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강 / 복을 받은 자 (26:23-33)

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복을 받은 자 (창 26:23-33)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에게 받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 물질적인 것이든 정서적인 것이든 자유롭게 나눔
  • 베풂 이후에 느꼈던 감정이나 변화에 대해 이야기
  • 예상치 못하게 돌아온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눔

2.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것 중에 물질이 아닌 것으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가훈, 신앙, 삶의 태도, 특별한 기억 등
  • 눈에 보이지 않는 유산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봄
  • 본문의 '예배의 기억'과 자연스럽게 연결

<말씀 앞에서>

1. 이삭이 브엘세바로 올라간 이유는 무엇이며, 그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나요? (창 26:23-25) (참고 창 21:33)

1-1. 예배의 장소

  • 이삭이 르호봇에서 평안을 얻은 후 브엘세바로 올라감
  • 브엘세바는 아버지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언약을 맺고 에셀나무를 심은 곳
  • 이삭이 이곳으로 간 목적은 예배드리기 위함임
  • 그 밤에 여호와께서 나타나셔서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복을 주리라"고 약속하심

1-2. 에셀나무의 의미

  • 에셀(אֵשֶׁל, Eshel)은 '도움'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감사의 표현
  • 에셀나무는 뿌리가 30미터 이상 땅속으로 내려가는 나무로, 사막에서도 깊은 곳의 물을 끌어올려 생존함
  • 아브라함이 이 나무를 심은 것은 "하나님 말씀에 깊이 뿌리내려야 살 수 있다"는 신앙 고백의 표현
  • 후손들에게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라는 영적 유산을 남긴 것임

1-3. 예배의 기억과 믿음의 전승

  • 아브라함과 이삭의 시대는 성막도 성전도 없는 시절임
  • 믿음의 전승은 오직 예배의 자리를 통해 이루어짐
  • 부모가 예배드린 장소와 기억이 자녀에게 전해지고, 그 자녀의 예배가 다음 세대로 흘러감
  • 시편 125:1-2의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처럼, 바벨론 포로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배의 기억 때문에 성전 터로 올라옴

1-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21:33을 함께 읽으며 아브라함이 에셀나무를 심은 배경을 설명함
  • 에셀나무의 특성(뿌리가 깊이 내려감)을 통해 말씀에 뿌리내리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함
  • "우리가 자녀에게 남길 가장 소중한 유산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적용을 유도함
  • 시편 125:1-2를 인용하여 예배의 기억이 얼마나 강력한 영적 유산인지 나눔

2. 아비멜렉 일행이 이삭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이며, 그들의 말에서 진실은 무엇이었나요? (창 26:26-29) (참고 창 26:12-22)

2-1. 아비멜렉의 방문

  • 아비멜렉이 친구 아훗삿과 군대 장관 비골과 함께 이삭을 찾아옴
  • 불과 얼마 전 아비멜렉은 이삭에게 "네가 강성하니 떠나라"고 했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삭의 우물을 메우고 빼앗았음
  • 세 번이나 이사해야 했던 이삭에게 그들은 "계약을 맺자"고 제안함

2-2. 뻔뻔한 거짓말

  • 창세기 26:29에서 그들은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였다"고 말함
  • 고대 사회에서 우물은 생존과 직결됨. 우물을 빼앗고 메운 것은 사실상 이삭을 죽이려 한 것과 같음
  • 그들의 말 대부분은 거짓이었지만, 딱 한 가지 진실이 있었음: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2-3. 블레셋이 인정한 하나님의 복

  • 블레셋 사람들은 이삭을 이해할 수 없었음
  • 첫째, 초보 농부가 백 배의 결실을 얻음(창 26:12)
  • 둘째, 땅을 팔 때마다 우물이 터져 나옴
  • 셋째, 아무리 빼앗아도 다투지 않음
  • 그들이 내린 결론: "이삭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이 복을 주셨기 때문"

2-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26:12-22의 이삭의 고난(우물 빼앗김, 세 번 이사)을 간략히 설명함
  • "선한 일만 행하였다"는 거짓말의 뻔뻔함을 통해 세상 사람들의 모습을 이야기함
  • 불신자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복 받은 자"의 삶이란 어떤 것인지 나눔
  • 참여자들에게 "주변에서 나를 보고 하나님의 복을 인정하게 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질문함

3. 예수님께서는 아첨과 배신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셨으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요 6:11, 15) (참고 요 19:15-16)

3-1. 오병이어 사건 후의 군중

  •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5천 명을 먹이심
  • 군중은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 했으나, 예수님은 혼자 산으로 떠나심
  • 예수님은 아첨과 환호에 반응하지 않으시고 오직 십자가의 길만 바라보심

3-2. 군중의 변심

  • 얼마 전까지 "임금으로 삼자"던 군중이 "없이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고 외침(요 19:15)
  •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라며 예수님을 완전히 배신함
  • 한 입으로 두말하는 군중 앞에서도 예수님은 한마디 항변도 하지 않으심

3-3. 묵묵히 걸어가신 십자가 길

  • 예수님은 따져 묻거나 호통치지 않으시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심
  • 그것이 예수님의 사명이었고, 그런 자들을 위해 오신 것이기 때문임
  • 우리도 칭찬에 교만하지 않고, 오해에 낙심하지 않으며 맡겨진 사명의 길을 걸어가야 함

3-4. 인도 포인트

  • 요한복음 6:11, 15를 읽고 오병이어 사건과 군중의 반응을 설명함
  • 요한복음 19:15-16을 읽고 같은 군중의 변심을 대조함
  • "예수님은 왜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을까?"라는 질문으로 토론 유도
  • 이삭이 블레셋 앞에서 보인 태도와 예수님의 모습을 연결하여 설명함

4. 이삭은 아비멜렉 일행에게 어떻게 반응했으며, 그 결과는 무엇이었나요? (창 26:30-33)

4-1. 잔치를 베푼 이삭

  • 이삭은 따지거나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잔치를 베풂
  • 맛있는 것을 대접하고 평안히 보내줌
  • 맹세의 언약까지 맺어줌

4-2. 복 받은 자의 여유

  • 이삭이 이렇게 행할 수 있었던 이유: "나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라는 자각
  • 하나님이 모든 복과 구원의 은혜를 주셨는데, 구원받지 못해 남의 것을 빼앗아야 하는 자들과 다툴 이유가 없음
  • 복 받은 자는 원천을 가진 자이기에 넓은 마음으로 베풀 수 있음

4-3. 베푼 그날 터진 우물

  • 바로 그날, 이삭의 종들이 판 우물에서 물이 터져 나옴(창 26:32)
  • 원수 갚지 않고 은혜를 베푼 그날, 하나님께서 새로운 우물을 허락하심
  • 베풀면 다른 데 가지 않고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원리

4-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26:30-33을 함께 읽으며 이삭의 반응에 주목하게 함
  • "만약 내가 이삭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으로 자기 점검 유도
  • 복 받은 자의 정체성과 여유에 대해 나눔
  • "베푼 바로 그날" 우물이 터진 것의 의미를 강조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우리가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가장 소중한 유산은 무엇인가요? (창 26:23-25) (참고 창 21:33, 시 125:1-2)

1-1. 도입 질문 "자녀에게 남기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혹은 부모님에게 받은 것 중 가장 감사한 것은 무엇인가요?"

1-2. 예배의 기억

  • 아브라함이 심은 에셀나무는 이삭에게 믿음의 뿌리를 상기시키는 유산이 됨
  •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타버린 성전 터에 올라가 예배의 기억을 되새김
  • 썩어 없어지고 써버리면 사라지는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살았던 기억"이 진정한 유산
  • 광야 같은 세상에서도 믿음의 뿌리를 내리면 견딜 수 있다는 에셀나무의 교훈

1-3. 신앙의 전승

  • 성막도 성전도 없던 시대에 믿음은 오직 예배의 자리를 통해 전해짐
  • 부모가 예배드린 곳, 부모와 함께 기도한 기억이 자녀의 신앙을 형성함
  • 우리의 예배하는 모습, 말씀을 사모하는 모습이 다음 세대에게 가장 강력한 교육

1-4. 적용 질문들

  • "자녀(혹은 다음 세대)와 함께 예배드린 기억 중 특별히 기억나는 것이 있나요?"
  • "나의 신앙생활 중 자녀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인가요?"
  • "물질적 유산과 신앙적 유산 중 더 힘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에셀나무처럼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가정예배 시간을 정해 자녀와 함께 드리기
  • 자녀에게 나의 신앙 간증과 기도 응답 이야기를 들려주기
  • 말씀 묵상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고 가족과 나누기
  • 자녀와 함께 신앙의 장소(세례받은 곳, 결혼식 올린 교회 등)를 방문하며 이야기 나누기

1-6. 격려 포인트 "우리가 자녀에게 남길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은 '하나님과 함께 살았던 기억'입니다. 그것은 에셀나무처럼 자녀의 삶에 깊이 뿌리내려, 어떤 광야 같은 상황에서도 생명의 물을 끌어올리는 힘이 될 것입니다."

2. 복 받은 자로서 우리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창 26:28-32) (참고 요 6:11, 15; 요 19:15-16)

2-1. 도입 질문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2-2. 복 받은 자의 정체성

  • 이삭은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라는 말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함
  • 하나님이 모든 복을 주셨는데, 복 없는 자들과 다툴 이유가 없음
  • 구원받은 자는 원천을 가진 자이므로 자그마한 것에 흔들릴 필요가 없음
  • 칭찬에 교만하지 않고, 비난에 낙심하지 않으며 사명의 길을 걸어감

2-3. 베풀고 나누는 삶

  • 이삭은 원수에게 잔치를 베풀고 평안히 보내줌
  • 예수님도 자신을 배신할 자들을 위해 묵묵히 십자가 길을 걸으심
  • 베풀면 다른 데 가지 않고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
  • 백낙선 대표처럼 "받은 복을 나누었더니 또 다른 복이 되어 돌아왔다"는 고백

2-4. 적용 질문들

  • "나를 힘들게 하는 '블레셋 같은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 "복 받은 자라는 정체성이 나의 일상적 반응에 영향을 주고 있나요?"
  • "최근에 베풀고 나눈 경험이 있나요? 그 후에 어떤 일이 있었나요?"
  • "예수님처럼 묵묵히 사명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나를 힘들게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로 결단함
  • 억울함을 당했을 때 먼저 "나는 복 받은 자"라는 정체성을 되새기기
  •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베푸는 실천을 이번 주에 한 가지 해보기
  • 시험에 들 때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묵상하며 마음을 다스리기

2-6. 격려 포인트 "우리는 하나님을 소유한 자, 원천을 가진 자, 구원받은 백성입니다. 블레셋 같은 사람들 때문에 힘겨워하지 말고, 넓은 마음으로 그들을 끌어안고 우리의 길을 묵묵히 걸어갑시다. 베풀고 나누면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생수를 터뜨려 주실 것입니다."

<결단하며>

1. 에셀나무의 삶 하나님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는 삶을 살기로 결단함.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에서 삶의 힘을 얻으며,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예배의 기억을 물려주기로 함

2. 복 받은 자의 정체성 "나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라는 정체성을 붙잡고, 세상의 칭찬에 교만하지 않고 비난에 낙심하지 않으며, 맡겨진 사명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기로 함

3. 베풀고 나누는 삶 받은 복을 흘려보내지 않고 나누며 살기로 함.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까지도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며, 하나님께서 새로운 우물을 열어주실 것을 믿고 베풀기로 함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블레셋 사람들의 거짓말과 뻔뻔함을 이야기할 때, 특정 대상을 정죄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함
  • "복 받은 자"의 개념이 물질적 성공이나 세상적 축복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구원의 복,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춤
  • 이삭의 반응이 "참는 것"이 아니라 "복 받은 자의 여유와 확신"에서 나온 것임을 강조함
  • 백낙선 대표의 예화는 도입부에서 가볍게 언급하고, 마무리에서 다시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음

추가 설명 자료

성경구절 해설

구절
내용
본문과의 연결
창 26:23-25
이삭이 브엘세바로 올라가 제단을 쌓고 예배드림. 여호와께서 나타나 복을 약속하심
본문의 핵심 배경. 예배와 하나님의 약속
창 21:33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름
에셀나무의 의미와 믿음의 전승
창 26:26-29
아비멜렉 일행이 이삭에게 와서 언약을 요청함
블레셋의 인정: "복 받은 자"
창 26:30-33
이삭이 잔치를 베풀고, 그날 우물이 터짐
베풂의 결과, 하나님의 응답
시 125:1-2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의 견고함
예배의 기억, 신앙의 전승
요 6:11, 15
오병이어 사건 후 군중이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 함
세상의 아첨에 반응하지 않으신 예수님
요 19:15-16
군중이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고 외침
배신 가운데서도 묵묵히 십자가 길을 가신 예수님

에셀나무(אֵשֶׁל, Eshel)

  • 히브리어로 '도움'이라는 뜻
  • 타마리스크(tamarisk) 나무로 추정됨
  • 사막 지역에서 자라며, 뿌리가 30m 이상 깊이 내려가 지하수를 찾음
  • 아브라함이 이 나무를 심은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감사와, 후손들에게 믿음의 교훈을 남기려는 의도

브엘세바(בְּאֵר שֶׁבַע, Be'er Sheva)

  • '맹세의 우물' 또는 '일곱 우물'이라는 뜻
  •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언약을 맺은 장소(창 21:31)
  • 이삭도 같은 장소에서 아비멜렉과 언약을 맺음(창 26:33)
  • 아브라함과 이삭의 신앙이 이어지는 상징적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