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강 / 마하나임 (32:1-20)

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마하나임 (창 32:1-20)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자신의 걱정이나 생각에 빠져 그 도움을 놓쳐버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나중에 돌아보며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 일상에서 주변의 도움을 알아차리지 못한 경험을 나눔
  •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경험
  • 야곱이 하나님의 군대를 알아보고도 붙잡지 못한 본문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2. 어떤 걱정이나 두려움이 머릿속을 가득 채워서 주변이 잘 보이지 않았던 적이 있으신가요? 그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나셨나요?

  • 걱정과 두려움이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경험에 대한 나눔
  • 첫 번째 질문보다 좀 더 내면을 돌아보는 질문
  • 성령 충만과 믿음의 눈에 대한 말씀 나눔으로 연결

<말씀 앞에서>

1.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천군천사, 곧 하나님의 군대를 보내신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어떤 성품을 보여줍니까? (창 32:1-2) (참고 창 28:15, 창 3:24)

1-1. 하나님의 사자들이 야곱을 '찾아온' 만남

  • 창세기 32장 1절의 문장 구조가 중요함. "야곱이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난지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로 기록됨
  • 야곱이 우연히 마주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이 목적을 가지고 야곱을 찾아온 것임
  • 하나님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서, 하나님께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야곱에게 보내신 것임
  • 이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돌봄을 보여줌

1-2. 마하나임의 의미와 야곱의 반응

  •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보고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고 선언함
  • 마하나임(מַחֲנָיִם)은 '하나님의 군사들' 또는 '두 진영'이라는 뜻
  • 야곱은 하나님의 천군천사를 알아보는 영적 눈을 가지고 있었고, 그 땅을 마하나임이라 명명함
  • 하나님의 사자들이 군대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은 야곱이 직면할 위험의 크기에 맞는 보호를 의미함

1-3. 벧엘 약속의 성취로서의 마하나임

  • 이십 년 전 벧엘에서 하나님이 하신 약속: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창 28:15)
  • '지키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샤마르'(שָׁמַר)는 '울타리를 치다'라는 의미
  • 이 단어가 성경에 처음 등장하는 곳은 창세기 3장 24절로, 에덴동산의 생명나무를 그룹들과 화염검으로 지키신 장면
  • "야곱아,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나의 손이 강력한 울타리가 되어 악의 세력이 너를 침범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약속의 실현

1-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32장 1절의 문장 구조를 참여자들에게 직접 읽어보게 하고, 주어가 '하나님의 사자들'임을 함께 발견하도록 인도함
  • 창세기 28장 15절을 함께 읽고 '샤마르(지키다)'의 의미를 설명하되, 창세기 3장 24절의 에덴동산 장면과 연결하여 하나님의 보호가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느끼게 함
  • 핵심 강조점: 하나님의 보호는 우연이 아니라 약속의 성취이며, 야곱의 상황(에서와의 재회)에 맞춘 섬세하고 세밀한 돌봄임
  • 참여자들에게 "하나님이 나에게도 이런 구체적 보호를 보내주신 적이 있는가?"를 함께 나누도록 유도할 수 있음

2. 하나님은 이전에도 어떻게 믿음의 사람들을 지키고 보호하셨으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확신은 무엇입니까? (창 32:1-2) (참고 삼하 22:30-31)

2-1. 라반의 집에서의 이십 년간 하나님의 보호

  • 하나님은 라반의 집에서 야곱을 조용히 돌보셨음. 때로는 피곤한 일도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라반이 야곱을 집어삼키지 못하도록 보호하심
  • 울타리가 되어 넘어오지 못하도록 강력한 보호막이 되어주심
  • 이십 년간 손해 보지 않게 하시고, 부자가 되게 하시며, 지켜주심
  • 그런데 지금은 더 큰 위험(에서의 사백 명 군대)에 맞서 더 강력한 보호(천군천사, 하나님의 군대)를 보내심 — 상황에 맞는 맞춤형 돌봄

2-2. 아브라함의 경험 — 무모한 전투에서의 승리

  • 조카 롯이 왕들의 전쟁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 아브라함은 318명의 군사로 야간 기습 작전을 감행함
  • 객관적으로 무모한 작전이었으나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승리케 하심
  • 롯과 그의 가족을 모두 구출하는 결과를 이룸
  • 하나님이 샤마르하신 것 — 믿음의 조상이고 약속의 아들이기에 지켜주심

2-3. 다윗의 고백 — 하나님은 나의 방패

  • 다윗은 평생 전쟁 속에서 살아온 인물로, 사울에게 쫓기고 압살롬에게 쫓기며 수많은 생명의 위협을 겪음
  • 인생을 돌아보며 아찔한 순간이 수없이 많았음을 고백함
  •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삼하 22:30-31) — 다윗 인생의 결론
  • 하나님이 울타리가 되어주시고 방패가 되어주셨다는 고백은 야곱의 마하나임 경험과 동일한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줌

2-4. 인도 포인트

  • 아브라함, 다윗, 야곱의 사례를 통해 하나님의 보호가 일관되게 이어져 왔음을 보여줌
  • 사무엘하 22장 30-31절을 함께 읽고, 다윗이 "방패"라고 고백한 맥락을 설명함
  • 핵심 강조점: 하나님의 보호는 특정 인물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며 백성인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약속된 것임
  •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이며 백성이기에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확신을 갖도록 격려함

3. 야곱은 하나님의 군대를 보고도 왜 그것을 붙잡지 못했으며, 대신 어떤 선택을 했습니까? (창 32:3-5) (참고 삼상 25:10-11, 엡 5:18)

3-1. 에서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찬 야곱

  • 야곱은 라반이라는 큰 산을 넘은 후, 매 순간 에서에 대한 두려움으로 머릿속과 가슴이 가득 차 있었음
  • 이십 년 전 에서와 철천지원수가 되어 헤어졌고, 에서가 자신을 죽이겠다고 날뛰던 기억이 생생했음
  • 재산이라도 떼어주고 노여움을 풀 수 있다면 하는 인간적 계산으로 가득 차 있었음
  • 자기 생각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득 채우고 있었기에, 하나님의 군대가 곁을 지나가도 "마하나임이라 하자" 하고 그냥 보내버림

3-2. 하나님의 사자 대신 자기 사자를 보낸 야곱

  • 야곱은 하나님의 군대를 붙잡고 그 뒤를 따라가야 했음. 그 군대에 올라타면 걱정할 것도 염려할 것도 없었음
  •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를 영접하지 않고, 자기가 준비한 사람들을 에서에게 보냄
  • 에서의 동태를 살피고, 양과 소와 낙타와 노비를 선물로 제시하며 용서를 구하는 인간적 전략을 실행함
  • 하나님이 준비하신 계획을 붙잡지 않고, 자기 계획을 그대로 밀고 나간 것이 야곱의 근본적 문제

3-3. 나발의 어리석음과 야곱의 어리석음

  • 다윗 시대의 나발은 술에 잔뜩 취해 미래의 왕 다윗을 알아보지 못하고 모욕함 (삼상 25:10-11)
  • 나발에게 다윗은 하나님이 주신 큰 선물이었으나,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져 그 선물을 놓침
  • 나발이 술에 취한 것처럼, 야곱은 에서에 대한 두려움에 '취해' 있었음
  • 걱정과 두려움이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바로 곁에 있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붙잡지 못하게 함

3-4. 인도 포인트

  • 야곱의 행동을 단순히 비판하기보다, 우리도 같은 처지에 놓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음을 함께 공감하도록 인도함
  • 사무엘상 25장 10-11절의 나발 이야기를 간략히 소개하고, 나발의 '술 취함'과 야곱의 '두려움에 취함'을 비교함
  • 에베소서 5장 18절을 함께 읽고, '술 취하지 말라'가 단지 음주만이 아니라 염려, 물질, 정욕 등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에 대한 경고임을 설명함
  • 핵심 질문: "지금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참여자들이 스스로 돌아보도록 유도함
  • 정죄하지 않고, 야곱도 우리와 같은 연약한 사람이었음을 강조하며 은혜 안에서 돌아보도록 함

4. 야곱이 하나님의 군대를 지나쳐버린 결과는 어떠했으며, 이를 통해 걱정과 믿음의 차이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습니까? (창 32:6-11)

4-1. 자기 계획의 실패

  • 야곱이 보낸 사자들은 협상조차 하지 못하고 돌아옴
  •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야곱을 치기 위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함
  • 야곱은 '심히 두렵고 답답해짐' — 자기 계획이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결과

4-2. 궁여지책의 한심한 대안

  • 야곱이 자기 머리에서 짜낸 해답: 사람과 짐승을 두 떼로 나누어 에서가 한 떼를 치면 나머지라도 도망시키겠다는 계획
  • 자기가 생각해도 한심하고 기가 막힌 대안이었을 것
  • 하나님의 군대라는 완벽한 보호를 놓친 결과, 자기 힘으로는 이처럼 초라한 대책밖에 세울 수 없었음

4-3. 뒤늦은 기도

  • 모든 인간적 방법이 실패한 후에야 야곱은 하나님께 기도함: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창 32:11)
  • 하나님이 이미 천군천사를 보내어 바로 그 에서에게서 야곱을 건져내려 하셨는데, 야곱이 그것을 놓친 후 다시 같은 내용을 기도하는 아이러니
  • 하나님의 답답함: "내가 너를 형 에서의 손에서 건져내기 위해 천군천사를 보냈는데, 왜 그것을 그냥 보내느냐"

4-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32장 6-11절을 순서대로 읽으며, 야곱의 계획 실패 → 두려움 증폭 → 궁여지책 → 뒤늦은 기도의 과정을 따라가도록 함
  • 하나님께서 이미 천군천사를 보내셨는데 같은 내용을 기도하는 야곱의 아이러니를 참여자들이 느끼도록 인도함
  • 핵심 강조점: 걱정으로 가득 찬 마음은 시야를 좁히고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결국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 대신 한심한 인간적 대책을 세우게 만듦
  • 그러나 이 실패의 과정에서도 하나님은 야곱을 버리지 않으셨음을 함께 확인하며, 하나님의 한결같은 신실하심을 강조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보지 못하게 막고 있지는 않습니까? (엡 5:18) (참고 창 32:1-5, 삼상 25:10-11)

1-1. 도입 질문 "요즘 내 마음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걱정이나 생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것 때문에 다른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1-2. 다양한 형태의 '취함'

  • 야곱은 에서에 대한 두려움에, 나발은 술에 취해 하나님이 보내신 선물을 놓침
  • 에베소서 5장 18절의 "술 취하지 말라"는 마시는 술만이 아니라, 염려·물질·정욕 등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 모든 것에 대한 경고
  • 염려로 가득 차면 하나님의 군대가 눈앞에 있어도 흘려보내게 됨. 물질로 가득 차면 돈만 보이고, 정욕으로 가득 차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붙잡을 수 없음
  • 이런 '취함'의 공통점: 시야가 좁아지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엉뚱한 선택을 하게 됨

1-3. 성령 충만의 대안

  •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엡 5:18) — 마음을 비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채우는 것이 핵심
  • 기도와 말씀을 통해 걱정과 염려를 비워내고, 깨끗한 영과 마음으로 주변을 살필 수 있어야 함
  • 성령 충만은 특별한 영적 경험만이 아니라, 매일의 기도와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의 자세

1-4. 적용 질문들

  • "지금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물질, 사람, 건강, 미래에 대한 걱정 등)"
  • "야곱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을 알아보면서도 붙잡지 못하고 자기 방식대로 해결하려 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 "나발이 술에 취해 다윗을 놓친 것처럼, 어떤 것에 '취해' 있어서 하나님이 보내신 기회나 사람을 놓친 경험이 있으신가요?"
  • "매일의 삶에서 성령 충만을 유지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더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먼저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는 시간 갖기: 지금 나를 가장 많이 지배하는 걱정이나 욕심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인식하기
  • 구체적 비움의 실천: 그 걱정을 기도로 하나님께 내려놓는 연습을 매일 하기. 한 가지 걱정을 정해서 일주일간 그것을 기도 제목으로 삼기
  • 성령 충만을 위한 습관: 매일 말씀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정하여, 걱정이 차오르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기
  • 공동체의 도움: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걱정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혼자 걱정을 품고 있지 않도록 하기

1-6. 격려 포인트 "야곱도 하나님의 군대를 보고도 두려움에 사로잡혀 놓쳐버렸습니다. 우리도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그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 곁에 마하나임, 하나님의 군대를 보내고 계십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믿음의 눈을 열어, 그 은혜를 놓치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이미 준비하신 마하나임, 하나님의 군대를 믿음으로 붙잡고 그 위에 올라타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창 32:1-2) (참고 창 28:15, 삼하 22:30-31)

2-1. 도입 질문 "돌이켜보면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그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이었구나'라고 깨달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2-2. 하나님의 설계 위에 올라타는 삶

  • 하나님의 나라를 설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그 계획을 붙잡고 믿음의 길을 달려가면 됨
  • 정도전이 조선을 설계하고 이성계가 그 위에 올라앉은 것처럼, 하나님이 준비하신 계획 위에 우리가 올라타야 함
  • 야곱은 하나님의 군대를 보고도 자기 계획을 실행하여 실패했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어 승리함 (삼하 22:30-31)
  • 차이는 하나님의 도우심에 올라타느냐, 자기 생각으로 대체하느냐에 있음

2-3. 마하나임을 발견하는 믿음의 눈

  • 야곱은 하나님의 군대를 '알아보는 눈'은 있었으나, '붙잡는 믿음'이 부족했음
  • 알아보는 것과 붙잡는 것은 다른 차원의 믿음. 인식에서 행동으로, 이해에서 의탁으로 나아가야 함
  •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 다윗의 믿음은 인식을 넘어 자신의 전 존재를 하나님께 맡기는 의탁의 믿음
  • 우리 곁에도 하나님이 보내신 마하나임이 있음: 말씀, 기도, 성령의 인도, 믿음의 공동체

2-4. 적용 질문들

  • "지금 내 삶에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마하나임(하나님의 군대)'이라고 생각되는 도움이나 은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하나님의 도우심을 알면서도 자기 방식을 고집한 적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 "다윗처럼 하나님을 의뢰하고 담대히 나아간 믿음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셨나요?"
  • "지금 하나님이 준비하신 계획에 '올라타기'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자기 계획은 무엇인가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발견하는 연습: 하루를 마칠 때 오늘 하나님이 보내주신 '마하나임'이 무엇이었는지 돌아보고 감사 기도하기
  • 자기 계획을 내려놓는 훈련: 중요한 결정 앞에서 먼저 기도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한 후에 행동하는 습관 기르기
  •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마하나임'이 되어주기: 소그룹 안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함께 발견하며 격려하기
  • 말씀을 통한 약속 붙잡기: 창세기 28장 15절처럼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찾아 묵상하고, 그 약속 위에 내 믿음을 세우기

2-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야곱에게 천군천사를 보내셨듯이 우리에게도 마하나임을 보내고 계십니다. 때로는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듯, 때로는 사람을 통해, 말씀을 통해, 환경을 통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의 눈이 열려 하나님의 군대를 보고, 거기에 올라타며, 그 군대와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한 주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단하며>

1. 마음을 비우겠습니다 지금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걱정, 염려, 욕심을 솔직하게 인식하고, 기도로 하나님께 내려놓겠습니다. 성령 충만을 구하며,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겠습니다.

2. 믿음의 눈을 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이미 준비하신 마하나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발견하는 믿음의 눈을 갖겠습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인식하고, 감사로 고백하겠습니다.

3. 하나님의 계획에 올라타겠습니다 자기 생각과 자기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설계하신 계획을 붙잡겠습니다. 하나님의 군대와 함께 믿음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야곱의 실수를 다룰 때 정죄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함. "우리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공감적 태도를 유지하며, 야곱의 연약함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의 한결같은 신실하심을 부각시킴
  • "마음을 비워라"는 적용이 의지주의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함. 비움은 우리의 노력만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한 것이며, 비운 자리를 성령으로 채우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함
  • 참여자 중 현재 큰 걱정이나 두려움을 안고 있는 분이 있을 수 있음. 그분들에게 "걱정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메시지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돌봄과 보호 안에서 함께 기도하는 방향으로 인도함
  • 나발의 예화를 다룰 때, 참여자들을 나발에 비유하는 느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야곱과 나발의 공통점을 통해 '마음이 다른 것으로 채워져 있을 때의 위험'이라는 원리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춤

추가 설명 자료

원어 및 신학 용어

  • 마하나임(מַחֲנָיִם, Mahanaim): '두 진영' 또는 '하나님의 군사들'이라는 뜻의 히브리어. 야곱이 하나님의 천군천사를 본 곳에 붙인 이름으로, 하나님의 군대가 자신의 진영과 함께 있음을 인식한 데서 유래함
  • 샤마르(שָׁמַר, shamar): '지키다, 보호하다, 울타리를 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동사. 창세기 3장 24절에서 에덴동산의 생명나무를 '지키는' 데 처음 사용되었으며, 창세기 28장 15절에서 하나님이 야곱을 '지키겠다'는 약속에도 동일하게 사용됨. 하나님의 보호가 빼곡한 울타리처럼 완전하고 철저함을 나타냄

참고구절 상세 해설

  • 창세기 28:15 — 야곱이 밧단아람으로 떠나기 전 벧엘에서 받은 하나님의 약속. "내가 너와 함께 있어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샤마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이십 년 후 마하나임에서 천군천사를 보내신 것은 바로 이 약속의 직접적 성취
  • 창세기 3:24 —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하나님이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샤마르)' 하심. '샤마르'가 성경에서 처음 사용된 곳으로, 하나님의 보호가 어떤 것도 침범할 수 없는 강력한 울타리임을 보여줌
  • 사무엘상 25:10-11 —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한 모욕적 발언. 미래의 왕 다윗을 알아보지 못하고 "다윗이 누구냐, 이새의 아들이 누구냐"며 거절함. 술에 취해 판단력을 잃은 나발의 모습은 두려움에 취해 하나님의 군대를 놓친 야곱의 모습과 대비됨
  • 사무엘하 22:30-31 — 다윗의 감사 찬양으로, 평생의 전쟁과 위험을 돌아보며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주셨음을 고백함.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하는 믿음이 승리의 비결이었음을 보여줌
  • 에베소서 5:18 —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단순히 음주 금지가 아니라, 마음을 지배하는 모든 것(염려, 물질, 정욕 등)에서 벗어나 성령으로 충만해야 함을 가르침. 비움과 채움이 함께 제시된 구절로, 야곱의 실패에 대한 성경적 해답을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