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심판하시다-1 (창 3:14-15)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어린 시절 부모님께 혼나거나 매를 맞았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그때는 어떤 마음이었고, 지금 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경험으로 시작
- 징계와 사랑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함
- 하나님의 심판 안에 담긴 사랑으로 연결
2. 살면서 '그때 안 되어서 다행이다', '그때 막혀서 오히려 감사하다'라고 느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하나님의 거절과 징계가 은혜였음을 깨닫게 하는 질문
- 본문의 심판이 곧 은혜라는 주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짐
<말씀 앞에서>
1. 하나님께서 뱀을 심판하신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창 3:14) (참고 창 1:1-2, 창 2:19-20)
1-1. 창조의 질서
- 하나님의 창조 키워드: 흑암에서 빛으로, 공허에서 충만으로, 혼돈에서 질서로
- 하나님이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위탁하심
-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받아 대리 통치하며, 동식물의 이름을 지음
- 동물과 식물은 인간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하는 질서
1-2. 뱀의 질서 파괴
- 뱀은 사람의 통제를 받아야 했으나 그 질서 안에 거하지 않음
-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기도 하고 빼기도 하며 하와를 시험에 들게 함
- 하와 역시 하나님 말씀에 굳게 서 있지 않았기에 뱀의 꾐에 넘어감
1-3. 질서의 회복
- 하나님은 뱀에게 다시 한번 "너의 자리는 바로 이 자리"라고 명확히 하심
- 모든 들짐승보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배로 다니며 평생 흙을 먹을 것
- 사람의 지배 아래 있을 것이라는 질서를 다시금 명확하게 세우심
1-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1:1-2의 창조 원리(빛, 충만, 질서)를 먼저 설명한 후, 뱀의 심판 이유를 연결
- 창세기 2:19-20을 인용하여 인간이 동물의 이름을 짓는 것이 대리 통치의 표현임을 설명
- 참여자들에게 "우리 삶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파괴하는 것은 무엇일까요?"라고 열린 질문 제시
- 심판이 단순한 형벌이 아니라 질서 회복임을 강조
2.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의 핵심은 무엇이며, 사탄은 어떻게 이 질서를 파괴하려 합니까? (창 3:14) (참고 마 22:37-40, 암 5:24)
2-1.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 하나님이 인간과 맺으신 말씀의 언약, 그 첫 시작은 십계명
- 예수 그리스도께서 두 가지로 요약하심: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 창조 질서
2-2. 사탄의 미혹
- 사탄의 속삭임: "너부터 챙기고, 너부터 사랑해야지"
-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하면 너는 낙오될 것이다"라는 거짓말
- 결과: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질서를 파괴하고 자기 사랑에 빠져듦
- 내가 원하는 것, 필요한 것부터 먼저 챙기고 그다음 이웃과 하나님을 생각하는 질서 파괴
2-3. 아모스 시대의 교훈
-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전쟁 연전연승, 무역으로 부강해짐
- 그러나 영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흘러나가지 않음
- 성전과 궁전에 물질이 가득했으나 백성들에게 분배되지 않음
- 아모스 5: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 물과 강은 흘러갈 때 의미가 있음 - 고여 있으면 오염됨
- 결국 북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게 패망함
2-4. 인도 포인트
- 마태복음 22:37-40을 함께 읽고 십계명의 요약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임을 확인
- 아모스 5:24을 직접 읽고 "흐르게 하라"의 의미를 나눔
- "우리 삶에서 '나부터'라는 생각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나누게 함
- 정죄하지 않고, 우리 모두가 이런 미혹에 빠지기 쉬움을 인정하며 나눔
3. 창세기 3장 15절의 '최초의 복음'은 무엇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확신을 줍니까? (창 3:15) (참고 출 17:8-13, 수 3:14-17, 수 6:20)
3-1. 원시 복음의 내용
- 여자의 후손: 장차 오실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 뱀의 후손: 사탄의 권세
-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함 - 치명상
- 뱀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함 - 대세에 지장 없음
- 이미 이겨 놓으신 싸움이라는 선포
3-2. 출애굽의 증거
- 이스라엘 백성 200만 명이 광야 40년간 농사 없이 생존함
- 하늘에서 만나, 메추라기, 오아시스, 반석의 물을 공급하심
- 출애굽기 17장 아말렉 전쟁: 모세가 손을 들면 이기고, 내리면 밀림
- 여호수아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
3-3. 요단강과 여리고성
- 요단강: 넓고 깊고 물살이 셈 - 하나님의 명령은 "백성을 성결하게 하라"
- 제사장이 언약궤를 메고 발이 물에 닿자 강물이 멈춤
- 여리고성: 굳게 닫힌 성문이 순종과 믿음으로 무너짐
- 창세기 3:15의 약속이 그대로 이루어진 사건들
3-4. 인도 포인트
- 출애굽기 17:8-13을 요약 설명하고, 모세의 기도와 승리의 관계를 강조
- 여호수아 3:14-17과 6:20을 인용하여 믿음으로 전진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설명
- "우리 앞에 놓인 요단강, 여리고성 같은 장애물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
- 이미 이겨 놓으신 싸움이므로 믿음으로 전진하기만 하면 됨을 격려
4. 베드로가 물에 빠진 사건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줍니까? (창 3:15) (참고 마 14:29-31, 계 20:9-10)
4-1. 물 위를 걸은 베드로
- 캄캄한 밤,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다가오심
- 베드로가 "주여, 저도 물 위를 걷고 싶습니다"라고 요청함
- 예수님의 시선과 베드로의 시선이 하나로 머물러 있을 때 물 위를 걸음
- 기적의 비결: 주님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한 걸음씩 나아감
4-2. 바람을 보고 빠짐
-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음
- 바람을 보았다는 것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는 의미
- 예수님을 바라보던 시선이 풍랑을 바라보게 됨
- 실체도 없는 바람 때문에 물속에 빠져 들어감
- 바람은 결코 베드로를 침몰시킬 수 없었음에도 두려움 때문에 빠짐
4-3. 요한계시록의 성취
- 계시록 20:9-10: 악한 사탄 마귀가 성을 둘러싸지만 겁만 줄 뿐임
-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 버리고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짐
- 창세기 3:15의 약속이 계시록에서 그대로 성취됨
-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는 우리를 충분히 구원하고 남음이 있음
4-4. 인도 포인트
- 마태복음 14:29-31을 함께 읽고, 베드로의 시선 변화에 주목하게 함
- "우리 삶에서 주님 대신 바라보게 되는 '바람'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
- 계시록 20:9-10을 읽고 최종 승리가 확정되어 있음을 확인
- 두려움에 빠져도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부르짖으면 주님이 즉시 손을 잡아 주심을 격려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질서 안에서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기 사랑에 빠져 있습니까? (창 3:14) (참고 마 6:33, 암 5:24)
1-1. 도입 질문 "일상에서 '나부터'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1-2. 자기 사랑의 유혹
- 사탄의 미혹: "너부터 챙겨야 행복할 수 있다"
- 내가 원하는 것, 필요한 것부터 먼저 챙기는 삶의 패턴
- 하나님과 이웃은 나중으로 미루는 우선순위의 전도
- 여로보암 2세처럼 물질적으로 풍요로워도 영적으로 타락할 수 있음
1-3. 흐르는 삶
- 마태복음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아모스 5:24의 "흐르게 하라": 고여 있으면 오염되고, 흘러야 생명이 있음
-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우선할 때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겠다는 약속
- 성전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전, 궁전은 백성을 섬기는 전이 되어야 함
1-4. 적용 질문들
- "나의 시간, 물질, 에너지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되어 있나요?"
-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흐르고' 있나요, 아니면 '고여' 있나요?"
- "사탄이 '너부터'라고 속삭일 때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 "이번 주 구체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무엇일까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아침 "하나님, 오늘 제가 먼저 사랑해야 할 이웃은 누구입니까?"라고 기도하기
- 나의 필요를 채우기 전에 먼저 누군가를 섬기는 작은 실천 시작하기
- 물질이든 시간이든 '흘려보내는' 연습하기
- 가정, 직장, 교회에서 섬김의 자리를 먼저 찾아가기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과 이웃을 먼저 사랑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넉넉히 채워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신뢰하며 이번 주 작은 것부터 '흘려보내는' 삶을 시작해 봅시다."
2. 나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영적 전투에 임하고 있습니까? (창 3:15) (참고 딤후 2:3, 엡 6:12)
2-1. 도입 질문 "신앙생활 중에 '이것은 정말 힘든 싸움이다'라고 느꼈던 적이 있으신가요?"
2-2. 군사의 정체성
-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 2:3)
- 사랑하는 자에게 고난을 받으라고 한 이유: 이것이 성도의 정체성이기 때문
- 에베소서 6:12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 군복을 입고 전쟁터에 나가면 상처가 남는 것이 당연함
2-3. 발꿈치를 물어뜯는 사탄
- 히브리어 '테슈펜누(תְּשׁוּפֶנּוּ)': 미완료 동사로 지속적으로 물어뜯고 있다는 의미
- 사탄은 머리가 깨어졌음에도 끝까지 우리의 발뒤꿈치를 물고 늘어짐
- 세상이 교회를 계속 공격하는 것은 당연한 것
- 이 공격조차 당하지 않으려 한다면 성도라 말할 수 없음
2-4. 적용 질문들
- "지금 나의 신앙생활에서 사탄이 물어뜯고 있는 '발꿈치'는 어디인가요?"
- "영적 전투를 피하려 하거나, 상처받지 않으려고만 하고 있지는 않나요?"
- "이미 이겨 놓으신 싸움임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고 있나요?"
-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나는 어떤 무장을 하고 있나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영적 전투가 있음을 인정하고, 피하지 않고 맞서는 자세 갖기
- 매일 말씀과 기도로 영적 무장하기
- 힘들고 상처받을 때 "이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인식하기
- 최후 승리가 우리의 것임을 믿고 담대하게 전진하기
- 공동체 안에서 서로 격려하며 함께 싸우기
2-6. 격려 포인트 "사탄은 대세에 지장을 주지 못합니다. 겁만 줄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사탄의 머리를 파괴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미 이겨 놓으신 싸움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담대하게 나아갑시다. 최후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 것입니다."
<결단하며>
1.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질서 회복 이번 주, 나의 시간과 물질과 에너지의 우선순위를 점검합니다. '나부터'가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 먼저'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구체적인 한 가지를 실천합니다.
2. 주님을 바라보는 시선 유지 삶에서 두려움과 풍랑이 몰아칠 때, 바람을 보지 않고 주님을 바라봅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과 시선을 맞추는 시간을 갖습니다.
3.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 되기 영적 전투를 피하지 않고,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미 이겨 놓으신 싸움임을 믿고, 최후 승리를 확신하며 담대하게 믿음의 싸움을 싸웁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자기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다룰 때 정죄하지 않도록 주의. 우리 모두가 이런 유혹에 빠지기 쉬움을 인정하며 은혜 안에서 나눔
- 영적 전투와 고난에 대해 나눌 때, 현재 어려움 중에 있는 분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지 않도록 격려의 관점 유지
- 베드로의 실패를 다룰 때, 실패 자체보다 주님이 즉시 손을 잡아 주셨다는 은혜에 초점
- "당연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표현이 고난을 당하는 분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승리의 확신 안에서 격려하는 방향으로 전달
추가 설명 자료
원어 설명
- 슈프(שׁוּף): '상하게 하다', '물어뜯다'는 의미의 히브리어 동사. 지속적으로 물어뜯어서 피를 흘리고 상처를 주는 행위를 표현
- 테슈펜누(תְּשׁוּפֶנּוּ): 슈프의 미완료형. 아직 완성되지 않고 계속 진행 중임을 나타냄. 사탄이 지금도 계속해서 성도들의 발꿈치를 공격하고 있음을 의미
참고구절 해설
구절 | 내용 | 본문과의 연결 |
창 1:1-2 | 창조의 원리: 흑암→빛, 공허→충만, 혼돈→질서 | 하나님이 질서를 중요하게 여기심의 근거 |
창 2:19-20 | 아담이 동물들의 이름을 지음 | 인간의 대리 통치와 동물에 대한 질서 |
마 22:37-40 | 가장 큰 계명: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의 핵심 |
암 5:24 |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강같이 흐르게 하라 | 고여 있지 않고 흘러야 하는 사랑의 질서 |
출 17:8-13 | 아말렉과의 전쟁, 모세의 기도 | 이미 이겨 놓으신 싸움의 실례 |
수 3:14-17 | 요단강 도하 | 믿음으로 전진할 때 길이 열림 |
수 6:20 | 여리고성 함락 | 순종과 믿음으로 장애물이 무너짐 |
마 14:29-31 | 베드로가 물 위를 걷다가 빠짐 | 주님을 바라볼 때와 바람을 볼 때의 차이 |
딤후 2:3 |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고난받으라 | 성도의 정체성은 군사 |
엡 6:12 |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닌 영적 싸움 | 영적 전투의 실체 |
계 20:9-10 | 사탄이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짐 | 창세기 3:15의 최종 성취 |
역사적 배경
- 여로보암 2세 (BC 793-753): 북이스라엘의 전성기를 이끈 왕. 군사적, 경제적으로 번영했으나 영적으로는 타락. 부의 불균형과 사회적 불의가 만연했던 시대에 아모스 선지자가 활동
- 아말렉: 에서의 후손으로,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습격한 유목민족. 약한 자들을 뒤에서 공격하는 비겁한 전술 사용. "사막의 해적"으로 불림
신학적 의미
- 원시 복음(Protevangelium): 창세기 3:15은 성경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복음의 약속. 여자의 후손(그리스도)이 뱀의 머리(사탄의 권세)를 파괴할 것이라는 구원의 예고
- 이미/아직: 그리스도께서 이미 사탄의 머리를 파괴하셨으나, 사탄은 아직 최종 심판 때까지 성도들을 공격함. 승리는 확정되었으나 전투는 계속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