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강 / 에서의 눈물 (27:36-41)

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에서의 눈물 (창 27:36-41)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살면서 눈물을 흘렸던 경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 기쁨, 슬픔, 분노, 감동 등 어떤 종류의 눈물이든 자유롭게 나눔
  • 그 눈물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간단히 이야기

2.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편인가요, 아니면 주변 상황이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편인가요?

  • 정답이 없는 질문이므로 솔직하게 나눔
  • 본문의 에서와 연결되는 주제로 자연스럽게 전환

<말씀 앞에서>

1. 에서는 왜 자신의 문제를 야곱 탓으로 돌렸으며, 이러한 태도가 왜 잘못된 것인가? (창 27:36) (참고 창 25:29-34, 마 13:40-42)

1-1. 에서의 주장과 실제 사실의 차이

  • 에서는 야곱이 장자권을 '빼앗았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자신이 팥죽 한 그릇에 스스로 팔아버린 것임
  • 창세기 25장의 기록: "이는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더라"
  • 에서는 '내 복'이라고 표현하며 복이 원래 자기 것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
  • 장남이라는 혈통주의와 사냥한 고기를 가져오면 축복받는다는 공로주의에 사로잡혀 있었음

1-2. 남 탓하는 사람의 특징

  • 문제가 생기면 환경, 이웃, 부모, 조상, 심지어 나라 탓까지 함
  • 자기 문제는 하나도 찾지 않고 모든 것을 주변 사람 탓으로 돌림
  • 에서는 장자권을 스스로 팔아치우고도 야곱이 빼앗았다고 기억을 왜곡함

1-3. 심판의 때에도 회개하지 않는 자의 모습

  • 마태복음 13:40-42에서 가라지는 불에 태워지면서도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고 함
  • 심판당하는 순간에도 여전히 남 탓하며 회개하지 않는 모습
  • 에서도 심판당하는 중에 정신 못 차리고 야곱을 원망함

1-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25:29-34을 함께 읽으며 에서가 장자권을 어떻게 팔았는지 확인시킴
  •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더라"는 성경의 평가를 강조
  • 마태복음 13:40-42를 인용하여 심판의 때에도 회개하지 않는 자의 특징을 설명
  • 참여자들에게 "우리도 문제가 생겼을 때 먼저 남 탓하는 경향이 없는지" 생각해보게 함
  • 주의: 정죄하지 말고, 우리 모두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인도

2.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는 어떻게 다르며, 참된 기도란 무엇인가? (눅 18:11-13) (참고 눅 18:14)

2-1. 바리새인의 기도 - 자기 자랑

  • 일주일에 두 번 금식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드림 - 외적으로는 훌륭한 신앙인
  • 그러나 기도의 내용이 하나님께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것임
  • "나는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아니함을 감사합니다" -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우월감을 드러냄
  • 자기 반성 없이 자기 의를 세우는 기도

2-2. 세리의 기도 - 죄의 고백

  •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함
  •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 모든 사람이 세리를 죄인이라 불렀지만, 자기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고백한 것이 중요함
  •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정직하게 살펴야만 죄의 고백이 가능함

2-3. 참된 기도의 본질

  • 기도는 달라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를 돌아보는 것임
  • 하나님 말씀의 거울에 나를 비추어 보는 것
  • 내가 알곡인지 가라지인지 분별하는 시간
  • 자랑하기 전에, 청하기 전에 먼저 나를 하나님 앞에 꺼내놓고 성찰하는 것

2-4. 인도 포인트

  • 누가복음 18:11-13을 함께 읽음
  • 바리새인의 기도가 왜 문제인지 설명: 외적 행위는 좋았으나 기도로 자기 자랑을 함
  • 세리의 기도가 왜 하나님께 열납되었는지 설명: 자기 성찰과 죄 고백
  • 누가복음 18:14를 인용하여 결론 제시: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 참여자들에게 평소 기도할 때 자기 성찰의 시간이 있는지 나누게 함

3. 에서가 아버지 이삭을 믿고 의지한 것이 왜 문제였으며, 우리가 진정으로 신뢰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창 27:37) (참고 창 27:38, 롬 8:32)

3-1. 이삭의 태도 변화

  • 몇 시간 전: "사냥한 고기를 가져오면 너를 마음껏 축복하겠다"
  • 몇 시간 후: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 안면을 바꾸고 말을 바꾸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줌

3-2. 사람을 믿는 것의 위험

  • 아브라함도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고, 이삭도 똑같이 속임
  • 육신의 부모, 형제자매, 자녀라 할지라도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없음
  • 사람을 믿었다가 그 사람이 무너지면 내 믿음도 흔들림
  • 사람에게 상처받고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3-3. 하나님만이 신뢰의 대상

  • 복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 전능하신 하나님, 지금도 살아계셔서 나를 위해 일하시는 분
  •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아끼시겠는가 (롬 8:32 참조)
  • 삼위일체 하나님 아버지만이 유일한 신뢰의 대상

3-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27:37-38을 함께 읽으며 이삭의 태도 변화를 확인
  • 아브라함과 이삭의 거짓말 사례를 언급하며 인간의 한계를 설명
  • 로마서 8:32를 인용: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 참여자들에게 사람에게 실망했던 경험과 그 후 하나님께 어떻게 나아갔는지 나누게 함
  • 주의: 특정인을 비난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조심

4. 에서의 눈물과 다윗·베드로의 눈물은 어떻게 다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눈물은 무엇인가? (창 27:38, 41) (참고 시 6:1, 6, 눅 22:62)

4-1. 에서의 눈물 - 분노의 눈물

  • 소리를 높여 울었으나 그 눈물의 정체는 회개가 아닌 분노였음
  • 심중에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결심함
  • 야곱을 죽이면 장자권과 복을 되찾을 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
  • 평소 회개하는 훈련이 안 되어 있어 결정적인 순간에 분노로 표출됨

4-2. 다윗의 눈물 - 회개의 눈물

  • 밧세바 사건 후 선지자 나단에게 책망받음
  • 간음죄, 살인죄, 탐심의 죄를 한꺼번에 범함
  • 말씀의 거울 앞에 자신을 발가벗기고 적나라하게 부끄러움이 드러남
  •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시 6:6)
  • 다윗의 회개의 눈물이 그를 살리고 구원하고 다시 세움

4-3. 베드로의 눈물 - 회복의 눈물

  •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후 닭이 울자 예수님 말씀이 생각남
  • 말씀 앞에 서서 너무 부끄러워 통곡함
  • 베드로의 눈물이 베드로를 베드로 되게 하고 초대교회 지도자로 세움

4-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27:38, 41을 함께 읽으며 에서 눈물의 본질이 분노였음을 확인
  • 시편 6:1, 6을 인용하여 다윗의 회개의 눈물을 설명
  • 베드로의 통곡을 언급하며 (눅 22:62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회복의 눈물을 설명
  • 세 가지 눈물의 차이를 정리: 분노의 눈물(에서) vs 회개의 눈물(다윗) vs 회복의 눈물(베드로)
  • 참여자들에게 "나의 눈물은 어떤 종류인가" 묵상하게 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우리는 평소에 하나님 말씀 앞에서 자기 자신을 어떻게 성찰하고 있으며, 회개하는 훈련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눅 18:13) (참고 시 6:6, 약 1:23-25)

1-1. 도입 질문 "평소 기도할 때 '달라는 기도'와 '나를 돌아보는 기도' 중 어느 쪽이 더 많은 것 같으세요?"

1-2. 자기 성찰의 중요성

  • 에서가 가라지임을 몰랐던 이유: 자기를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
  • 자기 반성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으면 자신이 알곡인지 가라지인지 분별 불가
  • 하나님 말씀의 거울에 전신을 낱낱이 비추어 보는 것이 필요 (약 1:23-25 참조)
  • 기도하지 않는 자의 특징: 자기 성찰 없이 자기 자랑만 함

1-3. 회개 훈련의 구체적 방법

  • 매일 하나님 말씀에 나를 비추어 보는 습관
  •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나로부터 일어난 문제를 살핌
  • 문제가 생겼을 때 먼저 남 탓하기 전에 내 안을 들여다보는 연습
  • 달라고 청하기 전에 먼저 나를 하나님 앞에 꺼내놓고 성찰

1-4. 적용 질문들

  • "최근에 문제가 생겼을 때 먼저 남 탓을 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 "하나님 말씀 앞에서 나를 돌아볼 때 가장 부끄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 "바리새인처럼 자기 자랑의 기도를 했던 적이 있다면 언제였나요?"
  • "세리처럼 진심으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한 적이 있다면 그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말씀 묵상 시간에 "이 말씀이 나에게 어떤 변화를 요구하는가"를 질문하기
  • 기도할 때 먼저 5분간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죄를 고백하는 시간 갖기
  • 문제가 생겼을 때 "혹시 내가 잘못한 건 없는가"를 먼저 점검하는 습관 기르기
  • 소그룹에서 서로의 연약함을 나누고 함께 회개하며 기도하기

1-6. 격려 포인트 "세리는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나아갔을 때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2. 보김에서 울기만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며, 열매 있는 회개란 무엇인가? (삿 2:4-5) (참고 마 3:8)

2-1. 도입 질문 "예배 후에 결단했지만 실제로 삶에서 실천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2-2. 보김의 교훈 - 행동 없는 회개

  •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소리 높여 울음
  •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예배)를 드림
  • 회개하고 결단까지 했으나 행동의 변화가 없었음
  • 하나님께서 그곳을 '보김'(우는 자들)이라 이름 지으심
  • 눈물만 흘리고 실천하지 않는 자들이라는 의미

2-3. 오늘날 우리의 모습

  • 매주 예배드리고 은혜받고 울고 결단함
  • 그러나 예배당 문만 나서면 잊어버리고 삶이 변하지 않음
  • 그리스도인들이 결단한 대로 살아내기만 하면 세상이 바뀔 것임
  • 행동 없는 회개는 허무한 눈물에 불과함

2-4. 적용 질문들

  • "예배 중에 결단했던 것 중 실제로 실천으로 이어진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차이는 무엇이었나요?"
  • "삶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주변에서 결단 후 실제로 삶이 변화된 사례를 본 적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예배 후 결단한 것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일주일 후 점검하기
  • 결단을 혼자 하지 말고 소그룹원들과 나누어 서로 격려하고 점검하기
  • 큰 결단보다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기 (예: "이번 주에 한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기")
  • 마태복음 3:8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말씀을 기억하기

2-6. 격려 포인트 "다윗과 베드로의 눈물이 그들을 살린 것은, 그 눈물이 진정한 회개였고 삶의 변화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눈물도 열매 있는, 회복이 있는, 은혜가 있는 눈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봅시다."

<결단하며>

1. 남 탓하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보기 이번 주에 문제가 생기면 먼저 "혹시 내가 잘못한 건 없는가"를 점검하고, 남 탓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잠시 멈추어 기도함

2. 매일 자기 성찰의 시간 갖기 하루를 마무리할 때 5-10분간 하나님 말씀의 거울에 나를 비추어 보며, 오늘 하루 잘못한 것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용서를 구함

3. 결단을 실천으로 옮기기 오늘 말씀을 통해 결단한 것을 구체적으로 적고, 다음 모임 때 서로 나누며 실천 여부를 점검함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에서를 단순히 정죄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 우리 안에도 에서와 같은 모습이 있음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인도
  • 바리새인의 외적 행위 자체(금식, 십일조)는 잘못이 아님을 분명히 함. 문제는 그것을 자랑하고 다른 사람을 멸시한 것임을 강조
  • 사람을 믿지 말라는 것이 인간관계를 불신하라는 의미가 아님. 궁극적인 신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임을 강조
  • 참여자 중 최근 큰 실패나 좌절을 경험한 분이 있다면, 다윗과 베드로의 회복 사례로 격려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창세기 27:36 - 야곱(יַעֲקֹב, 야아코브)이라는 이름은 '발꿈치를 잡다' 또는 '속이다'라는 의미를 가짐. 에서는 이 이름의 의미를 들어 야곱을 비난하지만, 실제로 장자권을 가볍게 여긴 것은 에서 자신임
  • 창세기 27:37 -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는 이삭의 무력함과 인간적 한계를 보여줌. 족장시대의 축복은 한 번 선포되면 취소할 수 없었음
  • 창세기 27:38 - "소리를 높여 우니"의 히브리어 표현은 격렬한 통곡을 나타냄. 그러나 이 눈물은 회개가 아닌 분노의 표출임
  • 창세기 27:41 - "심중에 이르기를"은 에서가 겉으로는 울면서도 속으로는 살인을 계획하고 있었음을 보여줌

참고 구절 해설

  • 창세기 25:29-34 - 에서가 장자권을 팥죽에 판 사건.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더라"(34절)는 성경의 평가가 핵심
  • 마태복음 13:40-42 - 가라지 비유의 해석. 심판의 때에도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는 회개 없이 원망만 하는 상태를 의미
  • 누가복음 18:11-14 -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비유.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14절)가 결론
  • 시편 6:1, 6 - 다윗의 참회 시편. 바세바 사건 이후로 추정되며,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는 진정한 회개의 깊이를 표현
  • 사사기 2:4-5 - 보김(בֹּכִים, 보킴)은 '우는 자들'이라는 뜻. 울고 예배드렸으나 행동의 변화가 없었던 이스라엘을 책망하는 지명
  • 야고보서 1:23-25 - 말씀을 거울에 비유. 거울을 보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자와 말씀대로 행하는 자의 대비
  • 마태복음 3:8 - 세례 요한의 외침.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진정한 회개는 삶의 변화로 나타남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