 해설
- 창 1:26-28: 하나님이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만물을 다스리는 사명을 주신 내용. 죄 이전 인간의 본래 모습과 영광스러운 위치를 보여줌.
- 창 2:23: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아담의 고백. 창 3:12의 책임전가와 극명하게 대비되어 죄가 관계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보여줌.
- 창 2: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죄 이전에는 수치심이 없었음을 보여주며, 창 3:7의 변화와 대비됨.
- 욘 1:3: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 한 기록.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가 두 번 반복되어 강조됨. 그러나 하나님은 풍랑, 제비뽑기, 큰 물고기를 통해 요나를 찾아내심.
- 시 139:7-12: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하나님의 편재하심을 고백하는 말씀으로, 하나님을 피할 수 없음을 증거함.
- 막 5:1-15: 거라사 광인 이야기. 군대 귀신에 사로잡혀 쇠사슬로도 제어할 수 없었고 자해하던 자가 예수님을 만나 온전히 회복됨. 죄로 인한 자기 분열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치유를 보여줌.
- 요 8:10-11: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게 예수님이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 정죄 대신 용서와 새 출발의 기회를 주시는 예수님의 은혜를 보여줌.
- 눅 15:20-24: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가 돌아온 아들을 환대하는 장면.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과 회복의 은혜를 보여줌.
- 엡 2:13-14: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모든 단절된 관계를 회복시키는 유일한 길임을 선포함.
역사적 배경: 워터게이트 사건
- 1972년 닉슨 대통령 재선 캠프가 민주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워터게이트 호텔)을 도청한 사건
- 처음에는 서로 감싸주었으나, 수사가 진행되자 각자도생하며 서로 고발
- 핵심 참모 홀드먼 해고(꼬리자르기), 버터필드의 녹음 테이프 폭로로 닉슨의 개입이 밝혀짐
- 닉슨은 재선에 성공했으나 결국 대통령직에서 사임
- 교훈: 죄의 결말에는 영광이 없고, 서로 지켜주던 관계도 결국 서로 고발하는 관계로 전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