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강 / 또 흉년이 들매 (26:1-6)

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또 흉년이 들매 (창 26:1-6)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살면서 '이건 예전에도 겪었던 일인데' 하고 느낀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그때 이전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나요?

  • 역사의 반복이라는 설교 주제를 일상적 경험으로 접근하는 질문
  • 실패든 성공이든,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었을 때의 경험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음
  •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

2.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눈앞의 쉬운 길과 어렵지만 옳은 길 사이에서 고민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 이삭의 '손쉬운 선택 vs 하나님 말씀의 선택'이라는 핵심 주제로 연결
  •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보편적 고민이므로 부담 없이 나눌 수 있음
  • 말씀 나눔에서 다루게 될 '믿음의 선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짐

<말씀 앞에서>

1. 아브라함 때 찾아온 흉년이 이삭 때에도 반복됩니다. 역사가 반복될 때, 아브라함과 이삭의 대응은 어떻게 달랐으며 그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창 26:1, 창 12:10) (참고 창 26:2, 창 26:6)

1-1. 반복되는 흉년

  • 아브라함 때 첫 흉년이 들었고, 이삭 때에 두 번째 흉년이 찾아옴 (창 26:1)
  • 가나안 땅은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적절히 내려야만 농사와 목축이 가능한 곳으로, 흉년이 반복적으로 찾아올 수밖에 없는 환경
  • 사람의 눈에는 살기 힘든 땅이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사람을 훈련시키기에 적합한 장소 — 하늘을 바라보게 하고, 기도하게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는 땅

1-2. 아브라함의 선택과 실패

  • 아브라함은 기근이 심해지자 하나님께 묻지도, 기도하지도 않고 이집트로 내려감 (창 12:10)
  • 하나님 말씀을 따라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으로,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왔지만, 기근 앞에서 하나님께 실망하고 자기 판단으로 이집트행을 결정함
  •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이고 바로에게 아내를 빼앗기는 치욕을 겪었으며, 겉으로는 은금과 가축을 얻었으나 실상은 재앙이었음 — 조카 롯의 믿음 상실, 하갈로 인한 가정의 풍파로 이어짐

1-3. 이삭의 순종과 결과

  • 이삭은 목초지를 찾아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블레셋 지방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고 말씀하심 (창 26:2)
  • 이삭은 하나님 말씀대로 그랄에 머무름 (창 26:6)
  • 아버지의 실패 경험을 전해 들었기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선택을 함

1-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26:1의 "또 흉년이 들매"에서 '또'라는 단어에 주목하게 하며, 역사의 반복이라는 주제를 부각할 것
  • 아브라함의 이집트행(창 12:10)을 이삭의 순종(창 26:6)과 대비하여 설명하되, 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선택을 한 두 사람의 차이를 강조할 것
  • 참여자들에게 "우리 삶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될 때, 과거의 실패에서 무엇을 배웠는가"를 돌아보게 할 것
  • 아브라함을 정죄하기보다는, 그의 실패가 이삭에게 소중한 교훈이 되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조명할 것

2. 성경은 왜 믿음의 선진들의 부끄러운 실패까지 낱낱이 기록하고 있으며, 이 원리가 오늘날 우리의 가정과 신앙 공동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습니까? (창 26:1-2) (참고 마 1:1)

2-1. 성경의 정신: 솔직한 기록

  •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지만, 그의 수치와 잘못이 성경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음
  • 다윗은 유대인이 가장 사랑하는 인물이지만, 그가 범한 중대한 죄가 적나라하게 드러남
  • 마태복음 1:1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고 선언하는데, 예수님의 조상임에도 하나님은 그들의 허물을 덮지 않으심

2-2. 후세대 교육의 목적

  • 하나님이 믿음의 선진들의 실패를 드러내신 이유는 후세대 교육을 위함
  • 위대한 인물도 죄에 빠질 수 있음을 보여 줌으로써, 교만하지 말고 정신을 바짝 차려 믿음으로 살아내라는 교훈
  • 아브라함이 자신의 실패를 이삭에게 솔직하게 알려 주었기에, 이삭은 같은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음

2-3. 역사적 경고: 신사참배의 교훈

  • 1938년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목사·장로 대표 193명이 신사참배를 결의하고 평양신사에서 참배한 사건
  • 우상에게 무릎 꿇은 결과가 나라의 비극으로 돌아왔다는 역사적 교훈
  • 이 부끄러운 역사를 숨기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보여 주어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음

2-4. 인도 포인트

  • 마태복음 1:1을 직접 읽게 하여 예수님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다윗의 실패까지 성경이 기록한 이유를 생각하게 할 것
  • "사람들은 자신의 과오를 숨기려 하지만, 성경의 정신은 드러내는 것"이라는 설교의 핵심 통찰을 강조할 것
  • 신사참배 이야기는 한국 교회 역사의 아픈 대목이므로, 정죄보다는 "우리 세대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방향으로 나눔을 이끌 것
  • 참여자들이 자녀나 후배에게 자신의 실패를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 어려운 이유와, 그럼에도 그것이 필요한 이유를 함께 나누도록 안내할 것

3. 같은 흉년 상황에서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에게는 침묵하시고 이삭에게는 말씀하셨으며, 이 차이가 기도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창 26:2-4) (참고 창 24:63, 창 25:21)

3-1. 아브라함의 침묵: 기도 없는 결정

  • 아브라함은 기근이 닥쳤을 때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 판단으로 이집트에 내려감
  • 하나님께 묻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대답하지 않으심
  • 당시 아브라함은 신앙생활을 막 시작한 단계로, 기도의 습관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상태

3-2. 이삭의 기도: 평소 습관의 열매

  • 이삭은 아내 리브가를 맞이할 때 들판에서 묵상하며 기도한 인물 (창 24:63)
  • 아내의 임신 문제를 자기 문제로 끌어안고 20년 동안 기도함 (창 25:21)
  • 평소 기도하는 사람이었기에 흉년이라는 위기 앞에서도 하나님께 구하였고, 하나님이 방향을 제시하심

3-3. 평소 기도의 중요성

  • 기도는 특별한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 일 없을 때에도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
  • 평소 기도의 습관이 있는 사람은 결정적 순간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음
  • 반대로, 평소에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위기가 와도 기도할 생각조차 나지 않으며, 기도해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어려움

3-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24:63("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고")과 창세기 25:21("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을 직접 인용하여, 이삭이 평소에 기도하는 사람이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 줄 것
  • "하나님께 묻지 않으면 하나님도 대답하지 않으신다"는 원리를 아브라함의 사례로 설명하되, 아브라함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방향으로 이끌 것
  • 참여자들에게 "평소 기도 습관이 결정적 순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나누도록 안내할 것
  • 기도를 청원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반성과 회개, 하나님과의 교제로 확장하여 설명할 것

4. 이삭은 흉년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그 땅에 머물렀습니다. 눈앞의 손쉬운 선택 대신 믿음의 선택을 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입니까? (창 26:3-6) (참고 룻 1:1, 룻 1:6)

4-1. 이삭의 상황: 해결 없는 순종

  • 하나님이 "이 땅에 거류하라" 말씀하셨으나, 하늘에서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음
  • 흉년이 끝난 것도, 목초지가 생긴 것도, 곡식이 나타난 것도 아닌 상태
  •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창 26:3-4)은 당장의 현실이 아니라 미래에 성취될 약속이었음
  • 그럼에도 이삭은 하나님 말씀대로 그랄에 거주함 (창 26:6) —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순종

4-2. 손쉬운 선택의 유혹

  • 블레셋 지경만 건너면 이집트가 있었고, 나일강 주변의 풍요로운 목초지에서 가축과 가족을 살릴 수 있었음
  • 아브라함은 바로 이 손쉬운 선택을 했고, 그 결과 재앙을 맞이함
  • 나오미의 경우도 마찬가지 — 흉년이 오자 약속의 땅을 떠나 모압으로 갔으나 (룻 1:1),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다시 먹고살 만해지자 돌아옴 (룻 1:6). 이것은 편의에 따른 이동이지 믿음의 선택이 아님

4-3. 믿음의 선택이란

  • 눈앞의 상황이 해결되지 않아도 하나님 말씀의 자리에 머무는 것
  • 이삭은 하나님이 말씀하셨기에, 여전히 부족하고 모자란 그 땅에서 견딤
  • 믿음의 사람은 손쉬운 선택을 좇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

4-4. 인도 포인트

  • 룻기 1:1과 1:6을 직접 읽게 하여, 나오미의 모압행과 귀환이 편의에 따른 이동이었음을 설명할 것
  • 이삭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여 참여자들이 그 상황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것 — "비 한 방울 내리지 않고, 가축이 죽어 가는데, 하나님은 머물라고만 하셨다"
  • 나오미를 정죄하기보다는, 이삭의 선택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었는지를 부각하여 그의 믿음을 조명하는 방향으로 이끌 것
  • "우리 삶에서 눈앞의 손쉬운 선택과 하나님 말씀의 선택이 충돌할 때,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를 참여자들 스스로 돌아보게 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하나님이 이삭에게 머물라 하신 그 땅은 '부족함의 땅'이었습니다. 부족함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다는 것은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입니까? (창 26:2-3) (참고 고후 12:9)

1-1. 도입 질문 "내 삶에서 무언가가 부족하거나 모자라다고 느꼈던 적이 있다면, 그때 그 부족함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나누어 주세요."

1-2. 부족함의 땅에 머무는 의미

  • 하나님이 이삭에게 머물라 하신 곳의 정체는 '부족함의 땅', '모자란 곳', '결여된 땅'이었음
  •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이삭에게 풍요로운 곳이 아니라, 부족한 곳에 머물라 하심
  • 부족하기에 하나님 앞에 필사적으로 기도하게 되고, 모자라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게 됨
  • 이삭은 가축을 먹여 살리고, 갓 태어난 쌍둥이를 먹여 살리기 위해 그 땅에서 하나님께 매달림

1-3. 바울의 가시: 은혜의 역설

  • 사도 바울은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오랜 세월 기도했으나, 병은 낫지 않음
  • 하나님의 응답: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고후 12:9)
  • 바울은 부족함(육체의 가시)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드러남을 깨닫고, 그 가시를 끌어안고 살기로 결단함
  • 부족함이 제거되지 않아도,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충분함을 경험하는 것이 믿음의 역설

1-4. 적용 질문들

  • "건강, 물질, 관계 등 내 삶에서 오랫동안 부족하다고 느끼는 영역이 있다면, 그 부족함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 "부족함 때문에 기도하게 된 경험이 있다면, 그 기도를 통해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가?"
  •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에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
  • "아브라함처럼 부족함을 채우려고 '이집트로 내려간' 경험이 있다면,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1-5. 실제적 적용 방향

  • 건강이 부족해서 기도했더니 다른 영역에서 은혜를 경험하게 된 사례처럼, 부족함의 영역과 은혜의 영역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인식하기
  • 물질이 부족해서 기도했는데, 돌아보니 자녀 교육과 가정의 평안이 지켜진 것처럼, 은혜는 우리의 기대와 다른 형태로 임할 수 있음을 나누기
  • 부족함을 당장 해결해 달라는 기도에서, 부족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분함을 신뢰하는 기도로의 전환을 실천하기

1-6. 격려 포인트 "부족한 것이 수치가 아니며, 모자란 것이 저주가 아닙니다. 오히려 부족함 때문에 하나님을 더 가까이 찾아가게 되고,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게 됩니다. 이삭이 부족한 그 땅에서 버티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듯이, 우리의 부족함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2. 역사는 반복됩니다. 아브라함의 시대에 찾아온 흉년이 이삭의 시대에도 찾아온 것처럼, 우리와 다음 세대의 삶에도 '흉년'은 찾아옵니다. 우리는 어떤 선택으로 이 자리에 머물 수 있습니까? (창 26:6) (참고 창 26:3-4)

2-1. 도입 질문 "내 삶에서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시련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그때마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해 왔는지 돌아보아 주세요."

2-2. 머무는 삶의 결단

  • 이삭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그 땅에 머무름
  • 하루하루 견디며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게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됨
  • 시간이 지나면 그 견딤이 간증이 되고, 믿음의 유산이 됨
  • 하나님은 이삭에게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창 26:3)라고 약속하심 — 머무는 자에게 '함께하심'과 '복'을 약속하심

2-3. 평소 기도와 세대 간 전수

  • 이삭이 그 땅에 머물 수 있었던 힘은 두 가지: 아버지의 솔직한 교훈과 평소 기도의 습관
  • 아브라함이 자기 실패를 숨기지 않고 이삭에게 전했기에, 이삭은 같은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음
  • 평소에 기도하는 삶이 결정적 순간에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게 하고, 머무는 힘을 줌
  • 우리도 다음 세대에게 솔직한 신앙의 유산을 전하고, 평소 기도의 습관을 세워야 함

2-4. 적용 질문들

  • "내 삶에서 '이집트로 내려가고 싶은 유혹' — 즉 하나님의 뜻보다 당장의 편안함을 선택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 "하나님이 머물라 하신 자리에서 견딘 경험이 있다면, 그 시간을 통해 무엇을 발견했는지 나누어 주세요."
  • "자녀나 후배에게 나의 실패와 약함을 솔직히 나눈 적이 있다면, 혹은 그것이 어려웠다면, 그 이유와 함께 나누어 주세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동안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어려움 앞에서, 손쉬운 선택 대신 하나님 말씀 앞에 머무는 구체적인 결단 세우기
  • 평소 기도의 습관을 점검하고, 매일 일정한 시간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도 시간 정하기
  • 다음 세대(자녀, 제자, 후배 등)에게 자신의 신앙적 실패와 그 속에서 배운 교훈을 솔직하게 나눌 기회 만들기

2-6. 격려 포인트 "이삭이 그 땅에 머문 것은 하루하루가 쉬운 결단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견딤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통로가 되었고, 시간이 지나 간증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당장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하나님 말씀의 자리에 머무는 용기를 가질 때,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복'의 약속이 우리의 것이 됩니다."

<결단하며>

1. 역사에서 배우는 삶 과거의 실패를 숨기지 않고, 그 교훈을 나 자신과 다음 세대를 위해 솔직하게 나누겠다고 결단하기.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신의 실패를 알려 주었듯이, 나도 나의 약함과 실패를 통해 다음 세대가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겠다고 다짐하기.

2. 평소에 기도하는 삶 결정적 순간에만이 아니라, 평소에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도의 습관을 세우겠다고 결단하기. 이삭이 평소 기도하는 사람이었기에 결정적 순간에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었듯이, 나도 매일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기.

3. 부족함의 자리에서 머무는 삶 눈앞의 손쉬운 선택 대신, 하나님이 머물라 하신 자리에서 견디는 믿음을 갖겠다고 결단하기. 부족함이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통로임을 믿고, 모자란 상황 속에서도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겠다고 다짐하기.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아브라함과 나오미의 선택을 다룰 때, 정죄하는 방향이 아니라 "그들의 경험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로 이끌 것. 참여자 중에도 비슷한 선택을 한 경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공감과 격려의 분위기를 유지할 것.
  • '부족함의 땅에 머무는 것'을 강조할 때, 현실적 어려움을 무시하거나 무조건적 인내만 요구하는 것으로 들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하나님의 '함께하심'이라는 약속이 핵심임을 강조할 것.
  • 신사참배 역사를 다룰 때, 특정 교단이나 인물을 비난하는 방향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는 경각심"으로 이끌 것. 이 부분에서 지나친 토론이 벌어지지 않도록, 설교의 핵심 메시지인 '솔직한 전수'에 초점을 유지할 것.
  • 물질적 부족, 건강 문제 등 민감한 나눔이 나올 수 있으므로, 참여자들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함부로 평가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 것.

추가 설명 자료

본문 및 참고구절 해설

  • 창세기 26:1 —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또'(히브리어 עוֹד, 오드)는 '다시, 또한'이라는 뜻으로, 역사의 반복을 강조하는 표현. 아브라함 때의 흉년(창 12:10)과 대조되며, 같은 시험이 세대를 넘어 반복됨을 보여 줌.
  • 창세기 26:2 —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거주하라'(히브리어 שְׁכֹן, 쉐콘)는 '정착하다, 머물다'의 뜻. 일시적 체류가 아니라 그 땅에 뿌리를 내리라는 적극적 의미.
  • 창세기 26:3-4 — 하나님이 이삭에게 주신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의 반복이자 갱신.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는 창세기 12:2-3, 15:5, 22:17-18의 아브라함 언약과 동일한 내용.
  • 창세기 26:6 —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였더니": 단 한 절의 짧은 기록이지만, 흉년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순종을 담고 있음. 이 순종이 이후 이삭의 풍성한 축복(26:12, 백 배의 결실)으로 이어짐.
  • 창세기 12:10 — 아브라함의 이집트행. 가나안 땅의 기근이 '심하였으므로'(כָּבֵד, 카베드 — '무겁다, 심하다') 이집트로 '내려갔다'(יָרַד, 야라드). '내려가다'는 지리적 의미와 함께 영적 하강의 뉘앙스를 지님.
  • 마태복음 1:1 —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예수님의 족보가 아브라함과 다윗으로부터 시작됨을 선언. 성경이 이 두 인물의 영광뿐 아니라 실패까지 기록한 이유가 후세대 교육에 있음을 보여 줌.
  • 창세기 24:63 —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고": 이삭이 평소 묵상과 기도의 사람이었음을 보여 주는 구절. '묵상하다'(שׂוּחַ, 수아흐)는 '명상하다, 깊이 생각하다'의 의미.
  • 창세기 25:21 —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이삭이 아내의 불임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간구한 기록. '간구하다'(עָתַר, 아타르)는 '끈질기게, 열심히 기도하다'의 의미로, 리브가와 결혼(창 25:20, 이삭 40세)부터 쌍둥이 출산(창 25:26, 이삭 60세)까지 약 20년의 기도를 함축.
  • 룻기 1:1 —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사사 시대는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혼란했던 시기. 엘리멜렉 가족이 흉년을 이유로 약속의 땅을 떠나 모압으로 간 것은 아브라함의 이집트행과 유사한 패턴.
  • 룻기 1:6 —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나오미가 모압에서 돌아온 이유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먹고살 만해졌다는 소식 때문이었음을 보여 줌. 편의에 따른 이동과 믿음의 순종을 대비하는 구절.
  • 고린도후서 12:9 —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사도 바울의 육체의 가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부족함이 제거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분하다는 선언으로, 이삭이 부족한 땅에서 머물며 은혜를 경험한 것과 같은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