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매우 근심이 되었더니 (창 21:8-11)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살면서 '그때 그렇게 하지 말걸' 하고 후회했던 결정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후회의 경험
- 작은 결정이 나중에 큰 결과로 이어졌던 일
- 본문의 아브라함이 자초한 문제와 자연스럽게 연결
2. 문제가 생겼을 때 주로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혼자 고민한다 / 누군가에게 상담한다 / 기도한다 등)
-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한 자연스러운 나눔
-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본문의 결론으로 연결
<말씀 앞에서>
1. 이삭이 젖을 떼는 날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푼 이유는 무엇이며, 이 기쁜 날에 불편한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창 21:8-9) (참고 창 16:3-4)
1-1. 젖 떼는 잔치의 의미
- 당시 문화에서 서너 살 정도 되면 젖을 떼는 시기임
- 의료 시설과 의학이 미발달하여 영아 사망률이 높았던 시대
- 서너 살까지 키우면 큰 위기를 지났다고 여김
-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감사하며 사람들에게 자녀를 소개하는 자리
1-2. 아브라함과 사라의 기쁨
- 노년 100세에 얻은 아들을 혼신을 다해 기름
- 기도하며 문제없이 돌봤던 시간들이 지남
-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 성취에 대한 감사
-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
1-3. 불편했던 하갈과 이스마엘
- 본처에게 자녀가 없으면 후처의 아들이 상속자가 되는 당시 관습
- 이삭이 태어나기 전까지 이스마엘은 당연한 상속자였음
- 이삭의 탄생으로 상속자 자리와 아버지의 사랑을 잃음
- 마음이 몹시 불편한 상황이었으나 선을 넘어서는 안 됨
1-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16:3-4를 함께 읽으며 하갈과 이스마엘이 이 가정에 들어오게 된 배경을 설명함
- 잔치의 기쁨과 이스마엘의 상실감 사이의 대조를 부각시킴
-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루어진 일 앞에서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라는 질문으로 나눔 유도
- 상속자의 위치 변화가 이스마엘에게 얼마나 큰 상실감이었을지 공감하도록 안내
2. '놀리다'(차하크)라는 단어의 의미는 무엇이며, 이스마엘의 행동이 왜 심각한 문제였습니까? (창 21:9) (참고 창 39:17)
2-1. 이스마엘의 나이 계산
- 아브라함 86세에 이스마엘 출생 (창 16:16)
- 아브라함 100세에 이삭 출생 (창 21:5)
- 이삭이 젖 뗄 때(약 4세) 이스마엘은 18세
- 18세 청년이 4세 아이와 같은 수준으로 놀지 않음
2-2. 히브리어 '차하크'(צָחַק)의 의미
- '조롱하다', '희롱하다'라는 뜻
- 창세기 39:17에서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모함할 때 같은 단어 사용
- "당신이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내게로 들어왔으므로"
- 성적인 의미가 짙게 드러나는 단어임
2-3. 심각한 문제의 본질
- 단순한 아이들의 장난이 아닌 부적절한 성적 행위 시도
- 사라가 이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음
- 아무리 불쾌하고 기분이 나빠도 선을 넘지 말았어야 함
- 큰 상실감이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표출됨
2-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39:17을 직접 읽어 '차하크'의 용례를 확인하게 함
- 이스마엘의 나이를 함께 계산해보며 청년의 행동임을 인식하게 함
- "상실감이나 분노가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표현하나요?"라는 질문으로 자기 점검 유도
- 감정이 있어도 선을 넘지 않아야 함을 강조
3.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요청한 내용은 무엇이며, 왜 미리 정리하지 못했을까요? (창 21:10)
3-1. 사라의 강력한 요청
-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 당시 관습상 본처는 후처에 대한 처분권이 없음
- 결정권은 오직 남편에게만 있음
- '여종과 여종의 아들'이라는 표현으로 그들의 정체성을 환기시킴
3-2. 미리 정리하지 못한 이유
- 아브라함과 사라는 두 아이가 공존 가능하다고 낭만적으로 생각함
- 이삭 임신 시점에 정리했으면 더 쉬웠을 것임
- 한 밑천 떼어 멀리 보냈으면 문제가 없었을 것임
3-3. 공존의 불가능성
- 약속의 자녀 이삭과 불순종의 자녀 이스마엘은 함께 공존하기 어려움
- 공존의 유일한 가능성: 하갈과 이스마엘이 은혜를 받고 거듭나는 것
- "저는 원래 여종이었는데 하나님이 너무 좋습니다. 내 아들이 장자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고백이 필요
- 그러나 이스마엘은 그런 아이가 아니었고, 하갈도 방관함
3-4. 인도 포인트
- 문제를 미루면 더 커진다는 교훈을 나눔
- "우리 삶에서 정리해야 할 것을 미루고 있는 것은 없나요?"라는 질문 제시
- 은혜 안에서의 공존과 육신적 공존의 차이를 설명
- 하갈과 이스마엘이 거듭났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보게 함
4. 아브라함이 '매우 근심'하게 된 근본 원인은 무엇이며, 그가 자초한 세 가지 실수는 무엇입니까? (창 21:11) (참고 창 12:10-20, 창 16:1-4)
4-1. '근심하다'(야라, יָרַע)의 의미
- '근심하다', '걱정하다', '염려하다'의 뜻
- '깨어지다', '산산이 조각나다'라는 의미도 포함
- 영혼이 걱정하다 못해 다 부서지는 상태
- 염려하다 못해 영혼이 박살날 지경이 됨
4-2. 첫 번째 실수: 기근 때 이집트 행
- 하나님이 훈련을 위해 주신 기근
- 기도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여 이집트로 내려감
- 거짓말로 아내를 누이라 속임
- 바로에게서 받은 노비 중 하갈이 이 가정에 들어옴
4-3. 두 번째 실수: 하갈을 취함
- 10년간 기다렸으나 자녀가 없자 자기 방식대로 행동
- 창세기 15장의 확실한 약속 직후에 하갈을 취함
- 하나님의 약속과 별개로 자기 스케줄대로 이스마엘을 낳음
4-4. 세 번째 실수: 신앙 양육 실패
- 하갈은 20년 이상, 이스마엘은 18년간 이 가정에 있었음
- 그 시간 동안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지 못함
- 이스마엘이 못된 행동을 할 때까지 제대로 훈육하지 않음
- 하갈도 한 번 하나님의 사자를 만났으나 변화되지 못함
4-5. 인도 포인트
- 창세기 12:10-20(이집트 행)과 16:1-4(하갈을 취함)를 참고로 읽음
- 세 가지 실수를 순서대로 정리하며 인과관계를 명확히 설명
- "우리의 근심 중 내가 자초한 것은 없는지" 점검하도록 안내
- 정죄가 아닌 깨달음의 관점에서 접근하도록 주의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자초한 문제 앞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합니까? (창 21:11) (참고 시 34:6-8)
1-1. 도입 질문 "자기 잘못으로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1-2. 잘못된 대처: 자포자기
- 영혼이 산산조각 나서 부서지게 되면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있음
- 감당이 안 된다며 포기해버림
- 누구 탓을 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함
- 그러나 원망해도 상황은 수습되지 않음
1-3. 올바른 대처: 기도의 자리로 돌아감
-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정신 차리고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는 자를 놓지 않으심
- 다윗의 예: 잘못 판단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피신, 죽음 직전에 기도하여 지혜를 얻음
- 요나의 예: 물고기 뱃속에서도 기도하여 다시 기회를 얻음
- 판단 잘못한 다윗도, 도망간 요나도 기도할 때 손 내미시는 하나님
1-4. 적용 질문들
- "지금 나를 근심하게 하는 문제 중 내가 자초한 것은 무엇인가요?"
- "그 문제 앞에서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나요? (포기 / 원망 / 기도)"
- "다시 기도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 "다윗이나 요나처럼 위기에서 기도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지나간 잘못은 흘려보내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기
- 말씀의 자리로 돌아가기 - 매일 성경 읽기 재개
- 기도의 자리에 무릎 꿇기 - 구체적인 기도 시간 정하기
-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손 내밀기
1-6. 격려 포인트 "좋으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가 손 내밀고 기도할 때 강한 손과 펴신 팔로 건져주시는 분이십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2. 우리 주변 사람들을 신앙으로 양육하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창 21:9-10) (참고 룻 1:16-17)
2-1. 도입 질문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 중에 신앙적으로 영향을 주고 싶은 분이 계신가요?"
2-2. 아브라함과 사라의 실패
- 20년 이상 함께 살면서 하갈을 변화시키지 못함
- 18년간 이스마엘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지 못함
- 아이가 귀해서 하자는 대로 했고 제대로 훈육하지 않음
- 시간은 충분했으나 그 시간을 허투루 보냄
2-3. 나오미의 성공 (룻의 경우)
- 룻은 모압 여인, 이방인이었음
- 짧은 시간 동안에도 나오미는 룻에게 신뢰를 얻음
-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룻 1:16)
- 룻은 다윗 왕과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됨
- 이방인이라도 제대로 훈련시키면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음
2-4. 적용 질문들
- "내 주변에서 신앙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 "그 사람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나요?"
- "나오미처럼 삶으로 신뢰를 얻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함께 사는 가족에게 먼저 신앙의 본을 보이기
- 말씀으로 가르치기 전에 삶으로 신뢰 얻기
-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될 것을 믿고 인내하며 기도하기
-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 표현하기
2-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이방인이라고 무턱대고 배제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주변의 누구라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변화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겨주세요."
<결단하며>
1.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기 지금 나를 근심하게 하는 문제가 있다면, 그것이 내가 자초한 것이든 아니든, 다시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겠습니다. 지나간 것은 흘려보내고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2. 말씀 앞에 서기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내 방식대로 행동했던 것을 회개하고, 다시 말씀 앞에 서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겠습니다.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3. 주변 사람을 신앙으로 섬기기 나와 함께하는 가족과 이웃에게 신앙의 본을 보이고, 그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삶으로 증거하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아브라함의 실수를 다룰 때 정죄의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 "우리도 그럴 수 있다"는 공감의 관점에서 접근
- 이스마엘의 행동을 설명할 때 성적 의미를 지나치게 자세히 설명하지 않도록 함. 원어의 의미 정도만 언급
- 참여자 중 자녀 양육에 실패했다고 느끼는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격려와 소망의 메시지 강조
- 과거의 잘못보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에 초점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구절 | 내용 | 핵심 의미 |
창 21:8 | "이삭이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더라" | 영아기의 위험을 넘긴 감사의 잔치 |
창 21:9 | "하갈의 아들이 이삭을 놀리는지라" | 차하크(צָחַק): 조롱하다, 희롱하다 |
창 21:10 |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 본처의 요청, 결정권은 남편에게 |
창 21:11 | "그 일이 매우 근심이 되었더니" | 야라(יָרַע): 깨어지다, 산산조각 나다 |
참고 구절 해설
구절 | 내용 | 본문과의 연결 |
창 16:3-4 | 사라가 하갈을 아브람에게 첩으로 줌, 가나안 거주 10년 후 | 이스마엘 출생의 배경, 두 번째 실수 |
창 39:17 |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모함하며 "희롱하려고" | '차하크'의 용례, 성적 의미 확인 |
시 34:6-8 |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 다윗의 회복, 기도의 능력 |
룻 1:16-17 |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 이방인도 변화될 수 있음, 나오미의 영향력 |
히브리어 원어 설명
- 차하크(צָחַק): '웃다', '놀다'의 기본 의미에서 '조롱하다', '희롱하다'로 확장. 이삭(יִצְחָק)의 이름도 같은 어근에서 유래하여 '웃음'을 의미. 문맥에 따라 긍정적(기쁨의 웃음) 또는 부정적(조롱, 희롱) 의미로 사용됨.
- 야라(יָרַע): '나쁘다', '악하다'의 어근에서 파생. '근심하다'로 번역되었으나 '깨어지다', '산산조각 나다'의 의미도 포함. 아브라함의 내면이 완전히 무너지는 상태를 표현.
역사적, 문화적 배경
- 젖 떼는 잔치: 고대 근동에서 영아 사망률이 높아 3-4세까지 생존하면 큰 축하의 대상이었음. 이 시기에 공식적으로 자녀를 공동체에 소개함.
- 상속 관습: 본처에게 자녀가 없으면 후처(첩)의 아들이 상속자가 되는 것이 일반적. 그러나 본처에게 아들이 태어나면 상속권이 본처의 아들에게로 이동함.
- 본처와 후처의 관계: 본처는 후처에 대한 직접적 처분권이 없었고, 모든 결정은 가장인 남편의 권한이었음.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요청"한 이유.
다윗의 가드 피신 사건 (삼상 21:10-15)
다윗이 사울을 피해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도망갔으나, 가드 신하들이 다윗을 알아보고 위험에 처함. 다윗은 미친 척하여 풀려남. 이 사건 후 시편 34편과 56편을 지음. 자기 판단의 실수로 위기에 빠졌으나 기도로 회복된 대표적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