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일어나 벧엘로 (창 35:2-5)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의 조언이나 충고를 듣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겼던 경험이 있다면, 어떤 상황이었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나누어 봅시다.
- 타인의 말에 반응하고 행동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질문
- 누구나 한 가지 정도는 나눌 수 있는 보편적 경험
- '말씀에 대한 반응'이라는 본문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됨
2. 반대로 좋은 조언인 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까. 그때 무엇이 우리를 주저하게 만들었는지 나누어 봅시다.
- 첫 번째 질문보다 조금 더 깊이 있는 자기 성찰을 유도하는 질문
- 알면서도 반응하지 못하는 인간의 약함에 대한 공감대 형성
- 야곱이 말씀에 즉각 반응한 것과 대비되어 본문 나눔으로 연결됨
<말씀 앞에서>
1. 하나님께서 위기 상황의 야곱에게 말씀하셨을 때, 야곱은 어떻게 반응했으며 이 반응이 갖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창 35:1-2) (참고 눅 5:4-5, 롬 6:11)
1-1. 위기 속에 찾아오신 하나님
- 야곱의 자녀들이 세겜 사람들을 몰살시킨 후, 가나안 족속의 보복이 예상되는 급박한 위기 상황이었음
- 하나님께서 이 위기 상황에서 야곱에게 직접 찾아오셔서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심 (창 35:1)
- 위기마다 야곱을 찾아오신 것 자체가 은혜임 — 하나님은 인간이 궁지에 몰렸을 때도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
-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을 때 중요한 것은 그 은혜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임
1-2. 야곱의 즉각적 반응
- "야곱이 이에"(창 35:2)에서 '이에'라는 표현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지체 없는 반응을 뜻함
- 야곱은 가족들과 함께한 모든 사람을 모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함 — 단순히 듣기만 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김
- 야곱은 흠이 많은 인물이었으나, 하나님 말씀에 즉각적으로 반응한 점이 그를 약속의 계보 중심에 세운 핵심 요인이었음
- 아브라함과 이삭으로 이어지는 축복의 계보에 야곱이 놓인 이유가 바로 이 '반응'에 있음
1-3. 말씀에 반응한 사람, 반응하지 않은 사람
- 베드로의 사례: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 5:5)라고 반응하여 인생이 완전히 바뀜 — 사람 낚는 어부, 수제자, 예루살렘 교회의 영적 지도자가 됨
- 바울의 가르침: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처럼 반응하지 말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적극 반응하라는 것임 (롬 6:11)
- 솔로몬의 반면교사: 하나님이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경고하셨으나 반응하지 않아 나라가 둘로 갈라짐 (왕상 11:9-10)
- 같은 말씀 앞에서 반응하느냐 반응하지 않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짐
1-4. 인도 포인트
- 야곱의 '이에'라는 표현이 즉각적 반응을 의미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작함
- 베드로(긍정적 사례)와 솔로몬(부정적 사례)을 대비시켜 말씀에 대한 반응의 결과가 얼마나 극명하게 갈리는지 보여 줌
- 롬 6:11의 '죄에는 죽은 자, 하나님께는 산 자'라는 표현을 활용하여 참여자들이 자신의 반응 패턴을 점검하도록 안내함
- 정죄가 아닌 격려의 방향으로 인도함 — "야곱도 흠이 많은 인물이었지만 반응했다"는 점을 부각
- 참여자들에게 "최근 하나님 말씀 앞에서 어떤 반응을 했는지" 돌아보게 하되, 발표를 강요하지 않고 개인적 묵상 시간을 줌
2. 야곱이 가족들에게 '이방 신상들을 버리라'고 한 것에서 드러나는 야곱 가정의 영적 상태는 어떠했으며, 고난은 이 가정에 어떤 유익을 가져다주었습니까? (창 35:2, 4) (참고 사 48:10)
2-1. 야곱 가정의 충격적 실상
- '이방 신상들'이라는 복수 표현은 라헬의 드라빔뿐 아니라, 레아·빌하·실바·자녀들까지 각각 이방 신상을 소유하고 있었음을 보여 줌
- 야곱이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해 왔다는 점이 더욱 충격적임 — 궁지에 몰린 후에야 비로소 제거를 선언함
- 하나님도 섬기고 이방 신상도 섬기는 혼합주의적 신앙 —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방 신들과 동일한 취급을 받는 상황
- 하나님은 혼합주의를 가장 싫어하심 —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과 세상의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함
2-2. 고난의 유익
- 디나 사건이 없었다면 야곱 가정은 우상을 결코 버리지 못했을 것임 — 고난이 우상 제거의 계기가 됨
- 이사야 선지자의 표현: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사 48:10) — 하나님은 풀무불에서 불순물이 제거된 상태의 사람을 택하심
- 고난을 통해 제거될 것이 제거되고, 빠져나갈 것이 빠져나간 뒤에 순전한 상태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그 사람을 들어 쓰심
-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도 하나님이 우리를 정금처럼 단련하시는 과정일 수 있음
2-3. '버리다'와 '정결하게 하다'의 영적 의미
- '버리라'의 히브리어 '수르(סוּר)'는 '떼어내다', '제거하다', '벗겨내다'라는 의미
- '정결하게 하다'의 히브리어 '타헤르(טָהֵר)'는 '환하게 빛나다'라는 뜻을 지님
- 환하게 빛나는 등불을 검은 천으로 감싸면 빛이 빠져나가지 못하듯, 죄와 우상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의 빛을 가로막고 있음
- 이것들을 떼어내고 벗겨낼 때 비로소 정결하게 되고 빛이 남 — 야곱 자신도 눈에 보이는 신상은 없었으나 물욕이라는 우상을 가지고 있었음
2-4. 인도 포인트
- '이방 신상들'이 복수형이라는 점에서 야곱 가정 전체의 문제였음을 설명하고, 혼합주의의 위험성을 현대적으로 적용함
- 고난의 유익을 설명할 때, 현재 어려움 가운데 있는 참여자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로 전달함 — "이 터널을 지나면 하나님이 쓰실 그릇이 됩니다"
- 사 48:10을 인용하며 풀무불의 비유를 활용하여 고난의 목적을 설명함
- '수르'와 '타헤르'의 원어 의미를 간단히 소개하되, 등불과 검은 천의 비유를 활용하면 참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음
- 눈에 보이는 우상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우상(물욕, 성공욕 등)도 있음을 언급하되,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도록 주의함
3.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는 야곱의 말은 어떤 영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벧엘에 합당한 삶의 방식이란 무엇입니까? (창 35:2) (참고 롬 13:11-12)
3-1. 의복 교체의 영적 의미
- 단순한 옷 갈아입기가 아니라, 삶의 방식과 가치관의 전환을 뜻함
- 바울의 표현: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 13:12) — 세상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라는 옷을 벗고, 하나님 방식의 옷을 새롭게 입자는 의미
- 야곱 가족이 입고 있던 옷은 '세겜의 옷' — 세상의 문법에 의존한 옷, 더 악해져야 하고 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옷이었음
- 할례 언약까지 지렛대로 삼아 사람들을 살해하는 방식, 곧 신앙을 세상적 목적의 도구로 사용하는 삶이었음
3-2. 벧엘에 합당한 옷
-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으로, 야곱이 도망길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서원의 장소임
- 벧엘에 합당한 옷이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옷, 빛의 갑옷, 하나님 사람들의 올바른 삶의 방식을 뜻함
- 세상의 경쟁 논리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원리에 따라 사는 삶의 전환을 의미함
- 이 전환은 개인의 내면뿐 아니라 외적인 삶의 모습까지 포함하는 전인적 변화임
3-3. 삶의 방식 전환의 구체적 모습
- 세겜의 옷: 세상의 사고방식대로 더 많이 갖고, 더 높이 올라가고, 더 강하게 쟁취하는 삶
- 벧엘의 옷: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삶,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문법을 따르는 삶
- 이 전환은 한 번의 결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새롭게 선택하고 입어 가는 과정임
-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롬 13:11)라는 바울의 긴박한 권면처럼 지금이 그 옷을 갈아입을 때임
3-4. 인도 포인트
-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가 단순한 물리적 행위가 아니라 삶의 방식 전환임을 먼저 설명함
- 롬 13:11-12의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를 연결하여 신약적 적용을 제시함
- '세겜의 옷'과 '벧엘의 옷'을 대비시키며, 참여자들에게 자신이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함
- 정죄하지 않되, 우리 모두 세겜의 옷에 익숙해져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함께 돌아보는 분위기를 형성함
-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삶의 옷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되, 각자 내면에서 묵상할 시간을 줌
4. 야곱의 말에 가족들이 순순히 응한 것은 어떤 의미이며, 참된 영적 권위는 어디에서 나옵니까? (창 35:3-4) (참고 창 35:5)
4-1. 놀라운 순종의 현장
- 야곱은 이미 가장의 권위를 상실한 상태였음 — 얍복 강가 사건, 디나 사건 때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인물
- 그런데 이방 신상을 버리라는 말에 가족들이 순순히 내어놓음 — 이방 신상들뿐 아니라 귀고리들까지 가지고 나옴
-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어버림 — 완전한 결별의 행위
- 이후 하나님께서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셔서 추격하는 자가 없었음 (창 35:5) — 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
4-2. 권위 회복의 비밀
- 야곱에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음 —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그대로 전한 것뿐이었음
- 영적 권위는 나이, 권력, 재력, 직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
- 참된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임
- 교회의 권위가 예전 같지 않은 이유도 하나님 말씀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기 때문임
4-3. 순종이 가져오는 연쇄 반응
- 야곱이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니 가족들도 야곱의 말에 반응함 — 순종의 연쇄 효과
- 한 사람의 말씀에 대한 진실한 반응이 가정과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침
- 큰소리, 돈, 권력이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모습이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전달되는 진정한 힘임
-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보호하심 — 사면 고을이 두려워하여 추격하지 못한 것이 그 증거 (창 35:5)
4-4. 인도 포인트
- 야곱이 권위를 상실한 상태였다가 회복된 과정을 먼저 설명하고, 그 비결이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음을 강조함
- 창 35:5의 하나님의 보호를 연결하여, 순종에는 하나님의 보호가 따른다는 점을 나눔
-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한 것밖에는"이라는 설교의 핵심 표현을 활용함
-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권위를 세우고 싶다면 말씀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방법임을 나눔
- 참여자들에게 "내 삶의 어떤 영역에서 하나님 말씀에 더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도록 안내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의 삶에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이방 신상'이 있습니까. 하나님만을 온전히 섬기는 삶을 위해 무엇을 '떼어내고 벗겨내야' 합니까? (창 35:2, 4) (참고 사 48:10, 롬 6:11)
1-1. 도입 질문 "야곱의 가족들은 눈에 보이는 이방 신상들을 가지고 있었고, 야곱 자신은 물욕이라는 보이지 않는 우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혹시 우리 삶에도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은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1-2. 눈에 보이는 우상과 보이지 않는 우상
- 야곱 가정의 이방 신상들은 눈에 보이는 우상이었으나, 야곱 자신의 물욕·성공욕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우상이었음
- 현대인의 우상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존재함 — 돈, 명예, 성공, 건강, 자녀, 외모, 인정 욕구 등
- 혼합주의의 문제: 하나님도 섬기면서 동시에 세상의 가치도 놓지 않으려는 이중적 태도
- 설교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것은 다 가져가자'는 식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음
1-3. 떼어냄과 정결함의 과정
- '수르'(떼어내다)와 '타헤르'(환하게 빛나다)가 보여 주듯, 우상을 제거하면 본래의 빛이 회복됨
- 이 과정에서 고난이 유익한 역할을 함 — 고난의 풀무에서 불순물이 제거됨 (사 48:10)
-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기는 것이 실제적인 적용 방향 (롬 6:11)
- 우상 제거는 한 번의 결단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떼어내는 과정임
1-4. 적용 질문들
- "나의 시간, 에너지, 감정이 가장 많이 향하는 대상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하나님보다 더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알면서도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나를 붙잡고 있는 것입니까?"
- "하나님께서 고난을 통해 나에게서 떼어내고 계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야곱의 가족들이 이방 신상을 내어놓았듯, 내가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먼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 외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짐
- 눈에 보이는 것(지나친 소비, 특정 습관 등)부터 시작하여 보이지 않는 것(마음의 욕심, 두려움 등)까지 확장하여 돌아봄
- '야곱이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었듯이', 구체적으로 내려놓을 것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기도 시간을 가짐
- 혼자의 힘으로 어려운 부분은 소그룹 안에서 서로 기도해 주는 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돌봄
1-6. 격려 포인트 "야곱의 가정도 오랫동안 우상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찾아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완벽해서가 아니라, 반응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쓰십니다. 오늘 한 걸음만 내딛어 봅시다."
2. 하나님 말씀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삶은 나의 가정과 공동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까? (창 35:3-5) (참고 눅 5:4-5)
2-1. 도입 질문 "야곱이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자 가족들도 따라 반응했고, 잃어버린 권위가 회복되었습니다. 나의 말씀에 대한 반응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2-2. 한 사람의 반응이 가져오는 연쇄 효과
- 야곱 한 사람이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자, 온 가족이 반응함 — 이방 신상과 귀고리들을 내어놓음
- 베드로 한 사람이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눅 5:5)라고 반응하자, 결국 동료 어부들까지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름
- 한 사람의 진실한 순종이 가정을 변화시키고 공동체를 변화시킴
- 큰소리나 강요가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가는 모습 자체가 가장 강력한 영향력임
2-3. 권위 회복과 하나님의 보호
- 참된 영적 권위는 말씀에 순종하고 그대로 사는 데서 나옴
- 가정에서의 권위, 교회에서의 권위, 삶의 자리에서의 권위 모두 동일한 원리임
-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보호하심 — 사면 고을이 두려워하여 추격하지 못한 것이 증거 (창 35:5)
- 교회의 권위가 회복되는 길도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에 제대로 반응하는 데 있음
2-4. 적용 질문들
- "나의 가정에서 하나님 말씀에 대한 반응이 가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 "소그룹이나 교회 공동체 안에서 내가 말씀대로 살아감으로써 세울 수 있는 '벧엘'은 어디입니까?"
- "베드로처럼 지금 내가 '말씀에 의지하여' 내려야 할 그물은 무엇입니까?"
-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은 가장 소중한 유산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하나님 말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구체적으로 반응하고 행동으로 옮겨 봄
- 가정에서 말씀에 반응하는 모습을 자녀와 가족에게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것부터 시작함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말씀 반응을 나누고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감
-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한 것밖에는" — 이 단순한 원리를 삶에 적용함
2-6. 격려 포인트 "야곱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거짓말쟁이였고 약점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에 반응했을 때, 가정이 변했고, 권위가 회복되었고, 하나님의 보호가 임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내 상황이 어떠하든, 말씀에 반응하는 한 걸음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결단하며>
1. 하나님 말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야곱처럼 하나님 말씀이 주어질 때 미루지 않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삶을 결단함. 예배와 큐티, 소그룹 나눔에서 받은 말씀을 그날 안에 구체적인 행동 하나로 옮기는 훈련을 시작함.
2. 나의 '이방 신상'을 내려놓기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들을 솔직히 인정하고,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듯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결단을 함. 눈에 보이는 우상이든 보이지 않는 우상이든, 하나님만을 온전히 섬기기로 결단함.
3. 벧엘의 옷을 입고 살아가기 세상의 문법과 경쟁의 옷을 벗고, 하나님의 방법과 말씀의 원리로 살아가는 '빛의 갑옷'을 입기로 결단함. 가정과 공동체에서 말씀대로 사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영적 권위와 영향력을 세워 가기로 함.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우상에 대한 나눔에서 참여자 개인의 구체적 약점이나 비밀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함.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전제를 유지할 것
- 혼합주의 사례(점집, 사주, 작명소 등)를 언급할 때, 특정 참여자를 겨냥하거나 정죄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함
- 고난의 유익을 나눌 때, 현재 고난 중에 있는 참여자에게 "고난이 유익하니 감사하라"는 식의 일방적 권면이 되지 않도록 함. 공감과 위로가 먼저이고, 소망은 그 위에 세움
- 권위 회복에 대한 나눔이 가부장적 권위 강화로 오해되지 않도록, '말씀에 순종하는 삶에서 나오는 영적 권위'임을 분명히 함
- 솔로몬의 사례를 나눌 때, "반면교사"로서의 교훈에 초점을 맞추되 과도한 비판보다 교훈적 방향으로 인도함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창 35:1 — 하나님이 야곱에게 직접 말씀하심. 벧엘은 야곱이 에서를 피해 도망할 때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창 28:10-22)로, 서원의 장소이자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 곳임. 하나님은 야곱에게 원래 가야 할 곳으로 돌아가라고 명하심
- 창 35:2 — '이에'(히브리어 접속사 구문)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즉각적 반응을 나타냄. 세 가지 명령: ① 이방 신상 제거 ② 자기 정결 ③ 의복 교체. 이것은 외적 정화(우상 제거, 옷 교체)와 내적 정화(정결)를 모두 포함하는 전인적 회개의 행위임
- 창 35:3 —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는 창 28장 벧엘 체험을 가리킴. 야곱이 가장 두렵고 외로웠을 때 하나님이 응답하셨던 기억을 환기시키며 가족들을 설득함
- 창 35:4 — 귀고리들은 단순한 장신구가 아니라 이방 종교의 부적(amulet) 역할을 하는 것으로, 우상숭배와 관련된 물건임.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었다'(히브리어 '타만')는 것은 완전한 결별과 매장을 의미함
- 창 35:5 — 하나님이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조성하신 절대적 공포(히브리어 '히타트')를 뜻함. 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초자연적 보호
참고구절 해설
- 눅 5:4-5 — 베드로가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사건. '선생님'으로 번역된 헬라어 '에피스타테스(ἐπιστάτης)'는 '주인', '대장'의 의미로, 권위 있는 분으로 인정하는 호칭임. "말씀에 의지하여"는 자기 경험과 지식 대신 말씀을 신뢰하겠다는 신앙 고백
- 롬 6:11 — '여기라'(헬라어 '로기조마이')는 실제가 아닌 것을 상상하라는 뜻이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사실을 확실히 붙잡으라는 명령형.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처럼 무반응하고, 하나님께 대해서는 산 자처럼 적극 반응하라는 이중 구조
- 왕상 11:9-10 —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셨다'는 것은 기브온(왕상 3:5)과 성전 봉헌(왕상 9:2)을 가리킴. 충분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반응하지 않은 결과가 나라의 분열로 이어짐
- 사 48:10 — '풀무'(히브리어 '쿠르')는 금속을 제련하는 용광로.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는 은을 제련하듯 혹독하게 하지 않으셨다는 의미로, 하나님의 연단에도 자비가 담겨 있음을 보여 줌. 고난은 파멸이 아니라 선택과 사용을 위한 준비 과정
- 롬 13:11-12 — '시기'(헬라어 '카이로스')는 특별한 결단의 때를 뜻함. '빛의 갑옷'(헬라어 '호플라')은 군사적 무장의 이미지로, 수동적 착용이 아니라 영적 전투를 위한 적극적 무장을 의미함. 14절의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와 연결됨
원어 참고
- '수르(סוּר)' — 떼어내다, 제거하다, 벗겨내다. 우상을 단순히 치우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분리하는 행위를 뜻함
- '타헤르(טָהֵר)' — 정결하게 하다, 환하게 빛나다. 레위기의 정결 규정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한 준비 상태를 의미함
- '타만(טָמַן)' — 묻다, 감추다, 매장하다. 우상을 단순히 버린 것이 아니라 땅에 매장함으로써 완전한 결별을 선언한 행위
- '히타트(חִתַּת)' — 부서지다에서 파생된 단어로, 하나님에 의해 조성된 절대적 공포를 뜻함. 인간적 두려움이 아닌 초자연적 경외를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