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다시 칠 년 (창 29:21-30)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살면서 누군가에게 속았던 경험이 있다면, 그때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나눠봅시다.
- 사기나 속임을 당했을 때의 배신감, 분노, 허탈함 등을 나눔
- 누구나 한 번쯤은 크고 작은 속임을 당한 경험이 있음
- 그 경험이 이후 대인관계나 삶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나눔
2. 인생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갑자기 벌어졌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편인가요?
- 화부터 내는지, 먼저 상황을 파악하려 하는지, 기도하는지 등
- 돌발 상황에서의 자신만의 대처 방식을 나눔
- 오늘 말씀에서 야곱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살펴볼 것임
<말씀 앞에서>
1. 야곱은 왜 7년의 세월을 흘려보내게 되었으며, 라반의 사기는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창 29:21-27) (참고 창 29:18-20)
1-1. 사명보다 결혼에 집착함
- 야곱은 믿음의 사람, 약속의 사람, 축복의 계보 가운데 있는 사명자였음
- 그러나 사명이 본질이고 결혼은 비본질인데, 비본질에 발목 잡혀 사명을 잃어버림
-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고, 묻지 않았으며, 부모님께도 의논하지 않음
- 라헬을 사랑하여 7년을 며칠같이 여기며 보냈지만, 결과적으로 사명의 시간을 잃어버림
1-2. 라반의 치밀한 사기
- 7년이 지나 야곱이 아내를 달라고 요청하자, 라반은 결혼 잔치를 열어줌
- 고대 근동의 결혼 잔치는 일주일 정도 지속됨
- 첫날 밤, 라반은 라헬 대신 레아를 신부로 보냄
- 캄캄한 밤에 사람을 분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한 계획된 사기였음
1-3. 거절할 수 없는 제안
- 야곱이 항의하자 라반은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않는 법"이라 함
- 이것이 지방의 법이었다면 처음부터 말했어야 함 - 거짓말일 가능성이 큼
- 이미 시작된 잔치를 망치지 말고 7일만 채우면 라헬도 주겠다고 제안함
- 단, 라헬을 받은 후 다시 7년을 섬기라는 조건을 붙임
- 7일을 미끼로 7년의 노동력을 갈취하는 완벽한 시나리오였음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라반의 사기 수법이 얼마나 치밀했는지 설명함
- 창세기 29:18-20을 참고하여 야곱이 처음 계약할 때의 상황을 상기시킴
- 핵심 질문: "라반은 왜 처음부터 이 지방의 법을 말하지 않았을까?"
- 야곱이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 뜻대로 결혼을 결정한 점이 비극의 시작임을 강조함
- 우리도 중요한 결정 앞에서 하나님께 먼저 여쭤보는 습관이 있는지 돌아보게 함
2. 야곱이 당한 일과 과거에 야곱이 행한 일 사이에는 어떤 연결점이 있는가? (창 29:23-25) (참고 창 27:1-29, 마 5:23-24)
2-1. 뿌린 대로 거둠
- 첫날밤에 신부가 바뀜 - 라헬인 줄 알았는데 레아가 들어와 있음
- 이것은 과거 야곱이 아버지 이삭에게 행한 것과 동일한 방식임
- 창세기 27장에서 야곱은 시력이 약해진 아버지를 속여 에서 대신 축복을 받음
- 형 에서의 옷을 입고, 염소 털로 목과 손을 감싸고 에서인 척함
- 사람을 바꿔치기한 죄를 똑같이 당하고 있는 것임
2-2. 청산하지 않은 죄
- 야곱은 형 에서에게 사과하지 않고 도망 왔음
- 한 번도 형 앞에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빌어본 적이 없음
- 어머니 리브가가 두 형제를 잃을까 봐 야곱을 피신시킴
- 자기 인생의 오점, 형제의 가슴에 피눈물 지게 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음
- 내가 해결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해결하시는데, 아주 정확한 방식으로 되갚아주심
2-3. 예배보다 화목이 먼저
- 마태복음 5:23-24에서 예수님은 예물을 드리기 전에 먼저 형제와 화목하라 하심
- 하나님은 예배받는 것을 기뻐하시지만, 형제와 화목하지 못한 상태의 예배는 받지 않으심
- 우리도 덮어버리고 싶은 일, 사과하지 않고 넘어가고 싶은 일이 많음
- 그러나 사람은 건너뛸지라도 하나님은 정확하시며, 반드시 짚고 넘어가심
2-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27장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여 야곱이 과거에 행한 속임수를 상기시킴
- 마태복음 5:23-24을 직접 읽고, 예배와 화목의 관계를 설명함
-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건너뛰지 않으신다"
- 참여자들에게 해결하지 않고 덮어둔 관계의 문제가 있는지 돌아보게 함
- 정죄하지 않되,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다루시기 전에 스스로 해결하도록 격려함
3. 하나님은 결과보다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가? (창 29:30) (참고 마 26:51-52)
3-1. 동기와 과정의 중요성
- 야곱은 복 받고 싶었고, 축복을 사모했음 - 여기까지는 잘한 것임
- 그러나 복 자체가 목적이 되면서 과정에서 거짓말과 속임수가 난무함
- 하나님은 결과만 보시는 분이 아니라, 동기와 과정을 살피시는 분임
- 마태복음 26:51-52에서 예수님은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한다"고 하심
- 목적이 좋다고 수단이 정당화되지 않음
3-2. 잘못된 속담
-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 틀린 말임
-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면 된다" - 개같이 벌면 안 됨, 정승같이 벌어야 함
-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길로 가야 하고, 정당한 방식으로 일해야 함
- 결과에만 매달려 과정을 무시하면, 그 책임은 온전히 자신이 져야 함
3-3. 결과는 하나님께 맡김
- 선한 의지와 선한 마음을 가지고 과정에 충실하면 됨
- 마음과 생각이 올바르고 과정이 바르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심
- 좋은 답을 얻기 위해 과정을 엉망으로 하면 그 책임은 다 자신이 지게 됨
- 야곱처럼 험악한 세월을 자초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3-4. 인도 포인트
- 마태복음 26:51-52의 베드로 사건을 설명하며 "칼로 일어선 자, 칼로 망한다"는 원리를 전함
- 세상의 속담과 하나님 나라의 원리가 다름을 강조함
- 참여자들에게 결과를 위해 과정을 타협한 경험이 있는지 나누게 함
- 핵심 메시지: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과정에 충실하라"
4. 야곱이 라헬까지 아내로 맞이한 것이 왜 심각한 문제였는가? (창 29:30) (참고 창 26:34-35, 레 18:18)
4-1. 에서보다 더한 잘못
- 창세기 26:34-35에서 에서가 40세에 두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여 부모의 근심이 됨
- 우리는 에서의 중혼(重婚)을 비난해왔음
- 그런데 야곱은 일주일 사이에 한 집안의 자매를 아내들로 맞이함
- 에서보다 훨씬 심각한 죄를 저지른 것임
4-2. 율법의 금지
- 레위기 18:18 -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의 자매를 데려다가 범하지 말라"
- 하나님께서 정하신 결혼의 원리는 한 남자와 한 여자임
- 야곱의 아내는 이미 레아였는데, 일주일 만에 라헬과도 결혼함
- 하나님 보시기에 심각한 범죄행위였음
4-3. 가정의 비극
- 두 여인의 질투와 갈등으로 집안이 쑥대밭이 됨
- 레아에게서 6명, 빌하에게서 2명, 실바에게서 2명, 라헬에게서 2명 - 총 12아들
- 네 명의 어머니가 갈등하고 다투고 싸움
- 그 피해는 열두 명의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됨
- 결국 형들이 요셉을 팔아버리는 비극으로 이어짐
- 모든 갈등의 책임은 야곱에게 있었음
4-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26:34-35와 레위기 18:18을 직접 읽어 율법적 근거를 보여줌
- 야곱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 - 12아들의 갈등과 요셉 사건까지 연결하여 설명함
- 핵심 메시지: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대를 이어 영향을 미친다"
-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선택이 가족과 후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게 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창 29:25-27)
1-1. 도입 질문 "내 인생에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을 때, 보통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화부터 내시나요, 아니면 먼저 상황을 파악하시나요?"
1-2. 멈추고 기도해야 함
- 야곱은 아침에 눈 떠보니 레아가 누워 있는 돌발 상황을 맞이함
- 만약 거기서 멈추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다면 인생이 달라졌을 것임
- "하나님, 왜 내 인생에 이렇게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 하나님께서 과거의 청산하지 않은 죄에 대해 말씀해 주셨을 것임
- 자기 인생을 돌아보고 문제들을 살펴볼 기회였음
1-3. 달려가지 말아야 함
- 야곱은 화부터 내고 발끈해서 외삼촌에게 달려감
- 그러나 라반은 사기꾼이었고, 덫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음
- 자기 발로 올무에 걸려들어간 것임
- 달려가지 말았어야 함, 멈추었어야 함
- 더 진도 나가면 수렁으로 빠질 뿐임 - 7년이 14년이 되고, 14년이 20년이 됨
1-4. 적용 질문들
- "최근에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 "그 상황에서 먼저 하나님께 여쭤보셨나요, 아니면 바로 해결하려고 달려가셨나요?"
- "달려가서 더 큰 문제가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 "앞으로 돌발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기로 결단하시겠습니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면 먼저 멈춤
- 멈추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함
-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하나님께 물음
- 화내고 달려가지 않음
- 충분히 기도한 후에 행동함
1-6. 격려 포인트 "우리 모두 화부터 내고 달려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멈추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상황을 다르게 보게 해주시고, 올바른 방향을 인도해 주십니다. 이번 주에 돌발 상황이 오면, 먼저 멈추고 기도하는 연습을 해봅시다."
2. 해결하지 않고 덮어둔 관계의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창 29:23-25) (참고 마 5:23-24)
2-1. 도입 질문 "혹시 사과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 일, 해결하지 않고 덮어둔 관계의 문제가 있으신가요?"
2-2. 하나님은 건너뛰지 않으심
- 야곱은 형 에서에게 잘못하고 사과하지 않은 채 도망 왔음
- 그러나 하나님은 정확하신 분이시며, 야곱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갚으심
- 사람은 건너뛸지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심
- 타인의 가슴에 대못 박고 믿음의 백성이라 할 수 없음
- 내가 해결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해결하시는데, 그 방식은 더 아플 수 있음
2-3. 예배보다 화목이 먼저
- 마태복음 5:23-24에서 예수님은 예물보다 형제와의 화목을 우선하라 하심
- 하나님은 예배받는 것을 기뻐하시지만, 불화한 상태의 예배는 받지 않으심
- 먼저 가서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하심
- 관계 회복이 예배보다 앞선다는 것은, 관계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임
2-4. 적용 질문들
- "해결하지 않고 덮어둔 관계의 문제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 "왜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나요?"
- "마태복음 5:23-24 말씀을 읽고, 어떤 결단을 하고 싶으신가요?"
- "이번 주에 화목을 위해 어떤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까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해결하지 않은 관계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점검함
- 상대방을 먼저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함
- 용서를 구하되, 상대방의 반응에 연연하지 않음
- 관계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
- 하나님께 그 과정을 맡기고 기도함
2-6. 격려 포인트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먼저 하라고 하신 것은 그것이 우리에게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다루시기 전에 스스로 해결하면, 훨씬 덜 아프고 더 큰 축복이 됩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결단하며>
1. 중요한 결정 앞에서 하나님께 먼저 여쭤보기 비본질에 집착하여 사명을 잃어버린 야곱처럼 되지 않기 위해, 중요한 결정 앞에서 반드시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여쭤보겠습니다. 특히 결혼, 직장, 이사 등 인생의 중대사 앞에서 나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겠습니다.
2. 해결하지 않은 관계의 문제 정리하기 하나님은 건너뛰시는 법이 없으시므로, 덮어두고 넘어가려 했던 관계의 문제를 이번 주 안에 점검하겠습니다. 사과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먼저 찾아가 화목을 구하겠습니다.
3.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멈추고 기도하기 화부터 내고 달려가지 않고,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면 먼저 멈추겠습니다. 멈추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여쭤보겠습니다. 충분히 기도한 후에 행동하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야곱의 잘못을 지적하되, 참여자들이 자신의 과거 실수에 대해 지나친 정죄감을 갖지 않도록 균형 있게 인도함
- 해결하지 않은 관계의 문제를 나눌 때, 너무 깊은 개인사가 공개되지 않도록 적절히 조절함
- "형제와 화목하라"는 말씀이 상대방의 반응과 무관하게 나의 책임을 다하라는 의미임을 강조함
- 중혼(重婚)에 관한 내용을 다룰 때, 현대의 이혼·재혼 상황에 있는 참여자가 정죄받지 않도록 주의함
- 야곱의 이야기가 결국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회복되었음을 기억하며, 소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함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구절 | 내용 | 의미 |
창 29:21 |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 7년의 노동 계약이 완료되어 정당하게 아내를 요청하는 야곱 |
창 29:23 | "저녁에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 캄캄한 밤을 이용한 라반의 계획된 사기 |
창 29:26-27 |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 처음부터 말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음 |
창 29:30 |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 | 야곱의 선택이 가정의 갈등과 비극의 씨앗이 됨 |
참고구절 해설
구절 | 내용 | 본문과의 연결 |
창 29:18-20 | 야곱이 라헬을 위해 7년을 섬기기로 함 | 최초 계약 당시 라반이 지방의 법을 언급하지 않음 |
창 27:1-29 | 야곱이 이삭을 속여 에서의 축복을 가로챔 | 사람 바꿔치기 - 야곱이 뿌린 대로 거둠 |
마 5:23-24 | 형제와 먼저 화목하고 예물을 드리라 | 청산하지 않은 죄의 문제 해결 |
마 26:51-52 |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한다 | 과정의 중요성 -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음 |
창 26:34-35 | 에서가 두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여 부모의 근심이 됨 | 야곱이 에서보다 더 심각한 잘못을 저지름 |
레 18:18 |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의 자매를 취하지 말라 | 야곱의 중혼이 율법적으로도 금지된 행위임 |
히브리어 참고
- 라반(לָבָן, Laban): '흰'이라는 뜻으로, 겉으로는 순수해 보이나 속은 교활함을 상징
- 레아(לֵאָה, Leah): '지친', '연약한'이라는 뜻
- 라헬(רָחֵל, Rachel): '어린 양'이라는 뜻
설교의 핵심 메시지 요약
- 하나님은 건너뛰시는 법이 없다 - 청산하지 않은 죄는 반드시 다루어진다
- 하나님은 동기와 과정을 살피신다 -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
-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멈추고 기도하라 - 화내고 달려가면 더 큰 수렁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