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에서의 선택 (창 36:1-8)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살면서 내린 선택 중에서, 그때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 진로, 관계, 직장, 이사 등 일상적 선택이 예상 밖의 큰 결과로 이어진 경험
- 누구나 한두 가지 떠올릴 수 있는 보편적 질문
- 설교의 핵심 주제인 '선택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연결
2. 자존심이 상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그 자리를 지키기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나누어 주십시오.
-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자리를 지킨 경험 또는 떠난 경험
- 에서가 은혜의 장막을 떠난 두 번째 선택과 연결
- 말씀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입
<말씀 앞에서>
1. 에서의 이방 결혼이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심각한 범죄가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창 36:2-3) (참고 창 26:34-35)
1-1. 에서의 이방 결혼
- 에서는 가나안 여인 중 헷 족속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시브온의 딸인 아나의 딸 오홀리바마를 아내로 맞이함 (창 36:2)
- 창세기 26장 34-35절에 기록된 부인들의 이름(유딧, 바스맛)과 36장에 기록된 이름(아다, 오홀리바마)이 서로 다른 점이 특징적임
- 이름이 다른 이유에 대해 여러 학설이 있으나, 공통된 사실은 이방 결혼을 했다는 것과 여자 관계가 복잡했다는 점
- 이 결혼이 부모인 이삭과 리브가에게 큰 근심이 됨 (창 26:35)
1-2. 야곱과의 비교
- 야곱도 라헬, 레아, 빌하, 실바 네 명의 아내를 두어 여자 관계가 복잡했음
- 그러나 야곱은 이방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결정적 차이가 있음
- 에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선을 넘어버림 — 이스마엘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함 (창 36:3)
1-3. 이스마엘의 딸을 맞이한 의미
- 이스마엘은 아버지 이삭의 배다른 형제로, 어린 시절 이삭을 학대한 인물
-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에 순종하여 이스마엘과 하갈을 내보냄으로써 죄의 싹을 잘라냄
- 에서가 이스마엘의 딸을 맞이한 것은, 한번 끊어낸 죄의 근원을 다시 자기 집 안으로 끌어들인 행위
- 이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일 가운데 하나 — 죄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것
1-4. 인도 포인트
- 에서의 이방 결혼 자체도 문제이지만, 핵심은 이스마엘의 딸을 맞이한 데 있음을 강조할 것
- 창세기 26장 34-35절을 함께 펼쳐 읽으며, 에서의 결혼이 부모에게 얼마나 큰 근심이 되었는지 확인하도록 안내
- "야곱도 완벽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되, 에서와의 결정적 차이(이방 결혼, 이스마엘 가문과의 연결)에 초점을 맞출 것
- 참여자들이 에서를 일방적으로 정죄하지 않도록, 야곱의 한계도 균형 있게 다루는 것이 좋음
- 이스마엘과 이삭의 관계를 간략히 설명하여, 에서의 선택이 왜 단순한 이방 결혼을 넘어서는 문제인지 이해를 도울 것
2. 하나님은 왜 죄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그토록 심각하게 보십니까? (민 14:4, 11-12) (참고 히 12:4)
2-1. 이스라엘 백성의 사례
- 출애굽 후 가데스 바네아에서 열 명의 정탐꾼이 부정적 보고를 함
-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에게 분노하며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함 (민 14:4)
- 하나님은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며 전염병으로 멸하겠다고 말씀하심 (민 14:11-12)
- 애굽은 430년간 종살이하던 곳,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우상의 땅, 죄악의 도시였음
2-2. 구속의 대가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죄악의 도시에서 큰 대가를 치르시고 구속하셨음
-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됨 —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심
- 다시 죄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무력화하는 행위
- 히브리서 기자의 권면: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히 12:4)
2-3. 에서의 선택이 주는 경고
- 에서는 이스마엘의 딸을 맞이함으로써 한번 끊어낸 죄를 다시 집 안으로 끌어들임
- 이것을 '가볍게 여긴' 것이 문제의 핵심
-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는데, 죄와 대충 싸우고 과거로 돌아가도 괜찮다고 여기는 태도에 대한 경고
2-4. 인도 포인트
- 민수기 14장의 배경(정탐꾼 사건)을 간략히 설명한 후, 하나님이 왜 "멸시"라는 강한 표현을 쓰셨는지 참여자들과 나눌 것
- 히브리서 12장 4절을 함께 읽으며, "피흘리기까지 대항하라"는 말씀의 의미를 나눌 것 —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것과 연결하여 설명
- 참여자들이 과거에 한번 끊었던 죄의 습관이 다시 돌아온 경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죄하지 않고 은혜 안에서 돌아올 수 있음을 격려하는 방향으로 인도할 것
- 핵심 메시지: 죄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치르신 대가를 가볍게 여기는 것임
3. 에서가 약속의 땅을 떠난 선택은 무엇이 잘못된 것이며, 이것은 롯의 선택과 어떤 유사점이 있습니까? (창 36:6-7) (참고 창 13:6)
3-1. 에서의 이주
- 에서가 아내들, 자녀들, 모든 소유를 이끌고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감 (창 36:6)
- 표면적 이유: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 (창 36:7)
- 성경은 이 결정에 대해 직접적 평가를 하지 않으나,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김
3-2. 롯의 선택과의 유사점
- 롯이 아브라함을 떠날 때 내세운 논리: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창 13:6)
- 에서의 이유와 롯의 이유가 놀랍도록 유사함 — 소유가 많아서 함께 거할 수 없다는 같은 논리
- 롯은 이 선택으로 소돔과 고모라의 비극적 결말을 맞이함
- 에서의 결말 역시 이와 다르지 않음
3-3. 진짜 이유 — 장자권 상실과 자존심
- 에서가 떠난 실제 이유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가볍게 여긴 후 동생에게 장자권을 빼앗긴 자존심 때문
- 부모에 대한 원망,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그를 머무르지 못하게 만들고 떠나게 함
- 소유의 문제는 표면적 이유일 뿐, 내면에는 상한 자존심이 자리잡고 있었음
3-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13장 6절과 36장 7절을 나란히 비교하며 읽도록 안내 — 참여자들이 직접 유사점을 발견하게 하면 효과적
- "롯의 결말을 우리는 알고 있다"는 설교의 핵심 통찰을 소그룹에서 나눌 것
- 표면적 이유(소유의 풍부)와 진짜 이유(자존심)의 차이를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에서도 찾아보도록 유도
- 질문 예시: "우리도 합리적인 이유를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다른 이유로 은혜의 자리를 떠난 적이 있지 않은지" 나눠볼 것
4. 하나님은 에서에게 은혜의 자리를 떠나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까? 에서와 가인의 공통점은 무엇이며, 은혜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창 36:6-8) (참고 창 4:16-17)
4-1. 하나님은 에서를 내보내신 적이 없음
- 하나님은 에서에게서 장자권을 빼앗아 야곱에게 주셨으나, 은혜의 자리를 떠나라고 내쫓으신 적은 한 번도 없음
- "너는 버린 백성이다, 내 품을 떠나라" —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음
- 믿음의 자리, 은혜의 자리, 야곱의 장막을 박차고 나간 것은 에서 자신의 선택
- 만약 에서가 자존심은 상하지만 은혜의 자리에 머물며 회개하고 충성했다면,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귀하게 사용하셨을 것
4-2. 가인과의 공통점
- 가인도 자신의 제사가 거절당하자 자존심이 상해 동생 아벨을 살해함
-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으나, 가인은 하나님을 떠나 에덴 동쪽 놋 땅으로 감 (창 4:16)
- 그것도 부족해 성을 쌓아 그 안에 들어감 — 하나님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 (창 4:17)
- 가인도 회개하면 될 일이었으나,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은혜의 자리를 박차고 나감
- 가인은 하나님 은혜의 족보에서 사라짐
4-3. 은혜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
- 자존심이 상해도, 화가 나도, 불편해도 믿음의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
- 믿음보다, 은혜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음
- 그 자리를 굳게 지키면 하나님께서 때가 되어 회복시켜 주시고 사용하심
- 에서와 가인 모두 자존심 때문에 은혜의 자리를 떠남 — 가장 미련한 선택
4-4. 인도 포인트
- "하나님은 에서를 내보내신 적이 없다"는 설교의 핵심 통찰을 강조할 것 — 이것이 이 질문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
- 창세기 4장 16-17절을 읽으며 가인의 선택과 에서의 선택을 비교하도록 안내
- 참여자들에게 "예배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교회 안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 그 자리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적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나눌 수 있음
- 단, 이 질문은 민감할 수 있으므로 강요하지 말 것 — 원하는 사람만 나누도록 안내
- 핵심 격려: 장자권은 잃을 수 있어도, 은혜의 자리는 내가 떠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 빼앗아 가시지 않음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우리 삶에서 한번 끊어냈던 죄의 습관이나 잘못된 관계가 다시 돌아오려 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창 36:2-3) (참고 민 14:4, 11-12, 히 12:4)
1-1. 도입 질문 "과거에 한번 끊었다고 생각했던 나쁜 습관이나 잘못된 관계가 다시 돌아온 경험이 있으십니까? 그때 어떻게 대처하셨습니까?"
1-2. 죄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기 위한 경각심
- 에서는 아브라함이 큰 대가를 치르고 끊어낸 이스마엘 가문과의 관계를 다시 자기 집 안으로 끌어들임
-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께서 크나큰 대가를 치르고 구해내신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려 했고, 하나님은 이를 "멸시"라고 표현하심 (민 14:11)
-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치르신 대가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 이 대가의 무게를 기억하는 것이 죄와 싸우는 힘이 됨
- "피흘리기까지 대항하라" (히 12:4)는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것을 기억하며 죄와 타협하지 말라는 권면
1-3. 은혜 안에서의 회복
- 죄의 습관이 다시 돌아올 때, 자기 정죄에 빠지기보다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함
- 에서의 문제는 죄를 지은 것 자체가 아니라, 죄를 '가볍게 여긴' 것에 있었음
-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다시 세워주시는 분
- 죄와의 싸움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함께 격려하며 싸워나가는 것
1-4. 적용 질문들
- "내 삶에서 '한번 끊어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온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 "죄와 싸우되 '피흘리기까지 대항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나의 일상에서 어떤 모습일 수 있을까요?"
-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치르신 대가를 생각할 때, 내가 가볍게 여기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죄의 습관과 싸울 때, 소그룹 안에서 서로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반복되는 죄의 패턴이 있다면, 신뢰할 수 있는 소그룹 구성원이나 영적 멘토에게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것부터 시작
- 매일 십자가의 은혜를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 — 예수님이 치르신 대가를 기억하는 것이 죄와 싸우는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됨
- 죄와의 싸움에서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 중요 — 에서처럼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무겁게 여기되 은혜 안에서 일어서는 것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하기를 요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다만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영원한 근거입니다."
2. 자존심이 상하거나 억울한 상황에서도 은혜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입니까? (창 36:6-8) (참고 창 4:16-17, 창 13:6)
2-1. 도입 질문 "교회 생활이나 신앙생활 중에 자존심이 상해서, 또는 억울한 일을 당해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으십니까?"
2-2. 에서와 가인이 보여주는 경고
- 에서는 장자권을 잃은 자존심 때문에 약속의 땅을 떠남 — 표면적으로는 "소유가 많아서"라는 합리적 이유를 내세웠으나, 진짜 이유는 상한 자존심
- 가인은 제사가 거절당한 자존심 때문에 하나님을 떠남 — 회개하면 될 일이었으나 자존심이 은혜보다 앞섬
- 롯도 비슷한 논리("소유가 많아서")로 아브라함을 떠나 소돔으로 감 (창 13:6) — 비극적 결말
- 공통점: 자존심이 믿음보다, 은혜보다 앞설 때 파멸적 결과가 따라옴
2-3. 은혜의 자리를 지키는 실제적 모습
- 하나님은 에서에게 장자권은 빼앗으셨으나, 은혜의 자리를 떠나라고 하신 적은 없음
- 장자권은 잃을 수 있어도, 은혜의 자리는 내가 떠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 빼앗아 가시지 않음
- 상처받고 자존심이 상해도 공동체 안에 머무르며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이 성숙한 믿음의 모습
- 에서가 만약 자존심을 내려놓고 회개하며 믿음의 자리에 머물렀다면,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귀하게 사용하셨을 것
2-4. 적용 질문들
- "나는 지금 혹시 합리적인 이유를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자존심이나 상처 때문에 은혜의 자리를 떠나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에서가 만약 은혜의 자리에 머물렀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지 상상해 봅시다. 나에게 이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자존심이 상할 때,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실제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자존심이 상할 때 즉각 반응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께 기도로 가져가는 습관을 들이기
- "이 상황에서 내가 지켜야 할 것은 자존심인가, 믿음의 자리인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연습
- 공동체 안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 떠나기 전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먼저 이야기하기
- 에서의 선택이 후손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듯이, 나의 선택이 가정과 다음 세대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며 신중하게 결정하기
2-6. 격려 포인트 "자존심이 상하는 일은 매순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보다, 은혜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자리를 굳게 지키면, 하나님께서 때가 되어 우리를 들어 회복시켜 주시고 사용하실 것입니다."
<결단하며>
1. 죄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단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치르신 대가의 무게를 기억하며, 한번 끊어낸 죄의 습관이나 잘못된 관계를 다시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는 결단. 죄와 싸우되 피흘리기까지 대항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함.
2. 은혜의 장막을 떠나지 않겠다는 결단 자존심이 상해도, 화가 나도, 억울해도 믿음의 자리와 은혜의 공동체를 박차고 나가지 않겠다는 결단. 에서와 가인처럼 자존심을 은혜보다 앞세우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장막 안에 머무르기로 결단함.
3.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바른 선택을 내리겠다는 결단 에서의 잘못된 선택이 후손 에돔 족속과 헤롯 가문의 비극으로 이어졌듯이, 지금 내가 내리는 선택이 나와 가정과 다음 세대에 미칠 영향을 깊이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선택을 내리는 지혜를 구하기로 결단함.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에서의 잘못된 선택을 다루면서, 참여자들이 과거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지나친 죄책감이나 정죄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할 것. 핵심 메시지는 "지금부터라도 바른 선택을 하자"이며, "과거의 잘못은 돌이킬 수 없다"가 아님.
- "은혜의 자리를 떠나지 말라"는 메시지가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 참아라"로 오해되지 않도록 할 것. 건강하지 않은 관계나 학대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은 은혜의 자리를 떠나는 것이 아님.
- 야곱과 에서의 비교에서 야곱을 일방적으로 미화하지 않도록 할 것. 야곱도 완전하지 않았으나, 이방 결혼과 은혜의 자리를 떠나는 선택에서 결정적 차이가 있었음을 균형 있게 다룰 것.
- 에서의 후손 에돔 족속과 헤롯 가문의 이야기는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이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지, 에서의 모든 후손을 정죄하는 의미가 아님을 인식할 것.
- 자존심과 관련된 나눔은 매우 민감할 수 있으므로, 참여자들이 원치 않으면 나누지 않아도 됨을 미리 안내할 것.
추가 설명 자료
본문 및 참고구절 해설
- 창세기 36:1-8 (본문): 에서 곧 에돔의 족보를 기록한 부분. 에서의 세 아내와 다섯 아들, 그리고 에서가 야곱을 떠나 세일 산으로 이주한 과정이 담겨 있음. '에돔'은 '붉다'는 뜻으로, 에서가 팥죽을 탐한 사건에서 유래함.
- 창세기 26:34-35 (참고): 에서가 40세에 헷 족속의 딸 유딧과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했다는 기록. 36장의 아내 이름과 다른 이유는 이방 문화의 복수 명칭 관행, 결혼 후 이름 변경, 또는 다른 전승 자료의 통합 등 여러 학설이 있음. 핵심은 이방 결혼의 사실과 부모의 근심.
- 창세기 36:3 / 이스마엘의 딸 바스맛: 이스마엘은 아브라함과 하갈 사이에서 난 아들로, 약속의 아들 이삭과 갈등을 빚었음. 하나님의 명에 따라 아브라함이 내보냄 (창 21장). 에서가 이스마엘의 딸을 맞이한 것은 끊어낸 죄의 근원을 다시 연결한 행위로, 단순한 이방 결혼을 넘어서는 영적 의미가 있음.
- 민수기 14:4, 11-12 (참고):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정탐꾼 사건. 열 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정복 불가능을 보고하자, 백성이 애굽으로 돌아가려 함. 하나님은 이를 "멸시"(나아츠, נָאַץ)로 표현하심. 이 단어는 경멸, 모욕의 의미를 가지며, 하나님이 죄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시는지를 보여줌.
- 히브리서 12:4 (참고):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헬라어 '안타고니조메노이'(ἀνταγωνιζόμενοι)는 신약에서 이곳에만 사용된 단어로, 격투 경기에서 상대와 맞붙어 싸우는 강렬한 이미지를 담고 있음. 죄와의 싸움이 목숨을 건 결투와 같은 심각한 것임을 강조.
- 창세기 13:6 (참고): 아브라함과 롯이 소유의 풍부로 인해 함께 거주할 수 없었던 상황. 롯은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요단 지역(소돔과 고모라 방향)을 택함. 에서의 이주 논리와 거의 동일한 표현이 사용되어, 에서의 선택이 롯과 같은 결말을 암시함.
- 창세기 4:16-17 (참고):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한 사건. '놋'(נוֹד)은 '방랑'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을 떠난 삶의 불안정함을 상징. 가인이 성을 쌓은 것은 하나님 없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됨. 에서가 세일 산에 정착한 것과 영적으로 유사한 패턴.
- 마태복음 2:16 (참고): 헤롯 대왕의 베들레헴 영아 학살 사건. 헤롯은 에서의 후손인 에돔 족속(이두매인)의 후예로, 로마에 의해 유대의 왕으로 임명됨. 에서의 잘못된 선택이 세대를 거쳐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를 낳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 헤롯 안티파스가 세례 요한을 죽인 사건 (막 6:14-29)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음.
에돔 족속과 헤롯 가문의 역사적 연결
- 에서 → 세일 산 정착 → 에돔 족속 형성
- 에돔 족속 중 이두매인(Idumean) → 헤롯 안티파테르 2세 (기원전 47년, 율리우스 시저에 의해 유대 행정 지방관으로 임명)
- 헤롯 안티파테르 2세의 아들 → 헤롯 대왕 (유대의 왕, 베들레헴 영아 학살)
- 헤롯 대왕의 아들들 → 분봉왕: 아켈라오(유대·예루살렘), 헤롯 안티파스(갈릴리), 빌립(이두래·드라고닛)
- 헤롯 안티파스 →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를 빼앗음 → 세례 요한이 이를 지적 → 세례 요한 투옥 및 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