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창 37:12-22)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살면서 "그때 그 사람만 안 만났더라면" 또는 "그 일만 없었더라면"이라고 생각해 본 경험이 있으신지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편하게 나눠 주십시오.
-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보편적 경험에서 출발하는 질문
- 인생의 굴곡과 원망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주제
-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이라는 본문 핵심 주제로의 연결
2. 주변에서 "나는 크게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단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지요? 그때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나눠 주십시오.
- 악의 분업 구조와 단순 가담의 문제를 일상적으로 접근하는 질문
- 르우벤의 태도를 다루는 후반부 말씀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주제
<말씀 앞에서>
1. 야곱은 왜 요셉을 세겜에 보냈으며, 이 파견에는 아버지로서 어떤 마음이 담겨 있었는가? (창 37:12-14) (참고 창 34:25-30, 창 37:3-4)
1-1. 세겜의 위험성
- 세겜은 야곱의 가족에게 매우 위험한 장소였음. 이전에 시므온과 레위가 디나 사건으로 인해 세겜의 모든 남자를 살해한 곳임 (창 34:25-30)
- 그 사건으로 주변 부족들의 보복이 두려워 야곱의 가족 전체가 위기에 처했던 장소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고 있었던 이유는 목축업의 특성상 건기와 우기에 따라 목초지를 이동해야 했기 때문임
1-2. 아버지 야곱의 이중적 걱정
- 야곱은 아들들의 건강과 안전을 걱정하는 동시에, 과거 사건의 재발을 우려함
- 형들의 성격상 현지인들과 시비가 붙으면 다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불안감
- 가장으로서 가족의 안전과 생계 사이에서 고뇌하는 아버지의 모습
1-3. 요셉 파견의 의미
- 요셉은 감시자이자 감독관의 자격으로 파견됨
- 아버지가 입혀준 채색옷은 장차 장자권을 물려받을 자의 상징 (창 37:3-4)
- 형들을 살피고 양 떼의 안전을 확인하여 보고하는 임무를 부여받음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먼저 세겜의 과거 사건(창 34장)을 간략히 설명하여 야곱이 왜 걱정했는지 배경을 이해하도록 도움
- 야곱의 걱정이 단순한 기우가 아니라, 실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었음을 강조
- 핵심 질문: "야곱은 왜 하필 요셉을 보냈을까?" — 이 질문을 통해 야곱의 요셉에 대한 신뢰와 장자권 문제를 자연스럽게 연결
- 가족의 생계를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있음을 나누도록 유도
2. 세겜 들판에서 요셉이 만난 "어떤 사람"은 어떤 역할을 했으며, 이 만남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창 37:15-17) (참고 창 45:5, 창 45:7-8)
2-1. 신비로운 만남
- 요셉이 세겜에 도착했으나 형들을 찾을 수 없었음. 그때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다가와 "네가 무엇을 찾느냐"고 물음 (창 37:15)
- 이 사람은 넓은 세겜 들판에서 형들이 나눈 대화 내용("도단으로 가자")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음
- 마치 요셉이 올 것을 미리 알았던 것처럼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2-2. 이 만남의 결정적 중요성
- 만약 이 사람이 없었다면 요셉은 형들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을 것임
- 집으로 돌아갔다면 애굽에 팔리는 일도, 노예와 죄수로 사는 일도 없었을 것임
- 그러나 동시에 바로의 꿈을 해몽하는 일도, 7년 기근에서 근동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임
2-3.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 어떤 학자들은 이 사람을 구약에 나타난 예수님(성자 하나님의 현현) 또는 성령님으로 해석하기도 함
- 그러나 핵심은 이분의 정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사람을 통해 요셉을 형들에게 보내셨다는 사실
- 요셉은 훗날 이 모든 과정을 돌아보며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 45:5)라고 고백함
2-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45:5을 직접 읽게 하여 요셉의 고백이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나온 것인지를 느끼게 함
- "이 사람만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요셉의 오랜 원망이 결국 "하나님이 보내셨다"는 고백으로 바뀐 과정을 설명
- 참여자들에게 질문: "요셉이 깨닫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렸을까?" — 노예 생활, 감옥 생활, 총리 취임, 가족 상봉까지의 긴 여정을 상기시킴
- 주의: 하나님의 섭리를 설명할 때 "그러니 고통도 감사해야 한다"는 식의 성급한 적용을 피하고, 요셉도 오랜 시간 원망과 번뇌의 과정을 거쳤음을 강조
3. 출애굽기와 잠언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창 37:15-17) (참고 출 13:21-22, 잠 16:9)
3-1. 출애굽의 교훈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 내신 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으나, 그 과정에서 반드시 광야를 거쳐야 했음
- 40년 광야 여정 중 백성들은 물이 없다고, 고기가 없다고, 덥고 춥다고 끊임없이 원망함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한시도 쉬지 않고 그들을 인도하심 (출 13:21)
- 가나안에 들어간 후에야 사막을 건너야만 했던 이유를 깨닫고 고백하게 됨
3-2. 잠언의 지혜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 인간의 계획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말씀
- 우리가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도 최종적으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
3-3. 요셉의 이야기와의 연결
- 요셉은 아버지의 명에 순종하여 길을 나섰을 뿐이나, 하나님께서는 그 걸음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심
- 우리 인생 과정 중의 억울한 일, 분한 일, 손해 보는 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음
- 내가 스스로 죄의 길로 간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신뢰할 수 있음
3-4. 인도 포인트
- 출애굽기 13:21-22과 잠언 16:9을 각각 읽고, 두 말씀이 공통으로 말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의미를 나누도록 유도
-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원망한 것과 요셉이 애굽에서 원망한 것의 공통점을 비교
- 핵심 강조: "끝까지 가 보아야 한다" — 인생의 한가운데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인도하고 계심
- 주의: "아무 일도 안 일어나게 해달라"가 아니라 "이 과정 속에서도 하나님이 인도하고 계시다"는 신뢰의 관점을 갖도록 안내
4. 형들의 살인 모의 앞에서 르우벤의 대응은 어떤 문제를 드러내며, 이것은 악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창 37:18-22) (참고 창 37:26-28, 창 37:29-33)
4-1. 형들의 구체적 살인 모의
- 형들이 멀리서 다가오는 요셉을 채색옷으로 알아보고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라고 비아냥거림 (창 37:18-19)
- 형들의 분노 원인: 아버지의 편애(장자권 문제), 라헬의 아들에 대한 차별 의식, 요셉의 두 차례 꿈으로 인한 자극
- 단순한 분노가 아니라 "죽여서 구덩이에 던지고 짐승에게 잡아먹혔다고 하자"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살인 음모임 (창 37:20)
4-2. 르우벤의 세 가지 가면
- 첫째 가면 — 선한 사람: 생명을 존중한다면 살인 모의 시작부터 장남으로서 강하게 꾸짖어야 했으나, "일단 구덩이에 넣어두자"며 타협함
- 둘째 가면 — 책임감 있는 사람: 구덩이에 넣어둔 요셉을 끝까지 지켜야 했으나, 자리를 이탈한 사이에 유다의 주도로 요셉이 은 이십에 팔림 (창 37:26-28)
- 셋째 가면 — 아버지를 생각하는 사람: 요셉이 팔려간 사실을 알고도 진실을 밝히지 않고 형제들의 거짓말에 침묵함. 야곱은 이로 인해 십수 년을 고통 가운데 보냄 (창 37:29-33)
4-3. 악의 분업 구조와 단순 가담의 허상
- 악은 거대한 나무와 같아서 뿌리에서 가지로 뻗어 나감. 르우벤은 작은 가지 같은 역할이었으나 결국 같은 악의 뿌리에 기생하고 있었음
- "나는 단순 가담자이다", "나는 반대했다", "나는 그 자리에 없었다"는 변명은 하나님 앞에서 통하지 않음
- 믿음의 백성은 악과 뿌리를 같이 할 수 없으며, 아예 집을 따로 지어야 함 — 어중간한 회색 지대를 벗어나야 함
4-4. 인도 포인트
- 르우벤에 대한 세 가지 감정(선한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을 참여자들에게 먼저 느끼게 한 후, 하나씩 실체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진행
- 각 가면을 벗길 때 관련 성경 구절을 함께 읽으며 진행: 선함의 허상(21-22절), 책임감의 허상(창 37:26-28), 효도의 허상(창 37:29-33)
- 보이스피싱의 분업 구조 예시를 활용하여 "단순 가담"이라도 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설명
- 주의: 르우벤을 정죄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르우벤적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것이 목적임. 참여자들이 자기 점검의 시간을 갖도록 유도하되, 정죄감이 아닌 회개와 결단의 방향으로 인도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우리 인생에서 "그 사람만 안 만났더라면", "그 일만 없었더라면"이라는 원망을 어떻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바라볼 수 있는가? (창 37:15-17) (참고 창 45:5, 출 13:21, 잠 16:9)
1-1. 도입 질문 "살면서 예상치 못한 사람이나 사건으로 인해 인생의 방향이 크게 바뀐 경험이 있으신지요? 그때의 감정과 지금 돌아보는 감정이 다른지 나눠 주십시오."
1-2. 요셉의 원망에서 고백으로의 전환
- 요셉은 세겜 들판에서 만난 "어떤 사람"으로 인해 형들에게 연결되었고, 결국 애굽으로 팔려가 노예와 죄수의 삶을 살게 됨
- 오랜 세월 동안 "이 사람만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원망이 있었을 것임
- 그러나 바로의 꿈 해몽, 총리 취임, 7년 기근 극복, 가족 상봉이라는 과정을 거친 후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먼저 보내셨다"(창 45:5)는 고백에 이르게 됨
- 이 고백은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라, 수십 년의 고난과 인내를 거쳐 비로소 도달한 깨달음임
1-3. 과정 중에 있는 우리의 자세
- 이스라엘 백성도 광야 40년을 거치며 끊임없이 원망했으나, 하나님은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한시도 쉬지 않고 인도하심 (출 13:21)
- 잠언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잠 16:9)라고 선언함
- 중요한 전제: 내가 스스로 죄의 길로 걸어간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할 수 있음
- 인생의 끝을 아직 보지 못한 여정의 한가운데에서, 신뢰를 선택하는 것이 믿음임
1-4. 적용 질문들
- "지금 내 삶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 '원망스러운 만남이나 사건'이 있다면 무엇인지, 그것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 나눠 주십시오."
- "요셉이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 지금 아직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붙잡을 수 있을지 나눠 주십시오."
- "출애굽기의 구름 기둥과 불 기둥처럼, 내 인생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나눠 주십시오."
- "잠언 16:9 말씀을 묵상하며, 내 계획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사이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나눠 주십시오."
1-5. 실제적 적용 방향
- 현재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 있다면, 즉각적인 해답을 구하기보다 "끝까지 가 보겠다"는 신뢰의 자세를 갖기
- 원망과 저주로 인생을 낭비하는 대신, 하나님의 섭리를 기대하며 기도하는 습관 갖기
- 매일의 기도 속에서 "주님, 이 상황 속에서도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는 훈련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어려운 상황을 나누고, 함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도로 구하기
1-6. 격려 포인트 "요셉도 단번에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수십 년의 고난과 기다림 끝에 비로소 하나님의 섭리를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 한 걸음 한 걸음을 통해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이 드러날 것을 믿고 함께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2. 르우벤의 "어중간한 선"은 우리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며, 믿음의 백성은 악 앞에서 어떤 자리에 서야 하는가? (창 37:21-22) (참고 창 37:29-33, 수 24:15)
2-1. 도입 질문 "잘못된 일이 벌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막지 못하고 어중간한 태도를 취한 경험이 있으신지요? 그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나눠 주십시오."
2-2. 우리 안의 르우벤적 태도
- 르우벤의 태도는 "적극적으로 악을 행한 것은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지도 않은" 회색 지대의 전형임
- 처음에는 반대하는 듯 보이지만 끝까지 책임지지 않고, 결과적으로 악이 진행되는 것을 묵인한 셈임
-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직장에서, 관계에서, 공동체에서 "어중간한 선의"로 타협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음
- "나는 단순 가담자", "나는 반대했다", "나는 몰랐다"는 변명의 구조가 우리 안에도 존재함
2-3. 새로운 집을 짓는 믿음
-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백성은 악과 뿌리를 같이 할 수 없음. "아예 집을 따로 지어야" 함
- 선한 뿌리와 악한 뿌리는 근본이 다름. 어중간한 회색 지대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자리에 뿌리를 내려야 함
- 여호수아의 고백처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는 분명한 결단이 필요함
- 이 결단은 한 번의 선언이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반복되는 선택임
2-4. 적용 질문들
- "내 삶에서 르우벤처럼 '어중간한 선의'로 타협하고 있는 영역이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 "악을 보고도 침묵하거나 회피한 경험이 있다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어야 했을지 나눠 주십시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자리'에 뿌리를 내린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내 삶에서 어떤 모습일지 나눠 주십시오."
- "악과 뿌리를 같이 하지 않기 위해 내가 세울 수 있는 경계선은 무엇인지 나눠 주십시오."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내 삶에서 "어중간한 태도"로 타협하고 있는 영역 한 가지를 구체적으로 찾아보기
- 그 영역에서 "악과 분명히 선을 긋겠다"는 결단을 기도로 세우기
- 혼자의 결단만이 아니라, 소그룹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기도하며 함께 세워 나가기
- 정죄가 아닌 은혜 안에서의 회개 — "지금부터 새로운 집을 짓겠다"는 마음으로 출발하기
2-6. 격려 포인트 "르우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정죄받기 위함이 아니라, 은혜 안에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중간한 자리에서 벗어나 선한 자리에 서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이 시간 함께 결단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롭고 선한 한 그루 나무로 자라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결단하며>
1.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삶 지금 이해되지 않는 상황, 원망스러운 만남과 사건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심을 신뢰하며, 원망과 저주 대신 기대와 기도로 매일을 살아가기로 결단함
2. 악과 분명한 선을 긋는 삶 어중간한 회색 지대에 머물지 않고, 르우벤처럼 타협하지 않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자리에 뿌리를 내리기로 결단함. "나는 단순 가담자일 뿐"이라는 자기 합리화를 내려놓기로 결단함
3. 끝까지 책임지는 믿음의 삶 선한 의도를 가졌다면 끝까지 책임지고 돌보며, 중도에 포기하거나 자리를 이탈하지 않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로 결단함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하나님의 섭리를 설명할 때 "고통도 감사해야 한다"는 식의 성급한 적용을 피할 것. 요셉도 수십 년을 원망하고 번뇌한 후에야 깨달았음을 강조하여, 현재 고통 중에 있는 참여자들에게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유의
- 르우벤의 태도를 다룰 때, 참여자들이 자기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되 "나는 르우벤 같은 사람이다"라는 정죄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 은혜 안에서의 회개와 새로운 출발을 강조
- "단순 가담"의 문제를 다룰 때, 참여자들 중 직장이나 관계에서 실제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하여, 판단이 아닌 격려의 방향으로 인도
- 보이스피싱 예화는 도입 시 활용하되, 소그룹에서는 참여자들의 실생활에 더 가까운 예시(직장에서의 타협, 관계에서의 침묵 등)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적임
추가 설명 자료
성경 본문 및 참고구절 해설
- 창세기 37:12-14 — 세겜은 헤브론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으로, 야곱의 아들들이 목초지를 따라 이동하여 양을 치던 장소. 야곱이 요셉을 파견한 것은 가장으로서 아들들과 양 떼의 안전을 확인하려는 목적이었음. "내가 그리하겠나이다"라는 요셉의 대답은 아버지에 대한 순종의 자세를 보여줌
- 창세기 34:25-30 — 세겜 사건의 배경. 세겜 성의 히위 족속 추장의 아들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욕보이자, 시므온과 레위가 할례를 핑계로 세겜 성의 모든 남자를 살해함. 이 사건으로 야곱은 주변 부족들의 보복을 두려워하게 됨
- 창세기 37:3-4 — 채색옷(히브리어 '케토넷 파심')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특별한 지위와 사랑을 상징하는 옷. 야곱이 요셉에게 이 옷을 지어준 것은 장자권을 물려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됨. 이로 인해 형들의 시기와 미움이 깊어짐
- 창세기 37:15-17 — "어떤 사람"(히브리어 '이쉬')은 본문에서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 인물. 유대 전통과 일부 학자들은 이 사람을 천사 또는 하나님의 사자로 해석함. 도단은 세겜에서 북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으로, 오늘날의 텔 도단(Tell Dothan)으로 비정됨
- 창세기 37:18-20 — "꿈꾸는 자"(히브리어 '바알 하할로못')는 직역하면 "꿈들의 주인"이라는 뜻으로, 형들이 요셉을 조롱하는 표현. 형들의 살인 모의는 요셉의 꿈이 실현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으나, 역설적으로 이 사건이 꿈의 성취를 향한 과정의 시작이 됨
- 창세기 37:21-22 — 르우벤은 야곱의 장남이나, 빌하와의 관계로 인해 이미 아버지 앞에서 장자권을 상실한 상태(창 35:22, 49:3-4). 그의 "구출 시도"는 진정한 용기가 아니라 타협적 대응이었으며,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미완의 선이었음
- 창세기 37:26-28 — 르우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유다가 제안하여 요셉을 미디안(이스마엘) 상인에게 은 이십에 팔아넘김. 은 이십은 당시 노예 한 명의 가격에 해당함 (레 27:5 참조)
- 창세기 37:29-33 — 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가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옷을 찢으나, 이후 형제들의 거짓 은폐에 동참하여 아버지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음
- 창세기 45:5 —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한 고백.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에서 '한탄하다'의 히브리어 '하라'는 '불타다'라는 뜻으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심히 애태우는 것을 가리킴.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추궁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 계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고백한 것임
- 출애굽기 13:21-22 —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의 가시적 표현. 낮에는 뜨거운 사막의 햇볕을 가려주는 구름으로, 밤에는 어둠을 밝히고 추위를 막아주는 불로 백성을 보호하시며 인도하심
- 잠언 16:9 — '계획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샤브'는 '생각하다, 구상하다, 계산하다'의 의미. '인도하다'의 히브리어 '쿤'은 '확립하다, 견고하게 하다'의 의미. 인간의 계획과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의 조화를 보여주는 지혜 문학의 핵심 가르침
- 여호수아 24:15 —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 악과의 분명한 결별을 선언하는 여호수아의 고백. 르우벤의 어중간한 태도와 대비되는, 분명하고 단호한 믿음의 결단을 보여주는 말씀